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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제발 엑스원 강행하지 말자(긴글 주의)

ㅇㅇ (판) 2019.08.23 04:46 조회10,741
톡톡 엔터톡 프듀X

눈팅만 해왔는데 너무 답답해서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겨…. 프엑 막방 직후부터 내 상식이 무너지고 내 평생 신념에 반하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상황들을 계속 보고 있는데 진짜 이해가 안되고 대체 어떤 생각의 흐름이면 강행ㅇㅋ라는 논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서 그래…. 난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강행은 진짜 아닌거 같아서, 어떤 논리로 강행이 더 좋다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어..... 2n년 살며 아이돌에 진심이어본게 이번이 처음이고, 내 최애는 데뷔조에 있고 콘크리트라고 불렸어(이 마당에 콘크리트고 뭐고 의미 없지만). 차애는 떨어졌는데 나는 여기서 탈락멤 합격멤 누가 더 불쌍한가 논쟁은 안할래. 

10대 팬들이 상황을 잘 몰라서 강행 밀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번 읽어줫음 좋겠다.
내가 글을 짧게 잘 쓰는 재주가 없어서 많이 길어졌는데 스루해도 괜찮아.


일단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끔찍하지 않아? 나만 그래?
7월 31일 시점 공중파 삼사 사회 뉴스 다 뚫을때만 해도 ‘오디션 방송의 조작’ 이라고 했는데, 데뷔 5일 남겨놓은 지금 뉴스 멘트 잘 들어보면 ‘조작’ 이라는 언급 뒤에 ‘프듀’ ‘엠넷’ 은 싹 사라지고 ‘그룹명’ 과 함께 멤버들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나와. 
그리고 원래 일반 대중 대다수가 조온나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조온나 불쾌해할 사람이 실리는 ‘한.국.의.스.포.츠.신.문.의.조.간.1.면’ 을 8월 21일자로 그룹명이 언급되는 기사가 메웠어. 그것도 본인들 얼굴 대문짝만하게 박아서. 설마 ‘대중 대다수가 조온나 사랑하는 사람’ 이어서 1면 장식한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버라이어티한대 예능한대 하는 기사 가서 우르르 사랑해요 엑스원 댓글 달고 맞말하는 댓글에 비추 테러하는 팬들 ‘10대 여성’ 이라고 댓글 분포 분석에 뜨던데 아직 입시 비리나 낙하산 채용으로 피해 입고 땅을 치며 억울했던 경험이 없으면 이 위기감 심각성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우리 오빠들 셀카 주세요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해가 될거 같기도 해. 

근데 사회인 팬들은 무슨 일이야? 한국인 하루이틀 해봤어? 그냥 진심 이해가 안되서 그래… 문명인이라면 한국에서 ‘채용 비리’ ‘취업 사기’ 워딩 쓰이는 이 상황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예상이 될텐데, 멤버들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왜들 그래. 이게 그냥 유난떠는 팬덤 문제고, 떨퀴 극성이고, 음반 화력 올리기 위한 공포 영업질이고, 기껏 아이돌 그룹 하나 둘러싼 일시적 소동이라고 생각함? 아냐 유료 문자로 돈 받아쳐먹고 프로그램의 생명이자 근간인 공정성을 거스르는 대국민 사기야. 지금 데뷔 강행하면 오로지 대기업 배만 불리는 건데 엔터테인먼트 사업하는 씨제이놈들이 한번 강행한다고 두 번은 못할거 같아? 한번 연습생들 방패 삼는다고 두 번은 최전방에 총알받이로 또 안 던지겠어? 꼭 프듀같은 서바이벌 방송 형태가 아니더라도 소비자 가찮게 보는건 똑같은데 떡밥ㅎㅎ 외치는 팬들한테도 이런거 안 돌아올거 같아? 사회 정의 구현하자 거창하게 하지 않더라도 대기업이 소비자를 상대로 만만하게 구는거 일상 생활에서 얼마든지 마주할 수 있는 서럽고 억울하고 화나는 순간인데 이 ‘엑스원 강행’ 도 그 일례야. 이걸 그냥 두었을 때 우리들한테 피해 안 올거 같냐는 거야.

■"주작을 멤버들이 햇나 제작진이 햇지 엠넷만 패"
맞아, 멤버들이 주작한거 아니고 걔들 잘못한거 없고 계약 관계상 + 회사 어른들 막무가내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인거 맞아. 멤버들도 순위 조작으로 인한 피해자 맞지, 근데 ‘고.척.올.라.가.서.데.뷔.하.는.순.간’ 대기업 채용 비리의 수혜자가 된다니까. 아이돌 프레임만 떼면 그냥 사회면 실리는 채용 비리고 취업 사기고 대국민 우롱 사건이야. 프로그램 이름, 방송국 이름 점점 사라지고 그룹명 엑스원에 대번 ‘조작’ 문구 달라붙고 보도되고 있잖아. 정유라 입시 비리 일련의 흐름이 ‘정유라 부모 사건’ 이 아니라 ‘정유라 사건’ 으로 불리고 있는 거랑 똑같아. 뭐 엑스원 애들은 프듀 시청자로써 데뷔 위해 노력하는걸 다 봐왔고 얼마나 멋진 아티스트들인지 아는데 왜 정유라랑 비교당하고 간절함까지 폄하되어야 하냐고? 그건 그냥 프듀로 연습생들 일거수일투족이 방송을 탔냐 안탔냐의 차이일 뿐이야. 정유라도 그간의 인생 현미경으로 구석 구석 살펴보면 뭐 동물을 사랑하거나 영화 보고 울줄 아는 예쁜 감수성 가진 애였을 수도 있지 자세히 보면 말야. (정유라한테는 아무 감정도 없어… 이번 사건이 가지는 어마어마한 사회적 파장을 생각하면 똑같다는 비유일 뿐) ’노력’ ‘꿈’ 같은 고운 가치들이 베이스에 깔려서 그 대상한테 한번 ‘공감’ 하고 '이해' 를 해버리면 그 이후로는 부족한 부분 드러나더라도 다 사랑하게 되고 품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거 맞는데, 씨제이가 지금 노리는게 딱 그거잖아. 자기들이 저지르고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리얼리티 형태로 “이거 봐요 죄없는 멤버들 다치면서까지 연습하고 있어요ㅠㅠ 어때요 노동하세요ㅠㅠ” 하고 감성팔이 공감자극으로 응원 = 소비하게 하고 지들이 수익 챙기는거. 그냥 이 편집이 연출이 의도가 너무도 너무도 너무도 뻔한데 여기에 홀랑 넘어가면 어떡해.

■"자고로 팬이란 돌을 항상 응원해야 하고 무조건 지지해야 하고 활동 많이 많이 할수 있게 해줘야짐"
그건 상황과 환경이 깨끗할때나 할 수 있는 소리야. 지금 이 상황에서 오만상 사주고 매진시켜주는거 전부 대기업 주머니로 들어가. 애들 방패로 쓰고 상처 입히고 강행하는 씨제이 작태에 씩씩하게 화력 보태주는 거 밖에 안된다고. 조간 1면에 “CJ ENM 내부에서도 데뷔를 놓고 여러 말이 나온다. 만약에 벌어질 멤버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기도 하고, 엑스원 멤버들에 ‘조작’ 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데뷔 중단이라는 총대를 멜 사람은 없다” 라잖아. 씨제이 내부에서도 이 절차대로 가는거 맞냐고 이의 제기한 관계자가 있었다는거. 즉 팬들 반응을 명분으로 강행 중단 목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했을거라는 건데 아이고 오히려 팬들은 화력 어필하고 고척 매진 시켜줬네. 여론이 이만큼 들썩이는데도 개돼지들의 지갑은 탄탄하구나 증명한 셈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강행 안된다고 진심으로 생각한 관계자가 있었더라도 목소리에 힘이 안 실렸겠지.
이 사건 묻힐거라는 행회도 좀 버려봐, 이 일 안 묻혀. 이게 어떻게 묻혀. 아이돌 관련으로 국회의원이 끼고 경검이 엮이고 데뷔 전에 공중파 삼사를 사회면으로 올킬하고, 묵직한 비리 파헤치기 전문 전통의 피디 수첩까지 도장 깨기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논란 속 신인 아이돌 그룹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감이 안 와? 엑스원 사랑해 지켜줄게 백번 외친다고 소송 안 멈춰져. 아무 사태 진정도 안되고 해명도 안된 상태에서 애들이 방송 나오면 사람들이 대체 뭐라고 하겠음? 그 이미지 소비가 어떤건지 상상이 안됨? 

■"성적 안나오면 망돌이라고 또 욕할거자나ㅠ 성적이라도 빵빵하게 밀어줄래"
다시 이야기하자면 “성적 내줌 = 씨제이 : 어 ㅎㅎ 아무리 우리가 조작질 다 해쳐먹어도 굳건한 지갑들이 이렇게 많네ㅎㅎ 든든하당ㅎㅎ 기자 회견에서 멤버들이 쳐맞든 대중들한테 욕먹든 걔네 멘탈은 잘 모르겠고 강행ㄱㄱ” <- 이거야. 하 이 상황에서 성적 운운이라니 진짜 응원이고 나발이고 지금 망돌이 문제가 아니고 애들 평생 트라우마랑 멘탈이랑 연예인 인생이 죄다 걸려있다니까. 지금도 최악인데 사태가 이 이상 악화될거 같아 덧붙이자면 애들이 우리나라 한국에서 편하게 한국인도 못하고 살게 될 수가 있어. 그 상황이 되면 망돌이고 성공돌이고가 중요해? 애들 엑스원으로 딱 단기간만 보고 싶은거야? 5년 끝나고 애들 연예인 포기하고 일반인 되어 은거해도 돼? 최대한 상처 덜 받고 건강하게 롱런하고 잘 사는거 보고 싶지 않아? 애들이 더 나이 먹고 각자의 자리에서 넘사 프로페셔널이 되고 프듀 시절 엑스원 시절 행복하게 회상하는거 보고 싶지 않냐고. 그럴려면 데뷔를 연기해서라도 죽.어.도. 전에 다 털고 가야돼 = 팬들이 집단으로 들고 일어나서 씨제이를 줘패야 된다고. 순위 발표하고 상황 리셋되기 전까지는 데뷔 후 어떤 활동을 하든 법적 시비와 잡음과 비난이 필연적으로 발생해. 지금 이 어수선한 시국에 대기업이 애들을 무대 세우려고 한다? 팬들이 나서서 아티스트 보호해줘 외치고 전력 보이콧하고 사건 해결이나 빨리 하라고 씨제이 엠넷 쳐패야 되는데 놀랍게도 팬들은 화력 증명에 인생 걸고 앉았네! 

■"주작이 아닐수 있으니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봐라. 득표율로 계산하면 저 숫자 나오는게 맞다."
뭔데 왜 갑자기 차분한 척 해. 이제와서 이게 어떻게 주작이 아닐수 있어. 주작이니까 펜 쥔 사람들이 다 눈에 불을 켜고 보도하잖아. 기사 읽어보면 점점 논조나 워딩이 뭐 잡은게 있는데 일단 가리고 있는 걸로 보이고 있는거 모르겠음? 숫자만 뻥튀기한거고 순위는 주작 아니다? 지금 역대 간판 서바이벌 프로그램들 죄다 의심받고 있고 이걸로 먹고 사는 엠넷이라는 방송국이 철수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 뜨는 마당에;; 걔들이 이 바닥 초짜도 아니고 엔터 업계서 네임밸류 짱 쎈 '엠넷' 브랜드로 비즈니스 돌리는 사람들로써 정신머리가 있으면 당장 반박하고 수익 수단 지키려고 달려들겠지. 어? 그런데 놀랍게도 엠넷은 입 꾹 다물고 어물쩡 되도 않은 해명을 하고 데이터도 못 보여주겠고 입장도 명확하게 말 못하겠고 일단 잘 모르겠지만 변호사 선임한거 같은 제작진이랑 손절을 한다? 왜긴 왜겠어 순위 조작했으니 그러는거야;;; 주작 아닐 가능성은 개미 뒷다리 털만큼도 없어. 주작 빼박이고 검찰순발식도 빼박이야. 나중에 왜 내 행회대로 안되지ㅠㅠ 해봤자 엑스원 아이들 헬게이트 열린 후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실컷 활동하고 강행 했다가 누가 조작멤이라고 또 조간 1면 대서특필 먹으면 걔는 어떻게 살라는거? 순위 공개 막을수 있어? 못 막아. 애들 잘못도 아닌걸로 사기꾼 이미지 박히면 너희들이 책임짐? 왜 돈에 쳐돈 스윙이랑 편먹고 서서 애들 총알받이로 사지로 몰아대는 건지 진짜 이해가 안되서 그래;;; 이쯤되면 팬이 아니라 안티 아님?

■"팬이니까 그냥 떡밥 보고 싶은게 당연하지ㅠ"
하 제발… 
지금 리얼리티 떡밥으로 정신이 다들 혼미한 모양인데, 광고 엎어지는거 예정했던 일정 점점 사라지는거 멤버 본인들은 모를까? 본인들 데뷔 향해 무대 설 생각에 행복해보인다고? 보여주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태연한척 괜찮은척 하는거지. 지금 이 상황 본인들한테 불리하게만 돌아간다는거 그 누구보다도 더 피부로 느낄텐데. 선배 그룹들 행보야 프듀 지원 전부터 질리도록 모니터링하면서 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하고 꿈꿨을 거고(경력직들은 더 온 몸으로 선배 그룹의 영향력을 체감했을 것이고) 그때랑 지금 상황 온도차가 판이하게 다르다는거 당연히 당연히 다 알겠지. 브이앱 셀카 떡밥 속에서 아이들 웃고 있어도 속은 타들어가고 있을테고, 편하게 사진 올리는거 같지만 손 떨리고 심장 떨리고 10대 멤버들은 처음 발 디딘 연예계 아 이게 뭐지 꿈꾼거랑 너무 다른데 하고 얼마나 무서울것이며, 경력직들은 아 이게 또 무슨 상황이지 연예인 도저히 못하겠다 환멸 나서 이 바닥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꼬라지야. 스윙은 애들한테 심리 상담 멘탈 케어나 잘 시켜주고 있는 걸까? 근데도 티저 뜬다 예고 뜬다고 너희들 웃을 수 있는건 왜야? 애들 속 썩어들어가며 무리해서라도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거 보고 싶은거라면 너 팬 아니야. 리얼리티 연출한 모양새를 보니 이 상황 다 알고 애들한테 간접적으로 호소시키고 동정표 받으려는게 씨제이 속셈인거 같은데 그런거에 세뇌당하지 마.

■"강행 반대는 우리 애들 잘 되는거 배아파서ㅇㅇ"
“데뷔 강행 반대 = 애들은 데뷔하고 싶어하는데 악의가 있어서 반대하고 저지하네 = 애들을 까내리고 비난하는 행동” 이라는 흑백논리 일차원적 사고 어디서 왔어. 강행 반대하는 ‘소수의 팬들’ 도 엑스원 애들 예쁜거 알고 그 아이들 진짜 아끼니까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상 최악의 시나리오가 착실하게 현실이 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나머지 내장이 다 꼬일거 같고 눈막귀막 팬들한테 정신차리라고 하는거잖아. 활동 강행으로 불러올 파장과 조롱과 비난 그거 다 누가 책임지는데. 애들 욕먹는건 싫다면서 / 그 애들 욕먹게 만들고 애들에 대한 배려는 1도 없이 애들을 함부로 다루고 있는 장본인 대기업 주머니는 도대체 왜 불려주며 / 그 애들 욕 먹게 만드는 대기업 쳐패고 그 기만을 저지하자는 팬들을 패긴 왜 패. 한달 전 강행 반대하는 사람들 어그로 취급하고 강행 반대 성명서 쳐팬 눈막귀막 팬들때문에 지금 상황이 악화된거야. 

■"대기업 상대로 팬들이 무슨 힘이 있어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겟는데ㅠ 강행은 원하지 않지만 대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ㅠㅠㅠ"
하 의기투합해서 실트 총공 하룻밤만에 25만씩 우습게 찍는 불굴의 덕들이 갑자기 여기서 왜 약한 소리야… 지금 팬들이 할 일은 불매와 보이콧 + 씨제이 쳐패는 거, 이거 2개야. 할수 있는게 없다고? 뭘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당장 짹 들어가서 저도 팬이지만 여러분 정신 차리세요 확산시켜. 난 강행은 정말 선택지에 있어선 안되겠다고 생각한게 순위 조작 논란 뜬 직후 어떤 분의 소신있는 글을 읽고 정신이 확 들었을 때였어. 내 힘이 미약하나마 뭔가 바뀌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수십번 강행 반대 글을 썼고 청원도 모금도 총공도 하고 댓관이라는 것도 현재형으로 하고 있어 <- 내가 댓글 쓴 글을 강행 반대하는 팬들이 캡쳐해서 다른판 여기저기서 활용하는걸 보는 좀 신기한 경험도 했어. 정말 작지만 여론 움직이는데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행동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 픽이 데뷔조에 있는데 불매를 어떻게 하냐고? 나는 내픽 데뷔조에 있지만 내가 쓰는 이 돈이 죄다 씨제이한테 ‘씨제이들앙ㅎ 엑스원 멤버들 함부로 뺑뺑이 돌려도 됨ㅎㅎ 계속 돈 줄께 여깃써ㅎㅎ’ 를 의미하는 거 같아서 도저히 소비가 안되던데. 
소비자들이 비리 기업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고 그걸 보이콧이라는 행동으로 옮기면 기업 입장에선 소비자 눈치를 안 볼수가 없어. 페미니즘이 뜨니까 기업들이 소비자 눈치보기 시작하고, 주체적인 여성이 나오는 나오는 컨텐츠가 조금씩 만들어지게 되었잖아. 물론 불매가 결과로 이어지는데 시간은 걸리겠지. 그 과정에서 애들 앨범 성적 안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 걱정될 수도 있어. - 그치만 당장 애들 지키려면 지금 앨범 사주고 스밍 돌리면서 기 살려줄게 아니라 앞서서 거슬러야 돼. 애들이 더 큰 비난과 논란의 중심에 놓이기 전에 그 상황이 오지 않도록 보이콧하고 뒤엎을 수 있는 힘은 지금 팬들만이 갖고 있어. 


■그냥 업계에 있었던 사람으로써 사족
나는 2년 정도 방송 업계에 있었고 음악 방송 + 다큐 조연출이었던 적이 있어서 그냥 사족. 
아마 방송 업계 한 순간이라도 경험한 사람들은 다들 공감할거야. 음악 방송 만드는 스탭들 진짜 머리카락 뽑힐 정도로 스트레스풀한 세계에서 일해. 구체적으로 뭐가 힘드냐고 하면 그냥 다 힘들고;;; 방송 만드는게 사실 사람이 인간으로써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면서 할수 있는 일은 아냐. 두세팀만 무대 찍고 내보내도 업무량이 어마어마한데 거기다 매주 방송이 러닝타임 2시간이나 된다? 다큐풍 리얼리티 요소까지 얹는다? 심지어 촬영해야 하는 대상이 사람 101명 + 알파다? 근데 그 인원에 대해 매 상황마다 앉혀놓고 인터뷰를 따야 한다? 하루에 몇번씩 모든 숙소에 설치한 모든 각도의 카메라로부터 녹음본을 회수하고 편집할 부분 없나 하나씩 다 살펴본다 등등?? 어휴 나는 프듀 방영 약 3개월 동안 제작 스탭들이 한달 300시간쯤 잔업하면서 스튜디오 바닥에서 자고 밥 못 먹고 방송만 만들며 마모되었을거 너무 쉽게 그려져셔 내 눈알이 뽑힐 것만 같아. 프듀 본편에 자막 비는 구간이 몇번 있어서 발편집이라고 까였는데, 난 그때마다 아 자막 못 넣은 대신 이 파트 담당 연출이 4일만에 2시간 정도 눈 붙였겠구나ㅠㅠ 생각하며 안심 하기도 했었어. 
그래서야. 프듀는 제작진들이 자기 건강은 물론 수명까지 다 갈아쳐넣고 못볼꼴 볼꼴 다 보면서 지리도록 필사적으로 만든 방송일거야. 총연출 안준영이든 조연출이든 디렉터든 카메라든 직책에 관계없이 스탭 전원이 아주 기본적인 인권까지 전부 버리면서 몸바쳐 만들지 않으면 프듀퀄로 방송 못 나와 (솔직히 악편이라고 욕했지만 애들 잘 찍어준 순간 즐거웠고 고마웠고 시청 중 재미있는 순간이 있었잖아? 방송이 재미있으면 재미있을 수록 스탭들은 딱 그 재미에 비례해서 인권이 갈려나가니까). 그러니까, 마치 아이를 낳는 심정으로 공들여 만든 자기들 작품(방송)에서, 뭔가의 유착 관계 따위에 영향을 받고, 시청자들 주목도가 가장 높은 막방 순위 발표식 숫자를 주작 티나도록 실무 제작진 손으로 건드렸다? 실컷 잘 만들어놓은 방송 숫자 조작한다는 발상은 ‘실무하며 피땀눈물 흘려본 적 없는’ 윗선에서나 가능해. 그래서 나는 이 모든 주작은 씨제이라는 기업에서 비롯된 것이고, 우리는 총연출을 암준영이라 부르며 줘패고 있지만 사실 그 역시 씨제이의 죄 덮어씌우기 피해자가 아닐까 하고 만약 내가 프듀 스탭이었고 방송 만드는 사람으로써의 양심이 있으면 그랬을까, 진짜로 강력한 어떤 조직적 찍어누름이 있기라도 한게 아닌 이상 이런 일들이 제작진 손에서 가능할까 하는, 그냥 뇌피셜… 


긴글 읽느라 고생했어. 고마워.
나는 마지막까지 강행 반대 포기 안할거야. 승우랑 같은 세대면서 내가 어른 운운하는거 웃길수도 있지만 난 이 상황에서 십대가 절반인 엑스원 멤버들에게 먼저 산 어른으로써 보일 낯짝이 없어. 마루 진우는 물론 도현이 같은 어린 친구들한테 꼭 바른 길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아닌건 아닌거라고. 비리가 의심되는 일은 풀고 가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는 거라고. 이 나라는 너희들이 충분히 신뢰할수 있을 정도로 정의로운 곳이라고, 나는 알려주고 싶어.

다시 한번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 이 글이 8월 24일 오전 4시 30분 정도에 갑자기 실시간 톡선에서 사라졌어. 23일 일일 톡선? 에서도 뒷페이지로 랭크 넘어가 있던데 (함께 랭크인 한 다른 게시글 순위는 모두 그대로) 원래 그런 시스템이야? 톡선 네이트판 시스템 잘 몰라서. 많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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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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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글 톡선 올라갔으면 좋겠어 ㅜㅜ진짜 우리가 애들 시궁창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왜들모르지? 분명 데뷔콘후엔 쳐맞는게 더 심해질텐데 ㅜㅜ지금이라더 늦지않았어 강행 막아야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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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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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제정신들이 어서빨리더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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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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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솔직히 지금 정치 썩어빠졌는데 이런데서라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니냐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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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08.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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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혜자라.... 진정 수혜자라고 할 수 있을까 쟤네를...? 지들은 아무말도 못하는 을의 입장인데 단지 노력해서 뽑힌 애들이 채용비리의 수혜자로 낙인된다는 게 너무 슬프다. 지금 이 순간도 무서워하면서 연습하고 있을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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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선 2019.08.2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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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구절절 옳아요. 제 생각이 짧았네요. cj 불매해야 울 애들이 살어요 당장 보고싶다고 불속을 던진것 같아 맘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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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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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글 이제 읽었는데 조카 잘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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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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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엑스원찐팬이라면 강행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함 지금 광고협찬 싹 다 짤린거 보면 더더욱 뭐가 애들을 위하는 길인지 잘 생각해봐야해 주작멤앰들은 애 이번에 엑스원만 시키고 연예계 뜨게 할거야?? 엑스원 계약 끝나면 애들 겨우 이십대 초중반이야 다시 소속사에서 데뷔시켜야 할거 아니야ㅠㅠ 이대로 강행하면 이미지로 먹고 사는 애들인데 뭐만 하면 주작돌이라고 까일걸.. 게다가 다같이 싸잡혀서 처맞는 콘크리트애들은? 양심이 있고 애들 미래를 생각하는 팬이라면 다같이 로우데이터 까자고 항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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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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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행 하지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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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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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찰이 순위 안알려줄거라는 사람도 있더라 그냥 굼금한건데 연생뿐만 아니라 문자투표한 사람들 다 사기당한거니까 진짜 순위 알려줘야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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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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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안한데 강행앰들은 이렇게 긴 글 안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작 소리만 나와도 발광하는데 무슨..에휴 그냥 말이 안 통해 걔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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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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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원이라는 소리 5년 내내 듣고 싶냐 팬들은 5년 내내 귀막가능하겠지만 엑스원이 정말 노래가 좋아서 멤버가 노력해서 더 많이 높이 올라가려고 할때마다 주작원이라는 이름이 꼬리표처럼 붙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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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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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에 총공할때 엑스원 지켜줄게...? 뭐 이런거 한거 어이없었음 누가보면 멀쩡한 사람자리 뺏어다가 누구 준다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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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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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맞는 말이다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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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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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구절절 다 옳은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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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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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진짜 맞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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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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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데 어린 팬들이 하는 소리 보면 그저 안타깝다 이 글 꼭 다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봐 너네 오빠들을 위한 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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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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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좋은 글이 추천 300따리밖에 안되?? 톡선좀 올리자 특히나 10대들이 봐야하는 글이야. 이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주변 프로듀스 본사람이라면 공유해주자. 글 쓴 분 성의와 본문 논리를 생각하면 널리널리 퍼져야 해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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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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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행 지지하는 것들아 역지사지로 니들 배아파 낳은 자식새끼가 프듀 나갔는데 인기 많이 얻어서 원래 데뷔조였을 애가 조작으로 떨어졌다 생각해봐 눈 안뒤집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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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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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장 데뷔하는거 보면 좋겠지 애들도 이쁘고.. 근데 과연 미래를 봤을 때 현명한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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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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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찰듀스 ㄹㅇ 궁금하긴함ㅋㅋㅋ 순위 어떻게 바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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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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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기는 무슨 주작에다가 구호도 표절이고 공식색도 표절임? ㅂㅌ팬덤은 나름 실총도 하는거 좀 보이던데 구호 표절당한 데는 걍 묻히게 생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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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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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어봤는데 진짜 잘썼다... 다들 무엇이 옳은일인지 판단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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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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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그래도 예민한 연예계에서 관계자들 만날 때마다 직접적인 시선을 받아야하는건 애들이라는 것만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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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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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랑 암넷은 살맛나겠네ㅎ 지네가 무슨 잘못을 해도 빨아주는 팬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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