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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사람 심리는 이게 정답

ㅇㅇ (판) 2019.08.21 18:13 조회1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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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서 퍼왔습니다(출처밝힘)

(펌) 찬 사람도 힘들어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답은 '그렇다' 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최소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고통을 겪기 위해선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며 '매달림'의 유무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합니다.


찬 입장과 차인 입장은 단순히 버렸느냐 버림 받았느냐로만 나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서로 다른 두 입장 또한 결국 원리와 심리에 의해 움직이게 되어있고, 이 부분만 잘 이해한다면 우리의 내적 손상의 심화도 막고 보다 건설적으로 재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의 사용은 최대한 지양하면서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찬 사람이 우리보다 '덜 힘들 수 있는 이유'는, 아직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매달림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며, 애초에 나를 마음가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상대방과 나의 철저한 분리감 때문 입니다.


매달리는 것도 처음이 어렵지 두번은 쉽고, 세번은 일도 아닙니다. 매달림이 반복될 수록 우리는 더욱 절박해지며 상대는 점점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 높은 산처럼 여겨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거절을 당하면 당할수록 '다시 돌아갈 수 없고, 상대와 나는 완전히 끝나버렸다'라는 생각 즉, 분리감이 심화되기 때문 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헤어지고 2~3일 혹은 일주일을 연락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당시의 감정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아직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상대방에게 연락이 올지도 몰라', '이렇게 까지 했으면 분명 자기 잘못을 알아차리고 돌아오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우리가 이성의 끈을 꽉 잡고 있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상대방에겐 연락이 오질 않고 우리의 기대감은 점점 불안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뭐야 이거, 정말 완전히 끝난거야?', '만약 내가 잡으면 잡힐까?', '그래도 잡긴 싫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있어보지 뭐' 이런 식으로 생각의 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되고 불안감은 점점 가중되지요. 


그러다가 결국 그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결국 우리는 '행동'하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연락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대와는 달리 상대에게 거절을 당하고 말지요. 이 때 비로소 우리는 철저한 분리감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상대방을 내 옆에 둘 수 있을 때는 상대의 단점과 내게 이롭지 않은 모습들을 생각할 '여유'가 있지만, 더이상 내 옆에 둘 수 없음에서 비롯되는 '아쉬움'은 상대방의 장점만을 생각하게 만들지요. 어디 상대방 뿐인가요? 우리가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그 땐 참 좋았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또한 더이상 그 때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좋았던 점만 떠올리며 그리워하게 되는 것 입니다.


결국 상대방도 똑같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찰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지겨워서,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사랑하지 않아서 등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어 냅니다. 당장은 무조건 피하고 싶은 마음에 잘라냈지만 앞서 말한 분리감을 실감하고 나면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 옵니다.


몇몇 커뮤니티에서 "잘 지내니까, 내 생활 잘 하니까 그제서야 연락이 오더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결국 같은 맥락 입니다. 나 없으면 안된다고 매달리던 사람이 이젠 나없이도 잘 지내는 것 같으니 그제서야 분리감이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겁니다.


상대방(찬 입장)에게도 결국 이러한 철저한 분리감을 줄 수만 있다면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아니, 최소한 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라도 합니다. 


헌데 차인 입장의 대부분이 이미 분리감을 겪고 있으면서도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여전히 상대방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질 못합니다.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알리고, 혹여 나의 행동하나가 잘못되어 상대방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같은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런 행동들이 결국 상대방에겐 '여지'가 되고, 분리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물론 이는 지극히 일반적인 케이스를 예로 든 것이고, 이 외에도 상황적인 문제나 여러가지 요인들이 얽혀있다면 그냥 그대로 관계가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니까요. 


가령 내가 너무 지쳐서 차인듯 찬 경우엔, 분리감이 심화되어도 이성적인 단계에서 포기를 하게되는 경우도 있고,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이별장면에서 내적 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시간을 두는 것이 외려 역효과일 수도 있는 등, 어느 상황에나 예외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찬 사람도 힘들어 하나요?"


네, 물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에게 분리감을 느끼게 해주지 못한다면 상대는 우리만큼 힘들어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재회를 위한 것이라면 분리감을 주는 것 이외에도 우리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1편에서 설명했던 '부정적 이미지'도 해소해주어야 하고, 이후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 적당한 '명분'도 제시해두어야 하지요. 


그치만 상대와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재회에 두발짝, 아니 세발짝은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만큼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상대 또한 분리감을 느껴야 비로소 우리와 같은 과정을 겪을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때론 '왜 나만 이렇게 노력해야 해?' 하고 억울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억울해도 별 수 없습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우리가 만든 것이고, 상대를 되찾고 싶은 것도 우리이니, 다시 꼬시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일 수 밖에요. 오히려 정말 상대방이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되찾아 올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라면 '그는 딱 그정도로 날 사랑한거야' 라고 생각하며 합리화하는 것이 더 바보같은 짓 일수도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깨닫고 고치면 됩니다. 사람은 힘들 때 가장 큰 성장을 이룬다고 하지요. 내 잘못에서 비롯된 상황을 되려 상대에게 전가하는 것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차단하는 것과 다름 없으며, 결국 다음 연애에서도 같은 문제가 재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잘못을 알고, 이를 바로 잡을 줄 안다면 실패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 훨씬 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마세요. 


그럼 다음 내용은 '3편 -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픽서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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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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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헤어지면 생각안나는게 팩트 왜냐..나는 감정소모가 더 컸고 결국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나'로 바뀐거임..

걔한데 쏟던 감정소비에 나를 지키기로 한거지

근데 다시 걔한데 연락을한다?

미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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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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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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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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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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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헤어지면 생각안나는게 팩트 왜냐..나는 감정소모가 더 컸고 결국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나'로 바뀐거임..

걔한데 쏟던 감정소비에 나를 지키기로 한거지

근데 다시 걔한데 연락을한다?

미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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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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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숙연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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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08.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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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뭐야 이런데서까지 광고ㅋㅋ 근데 광고는 광고긴 한데 뭔가 되게 유익해서 웃기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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