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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모르는 아이가 아는척하면 놀아줘야 하나요??

11 (판) 2019.08.21 17:38 조회67,931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제가 너무한 건지 여쭤볼게요.

 

 

한창 더웠던 며칠 전 남자친구와 동네에 고깃집을 갔어요.

 

직원분이 안내해주신 테이블이었고 테이블 창쪽 의자는 다른 테이블까지 쭉 이어진 자리였고

 

맞은편은 각각 의자가 있는 자리였어요. 제가 가방과 짐이 있어 이어진 자리에 앉으려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5~6살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신발을 벗고 의자 위로 올라와서

 

자기 테이블부터 제가 앉으려는 테이블까지 깡충깡충 뛰면서 놀고 있었어요.

 

그래도 저희가 오니 옆에 할머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아이 보고 오라 하며 데려가셨고

 

저는 가방과 짐을 두고 앉았어요.

 

옆 테이블은 할머님 어머님 여자아이 남자아이 넷이 있었는데 남자아이는 3~4살 된 거 같은데

 

남자아이가 저를 보고는 이모다 이모~~ 이모다~~ 하더라구요. 그러자 옆에 어머님이

 

이모지~? 이쁜 이모지~ 하고 받아 주셨고

 

저는 귀여운 마음에 남자아이를 보고 웃으면서 메롱 한번 해줬어요. 

 

그러고는 남자친구와 대화하고 있는데 남자아이가 제가 메롱 한 게 재밌었는지 웃으면서

 

계속 이모다 이모다~~이모 하더라구요. 아이 입에 밥이 있을 때 빼고는 계속 말했던 거 같아요.

 

저도 계속 아는척해 줄 수 없어 안 쳐다보면 안 하겠지 하는 마음에 남자친구만 보고

 

밥을 먹었어요. 먹다보니 불판 때문인지 엄청 덥더라구요. 아무리 고깃집이라지만

 

너무 더우니까 남자친구도 땀을 뻘뻘 흘리고ㅋㅋ

 

저도 너무 더워서 핸드 선풍기를 꺼내서 남자친구랑 저랑 바꿔가면서 바람 쐬는데

 

여자아이가 제 쪽으로 오더니 빤~~히 쳐다보길래 선풍기 때문인 것 같아서

 

여자아이 팔에 한번 쐬어주고는 남자친구 쐬라고 줬어요.

 

한 번씩 아는 척을 해주니까 아이들이 계속 그러는 거 같아서 그다음부터는 

 

옆에 여자아이가 있던지 남자아이가 이모다 이모다~ 하던지 아예 신경 안 썼어요.

 

쳐다보지도 않았구요.

 

중간중간 어머님께서는 그만해~ 라거나 여자아이보고 이리 와~ 라거나 해주셨는데

 

할머님은 아예 남자아이를 제 쪽 의자로 데려오시더라구요ㅋㅋ

 

남자아이는 살짝 떨어진 거리에서 절 보며 꺄르르륵 웃거나 이모다 이모를 연발하는데

 

전 쳐다보지도 않고 남자친구랑 대화만 했어요. 그랬더니 할머님께서 작은 목소리로

 

어머님께 하시는 말씀이

 

애들이 저렇게 쳐다보고 놀아달라 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저렇게 눈길을 안주냐고  

 

ㅇㅇ가 (여자아이) 선풍기 쳐다보는데 갖고 놀라고 한번 주지 쌩하니 치운다고

 

그럴꺼면 왜 ㅇㅇ한테 쐬어줬냐고

 

대충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일단은 남자친구한테 저 얘기 들었냐 물어보니 들었다 해서 그럼 할머님한테 한마디 해도 되냐

 

물으니 그러지 말라고 참으라고 하길래 어차피 고기도 다 먹었고 나가자 해서 나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아이들에게 뭘 했어야 하는 거예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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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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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이래서 육아 프로에서 연예인이 자기 자식 식당이나 실내에서 돌아다녀도 터치 안하는 장면 보기싫어. 물론 그 애기를 아는 사람들이 더 많고 대부분은 귀여워하겠지만 그게 아닌 사람에겐 결국 모르는애가 와서 귀찮게 말거는것 뿐인데 ㅜㅜ 한두마디가 아니라 계속 그 테이블에서 어른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도 "삼촌들 식사하시잖아 이리로 와" 하며 부르는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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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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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들 좋자고 배맞대 낳아놓고 왜 육아는 온 동네 마을이 도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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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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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못하셨네요.맘충한테는 선의를 베푸시면 안되는데...그러면 그 선의를 권리라고 착각하거든요.그냥 처음부터 무시하셨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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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8.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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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우리언니 같은사람 또 있네! ㅋㅋㅋㅋㅋㅋ아우!!! 제발~~~ 너희 닮은 너희 새끼들 너희들 눈에만 예쁜겁니다~~~제발 이쁘지 귀엽지? 가족들이나 주위사람에게 강요하지마세요 이쁜 혼혈아기 넘쳐나는 이 세상에 객관적으로 말해주면 상처받을꺼면서 왜 자꾸물어ㅋㅋㅋㅋ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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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처서 2019.08.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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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할머니에겐 엄청 귀한 손주였을꺼예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털어버려요
다음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전화기 들고 친구랑 통화하듯이 얘기해요
자기나 이쁘고 귀엽지 남들도 그런줄 아나봐~~~~~~~
참 이상한 사람 많아~~~~~~~~~~
이래 버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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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돌직구전문 2019.08.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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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면 성추행이네 뭐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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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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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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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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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ㄹㅇ 안그래도 타락할대로 타락한 요즘애들 꼴보기도 싫은데 쪼만한 애들 몰려오면 괜히 그거 놀아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뒷골이 확 땡김. 특히 요즘애들은 존댓말 쓸줄도 모르는 인간관계 자체를 어찌할지 모르는 애들이 태반이라 어후.. 특히 아동센터에서 애들 보는 봉사같은 거 하다보면 야! 야! 이거 해달라고! 저거 달라고!!!! 하면서 소리 빽 지르고 화 빡 내고 이런애들이 대부분이라 진짜 애들 보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짐. 존댓말 쓰는 법 아무리 교육을 해도 듣지도 않고 야야 거리며 성질이나 내고 으.. 거기다 아빠 벌이 수준에 따라 200충이니 300충이니 휴먼시아 거지 줄여서 휴거니, 임거니 급 나눈다는 얘기 듣고 소름이 끼침. 성인도 못하는 짓을;; 맘빠충 분들 님네 아이 진짜 님네 눈에나 이쁘니까 나은이처럼 특출난 애기 아니면 들이밀지도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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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ㅌ 2019.08.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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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ㅋㅋ 안놀아주는게 당연한거죠 ㅡㅡ 그리고 할매들은 다 그런가봐요 저희 시어머님은 제가 애 못하게 하면 애 기죽는다고 냅두라해요. 제가 듣지도 않고 말 안들어서 혼내면 저보고 계모같다고까지 했어요 어머님 계모면 애가 밖에서 욕먹든 말든 신경도 안쓴다고 더 정색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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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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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니들 좋아서 싸질렀음 남한케 책임 전가좀 하지마라 한톨이라도 미친 아줌마들ㅋㅋㅋㅋㅋㅋㅋ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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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 2019.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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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학생 학부모에요. 저런 사람들은 요즘 많아진게 아니고 제가 아이키울때부터 많았어요. 제 경우는 애를 남에게 맡기지도 않고 남의애 봐주지도 않는편인데 옆에서 보기엔 자기애도 등떠밀어서 보내면 저렇게 재미있게 놀겠다 싶은지 아이키울땐 늘 저런사람들이 있었어요. 심지어 친척들까지요. 제 육아시간과 제 에너지를 무슨 공공재처럼 생각했었어요. 안봐주면 뒤에서 욕먹기 다반사고 봐주기 시작하면 제가 지쳐서 결국 내 애도 못보는 상황이 되었어요. 웃긴건 그게 미취학아동에서 끝나는게 아니에요. 초등가니 개념없는 부모들이 우리애하교때 같이 붙여서 우리집으로 보내요. 우리애들 먹일 양질의 간식들. 다 나눠먹고 집 엉망만들고 우리애 학용품망가뜨리고... 중등가니 우리애 공부하는거 염탐하고 비교질하고 그래요. 지나고 보니 첨부터 이런일에 정줄 필요없었어요. 전 애들 초등부터 부모모임은 나가지도 않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가씨때부터 저런일에 관심가지지 말고 감정흔들리지 말고 말도 안되는 죄책감을 가지지도 마세요. 제 카테고리에 포함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예 관심을 끊어야해요. 잠깐 귀여워서 메롱해준다거나 선풍기 한번 보여준다거나 그런걸로 꼬투리잡아서 육아를 떠넘기려고 큰그림그리는거랍니다. 무개념들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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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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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자식도 나중에 꼭 저런취급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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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아니야 2019.08.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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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랑 기차타고 오는데 뒷자리 애가 엄마 좌석을 자꾸 발로 참. 울엄마 인상 썩어가길래 내가 그 부모한테 애가 자꾸 발로 차네요. 했더니 그 애비새끼가 지 애새끼한테 하는 말. "하지말래" ????? 가정교육 ㅅ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말래? 죄송합니다 도 아니고 하지말래? 애를 애새끼로 만드는 건 그 부모새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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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19.08.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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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도 돌줍더니 일하시는 분하테 보여주길래
내가'응~~그거 돌! 삼촌지금 바빠~' 하면서 끌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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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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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기웃거리는거 싫으면 처음부터 메롱해주지말고 쳐다보고 말거나 애가 관심갖고있던 선풍기 안갖다대주면됌. 안그래도 호기심갖고있던 애한테 불지펴주는행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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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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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걸걸하게 생긴 아저씨들 한테는 저런말 한마디도 못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그리 만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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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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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엄마지만 공감함.
원래 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내 아이 말고는 관심도 없고, 이쁘다고 해주면 고맙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도 않음. 내 아이 내가 케어해야지...
그리고 다른 아이가 내꺼나 내아이 물건에 손대는 것도 싫음. 그걸 안말리고 한번만 빌려달라고 해보라고 말하는 보호자도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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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ㄱ 2019.08.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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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애키우는 애엄마지만 님 잘못아니에요 무조건 애단도리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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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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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는 게 벼슬인줄 아는 몰염치. 쓰니가 뭐라고 한마디 해봤자 개는 사람말 못알아 먹어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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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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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는 그럴수있지 어른이잘멋 남자도 웃기다 그러면 지옆에 앉히고 놀아주던가 왜 지는안하면서 남의애한테 모성애 강요함 밥먹으러내시간쓰러온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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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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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들이 낯선 사람한테 저렇게 기웃기웃해요?
우리 애들은 일부러 그렇게 하라해도 못 하던데 이런 애들이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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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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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 사람들이 다 내 맘 하고 똑같지 않아요 그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그런 경우들 있는데 보통은 이모랑 삼촌 밥 먹어야지 가면 안돼 하고 케어 해주시던데 케어 안되는 집도 있더라구요 저도 한번 웃어주고 안봐여 저 밥먹는게 더 중요해서 진짜 개 열받는거 아니면 요즘은 그러려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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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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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애엄마지만, 남의 애는 눈길도 안줌. 원래 애 낳기 전부터 애 싫어했긴 했지만, 진짜 1번 아는 척해주면 계속오고 뭔가를 바람.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는 부모면 애 저렇게 혼자 절대 안둠. 우리애도 어디 카페나 식당에서 절대 혼자 못다님.뽀로로를 보여주더라도 무조건 앉아서 있게함. 내 눈에야 내 애가 귀엽지, 남한테는 그냥 애일뿐이라는걸 미혼일때 경험으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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