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여기 환경을 구체적으로 쓰지않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쓰자면 개인 자리 있는 작업실 들어오기 전에 거실처럼 공용홀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용홀에는 별도의 작은 세미나실?같은 교실도 딸려 있어 공용홀이나 세미나실에서 충분히 팀플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공용홀과 세미나실을 쓰고 있는 사람이 없다면 큰 공간이 필요한 작업은 개인작업실처럼 사용도 가능하고 친한 사람끼리 그안에서 노래틀고 작업해도 됩니다. 다만 여럿이 쓰는 공간이다보니 관리가 잘 되지않아 자기 자리만큼은 깔끔하지 않다는 단점은 있네요. 공용공간이 부족해서 본문에 언급한 학생들이 작업실 내에서 시끄럽게 하는 게 아니란 얘깁니다. 그저 본인들 편의를 위해 작업하면서 음악도 듣고 싶고, 잡담도 하고 싶고 나가서 음식먹기 귀찮으니 안에서 먹고 그러는 것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글을 쓴 목적은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효과적으로 시끄러운 무리에게 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해서 조언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 (이하 본문)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여기 사회생활 경험 많으신 분들이 많을것 같아 글남깁니다. 현재 대학 재학중이고 과특성상 작업실이 있어서 그곳에 각자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밤샘 작업도 많이 하고, 방학때도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작업실 내에서 너무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서입니다. 아예 독서실 같은 분위기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서로 작업상의하고 소곤소곤 얘기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도 필요하면 다른 사람과 얘기하구요. 근데 일부 무리가 주구장창 떠들어댑니다. 작업얘기를 하는것 같다가도 금새 잡담을 하는데 서로 다른 자리에 앉아서 먼 거리에서 큰소리로 얘기하다보니 너무 시끄럽습니다. 오미터 이상 거리에서 서로 얘기할때도 많습니다. 팀플은 밖에 나가서 하는게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팀플도 자기들 자리에서 합니다. 내가 팀플을하는건지 헷갈릴정도 입니다. 가끔 노래를 틀거나 드라마 시청도 이어폰 없이 해서 왜 저러나 싶습니다. 아이팟 끼고 작업실에서 전화통화를 삼십분, 한시간 하면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쩔땐 배달음식도 작업실 내에서 먹어서 음식냄새와 소음 콤보로 공격합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나 싶었는데 다른 학생들도 그렇게 느끼고 심지어 몇몇은 작업실이 시끄러워 집에서 작업한답니다. 다들 싫은 소리하기싫어서 그냥 피하는 것이지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몇번 주의도 줬습니다. 직접 말하기도 하고 문앞에 프린트해서 매너지키라고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도 그러는건지 아직도 모르는건지 떠드는 게 여전하네요. 떠드는 무리 말고는 다들 시끄러우니 이어폰끼고 작업합니다. 어떤 친구는 소음차단되는 헤드셋도 사서 쓰는데 너무크게 듣다보니 귀에 염증이 생겻다네요. 근데 문제는 이어폰을 껴도 소리가 뚫고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사람들 때문에 내가 등록금 내고 받은 자리 놓고 다른 장소가서 작업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럼 더 자기들 세상인듯 날뛸겁니다. 그렇다고 네,다섯시간 이상 그들의 소음을 듣다보면 제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사람이 싫은건 아니구 저도 서로 좋은분위기에서 작업하고 어울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해야하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고 깐깐한 겁니까? 이 사람들에게 주의를 줄 수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시끄러운 무리들만 빼면 되는걸 ... 왜 다같이 피해보고있냐.
피해보고있는 애들 모아서 다같이 지랄해도 이기겠다
작업실은 여러명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규칙이 필요할것 같다.
큰소리 잡담 금지 / 식사금지등.. 순차적으로 건의하세요~
여론형성해서 룰만드는게 시급함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그러나 여러명이 같이 쓰는 공간이면 매너를 지켜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