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사소한거에 상차받는 친구.손절해야할까요?

ㅇㅇ (판) 2019.09.04 02:05 조회76,945
톡톡 2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가끔 판에서 눈팅하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보곤했는데요. 새벽에 급히 생각이 들어 고민글 하나 써봅니다.
처음 글써보는거라 조금 미숙하거나 서툴러도 양해부탁드려요

*********긴 글주의********


저는 현재 20대 직장인이에요.
그 친구랑은 대학교 때 만나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친구 중 한 명입니다.

대학교 때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랑 그 친구는 엠티 때 만나 친해진 친구예요. 그 친구 말고도 2명 더 포함해서 4명끼리 항상 뭉쳐서 다니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먼저 붙여주고, 항상 챙겨주고 하니까 저는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고 항상 밝은 모습에 같이 기분이 좋아지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 1년쯤 지났을까요. 저에게 처음 고민을 털어놓은건 대학교 2학년. 1학기 중반쯤이였을거예요.

제 기억에서는 거의 지워지긴 했지만 정말 사소한 거 였던 것 같아요. 그냥 얘기하다가 무심코 넘어갈 정도의 말이였던 것같은데

그 친구는 아니였나봐요. 수업 끝나고 서로 헤어지고 나서 통화 하자고 톡으로 말하더니 통화하니까 그 얘기를 꺼내더군요.
처음에는 너무 미안했어요. 남한테 상처를 준거니까...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고,그 친구도 고맙다며 좋은식으로 끝냈어요.

근데 그걸로 끝인줄 알았어요.그랬는데

2주뒤에쯤 다른 문제로 저에게 서운하다 하는거예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좋게 끝냈어요.

근데 또 또 또
저에게 통화할때마다 그러더군요.
웃긴건 정작 그 당시에는 아무말 없다가 친구들과 다 헤어지고 나서야 그 때 말하더라구요.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슬슬 내가 왜 얘기를 들어주고 사과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큰 사건이면 몰라요.제가 뭐 나쁘게 비하했다던지 아니면 안좋게 대했다던지 ...그런거면 말을 안 해요.

서운했다는 이유가
1.자기말은 리액션 약허고친구말은 격하게 반응해줘서
2.장난치는데 반응 없어서(심지어 그때는 생리중이였어요.)
3.나랑 같이 안 걷고 다른얘랑만 같이 걸어서(저희가 4명이다보니 2명씩 짝 지어서 걷는데 그 때 다른친구랑만 걸었었답니다)
4.자기랑 톡하는데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기타 등등 대부분 이런 이유였어요.

솔직히 저는 그런거 사소한문잘이나 말에는 신경 안 쓰는 성격이라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그 때마다 사과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만만해 보인건지...아니면 사과하는 제가 뭐 다 들어주는 얘인줄 안건지 아님 편한 친구가 되버린건지

자기 주위 얘들을 뒷담을 까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과 동기언니 ㅋㅋㅋ심지어 한명은 같은 무리 친구

진짜 진짜진짜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유도 어이가 없었는데ㅋㅋㅋㅋㅋ
동기언니는 항상 약속할때마다 일때문에 빠진다.나한테 너무 소홀한 것 같다. 무리 친구는 자기한테 너무 무심하다.반응도 안해준다.남 얘기들을때는 반응도 격하게 해주면서 서운하다

이런 내용이 였어요.
근데 이 뒷담....솔직히 듣는 저는 어이가 없었구요.
심지어 그 때 여름방학 시즌이였습니다ㅋㅋㅋ저 집에서 이 얘기 듣는데 안 그래도 자기 서운한 거 1달에 1번꼴로 듣는 저는 미칠것같은데 거기에 남 뒷담도 들으려니 진짜 이때부터 손절한 각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때부터는 그냥 전화 안 받았어요.
한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게되니까 전화도 안받게 되고
톡으로는 지하철때문에 바빳다. 너무 피곤하다 변명거리 내면서 피했구요. 진짜 졸업 때까지 이러면서 피하고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만날일이 없으니까 (서로 다른지역)
그리고 대학교 때 친했던 그 친구 포함해서 4명끼리 톡방에서 서로 얘기하고 근황묻고 그러면서 톡으로만 연락해왔습니다.

그리고 2주전쯤? 대학교 친구 중 한명이 저희 지역에 놀러오고싶다고 하더군요.저는 주말이기도 했고 ok했습니다.
그리고 얘기가 좀 흘러 그 친구 포함 4명 모두 저희 지역쪽으로 놀로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이게 참ㅋㅋㅋㅋㅋㅋ이 사건으로 이 글까지 쓰게 됐네요.

당일날 친구들고ㅏ 재밌게 놀고 헤어지고 서로 집 잘들어갔냐 저심히 가라 얘기가 오가던 중 그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았죠.근데 내용이 개판이더군요.
자기가 서운한게 있대요. 뭐냐고 물으니 처음에 놀러오겠다고 한 친구와 저의 갠톡을 봤나봐요.(어떻게 본건지는 모르겠음)
그 때 제가 그 친구한테 하트 이모티콘 날렸다고....그게 서운하대요.

????????????????????????

아 진짜 이 얘기듣고 머릿속에 물음표밖에 안 떠오르더라구요.
제 성격이 약간 애교가 없어요. 그래서 보통 톡할때도 ㅋㅋㅋ이런것만 쓰고 이모티콘도 거의 안쓰거든요. 근데 그게 서운하대요ㅋㅋㅋㅋㅋ진짜 날 아이스맨으로 보나
이거 하트 이모티콘 쓴 계기가 제 친구한테 뭣 좀 물어볼거 있어서ㅋㅋㅋㅋ그 친구가 알려준거 고마워서 쓴건데ㅋㅋㅋㅋㅋ
심지어 이거 2주전 일입니다. 오졌죠?

근데 저는 그냥 넘겼어요. 그냥 머 내가 잘못해서 이모티콘 쓴것같다.그렇게 넘겼거든요. 근데 이게 또 서운하대요. 자기한테 그렇게 넘기니까 좀 서운하다고...
개빡치는데 그냥 미안하다...이러고 끝냈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터져서 그 이모티콘 보내준 친구한테 다 털어놨는데 그 친구가 당황해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런 얘기 들은적도 없고, 지금까지 자기한테 그런 고민 털어놓은 적도 없다.
이거 듣고 머리가 좀 띵하더라구요. 그럼 지금까지 서운한것들 나핸테만 풀었다는 건데 ...?

그 친구도 좀 당황했는지 다른친구(아까 뒷담까인친구)한테도 그런적 있는지 물어보겠다.하더군요.일단 고맙다고 하고 톡 끝내놓긴 했어요.

근데 진짜 너무 그 친구랑 손절해야라는 생각이 너무 들더라구요.
진짜 걔랑 이렇게 나만 스트레스 받는 관계로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근데 이 친구랑 손절하면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얘랑 좀 겹치는 친구가 많음)이 관계 진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해결방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걔랑 되도록이면 정 생각해서 좋게 깥내고 싶은데
머릿속은 걔 욕하는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거의 분풀이용으로 쓴거라 좀 후련하긴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의 그 이모티콘


94
19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7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9.05 16:55
추천
17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
먼저 자러 간다
답글 8 답글쓰기
베플 29 2019.09.05 20:15
추천
9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그런사람이랑 대학동기였는데.. 손절 추천드립니다. 그런 애들 특징이 자기한테 거슬리는건 담아두고 서운하다 뭐다 하면서 남이 상처받는건 신경도 안씀. 일례로 제가 취직하고 친구들한테 쥬씨 음료수 쐈는데 돈 많나보네 등등 뭐라하길래 내가 버는 돈이 얼만데 이정도도 못쓰냐 했거든요(다 사봤자 2만원.. 1년에 한번 보는데 그것도 못하나요?). 근데 그걸 다른 친구들 앞에서 과정 없이 결과만, 내가 물어봤는데 돈 많다고 거드름 폈다 라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꼽주길래 뭐라했더니 이런걸로 기분상하나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내로남불 진짜.. 이거 맘상했다고 얘기했더니 뭘 이런걸로 맘상하냐 니가 이상하다고 얘기하길래 그대로 손절. 정서적 안정을 위해 손절 추천드립니다. 진짜 도움 1도 안되요
답글 6 답글쓰기
베플 ㅇㅇㅇ 2019.09.05 20:08
추천
2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애들이 친구없으면서 자기는 정상인데 이유없이 친구들이 싫어한다 생각하더라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10.18 00: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친구한텐 맨날 사과해야함 ㅡㅡ 난 그런친구 이젠 더는 사과안함 손절했음 ㅋㅋㅋ손절추천드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8 00: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 나도 진짜친한친구가 완전소심한데 자기한테 상처줬던일이 몇년이 되었든 몇개월이 되었든 계속 얘기함 술만 마시면 그때 그랬잖아 하면서 울고 난 매번 죄인됨 사과 백번해도 또얘기하고 또얘기하고 아 쓰다보니 스트레스
답글 0 답글쓰기
어휴 2019.10.08 23: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야? 친군데 그게 뭐가 서운하냐.. 소리를 왜 못하고 사과를 하고 뒤에서 분통을 터트리는지 쓰니도 이해안 감.
답글 0 답글쓰기
00 2019.10.04 09:3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하...스토커도아니고뭐냐진짜....그냥 냉정하게 대하고 섭섭해 그럼 어쩌라고? 한마디해요...진짜 지금 헤어지는 연인들같음....그것도 님이 바람핀입장...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04 07: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절해야죠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욱해서 혈압오를듯 하네요 싸울필요도 없이 연락 끊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0.04 06:1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모티콘 옆에 24보면 또 삐지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FallenA... 2019.10.04 02:3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ㅡㅡ 2019.10.04 02:2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관종을 넘어 정신병자에요. 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차단해요. 무섭지도 않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04 00:2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사귀는 사이인줄ㄷㄷ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03 23:56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왕따당한 적 있었나? 근데 보통..은..ㅎ 왕따 당하는 데엔 이유가 있는데 알 것 같ㅇ
답글 0 답글쓰기
개돼지 2019.10.03 22:5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절해. 니가 많이 우숩나벼.
답글 0 답글쓰기
닉네임 2019.10.03 22:1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한테 집착하는군요...애도아니고...피곤하시겠어요 음...고쳐질꺼같지않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박자기 2019.10.03 19:47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절하세요. 저는 20대때 제 주변에 그런 친구들 다 손절하고 베프는 딱 둘 남았어요. 친한 지인들은 당연 많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게되어 한 엄마랑 잘지내게되었는데 저한테 많이 의지를 하면서 낯가림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지못하는데 제가 다 잘지내는 모습이 부럽다하여 제 지인들을 소개해줬는데 서운하다네요? 몇번인가 그게 반복되었어요. 제가 다른 지인과 잘지내는 모습이 싫답니다. 둘만 만나고싶다네요. 그럼 그런 말을 하지를 말던가... 그 뒤 아무렇지않게 잘 지내고 저는 아이 생일 선물까지 옷 몇벌 거하게 사줬는데 삼일쯤 지나 갑자기 앞으로 연락을 하지말라네요. 자기가 이상해보일 수 있겠지만 이런 제가 싫다나 ㅋㅋ 저도 듣다못해 대답도안하고 삭제하고 차단해버렸습니다. 그래놓고 담날 어린이집앞에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연락하지말래놓고 어린이집학부모이니 길에서는 아는척은 하겠다는??? 애도 맨날 제가 사준 옷들만 입히고??? 무시하고 손절하고 어린이집 옮겼어요. 이런 일은 나이 서른 넘어도 지속되네요. 그냥 빠른 손절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불쌍 2019.10.03 17:06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그냥 사랑이 모자란 아이구나...측은하게 생각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0.03 16:3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가 그 친구의 감정의 쓰레기통이야....쓰레기통으로 살지 말지 고민하는 글 써댄거고...고민할 이유 있나?
답글 0 답글쓰기
무말랭이 2019.10.03 15:0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런사람들은 상처받는다기 보다 그냥 조카 이기적인거임
조금이라도 자기 뜻대로 안되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 안하면 서운해하는건
배려가 없는거고 정신병자임 대놓고 말하던가 걍 손전하셈
참고로 저는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임 손절할때 하더라도 확실하게 해야죠
대놓고 쏘아붙이면 알아서 떨어져 나갑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03 14: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퍼 손절각.저도 고딩때 그런애 있었는데, 같이가다 전에 알던 친구랑 인사하면 나중에 막 쥐잡듯 잡고 캐묻고..왜 자기랑 있는데 니가 먼저 인사하냐고.ㅋㅋㅋ같이 좋아한 선생님 있는데 지가 선생님께 드릴 음료수 사러 매점같이 가자고 하고선 갑자기 안간대서 혼자 다녀오면 혼자갔다고 ㅈㄹㅈㄹ.. 별 미친짓 다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19.10.03 14:21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도 이해하기 정말 힘드네요.
도대체 왜 사과를 하죠???
도대체 왜 변명을 하세요??
이모티콘을 님 마음대로 쓰던 말던 그게 왜 변명하고 사과할 일인지 정말 이해불가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03 14:1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구마10개는 먹은것 같네..아니..입두었다 뭐해요?
답글 0 답글쓰기
Krishun... 2019.10.03 14:05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술 한잔 하면서 그간의 모든 심정을 다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친구는 자신의 객관적인 모습을 파악해야 한다. 물론, 다 알아먹지는 못하겠지만,
충격을 좀 받아야 정신을 차릴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그냥 버리는 것 보다, 말을 다 하고
버리는 것이 낫다. 인간은 자기의 모습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 누군가 이야기 해주는 것은 큰 복이다.
답글 2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