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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남한테는 관대하고 나한테는 엄격한것같아

ㅇㅇ (판) 2019.08.22 12:21 조회11,905
톡톡 20대 이야기 조언부탁해
안녕 난 20대 후반 여자사람이야. 
대학교때도 등록금 버느라 계속 일했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작년까지 쭉 일하다가 
회사가 월급도 계속 밀리고 계약서와 정반대를 요구하기에 퇴사를 하게되었어. 
그 후에 방전이 되었다고 하나 너무 일만 하고 지낸것같아서 , 정말 힘이들어서 공기업 준비도 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만료된 어학점수도 다시 공부해서 취득하고 .. 하고싶은 일들을 하다보니 쉰지 1년이 되었어.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있어서 금전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았는데 이제 이력서 다시 쓰고 자소서 쓰고 하다보니 자존감이 좀 떨어진 것 같아. 

내 친구는 지금 공무원준비만 3년째인데, 나는 그 친구에게 할 수 있어. 준비한 년수가 무슨 상관이냐 될 사람은 다 돼 노력은 배신하지않아 이러면서 힘을 줬는데 
막상 내 자신에게는 채찍질만 하고있는 것 같아. 

내 인생에서 1년은 길게보면 길지만 짧게보면 짧은 기간인데 그 기간이 지금은 너무 아깝기도 하고 내가 뒤쳐져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내가 실패한 인생인건가? 잘못된 선택이었나 하는 생각까지도 들게돼. 

부모님도 내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셔서 단 한번도 언제 다시 일할거니 지금 뭐하니 하고 말씀하신적이 없어. 늘 너는 잘 할거다. 응원한다고 해주시는데... 
아무도 나한테 뭐라고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나는 그냥 불안한가봐. 

힘을 내려고 여러 책들도 읽어보고 생각 환기도 해보고 했는데 이런 마음이 잘 없어지지가 않네 
어떻게하면 나에게도 칭찬을 잘 해줄 수 있을지 ... 칭찬받을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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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8남 2019.08.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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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년 쉬었었는데, 처음 3달정도는 해방감이랑 스트레스도 안받고 마음에 여유가 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위축되고 자존감 떨어지고 "아 지금 일하고있었으면 얼마 벌었을텐데"
"아 지금 일하고 있었으면 경력 쌓이고 있을텐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

근데 재취업하고나니까 다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고 더 놀았어야했는데 이런 젠장

1년이란 세월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말고 재충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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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 2019.08.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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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닥 엄격해 보이지않는데요 월급도 밀리는 회사면 어느정도 기업인지 알수가있겠네요.. 등록금을 벌기위해 학교다니면서 알바를 했다고 하시지만 그런식으로 공부를 못했던걸 합리화하는거부터 자신에게 관대하십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은 그런회사를 가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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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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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나한테는 엄격하고 남한테는 관대한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나도모르게 남한테도 엄격함. 그냥 티를 안낼뿐. 뭘 완벽하게 못하면 어머 난 쓰레기네~ 이런생각하고 남이 뭘 못하면 겉으로는 괜찮아~ 라고 해도 속으론 너도 쓰레기네~ 이런생각함 ㅋㅋㅋ 이래서 내가 우울증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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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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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사람은 다 돼는거 아니야 노력도 배신해,, 내 친구는 공무원 오년 공부하다 그만뒀어, 그러니 남한테도 관대해 지지마,, 그리고 칭찬받을 생각도 하지말고 불안하면 취업준비 더 빡시게 해!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불안하지도 않으면 그대로 쭉~ 백수로 살면서 행복해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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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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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그랬음... 이제는 실수해도 어쩌라고 에라모르겠다?? 이런 마인드로 사니 그나마 괜찮아요... 조금 실수하면 어때요 남한테 관대한만큼 나에게도 여유로워지세요!!! 저는 완벽주의자 였는데 요즘에는 허당소리듣는데 그게 정신건강에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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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2019.08.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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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생각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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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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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늘 기회는 언젠가 오는 것 같아요 준비를 잘 하시고 계시니 기회 꼭 잡길 바래요 사람마다 힘든 시기가 오고 또 고비를 넘기는 날이 오더라구요 사람 사는게요. 그리고 누구나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가혹한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때 더 힘들게 느끼는 것 같아요 모르는 분이지만 잘 풀리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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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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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ㅎㅎ 그냥 불안 한 것이고요~ 불안은 아마 일을 통해서 소속감을 느끼는데 이전처럼 안 좋게 대우받지도 못하고 끝날 것인가? 시험은 합격할 수 있는 것일까? 등등이 고민되서 그런거겠죠. 수험 불안은 누구나 있으니까요. 근데 불합격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믿는 건 그 동안 보여준 부지런함이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그게.안 되면 또 안 되는데로 다른 일을 구하던 돌파구를 찾을 것이 그려질 테니까요. 그러니 시험 까짓 안 되면 딴거 하ㅏㄹ 것이다! 너는 내가 지배한다~ 이렇게 좀 생각을 바꿔보면서 환기해보는 것도 좋을 수도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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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 2019.08.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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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그렇게 30대 초반에 회사 나와서 5년째 쉬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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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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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08.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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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염병 하고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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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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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에게 가혹하고 제일 모질었는데..
그때는 그냥 생각해보세요. 상상으로 1년 동안 쉬고있는 님을 떠올려보고 그 사람한테 님이 평소에 가진 생각을 그대로 말해보세요.

너는 왜 그 모양이야? 남들은 다 하는데 너는 뭐하냐
네가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는거 인정받았으니 이제 열심히 안하겠다는거야?
뭐야? 왜 너는 이따구야?

이런 말 해보세요. 할 수 있으세요? 못할거예요.
그렇게 상상했을 때, 할 수 없는 말은 자신에게 하지 말고 다그치지 마세요.

그리고 친구에 대해서는 관대하다기 보다는 그냥 남일이라고 여기니까 더 그런걸거예요. 왜 나는 남한테 관대하지? 이런 생각 마시고 그냥 본인 스스로를 객관화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그럼 마인드 컨트롤에 한결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경력도 있고 스펙도 따시는 중이니 조만간 재취업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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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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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날백수 1년이 본인에게 엄격하다고? 어딜봐서?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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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남 2019.08.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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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년 쉬었었는데, 처음 3달정도는 해방감이랑 스트레스도 안받고 마음에 여유가 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위축되고 자존감 떨어지고 "아 지금 일하고있었으면 얼마 벌었을텐데"
"아 지금 일하고 있었으면 경력 쌓이고 있을텐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

근데 재취업하고나니까 다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고 더 놀았어야했는데 이런 젠장

1년이란 세월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말고 재충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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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 2019.08.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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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가혹한 사람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는 수밖에요. 내가 뭘 잘한다고 해서 그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잠깐은 뿌듯하지만 곧 다시 엄격해져요.

그냥 본인이 본인에게 잘하고 있다고 계속 긍정적으로 다독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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