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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는데, 자기가 친구한테 받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어쩌다집사 (판) 2019.08.23 16:15 조회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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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댓글들 보고 많은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제 긴글 읽고 답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와 아빠랑 함께 살 동안엔  집을 나간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때까지제 관리하에 있었구요.. 그동안은 외출냥이로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혼자계시게 된 아빠께서 아기 낳을 동안 잠깐 봐주신다고 했는데

댓글들에 적어주신대로 저희 아빠 동물들을 잘 못봅니다.

 

저도 먼지가 외출냥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고 만삭때부터,출산 후 갓난아기를 데리고

수 차례 울면서 찾으러 다니면서  남편이 먼저  데려오자고 권유했습니다.

 

 

 

 

5년동안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았다 라고 하시는데  내용중에 보시면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하셨기에 안일하게 대처한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하신다면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7월 3일 저녁에 없어졌고, 5일에 그분이 냥줍을 했을 당시 고양이에게 목줄과 방울이 달린상태로 주인이 있는고양이라는 걸 알면서 동물보호소등 공고를 올리지 않고, 키울요량으로  넘어간 사실 그리고 고양이를 보고 제가 주인이라고 했을 당시 잃어버린 시점도 같이 말씀드렸음에도 자기가 6개월 전에 친구에게 받았다 라고 계속 우겼던 부분에 대해 괘씸한 겁니다.

 

 

그후 그분과 카톡 및 사진 주고받으면서 저희 고양이 인게 확인되었습니다.

 하여 오늘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 아기도 마당에 나돌아다니게 했던 그 아찔한 순간을 목격한 이상  

염려하시는 바와 같이 저 역시  아빠께 고양이를 맡길 생각 없습니다.

 

 

키울 자격 여부를 논하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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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nn.nate.com/talk/328549460

 

안녕하세요

예전에 학교운동장을 돌던 중에 유기묘가 저를 따라와서 키우고 있던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그간 저는 결혼을 하였구요, 아기를  낳아서 키우느라 결혼전에 함께 살던 아버지께서 먼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먼지는 여전히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이곳저곳 누비면서 살고 있었구요,

 아빠가 큰 집에서 혼자 계신데 .. 혹여라도  외로울까봐

아빠 주무실때면 아빠옆에 꼬옥 붙어 잠을 자던 따뜻한 아이였습니다.

 

저희 아빠가 종종 문을 열어두고 청소를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먼지가 집앞 마당에서 놀다가 두어시간 지나서 들어오곤 했습니다.

처음에 먼지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퇴근후에 만삭인 몸을 이끌고

비오는날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먼지를 찾으러 다녔었는데 다행히 먼지는 아빠 차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고 제가 부르니 바로 저에게 왔었어요..  그 후로

아버지께서 문을 열어두는 습관때문에 먼지도 자주 나가는 습관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먼지는 종종 외출냥이가 되었고 일주일이 다 되어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기키우랴 일하랴 아빠한테 가게되는 날이 줄어들게 되었구요.

 

 

 7월 2일 오후세시경...

12년 째 마당에서 키우던 커다란 개가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고,아버지께서 일구시는 밭에 묻어주러 외출 한 사이에 열린 문 틈으로 먼지가 집을 나갔습니다.

 

그날 저녁에 외로워하실 아빠를 위로해드리러 갔다가 먼지가 집을 나간 사실을 알고 동네방네 고양이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추르를 좋아해서 '먼지야 추르추르 먹자~' 하면서 부르는데 옆집 대문 사이로 먼지가 저를 보고 있더니 쏜살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14개월짜리 아기를 안고 있어서 더이상 먼지를 쫒아갈 수 없었고 그 순간 제가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다른 날 처럼 돌아올줄 알았어요..

 

먼지가 돌아올줄 알고 있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한 이주전인가..   꿈을 꿨는데 먼지가 케이지에서 다른사람한테 이끌려가는 꿈을 꿨거든요...

그래서 아빠께 물어보았더니..한달이 지나서도 먼지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길 해주셨습니다. 

 

늦었다는걸 알았지만 그제서야 유기동물보호소 공고를 매일보고 했는데..

안보이더라고요..

 

어제 친정집에 갔습니다. 아빠가 짜장면이 드시고싶다고하셔서

짜장면 올 동안 동네 돌아다니면서 " 먼지야~ 먼지야!~" 하고 불러댔는데 동네 길냥이들만

냐앙 냐앙 대답을 하고 먼지는 소리조차 없더라구요..

배달음식이 와서 배달원이 음식을 놓고가느라 대문이 열려 있었는데..

아빠가 적적하실까바 분양받은 동경개가 개줄을 끊고 나갔었어요 ..

식사 다 마치고 그릇 내놓으려고 보니 개가 없어진걸 알았고.. 요즘 개에 물리는 사고 많잖아요

그래서 아빠한테 아기 맡기고 현재 둘째 임신중인데.. 이번엔 개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한 십여분 불렀을까요

개줄을 바닥에 질질 끌고 저에게 뛰어오는 개를 붙잡아서 겨우겨우 끌려가다 시피 집에 가고 있는데 앞에 왠 여자가 한손엔 케이지를 또 한손엔 고양이 스크래쳐를 새걸 들고 걸어오고 있는거에요

 

갑자기 꿈 생각도 스쳐가고 해서

"혹시 ...고양이인가요?" 라고 물으니 맞대요 좀 봐도 되냐고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저희 고양이 인거에요

그래도 5년째 보고 살았는데 얼핏봐도 저희 고양이더라구요

목에 깔데기를 하고 케이지안에 있는데 저희아빠가 셀프미용을시키다보니..

고양이 콧털이 듬성듬성 잘렸었는데 이 고양이도 그게  있는거에요 콧털은 쉽게 안자라잖아요..

그래서 이거 저희 고양이같다고 계속 그랬는데 아니래요

자기고양이가 맞다고 .. 2년 된 고양이고 6개월전에 친구한테 받은 고양이라고 하는데..

제가 정말 실례지만 고양이 빼서 봐도 되냐고 계속 그랬는데

오늘 중성화수술을하고 나오는거라 안된다고.. 못만지게 했거든요

 

제가 4년전에 병원가서 중성화수술하려고 갔더니

병원에서 아마 중성화 되어있을거라고 ..암컷은 중성화 된게 확인이 안되니까 수술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했었고, 실제로 5년동안 발정기비슷하게 와서 시집을 보내보려고 했는데 계속 새끼를 못가졌어요. 근데 오늘 중성화 수술까지 했다고하고..  

 

제가 개 찾으러 간지 한참되서 아빠가 걱정되셨는지.. 아기 봐달라고 하셨던걸 까먹었는지..

애를 집에 놓고 저를 찾으러 나왔어요

순간 아기 생각은 둘째치고 개줄을 아빠손에 쥐어주고 먼지 같지 않냐고 했는데 아빠도 딱보더니

먼지 맞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아기생각이 바로 나서 집에 뛰에가서 아기 데리고 다시 나와서 그분께 저희고양이 같다고 했는데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거에요 자기가 친구한테 받은 고양이라고..계속그러시는데.. 한번만 만져보게 해달라고.. 하는데.. 먼지몸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아니까 확인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중성화 수술해서 안된다는걸 제가 만지게 해달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알겠다고하고.. 울먹거리면서 돌아서려다가

 

혹시몰라서 그분께 제 번호로 전화 한번만 해달라고 그분은 얼결에제가 왜 번호를 .. 하면서도 제 번호에 그분 번호 찍히게 전화 걸어주셨거든요..

 

저희 고양이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저희 고양이 같아서 그랬다고 정말정말 죄송하다고 하고 사과드리고 얼른 집에 가시라고 하고 보내드리는데 저희 집하고 같은 골목인거에요

우리집 건너편에 오래된빌라가 있고, 그옆에 주택이 있고 그리고 그 옆에 지은지 서너달 밖에 안된 빌라가 있는데 거기 산다고 하는거에요...

 

정말 저희 고양이가 아닐수도 있지만..저는 딱 보니까 제 고양이던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은 그때 6개월 전 사진 보여달라고 했어야 한다

어느병원인지 알려달라고 하고 진료접수할때 유기묘라고 했는지 여부 확인하면 됐을거라고 하는데 너무 다급해서 아무생각도 없고 먼지가 지금 수술마친 상태라고해서 ...

만져볼 엄두도 못나고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저희 고양이 찾을 방법 없을까요?

 

저희 아버지에게  정말 귀한 아기입니다.저에게도 정말 너무 귀한 아기구요. 

질책도 좋고 다 좋습니다.

방법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먼지몸에 붙어있는거라고는 고양이 콧털있죠.. 그게 방바닥이나 캣타워바닥에 떨어져있는경우가 있어요 근데 그거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놓은거 있는데 유전자 검사라도 할수 있을까요?

 

한번 버려진아기 다른 주인에게 또 가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끝까지 저희 가정에서 책임지고 싶습니다.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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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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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5년동안 중성화 안했다는게 놀랍다. 마당 고양이가 되어가는거 알고 있고 쓰니가 결혼을 하고 아버지에게 맞기고 가실거면 중성화는 해야 되지 않을까요? 난 중성화시켜준 그분이 책임감이 더보인다. 성묘인 고양이 입양도 하고 중성화도 했다고 하면 자격이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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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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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집 부녀는 왜 맨날 문열어놓고 애고 동물이고 다 혼자두고 다니는거야ㅡㅡ.. 그냥 애나 잃어버리지말고 잘키워요. 그리고 적적하다고 자꾸 아버지에게 동물 가져다 드리지말고 님이 더 저주 찾아뵈요. 동물데려가는 족족 집나가게하고 잃어버리고 죽게만드는데..좋아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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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019.08.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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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분은 어떤 생명도 안키우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애도 놓고 왔다가 다시 데려왔다는거 보고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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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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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귀한 아이니까 현주인이 키우도록 하는게 먼지한테도 나을것 같네요 사정은 있다하지만 5년동안 중성화도 안시키고 밖에서 사고당할 위험이 얼마나 많은데 외출냥이로 키운데다가 일주일동안 안들어 온적도 있다니... 보아하니 현주인은 그래도 관리 잘해주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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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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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에 고양이털 모아서 그고양이랑 유전자 검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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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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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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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습만 보고 확신 할 수 있나요? 전화 번호까지 준거 보면 막 나가는 사람 아닌거 같으니 아버지가 너무 슬퍼하셔서 그런다고 사정 설명 잘하고 죄송하다 말하면서 고양이 옛날 사진 보내달라 부탁하세요. 고양이를 외출냥이로 키운다는건 뜻하지 않는 헤어짐을 전제로 한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할거 같네요. 그간 운이 좋아 함께 했던거고 사라지면 다시 못 찾는거죠. 만약, 글쓴이 아버지가 키우던 고양이가 맞다해도 데려오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 귀한 고양이를 외출냥이로 키우고 일주일씩 안 돌아와도 계속 나가라고 창문 열어두었다?? 다시 키운다한들 또 다시 되풀이 될거고, 그때 다시 키워줄 다른 주인을 운 좋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이라 이런 경우 원주인에게 돌려주길 바란다는 댓글을 쓰곤 하는데, 이 경우엔 외출냥이 보단 제대로 된 보호를 받으며 사는게 고양이에게 더 좋을거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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