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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헤어진지 6개월 됐어요

유유 (판) 2019.09.10 04:08 조회32,818
톡톡 헤어진 다음날 헤어진후에
--추가--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서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오랜 시간 연애하며 쉽게 잊혀지지 않는게 당연하다는 분들의 덧글을 보며 위안을 받았네요.

사실,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연락을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하지만 긴 생각 끝에 추억 속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결단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네요.

그래도 당분간 연애는 못할 것 같아요. 소개팅도 다 거절했네요. 여행도 다니고, 취미 생활도 즐기며 오롯이 저만 생각하며 지내려고요. 데이트를 안 하니 내게 쓸 돈이 많아져서 좋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시간 내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안녕하세요.
가끔 읽기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5년 연애 후 헤어진지 6개월 됐어요.
처음엔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자다가도 생각나 울고, 씻다가고 생각나 울고.

지인들이 걱정을 많이 해서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면서 집에서 혼자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무뎌지긴 했어요. 더 이상 그 사람 생각하며 우는 일은 없어졌거든요.

회사 생활도 잘 하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여행도 다니고, 웃으며 지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불쑥불쑥, 생각이 나요. 그럴 때면 그냥 가슴이 답답해요. 손끝이 저릴 때도 있고요. 생각 안 해야지, 하는데도 그냥 그 사람 생각이 나요.

6개월이나 지났는데도 그 사람 생각이 나고,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게 너무 바보 같아요. 절대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사람이란 걸 잘 알면서도, 잘 지내야지 하면서도 한 번씩 무너져요.

번호를 지우고, 그 사람이 준 선물을 버리고, 잘 지내려고 하는데, 6개월이 지나서도 잊혀지지 않으면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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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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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ㄷㄷ 2019.09.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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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6년만났었고 완전히 깨끗하게 다른 사람만나는게 가능해질때까지 3년정도 걸렸어요 지금은 잘헤어진것같습니당 후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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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ㅎ 2019.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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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락할지 말지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이 더 오래갈수록 상대방에게 연락이 안온다는 뜻은 그립거나 다시 만날 생각이 크지 않다는 뜻이겠죠? 근데 쓰니님이 조심스럽게 연락해보는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누구도 말리진 않을거에요. 다만 연락했을때 그 사람이 읽씹을 하든 연락을 끊든 그 어떤 방식으로 거절해도 본인이 무너질 것 같지 않을때 하세요. 그게 아니면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게 돌아선 사람 생각보다 많이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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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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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그래요 8년을 만나고 헤어진지 6개월이 지났네요.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참 긴시간같으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아프네요. 자존감도 많이떨어졌구요. 우리를 추억하는 거리를 지날때, 내가좋아하는 계절이와서 함께하던것들이 떠오를때마다 참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어제도 울었는걸요? 사람마다 잊어가는 과정은 다른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마음이 아프면 어때요.. 괜찮은척하느라 상처받는게 더 크더라구요. 힘내요 우리.. 정말 좋은사람 꼭만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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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 2019.09.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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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 초중반에 3년 연애하고 이별뒤에 진짜 많이 힘들었지.. 진짜 놔야 하는게 맞는데 도저히 놓을 수가 없더라 그러다 다른 사람과 정말 짧게 연애도 해보았지만 자꾸 그 사람이 생각 나더라 그리고 그사람과 짧게 두번을 더 만났고 다시 헤어진뒤에 정신 차려보니 30살이 되었더라 그때 다짐했다 아니 다짐 한것보단 그 사람아 아닌 내 자신을 내려놨다. 내려 놓음과 동시에 사람이 감정이 메마른건지.. 그 후로는 길을 걷다 보이는 예쁜 사람들을 보면 아 예쁘네 그냥 별 감흥도 없고..그렇게 2년이 더니자고 혼자 누워있다가 노래 한소절을 듣고 3일 밤낮을 펑펑 울엇던 기억이 나네.. 술도 못마셔서 맨정신으로 울고 3일을 그렇게 내내 울었다.그리고 나서 더이상 그 사람을 생각 하니 마음이 아프지가 않더라고 그런데 쓰니 한테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은 못할거 같아서 미안하네.. 미련이 남았는지 가끔 그사람한테 못해준것들이 너무 많아서 미안한 감정이 문득문득 생각 나거든.. 힘들거야..당분간 아니면 아주 오래.. 그래도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 강해지라고 말햐주고 싶고 절대로 ㅎ기죽지 말라고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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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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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년 연애하고 다른 사람을 만날수 있겠다 생각이 든 시점이 1년반 넘어가던 때였던 거 같아요 연애한 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살만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가끔 다시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긴 하는데 돌아가도 아 이런 문제때문에 헤어졌었지 생각하며 금방 훌훌 털어버릴수있게 됐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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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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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락해봐요 그정도면 까일까봐 무서운거면 더해봐요 저도 했는데 확실히 까이고 완전 맘편히 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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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2019.09.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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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헤어진지 6개월은 너무 짧게 느껴지네요 저한테는.. 저는 8개월 사귄 남자친구(3년간 좋아했고 동창이긴했음)잊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던데요.. 2년3년 연애 어찌하시는지 너무 신기하고 6~7년 사귀고 헤어지면 내 인생의 일부가 날라간거 같겠죠..근데 부부도 헤어지는데.. 힘들어도 언젠가는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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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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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궁ㅠ 5년을 만났는데 어찌그리 쉽게 잊혀지리요ㅜ 그정도로 그리우시다면 연락을 할수있다면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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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9.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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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5년을 만낫다면서요.. 6개월이 지낫다고 어찌 쉽겟어요. 그치만 분명한건, 조금만 더 지나면, 조금더 괜찮아지고 조금더 지나면 그땐 그랫엇지 하게되는 순간이 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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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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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어찌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4년 만난 전남친과 헤어지더 2년동안 연애 안하고 소개팅만 계속하다가 지금 남편 만나 아주아주아주아주 잘 살고 있어요 ㅋㅋ전남친이랑 결혼이라도 했으면 ㅜ 어쩔뻔 했나 싶은 맘도 가끔 나고 꿈도 꾸는데 제가 전남친이랑 다시 만나는거예오...그 꿈 속에서도 나는 더 좋은 사람과 만나고 있었는데 애랑 언능 헤어져야 한다는 뭐 그런 스토리 그 친구도 좋은 와이프 만나 잘 살고 있고 각자 인연은 따로 있나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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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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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나고 헤어진게 2008년인데 아직도 생각나요..글쎄요 시간이 약이라는건 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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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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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그래요 8년을 만나고 헤어진지 6개월이 지났네요.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참 긴시간같으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아프네요. 자존감도 많이떨어졌구요. 우리를 추억하는 거리를 지날때, 내가좋아하는 계절이와서 함께하던것들이 떠오를때마다 참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어제도 울었는걸요? 사람마다 잊어가는 과정은 다른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마음이 아프면 어때요.. 괜찮은척하느라 상처받는게 더 크더라구요. 힘내요 우리.. 정말 좋은사람 꼭만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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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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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4년만난 전전남친 잊으려고 전남친과 만낫다가 지금은 전남친을 계속 못잊는 중이네요 ㅋㅋㅋ 오히려 전전남친이 연락와도 거부하고.. 참 별거 없었는데 왜 아직 마음이 아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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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9.09.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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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헤어졌네요 잊을 수 없는 추석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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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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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에 님보다 좀더 오래 연애하고 헤어졌는데 1년 좀 넘었나 안돼서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곧 결혼해요. 반면에 저는 1년 연애하고 그 사람 잊는데 2년 걸렸어요. 케바케란 거죠 님도 잘 알고 있을거예요. 잊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많이 울고 취미 생활도 하고 최대한 바쁘게 보내요 소개팅이든 뭐든 많이 해보구요. 이성을 꼭 만나라는 게 아니라 만나다보면 전 사람을 객관화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얼른 잊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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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9.09.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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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까지 무한 반복 할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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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nn.nate.com/talk/34771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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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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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두려워요 갑자기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 가슴 한 쪽 구석이 뻥 뚫린 거 같은 공허함... 빨리 무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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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9.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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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군대포함6년 여친 부모님( 은수저? )의 반대로 헤어짐 . 부모님 소개로 만난 남자와 결혼 함. ( 내 생각에 억지 결혼하는 느낌? )결혼 준비중에 몰래 만남. 속으론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연락 오기만 기다려짐. 결혼 전 만남에 결혼 하기 싫다며 울고. 나의 아기를 가지고 싶다며 울고. 그렇게 그녀는 결혼 함. 매일 매일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을 보네고 일상의 버릇처럼 되버린 그녀의 생각....... 잠들 땐 옆에서 함께 잠드는 그녀. 아침엔 함께 일어나는 그녀. 죽을 것 같은 2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친구를 통해 날 보자는 그녀. 카페로 가는 나의 발길이 무거운지 가벼운지 감각없이 발걸음. 작은 아이를 품에 안고 행복한 모습으로 " 자기 왔어? " 하며 웃네. 자리에 앉자 마자 내 딸 이야. 이쁘지? 이러는데 갑자기 가슴이 푸근 해지는건 왜일까?. 현실을 느끼니 포기하는 마음 에서일까? 이쁘지? 이쁘지? 다그치는 물음에 어! 이쁘네. 널 닮아 이쁘네.... 커피 마시며 연애 때 그랬듯 웃고 그녀는 다다다다 수다떨고. 헤어질때 아기손 흔들며 안녕하는데 아기 손 잡고 흔들며 암 말도 못 했다. 지금 그녀는 본가에 있단다. 내가 사귀는 여친이 있어 연락하기 꺼려 진단다. 아직도 버릇처럼 생각나는 것은 사랑 일까? 날 사랑하는 여친에게 미안한데. 결혼 약속한건 아니지만 묵언속에 서로 결혼할거라는 느낌? 30에 동갑으로 나 하나만 바라보는 여친의눈빛은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으로 가득 한데. 여친과 함께 일때는 생각도 안나는데 잠들때 아침에 생각 나는건 버릇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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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2019.09.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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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사람도 같을꺼에요 일상 생활하다가도 문득 뇌리를 스쳐가죠 그러면서 회상도 하구요 사람이 기억잃지 않는한 앞으로 계속 나올꺼에요 힘내세요! 지금 이 순간도 잘 이겨내는 중이란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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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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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개월, 2개월, 6개월 이렇게 텀이 길어져요 저도 이제 1년됐는데 그전에 느끼지 못한 자유로움? 항상 느껴지던 불안감, 답답함이 갑자기 다 사라지더라고요 6개월만 더 버텨보세요 지금보다 더 괜찮아질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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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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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존감 좀 챙겨라 차인거 같은데 그러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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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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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지금처럼 지내세요.. 저도 그래요. 잘 놀러다니고 밥도 잘 먹고 일도 잘 하고 잘 사는데 모든 일상은 똑같은데 내 옆에 그사람만 없어요. 내 인생에 한 부분만 사라진건데 모든게 다 소용없는것처럼 느껴지는날이 있어요 괜찮다가도 훅 밀려올때도 많아요 근데 어차피 다시 못 만날 사람이라는걸 아니까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잘지내겠지 생각하다 또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고 지금은 무뎌졌지만 못잊을것같네요. 덮어둔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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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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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만 5년 사귀고 헤어진지 6개월쯤 됐어요. 저는 아직도 그친구가 보지 않는 메신저에 톡 보내요ㅎㅎ 사진이고 선물이고 아무것도 못지웠어요. 너무 가슴아파서 그 추억이 너무 예뻐서 가끔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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