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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넘도록 혼전순결...

ㅇㅇ (판) 2019.08.23 01:46 조회16,06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집안이 아주 보수적이어서 부모님이 혼전순결에 대해 엄청 강조하셨어요. 그게 옳고 나중에 내 남편을 위해 좋은거다 라고 배운대로 그리 지키며 살아왔죠..

근데 그런 '순결을 지켜야한다' 부모님의 간섭이 지나쳐서 결혼전에 남자랑은 여행도 가면 안되고, 손도 잡으면 안되고 뽀뽀도, 키스도 다 안된다며 매번 사사건건 제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간섭해오셨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인데도 부모님이 맘에 안들면 무조건 중간에서 갈라놓고


나이 30이 넘도록 이러시니 너무 숨이막히고
이쯤되니 대체 혼순을 누구좋자고 하는건지 의문이 들더군요..

요즘은 결혼해도 이혼하는 마당에
나중에 결혼할 남자를 위해서 혼순을 지켜야한다?
그래야 남편이 좋아하니까?
그럼 과연 그 남편될 사람도 혼순을 지켰는지?
만약 아니라면?
더군다나 30 넘는 나이에 혼순인 남자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어디 하자있는건 아닐까
그렇게 혼순을 지켜서 결혼했는데 서로 맞지않아 결국 이혼하게된다면? 혼순이 무슨소용..?

그렇다고 혼순은 할필요없다
이거까진 아닌데요..
혼순을 지켜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내가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 할수 있는 스킨쉽들마저 거부해야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아무남자나 스킨쉽하고 이런게 아니라
제가 정말 결혼하고싶을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스킨쉽이 부모님에게 간섭받아야 하는일인지요 ㅠㅠ?

현재 만나는 사람과 결혼해서 잘살수도 있는거고
단순히 스킨쉽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사친들과 밥을 먹는다던가 그런거 조차 미친년이라 욕하고 몇일을 들들 볶으셔서..
나중에는 이게 대인관계에서도 뭔가 하자있는 사람이 되더라구요 .......(타인과의 교류부족으로인한.. )

이렇게 살다간 나중에 죽을때즘돼서 엄청 제 인생이 후회스러울것 같아 언젠가부터 부모님께 거짓말을 밥먹듯에 하게됐어요..
남친과의 여행도 여자 친구들이랑 간다는 식의..
남사친이랑 밥먹을때도 여사친이랑 밥먹는다는식의..

근데 이게 너무 많아지다보니 저도 지치더라구요....
( 매번 꼬치꼬치 물어보세요.. 누구랑 여행을 갔는지 친구 이름이 뭔지, 어떤 성격인 얘인지, 어디어디 놀러갔는지, 경치가 어땠는지.. 어디서 뭘 타고 갔는지까지 ㅡㅡ)

하도 물어보는게 많으셔서 가끔은 제가 까먹는데 이걸 부모님이 다른날 갑자기 물어보시기도하는데 제가 대답을 잘못하면 엄청의심하세요...

나중에 결혼식에 온 친구들이 행여나 부모님이 기억하는 친구들인데 걔네는 제가 지어낸 추억들에 혹시 부모님이 여쭤보면 엄청 당황할텐데..
(미리 말을 맞춰놓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알게되시더라도 잘 설명을 드려야할것 같은데 보통 분들이 아니라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저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떳떳하게 여행도 다니고 싶고 부모님께 조언도 받고싶은데, 다른 부모님들은 응원도해준다는데.. 저희부모님은 일단 '남자와 교제'부분에서부터 막히니 정말 너무 갑갑해 미치겠어요..
이게 정상인건지.....

언제까지 이렇게 거짓말을 하며 살아야하는지.. 정말 지옥같아요ㅠㅜ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ㅜㅜ

그리고 다른부모님들은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요ㅜㅜㅠㅠ..?

ps. 그리고 그만좀 물어보면안돼?이런식으로 말하면 부모가 딸에대해 궁금한게 당연한거지 뭘! 이러면서 절 오히려 이상한사람취급을 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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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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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남자를 위해서 성행위를 안하는 것이 아니에요. 성행위는 개개인의 선택이에요. 성행위를 하는것이나 하지 않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고 책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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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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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그래요,하지만 원나잇도 전욕안해요 그건 그사람 선택인거지 내가나서서뭐라할게 아니죠 근데30넘으면 주위친구들한테서 혼전순결지키길잘했다는 생각들때도있지않나요? 워낙 주변얘기중 성병에 경부암도있고 낙태....근데 걔들 다 순진하고 처음이였어요 남자가 개차반이지.... 미래의 남편을위한 순결이라기보다(저도 경험없는남잔싫어요 나도없는데 ㅜ ㅜ어리버리는싫음 건강한연애라면 상관없음 정확히 매매하는남자는 싫음)그냥 이상한놈 만나 병걸리기싫어서 그런게 맞네요 뭐 부모님도 그마음이 클꺼에요 이상한놈 만나서 딸망칠까봐 제친구는 낙태후 그것때문인지는몰라도 애기 가 안들어서고있어요 ㅜ ㅜ 건너 들은 동기는 자궁경부암0기..... 남친은 과cc한명뿐이였는데.. 헤어지고 1년후 시험준비하다발병 그남친도 멀끔했고 뭐...휴..정답은없어요 아끼다 똥된다 말도걔네들보면 맞고 넌이제마법사야~하면 끄덕이게되는 나이지만 생리가늦어도 불안하지않고 자궁경부암검사해야하는건가?? 라는 말에도 생각없이 먹던떡볶이마저먹는 나의 여유가 잠깐의 득?이라면 득입니다.. 그저 내몸은 내가 경부암예방주사다맞고 피임도철저히하고 그렇게 연애하면 되겠죠? ㅎㅎ 암튼 더욱더철저히 속이세요 그게 부모님건강에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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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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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맨 밑에 댓글 보면 아시겠죠? 혼전순결 중요하다는 남자는 저런 사람들입니다...저런 남자가 이상형이라면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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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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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전순결이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자기의 선택인가의 문제지. 글쓴이님의 진짜 문제는 독립인것같고요.. 나이도 있으신데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셔서 거리를 좀 두고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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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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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 탓 부모 원망하지 마시고 자기 삶을 사세요. 서른이 넘었는데 자기 생각 어필도 못하고 부모 꼭두각시 인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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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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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직도 부모품안에 있다는게 문제인것같은데요?
그리고.. 결혼해서 남편하고 정말 1도 안맞는다면요? 그런사람들 종종있습니다.
서로 너무너무 안맞는사람들..1부터10까지 다 안맞는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평생 안하고 살 자신있으세요?? 뭐 30년 안하고 사셨으니
계속 그렇게 사실순 있으시겠지만 후회가 없진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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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2세대마법사 2019.12.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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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분과 서로 처음을 교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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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OO 2019.12.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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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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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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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은 일단 쓰니가 원하는 조언과 너무 동떨어진 대답이고.. (틀리고 맞고를 떠나서)
내가 원하고 내가 진정있게 생각하는게 그거라면 상관없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 부모님때문에 그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후회스러울 것 같고.. 지금도 거짓말로 점쳐지는 삶에 본인부터 원치 않는 혼전순결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 이건 나이들면 진짜 후회 밖에 없는데. 일단 내가 원했던게 아니란것부터가..
본인 인생 누가 살아줄 것도 아니고... 갓 성년도 아니고 30넘었음 내가 선택해야죠...
지금도 갑갑하시다면서.. 나중에 누가 책임져 줄 것도 아니고. 님이 후회하지 않게끔 선택하며 사는게
본인을 위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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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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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해야할껀 관계하고픈 남자가생기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맞았는지 랑 그남자 성병검사예요 눈으로 검사결과보기전까진 믿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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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요 2019.1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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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심 내가 쓴 글인줄 저도 31살인데 아직 경험 없습니다 다가오는 남자들 진짜 많았고 사귄 남친들도 있지만 결국 스킨십 문제가 젤 컸어요 ㅠㅠ 스트레스 ㅠㅠㅠㅠ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ㅠㅠ 그런데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함부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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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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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33살까지 혼전순결!! 혼전후순결주의입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하나 낳고 지내요. 남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남편 앞에, 그리고 저 자신에게 아주 떳떳합니다. 감정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그 어떤 부분에서도 후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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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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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전순결이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그 명목으로 부모님 간섭 너무 하네요 결혼하면 달라질것같아요? 남편한테 그짐 같이 지울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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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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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다 결혼한 남자가 고자면 어쩌시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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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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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러 들통날 그짓말 주구장창 해요. 일부러 앞뒤안맞게. 우리딸이 상또라이구나 뒤통수 크게 맞았구나 하고 대멘붕 와봐야 부모한테서 벗어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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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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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30대 초반인데 남자친구 한번도 안 사귀어봄이요 ㅠ 이럴거면 수녀님이 되는게 낫지않나.. 라는 생각도 가끔해요 ㅠㅠㅋㅋ 전 혼전순결이 아니라 키스라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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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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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부모님 과도하게 교회믿는 개독이거나 그에 준하는 분들 이네요. 님이야 본인인생 그렇게 꽉막힌채로 산다 쳐도 님네 부모같은 장인장모를 어떤 남자가 버텨줄까요? 분명히 결혼생활에도 오지게 참견할텐데. 혼전순결을 떠나 님 부모님들 정상 아니고 나이 30먹도록 거기에 크게 저항하지 않은 님도 문제에요. 얌전하게 부모님이 중매서주는 남자 만나서 평생 부모 꼭두각시로 살던가, 그게 싫고 본인 인생 자주적으로 살고싶다면 지금이라도 반항하고 본인주장 당당하게 펴고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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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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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전 순결은 본인 뜻대로 하면 되는거고 문제는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해요. 꼬치꼬치 이것저것 과하게 물으면 내가 어린애도 미성년자도 아니고 엄마가 그것까지 알아야 해?? 라고 무한반복 하세요. 고3인 우리아들이 저한테 엄마가 그게 왜 궁금해?? 라고 말하는데 첨엔 영 싸가지가 없다 싶었는데 자주 듣다보니 아들 말도 맞다 싶어서 궁금한거 있어도 질문을 조금씩 조절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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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ㅋ 2019.08.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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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30이 문제가 아니라, 님같은 사람은 부모님 둘 다 죽을때까지 끌려다닐 인간이라, 누구와도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다 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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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8.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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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딸을 온전한 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딸이 데려오는 남자를 못마땅해합니다. "쟤가 어려서 아직 뭘 모른다." 특히 면전에서 딸의 남자를 무시하면 즉시 님이 남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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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뿌우 2019.08.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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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혼전순결 문제가 아니에요. 성인이라면 자신이 행동하고 자신이 책임지는게 당연한건데 쓴이는 아직 부모품에서 벗어나지못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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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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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가치관의 차이이고 다름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본인 성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성격상 불안과 초조함이 커서 안하고 있지만, 성욕도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워낙 주변에서 성병, 원나잇, 불륜 등을 많이 봐와서 성이 제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차라리 비교 대상이 없는게 낫다고 생각...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누군 딱 한번 잤는데 성병 걸리고..누구는 원나잇 해도 성병 안 걸리는 사람이 있고..이런거 보면 복불복이에요..본인의 가치관에 맞게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본인이 선택한 사항에 대해선 본인이 책임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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