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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 첫인사 갔다가..

Ka2018 (판) 2019.09.12 19:08 조회20,388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현재 연하의 남자친구와 1년가까이 알콩달콩 연애하고있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의 예민하고 욱하는 성격때문에 많이도 싸웠지만 내가 긍정적인모습 보여주면 달라지겠지 믿으며 기다린끝에 지금은 욱하는것도 마니 없어지고 저에게 잘해주려 노력하는게 보여서 요즘은 싸우는것도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번주에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가게 되었는데요(저희 둘이 결혼얘기 구체적으로 한적없고 그냥 보고싶다고 하시니까 자연스럽게 인사드리러 간겁니다)

남자친구는 그냥 전형적인 시골분들이다..꾸미는것도없고..그렇게 말을했기때문에 순박하신 분들이겠지..
그렇게 생각했고 전에부터 어머님께서 그렇게 저를 보고싶다고 하셨다며..너희둘만 좋으면 됐지..그러셨다 들었어요

들어가는데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웃으시며 반겨주셨고
함께 식사를하고 아버님은 머리를 자르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시고 남자친구랑 저랑 어머님 셋이서 상에 둘러앉아 과일을 먹으며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부모님고향이며 하시는일 제가 전에 하던일..지금사는집은 월세인지 전세인지..본인이 월세살았는데 힘드셨다며..이런저런얘기 나누었어요

그러다가 옆집사시는 아주머니가 본인아들 여자친구가 은팔찌를 해줬는데 너무 이쁘다며 그게 그렇게 부럽더라고..그래서 우리아들도 여자친구 생겼다고 자랑했다면서 그얘기를 연거푸 몇번을 하시더군요
남자친구가 옆에서..그런말하면 꼭 은팔찌 사오라는말같자나..라고 했지만 어머님은 들은체도 안하셨어요

근데 더 기분이 안좋았던건 어머님이 집에 냉장고가 3개나 있길래 그거에 대해서 대화하고 있는데 냉장고 하나를 더 살거라면서..너네 결혼전에 사야지...
이러시니까 남자친구가 그럼 나 결혼할때 하나가져가야지..하고 농담을 했는데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건 저쪽(저를말하는겁니다)에서 해와야지 왜 니가 해가냐...고 하시는거에요
..걍 시골아줌마가 순박해서 생각없이 말하는거다..하고 넘기기에는 기분이 쫙 가라앉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잠깐 방에 들어갔을때 저한테 시골에 오는거 좋아싫어? 하고 물으시더니 좋다고 하니까 자주오라시며 우리 큰며느리는 한번오더니 좋다고 다달이 매달온다고하시더라구요(큰며느리와는엄마와딸같은사이라고남친으로부터들었어요)
보지도못한 큰며느리와 결혼도 전에 비교당할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몇차례 그런 말을 듣다보니 이제는 어떤생각이 드냐면..
매달 은팔찌 사서 와야하는건가..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너네 결혼은 언제할거냐..아버지는 당장 요번달이라도 시켰으면 하더라..하셨구요
어머님이 공책을 가져오시더니 제 전화번호랑 생년월일이랑 태어난 시 까지 적으라고 하셨어요
남자친구가 여쭤보니 그냥 기억력이없어 적어두시는거라고 하셨어요(실제로 그 공책에 본인 혼인날짜부터 자식들 태어난 시 까지 적혀있었어요)

남자친구와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본인 집안분위기 어떻냐고 묻길래 아버님이 인상이 좋으시더라..그러다가 솔직히 아까 어머님말씀하실때 놀랬다고 말했구요
남자친구도 이해할수 없다는듯이 엄마가 왜 그랬지..
그러면서 엄마가 첫만남에 이런말 했으면 두번째에도 그러실거같은데..
그렇다고 내가 엄마한테 그런말하면 안될거아냐..
엄마를 어떻하지..하면서 본인도 난감해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제편에서 말해주는거같아서..냉장고는 자기가 사줘..알았어 내가 사줄게..그렇게 웃으며 걍 장난스럽게 말하고 넘겼지만 전 그날밤에도 다음날아침에 출근하면서도 1시간넘게 눈물이 멈추지않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이유는 객관적인 평가가 궁금해서입니다
이것보다 더 심한일을 겪고 사시는분들도 많은거 아는데
이게 객관적으로 봤을때 흔히 다들 겪고 넘어가는 통과의례인건지..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건지..

남자친구랑 나만 좋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현실을 봐버렸네요..결혼은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남자친구가 동의한다면 연애만 하고싶습니다
전 나이는 많지만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고 남친은 결혼생각은 있지만 이런상황이니 저의뜻에 따라줄것도 같아요
근데 남자친구부모님을 미리 봐버려서 연애만하더라도
신경을 아예 안쓸수는 없을거같아요

좋은말이든 안좋은말이든 많이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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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에휴 2019.09.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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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의없고 무식한걸 꼭 시골사람이라고 포장하더라,, 처음 본 사람한테 팔찌선물얘기나 하고 특히 앞에 사람놔두고 그쪽이 뭡니까? 결혼후 며느리끼리 비교하고 은근히 경쟁구도 만들것같은데 결혼 신중히 생각하세요 몇시간 본게 저정도인데 결혼하시면 스트레스받을일이 한두개가 아닐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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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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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망가라고 조상이 이끌어 주셨는데 이럴때 냉큼 도망가요. 안그럼 나중에 '이혼이 답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여기에 글 쓰고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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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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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쎄하죠? 님이 느낀거 맞는겁니다. 예의 없고 속물적인 아줌마 맞고요. 결혼 전이니까 이 정도지 그 아줌마 며느리 되면 필터 안거치고 막말 꽤 들으면서 살겠어요. 아! 은팔찐 뭔지 다음 번엔 꼭 내게 갖다바쳐라 맞아요. 이런 결혼 하는거 아닙니다. 님 남친도 성격 ㅈ같고요. 그거 성질머리 다시 나옵니다. 고쳐 쓸 가치도 없는 사람과 집안인데 님 인생 알면서 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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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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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하지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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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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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후 이사람이 쓸만한 글 내용: 시댁이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남편이 옛날분들이니 그냥 한귀로흘려들으라네요or 시댁에 선물사드렸는데 제 선물이 맘에 안드시는건지 형님선물만 자랑하시네요뭐 이런것들??? 약간 시엄마될분이 대놓고 딱 말은 안하고 눈치주면서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나 물건?같은걸 받아낼때까지 사람 괴롭히는 부류같음. 근데 냉장고는 그쪽에서 해와야된다는걸로 봐서는 그럼 혼수는 여자가. 집은 남자가 해간단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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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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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팔찌나 냉장고가 몇 푼이나 한다고 까짓거 사주지 뭐. 단 남친을 내가 너무 좋아해서 꼭 결혼하고 싶을 때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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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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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이 지금은 글쓴분편같죠? 그래 남친만 내 편이면 난 괜찮아 이런 어리석은 생각 추호도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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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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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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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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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놈의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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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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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촉이라는거 무시못해요 ㅋㅋ 당신이 평생 살아온 3n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알게되는거니까요. 웬만한 미친시엄마들도 처음엔 멀쩡해요 처음부터 이상하다 느낀거면 결혼하면 가관이란 얘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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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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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설명해 놓은것도 진짜 별로인데 저런 엄마밑에서 잘도 자랐겠네요. 계속 사귄다구요? 인생낭비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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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9.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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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답집임 첫만남에 노골적으로 요구ㅋㅋ 예의도없고 남자도 못막고 ㅋㅋ 저라면 솔직히얘기하고 안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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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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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잔데요. 대부분 부모는 남의 딸한테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저렇게는 얘기 안해요. 제 동생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얘기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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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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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 엄마가 미친소리 꽥꽥대는데 아들이 말을 못하겠다고? 염병하네, 그럼 누가 거기다 대고 바른 소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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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2019.09.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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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상도 촌구석 냄새나는데 맞나요..? 저도 그런 경험이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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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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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결혼하면 시작과 동시에 냉장고랑 은팔찌는 무조건 사드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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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1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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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경우 진짜 많음. 다행임 실체를 봐버려서!! 첫 인사갔을때 모든 답이 나와있는거임. 다른 아줌마 은팔찌, 냉장고 얘기... 며느리 들어오기도 전에 잡은물고기라 생각했는지, 미리 선수쳐서 받아내려는 속물근성...더 큰 문제는 남친태도임. 항상 모든 문제있는 남친, 남편들은 곤란, 난처라는 단어와 함께 어떻게해야할 지 모른다고 함. 말이되냐??? 자기선에서 딱잘라 사이다 발언을 하고 못한다. 쉽게 말하면 될일을 왜 빙빙꼬는지???? 저건 그렇게까지 나서서 일을 막지않겠다는 거임. 벌써부터 중간역할 못하고 오히려 부추기고 앉았는데 뭘 고민해??? 저남친은 진짜 너랑 결혼이라도 할라는 가본데, 절대 반대임. 남친 아버지라는 사람도 그런정보 적어두고 점보러다니겠지. 갑작스레 간 인사가 아니라 다들 계획해둔 인사였음 당사자인 너만 뺴고... 벌써 며느리에게 빨대꽂으려하는데 소름안끼쳐요? 뭔 니들끼리 행복하면 됐다??? 그만큼 쿨하게 해줄 것 같지 않은데??? 남친하고 1년밖에 연애안했는데 엄청싸웠고, 맞춰주고 있다??? 왜 맞춰줘???살면서 더 심하게 싸울일이 수두룩 빽빽인데 벌써부터 져주고 말이야... 지금 아니면 헤어질 거 같아서 미리 결혼소리나오게 하면서 수쓰는거 같으니 피임잘하고 당장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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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ㄴㄹ 2019.09.1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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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인상 겁나 좋았던 사람도 돌변해서 미친 시엄니로 변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첫인상부터 개판이면 시집살이 안봐도 아이맥스 4D 돌비 디지털 사운드 아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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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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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님오셨는데 머리 자른다고 나가는 애비도 이상함. 외양은 미리 갖춰놓는게 예의고 중간애 나가버린거 보면 손님대접 못받으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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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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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것도 그나마 남친이 조심 시켜서 저 정도 일 듯? 남들은 더한 것도 겪는다고 님이 굳이 그런 일 겪을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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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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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초에 연애할때부터 욱하고 예민한놈을 왜그렇게 참아가며 만난건지 결혼하고 싶어 환장한거같음.그렇게 만날남자가 없을정도로 하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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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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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가정집에 일반냉장고 1대랑 김치냉장고1대가 정상아님? 지금갖고 있는 냉장고도 많아보이는데 더 욕심내는것봐 뭐가 순박하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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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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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이렇게 고민하는게 제일 신기하더라구요. 감이 빡 하고 오던데.. 못 끊으면 자업자득인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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