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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없다' 라는 게 많이 무례한 표현인가요?

(판) 2019.08.22 10:17 조회19,85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방탈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쪽에 올렸습니다.

밖에 분리수거 하러 나가려고 신발 신고있는 데 어머니가 쓰레기를 몇 개 더 가져가라고 다시 들어오라 하시기에 '손이 없어서 안돼요' 라고 말했어요. 평소에 뭐 시키시면 정말 바쁜 거 아닌 이상 하는데 오늘은 그거까지 들고 가면 가다가 엎을 거 같아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제가 '손이 없어서 안돼요' 라고 말을 끝내자마자 크게 화를 내기 시작하셨어요. 말버릇이 왜저따위냐고. 저는 정말 이게 무례한 표현이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손이 모자르다' '손이 없다' '손이 부족하다' 등 보통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머니는 '손이 없어서 안돼요' 라는 제 발언이 굉장히 무례하고 좋지 않은 말이라며 노발대발 하시는데, 그걸 듣고 처음엔 어머니가 그 말에 화를 내시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시키신 걸 제가 거절했기 때문에 화가 나신 거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본인이 말하시는 걸 곧이곧대로 듣지 않거나 거절하면 화를 내십니다. 또 지금 저와 어머니 사이가 살갑지는 않은 상황이라 평소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걸 이번 걸로 터뜨리는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게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이라는 어머니 말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일단 앞으로 이 말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다른 분들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 시어머니냐고 댓글 달아주신 분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친어머니세요. 저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이고 부모님 집에서 사는 중이에요

+ 댓글에 남겨주신 분 말씀처럼 제가 말한 '손이 없다' 라는 말이 오해를 불러오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제 경우와는 조금 다른 거 같습니다ㅠ 제가 들어오자 이 발언에 대해 질책하시길래, 제가 말한 ☞손이 없다=물건이 이미 많아서 가다가 떨어뜨릴 거 같기에 안된다☜ 라는 뜻으로 한 것이라 말씀을 드렸어요.

제 말을 들으신 후 어머니의 입장은 '네 의도가 어떻든 그 말은 어감이 좋지 않기에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이 말은 듣는 이를 불쾌하게 하기 때문에 대화에서, 특히 윗사람에게 쓸만한 말이 아니다' 입니다... 어느 상황이던 간에 이 말을 쓰지말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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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00 2019.08.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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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휴. 진짜. 이상한 엄마들 많구나. 쓰니 힘들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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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8.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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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 자체가 무례한 걸로는 안 보여요. 그저 님 말처럼 안 돼요 라는 단어가 듣기 싫으신가봐요. 굽신굽신 공손한 걸 원하시나 보네요. 네 대답하고 받고 더 들기 힘든 건 어머니 들어가신 뒤 문앞에 놔두고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기를 바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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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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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읭? 아니 그럼 뭐라고 해야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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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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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돼요 라고 거절당해서 싫은가? 손이없어서 나중에할게요 이러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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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兒 2019.08.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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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들고갈) 손이 없다. 이말이 전혀 그런게 아닌거 같고. 손없는날 머이런거랑 연결해서 생각하시나요? 희안하시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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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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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이 없다는 건 관용표현인데? 무례한 게 아니라 관용어임. 쓰니 엄마가 무식한데다 완전 계모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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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8.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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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지... 저도 잘 쓰는 말인데욤... 매우 평범한 표현입니다. 도대체 무슨 뜻으로 알고 있냐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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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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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른들은 네~ 로 시작하지 않으면 다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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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8.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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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 길일 중 하나인 '손 없는 날'은 그럼 무례한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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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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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친네 자식앞에서 군림하려드네 흙수저 티나요 무식하고 가난할수록 권위의식 개빡셈 ㅡㅡ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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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8.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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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대부분은 무례한 말이라곤 생각 안한다 하지만
전 조금 다른 생각이에요

지금 글에서야 글쓴이의 앞뒤상황, 말이 의미하고 있는 뜻 등 본인 생각을 나열하며 설명했으니
누가 본들 무례한 표현이라곤 생각은 안들다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처음엔 부연 설명부터 들었기때문에 이게 왜 무례한 표현이지??? 했거든요

그러다 다시 생각해보니 님의 의중을 모르는 상황에서 들었다면 오해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님의 상황 자체를 모르거나 님 상황이 안보일때 저런 "소리"만 듣는다면
경우에 따라선 오해 할수도 있는 이유가

물건 어지르고 안치우거나 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이것저것 시키는 사람들한테 잔소리할때 어른들은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그런것도 스스로 못하냐" 란 식으로 혼을 내거나 잔소리를 하실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응 난 손이 없어서 못해!!" 하면 굉장히 비아냥거리는 말이기 때문에 잔소리하는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말이죠.
어린 조카나 동생이 빈둥빈둥 누워서 이거해줘 저거해줘~ 난 손이 없어 못해~ 라고 한다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얄밉겠어요.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아마 어머님께서는 그런 의미로 "손이 없다" 란 뜻으로 해석하신듯 싶습니다.
본인의 말을 거절하기 위해 비아냥 거린거라 오해하신 모양이에요.

그런 의미가 아닌 문자 그대로 도와드릴 손이 부족하단 뜻으로 한말이였는데
윗 사람에게는 다른 뜻으로도 해석될수 있다는거 알았으니
앞으로 사용할때 조심하겠다고
혹시나 습관적으로..급하게 튀어날수도 있으니 그땐 엄마도 내가 진짜 도와 드릴수 없는 상황으로 하는 말이라 이해하고 오해하는일 없었음 한다고 말씀드리면 어머님도 오해를 푸시지 않을까 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지금 이런 상황이라 도와드릴 손이 없어요!!" 하신다거나 "지금 손이 부족해요"라고 표현하시는게 더 좋은 방법일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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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8.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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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뭐지 ㅋㅋㅋㅋ그럼 뭐라고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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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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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들인가요? 쓰는 언어가 넘 딱딱해요. 보통 딸들은 저상황에서 짜증내거나 같이 나거거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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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8.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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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휴. 진짜. 이상한 엄마들 많구나. 쓰니 힘들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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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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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싫은사람은 발뒤꿈치 흰것도 싫다는 말이 있음....지금 시어머니는 님이 뭘해도 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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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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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쓰니도 저 상황에 저 표현이 무례할 리 없다는 건 알고 있죠? 그냥 그 내용 자체가 거절이니까, 그런데 이유가 확실하니 무조건 말 자체로 트집 잡는 거죠.

이미 마음 정리 많이 하신 듯한데, 얼른 취업해서 독립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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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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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덧글보고 한마디 씁니다. ‘니가 내집에 얹혀살면서 이런것도 안하려고해? 내말 안들어?’ 딱 이런 상황인거 같아요. 음 가능하다면 독립해서 생활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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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8.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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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들 맘에 들겟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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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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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 자체가 무례한 걸로는 안 보여요. 그저 님 말처럼 안 돼요 라는 단어가 듣기 싫으신가봐요. 굽신굽신 공손한 걸 원하시나 보네요. 네 대답하고 받고 더 들기 힘든 건 어머니 들어가신 뒤 문앞에 놔두고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기를 바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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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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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예요?
힘들어서 어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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