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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요양원에 모신 어머니 ㅠ

에효 (판) 2019.08.21 09:28 조회50,821
톡톡 맞벌이 부부 이야기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니 아직 70세 밖에 되지 않으셨는데 올해 초 중증치매진단 받으시고 집에계시다가 ..깊은 고민끝에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원체 몸이 약하셨고 고생도 많이 하셔서 아픈곳이 많았는데 다리수술이 치명타였는지..수술 이후에 급격하게 컨디션이 안좋아지시더니..급기야 치매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집에 계시는동안 자식들은 모두 직장때문에 나가있고..아버지가 돌봐주셨는데 계속 기저귀를 만져서 다른데 배변을 묻히시고..식사도 제대로 못하셔서..요양원으로 입소하게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점점..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직장을 쉬더라도..집으로 모셔야하는게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자니 남편 눈치도 보입니다. 다른 형제들은 멀리있거니와 쉴수있는 상황도 아니라..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다들 마음이 안좋겠지만..별다른 도리가 없어 말을 못꺼내는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자식들 얼굴은 알아보시는데..거동 아예 못하시고..그나마 요양원에 계시니 욕창이라도 안생긴다 생각하는데..집에 계실땐 저녁에 마사지를 해드려도 욕창이 생기더라구요..그리고 처음엔 안쓰럽지만..제몸이 힘들어지니 자꾸 짜증내게되고..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ㅠㅠ정말 나쁜자식이네요..어째야 할까요..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랑 있으면 엄마에게 도움이 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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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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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곧처서 2019.08.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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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전문가가 왜 있는거겠어요?
님이 아무리 잘해드린다고 해도
전문기관만 못할꺼구요
믿고 편하게 맡기세요
그대신 자주 찾아뵙구요......
그러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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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ㄹㄹ 2019.08.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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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만두고 어머니를 직접 모신다. 그거 얼마나 갈거 같아요? 한달이 1년 같을걸요.
마음 아픈건 아픈거고 현실은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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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me 2019.08.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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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요즘 시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매일 병원갑니다 힘드시겠지만 본인일 하시고 짬내서 찾아뵙고 하세요 맘같아선 모시고싶겠지만 저도 이런상황 처해보니 온가족이 매달리고 신경쓰고 힘든데 그나마 병원에 계시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거동을 못하시면 저희도 생각만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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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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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 두 분 치매는 아니었지만 간호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저는 말합니다. 시설에 모시고 자주 드려다 보라고 합니다. 죄책감 갖지 마세요.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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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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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요양원에 모시고 수시로 드나드는 게 최고의 효도입니다. 님이 일 그만두고 하루종일 돌봐도 전문가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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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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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흰 고모가 모셨어요 금전적여유랑 남편도 집에없고 해서요 그래서 구런지 치매오시고도 10년훨씬넘게 사신것같아요..고모도 요양원 병행하셨는데 자기엄마라도 대단햇던 것 같아요..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같아요 놀러가기도 쉽지않고 잠시 집비우는 것도 ㅅ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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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8.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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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다 님이 쓰러집니다 요양원에 모시고 한번씩 찾아뵙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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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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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어떤 마음인지 알것같아 가슴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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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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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엠 그런 마음 자식이니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거 얼마 못가고 생색납니다. 그거로 그치면 좋죠. 나중에 형제들에게 내가 당신들 몫까지 일하니 생활비 요구하면 골치 아파요. 그럼 형제들 사이도 힘들어지고 돌보는 사람은 그냥 생산성없이 자기 인생도 없이 우울증 옵니다. 그런데 어머니만 보다가 어머니라도 돌아가보세요. 우울증 더 심해지고 그러면서 생색 폭발;; 누가 돌보랬냐고요. 처음엔 다른 형제들 이 고마워 하겠죠. 하지만 전업주부도 아니였던 사람이 일을 그만두고 본다? 나중엔 형제들에게 짐이 됩니다. 알고 보면 효심있는 척하면서 일하기 싫어 현실 도피, 일 안하고 현실감각없는 ‘누구’가 떠올라 글 적습니다. 글쓴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진짜 일 때려치고 어머니 돌본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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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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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아버지가 어르신 주간보호센터(요양원)에서 일하시는데, 매일 체조도하구 한시간씩 운동도하구 거의 어르신유치원 같은 곳이던데용ㅎㅎ 레크레이션타임이라구 노래방기계갖다놓고 다같이 춤추며 노시고ㅋㅋ 아빠도매일 집에서 트로트 연습하시고 ㅋㅋㄱ첨엔 티비에서 요양원 되게 삭막하고 갑갑하게 나와서 안좋을줄 알았는데 집에서 환자취급받으며 가만히있는것보다는 여러 프로그램이있는 요양원에 계시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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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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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양원 가시면 오래 못사십니다 하지만 모시면서 미워하는것보다 보내드리고 미안해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모시다가 돌아가시게라도 되면 화내고 짜증냈던 기억에 자식이 더 힘들어진다고 하더군요 대신 지척에 모시고 매일매일 뵈러가세요 그러면 요양원도 함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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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2019.08.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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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머님께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딱3년 계시다가 금방 가셨네요. 그걸보곤 엄마는 아무리 아파도 자긴 요양원에 넣지 말아달라고 하셨어요. 치매시라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기에...어쩔수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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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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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긴병에 효자없다. 저희집 아부지는 장남이고 엄만 장남머느리. 평생을 아프셨던 친할아버지.할머니..시집온 순간부터 우리엄만 시동생들 자식셋 시부모두분 요양하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결국 할머니할아버지 밑으로 모든 치료 요양 병원검사 수술비 전부 우리부모님의 몫. 같은자식이라도 맡은사람만 자식노릇하더이다. 결국 난.내엄마아빠가 소중해서 우리할머니할아버지.너무미워했고 증오할정도였는데 돌아가시고보니 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냥 긴병에 효자없고 되도록 전문가에게 맡겨라. 그피해아닌 피해를 우리자식손주들이 다보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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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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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요양원에 부모 자주 찾아뵙는 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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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8.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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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양원모시고 안쓰러운 그마음으로 자주찾아뵙는게 효도하는겁니다 모시고있으면서 남편짜증나 님짜증나 어머님 불편해~~~~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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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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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마음으로 맨날가요 요양원에 데리고 오면 다같이 죽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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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2019.08.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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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지금 우리 엄마 약간의 치매가 와있는 상태인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양원에 가시기엔 그래도 혼자서 거동은 할수있는 상황이긴한데 혼자서 생활관리가 안되는편이예요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집으로 모셔서 같이 산다는것도 내 가정 내 생활이 있는데 쉬울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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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와이씨 2019.08.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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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치매노인 그런 이유로 모시다가 관계 다 파탄난집 한둘 아니에요 이렇게 말해서 미안한데 책임못질 어줍잖은 생각말고 돈 열심히 벌어 좋은 요양원 모실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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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2019.08.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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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에 효자없습니다. 지금이야 어머니 안쓰럽고 안타까워 병간호 직접 하고싶죠?
저희 시어머니 지금 치매진단 받은지 9년이구요, 급속도로 진행되어서
지금 병원에만 5년정도 계신데요, 중증으로 진행될때 너무 힘드니까
모두가 날카로웠었어요. 특히 주 보호자인 시아버지가 엄청 날카롭고
그 불똥이 자식들한테 튀는거죠. 그런거때문에 서로 의도 상하고.
근데 오히려 요양병원 들어가시고 나서부터는 다들 여유로워요.
보고싶으면 잠깐 가서 얼굴보고 시아버지랑 식사하구요.

그리고 욕창은 한번 생기면 낫기 어렵기는 한데 자세를 두시간에 한번씩
바꿔드려야해요. 몸에 모든 힘 놓고있는 환자 자세바꿔주기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요령도 없이 하다가 골병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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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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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어요. 우리 아빠도 요양원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요양원 자주 가셔야해요. 저희는 가족들이 번갈아가면 매일매일 갔어요. 안그러면 그 보호사 한명이 6,7명 케어하는데 정말 막대하거든요. 집에 모시든, 요양원에 모시든 치매환자 가족의 괴로움은 어쩔수 없어요. 돌아가시고나서 엄청 후회되긴 했는데,, 방법이 없자나요.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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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8.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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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병 효자 없다라는 말이 그냥 있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는 1남 3년 중 삼녀인 막내입니다. 오빠랑 언니들 다 멀리 살고 저만 엄마랑 가까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오로지 혼자서 케어중입니다.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도 없고 직접 해보지 않는이상 제 삼자는 절대 모릅니다. ㅜㅜ 수년에 챙겨드리다가 요근래 부쩍 치매가 심해지셔서 현재 형제들 다 형편이 어려워 엄마집을 연금으로 돌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모시려고 알아봤더니 치매 걸린 상태에서는 연금을 돌리수가 없다더군요..그래서 집을 처분해서 모실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엄마집이 옛날집이라 화장실도 밖에 있고 음지이고 팔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혼자서 이 모든걸 신경써야 하니 너무 힘드네요.. 저도 중, 고교 두 딸이 있고 제 가정 꾸리기도 벅찬데 매일 매일 엄마집가서 치매 약도 먹여 드려야 하고 밥이랑 반찬도 챙겨 드려야 하고 이만 저만 힘든게 아닙니다. 저는 절대 늙어서는 자식한테 짐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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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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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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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장이랑 집 근처 병원이면 최소 이틀에 한번은 들려요. 일 관두고 돌보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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