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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사는게 너무 버거운 재수생입니다..ㅜㅜ

ㅇㅇㅇ (판) 2019.09.09 01:38 조회83,051
톡톡 2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저 요즘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어요.. 올해 재수생인데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게 되고 사소한거 하나에 나를 깎아내리고 싫어하게되는 것 같아요ㅜㅜ 혼자 자존감 높이려고 친구들이 평소에 해줬던 칭찬들. 저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떠올리면서 저를 미워하지 않으려 하는것도 이젠 지치네요. 애써 괜찮은 척. 밝은 척하려고 하고 누구한테 힘들다고 진지하게 말해본 적도 없고..ㅎ 그냥 울고 싶은 날이면 방에 불 끄고 엉엉 소리없이 우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에요 . 그래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고 이게 막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면서 지내는데 마음은 타들어가는거 알아요.....? ㅠㅠㅠㅠ
이 지겨운 수험생활이 끝나면 나아지겠지 싶다가도 대학 입시 결과도 두렵고 주변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또 수많은 시선들이 그냥 두렵기만 합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올해 한 해가 날 이렇게 괴롭힐 줄 몰랐어요. 엄만 아무렇지 않게 엄마 주변 지인분들/ 가족 아들.딸들 성적 말하면서 나랑 비교하고 있고, 비교 당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성적이 쉽게 오르질 않아서 내 자신이 더 미워지고 그러네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딸이 되고 싶은데 그마저 쉽지 않아 죄송한마음밖에 안들구요..그냥 항상 죄송해요
1년을 오로지 나한테만 투자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ㅡ 하고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한계가 있나봐요.. 최근 들어서 더 약해지는 것 같고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혼자 울어야 한다는게 더 슬프고.. ㅎㅎ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거 누가 볼까 싶지만 걍 너무 힘들고 다 잘됬음 좋겠고 빨리 걱정없이 놀러다니고 하고싶은 일들 하루종일 맘껏 할 수 있는 날들 왔음 좋겠어서 주절주절 씁니다..

아씨 이거 쓰니까 또 눈물나네 짜증나 !!!!

+)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서럽고 우울해서 주절주절 쓴 제 글에 댓글로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늘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제 글에 들어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보신줄 몰랐어요 ㅠㅠ 하나하나 다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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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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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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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충분한 햇볕, 수다, 달달한거. 일단 내일은 이 세 개부터 해결하고, 다시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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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19.09.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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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방송에서 어느 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 이효리 씨가 자존감이 높은 이유를 말씀하셨거든요. 이효리 씨가 자존감이 높은 이유는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기 때문이래요.남과 자신을 비교하고,자신이 주변기대에 못미치면 억지로 자신을 다그치는 그런 방식은 자신의 자존감을 깎는 지름길이에요. 어자피 님은 원하는 대학 합격하실 분이에요.너무 남 앞에서 애써 밝은 척,덤덤한 척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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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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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재수할때가 가장 힘들었던거같아요. 대학이후로는 그보다도 더 힘든일을 많이겪었지만 재수생일때가 더힘들었던이유는 아마 사람이 성숙해지려면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필요한데 첫번째 고난이어서 거힘든거같았고 재수생때 단련된 멘탈로 그다음 다어려운일도 헤쳐나갈수있었던거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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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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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가 태어난건 부모님의 선택이지 네 선택이 아니잖니. 태어나길 원치도 않았던 널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매달리고 기대에 부응해 줄 필요 없어. 반대로 한 생명을 낳는 걸 선택했을 때부터 부모님은 그 존재의 행복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거란다. 따라서 사회적 기준에 너가 얼마나 넘치거나 모자라든 부모는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맞다. 존재만으로도 너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걸 양껏 할 권리가 있거든. 그러니까 너는 부모님의 학벌 욕심과 남들의 시선에서 최대한 벗어나서 너가 뭘 하고싶은지 생각하고 실행하렴. 그리고 남들이 만든 가치 체계에 매몰되지 마. 가족이든 친구든, 너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짜 인간관계다. 학벌, 능력을 보고 널 만나는 사람들은 전부 가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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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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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겨우 재수가지고ㅋㅋ 이러니 개돼지로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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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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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웃음나네요~ 사회생활해보세요~~ 지나고보면. 알게됩니다.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역시 속이 썩고. 경제적비용부담까지.. 더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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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19.10.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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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재수생은 목표가 있잖아요
살다보면 목표도 없고 하루하루 버티는 그때가 정말 힘들때 입니다
목표가 있을때 그 목표를 향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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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엄마 2019.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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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괜찮아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 너는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러운 나의 딸이야
항상 너를 응원하고 너의 뒤에 있단다
엄마는 이렇게 말하고 싶을걸 참고 있을겁니다.~~~
오늘도 따순 햇빛맞으면서 조금씩 본인을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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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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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올해 수능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꼭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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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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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포기하고 취직할준비나 해 대학이 너의인생을 책임져주지는 않아 나이 많은 대졸생은 취직못해 현실적으로 사회경험이 없다면 너가 1년 대학간다고 허송세월짓 할때 취직할준비 해서 취직해서 경력쌓는게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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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2019.10.1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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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해지는 과정 입니다 지금은 첫 계단이고요 나중에 수많은 계단 더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이 원래 힘들고 그래요 . 나중엔 더 큰 계단이 와도 내가 저거 다밟고 올라왔는데 하면서 견디게 됩니다. 마트 가보시면 애기 분유에만 보안장치 되어있습니다. 더 비싼 물품들도 많은데 .. 돈이 없어서 제대로 못 먹여서 많이 훔쳐간단 소리겠죠 자기 자신만 믿고 눈물 흘리고 다시 일어서고 욕하고 견뎌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토닥토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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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0.1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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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대학때문에 속 끓여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괜찮아지실겁니다 ㅎㅎ 곧 수능이시죠? 수능치면 리얼루 행복 시작이에요 !!! 지금 잠깐 시험에대한 부담감 때문에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거랍니다 ㅎㅎ 대학이 모든걸 보장해주는 사회가 아니니까 부담갖지말고 현재에 집중하세요 ! 가장 좋은 날일거예요 지금 이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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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0.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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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달 뒤에 또 후회하지 말고 남은 한달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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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19.10.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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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여자가 죽어도 꿈뻑도 안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군인의 작은 상처에도 눈물을 흘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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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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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팩폭하나만 할게 그냥 너가 못생겨서 그럴 확률이 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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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0.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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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부할수있다는것에 감사하다보면 다시 공부하는 것에 의욕이 생기고 기운이 날 수도 있어요.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면서 지금을 투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또한 지나가요 우리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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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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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아닌 이상 좋은 대학나온다고 해서 취업하기 힘드실텐데 너무 맨탈이 힘드시면 독립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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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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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수1년한다고 늦어지는거아님... 하 진짜 젊다 ㅠ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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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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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에서 행복한 이십대는 드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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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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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재수햐봤고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그런데 이겨내야 합니다. 잘할거야 화이팅 이런거 듣는거 아무 의미 없어요. 본인이 스스로를 조여야 함. 제가 생각하는 재수의 성공조건은 아래 3가지입니다. 1. 친구를 왜 만나요..? 핸드폰을 왜 살려두는지도 의문인데 시계차고 핸드폰은 해지해요. 친구는 성공한 다음에 만나는겁니다. 2. 삶이 무료하다는 생각을 한다는건... 결국 공부시간에 잡생각을 한다는거에요. 물론 재수시절에는 공부빼고 다 재밌는거 압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갈리는거에요. 집중력이 낮을수록 다른생각.. 특히 철학적인 생각으로 넘어가버립니다. 그건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뇌를 쓰면서 버리는 시간이에요. 차라리 30분 엎드려 자는게 더 좋습니다. 3. 인권을 포기하세요. 직장인들이나 8시간 주52시간 하는거지 재수생은 그런거 없습니다. 공부의 노예라고 생각을 해야 해요. 목숨걸고 한다고 생각하시고 건물이 무너지고 있어도 안나가고 책본다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친구를 만들지 마요 1년만요. 종교도 없어요. 밥은 생존이 필요한 만큼만 먹어요. 모든 활동을 공부라는디 맞춰야 하구요. 공부하는거 힘든거 압니다. 저도 재수를 해봤고 많은것을 느꼈어요. 결국 1년씩 늦어질때마다 늘어나는 경쟁자가 있을 뿐입니다. 멘탈 부여잡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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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72 2019.10.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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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 다 추억이 되고 좋은 기억이 됩니다 너무 자책하거나 자존감 내리지 마세요 그냥 지금 모습그대로 가장 아름답고 값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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