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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임신중 신랑의 취미모임...고민이네요

aabsv (판) 2019.09.15 02:15 조회31,488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할게있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쓰네요

폰으로 쓰다보니 오탈자는 너그럽게 봐주세요 ㅠ


저는 35살이고 5살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동갑이고 같은 회사에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지내고있습니다
남편이 가정적이라 저보다 더 집안일도 잘하고
일을 딱딱 나누지않아도 서로 도와가며 하고있고..
아이도 남편이 몸으로 많이놀아줘서
아이가 아빠를 너무좋아합니다.
다만 집안에서만 놀지 나가기는 귀찮아해서 주말에는 제가 끌고
놀러다니는 편입니다.


회사복지는 좋은 편이라
첫째아이낳고 제가 1년 쉬고 남편이 반년 쉬고 아이를 돌본 후
어린이집 보내고 둘다 일을 했습니다.

저는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고
남편은 집돌이입니다.
회사에서는 두루두루 잘지내는 편이지만
집에서 혼자 책읽거나 휴식을 취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결혼전엔 여러개의 동호회 활동응 했습니다.

그러다 임신과 육아를 하며 거의 1년넘게 집에서
칩거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복직을 하고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면서
원래 집돌이이긴하지만 강제로 집에있는건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둘다 일을 시작한 후에 남편에게
직장내 동호회를 권유했습니다.
회사내에 여러개의 동호회가있거든요..
남편은 별로 내켜하진않았지만 그중에 고르고 골라
한달에 두번정도 모이는 볼링동호회를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귀찮아하던 몇달지나니 재밌어하길래 뿌듯하기도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둘째를 임신하게됐습니다.
첫째때는 냘아다닐정도로 임신이 힘들지않았는데
둘째는 거의 죽겠더라고요..
입덧에.. 허리통증에 살은 계속빠지고 퇴근하고 저녁만 되면
지쳐 누워있었습니다.
다리에 쥐도 자주나고 배뭉침이 너무 잦아 결국 20주부터는 휴직계를 일찍내고 쉬규있습니다..

남편이 집안일를 더 많이 하고 첫째케어도 거의해주어
어찌어찌 28주까지 왔습니다.
그와중에 동호회는 남편이 가기 주저했지만 제가 보냈습니다.
술담배도 안하는 사람의 유일한 바깥취미라서요ㅠㅜ


그리고 저번달인 8월에는 각자의 휴가로 모임이 없었고
이번달엔 언제인지 생각조차 못하고있었습니다.
마침 남편의 2박3일의 지방출장이 잡혔고 ㅠㅠ
남편은 아픈저에게 첫째를 두고 가는걸 몹시 미안해했습니다.
(시댁 친정 둘다 멀어서 도움받을곳은없습니다)

그리고나서 어제 회사에서 남편과 같은 동호회의 부인에게
연락이왔습니다.
그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부부모임때문에 몇번 만나 연락을 몇번 주고받은 사이입니다.
저에게 둘째 임신해서 힘들다며 이런저런 말을 꺼내더니
대뜸 남편을 너무 숨막히게 하지말라는겁니다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남편 출장이 화수목인데 그다음날 볼링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화수목 출장으로 아내인 제가 집에서 아이케어를
혼자해야하는데 금요일까지 나갈수없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아내에게 말이라도 꺼내보라는 말에 남편이 딱잘라서
거절했고 이번엔 갈수없다고 했다고합니다..

그말을 전해들은 부인이 남편을 너무 옭아매는것 아니냐며
둘째 임신이고 이제 좀 괜찮지않나며
너무 유난이라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듣기론 남편이 집안일도 거의다한다는데 (실제론 남편이 60 제가 40정도 합니다)
그렇게 남편을 집안에만 두면 남자들 기를 못편다고도 하더라고요..

저는 기분이 나빴지맘
남편이 그렇게 이야기 줄 몰랐는데 전해줘서 고맙다
남편이 이렇게 날 아낀다 가라고 가라고 해도 나랑 있는게 좋은가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건 쪽은 어이없어하며 끊었지만
끊고나니 찝찝함이 남아있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남편을 보내는게 맞을까요..
제 몸이 안좋아서 남편마음을 불편하게 만든걸까요

그리고 또 걱정인것은
그 동료 부인 귀에 들어갈정도로
동호회안에서 남편이 이런걸로 빠진다고 욕먹을 일일까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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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9.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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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 가정사에 신경쓰는 동료부인이 이상해요 각자 사정에 맞게 사는거지 뭘 고민입니까... 남편이 간다는것도 아니고...쓰니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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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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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 말 신경쓸 거 없어요.
보니 질투하는 겁니다.
그런 여자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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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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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남편 족치고 동료 분에게 전화해서 부인 오지랍 작작좀 하라고 난리필텐데요. 그거 싫으면 동료부인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고 살짝 들어누우세요. 그 동호회 이제 그만 보내셔야할 듯...주변 사람들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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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19.10.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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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 오지랖은.. 적당히 잘 하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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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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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 두셨네요. 남편에게 뭐라고 하진 마시고 남편에게 의견을 구하고 싶으시면 차분히 말하시고 동호회는 알아서 하게 두세요. 대신에 다음에 그 여자한테 연락 또 오면 녹음 꼭 해놓으시고. 글쓴님이 몸이 많이 힘들고 아프시니 남편에게 예쁜말 좋은말 많이 해줘요. 항상 고맙다. 사랑한다. 멋지다. 그 여자 전화 통화로 속시끄럽다고 잘 지내는 부부가 힘들 필욘 없잖아요. 더 돈독하게 지내셔서 속쓰리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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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0.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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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질투네요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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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ㅐㅐㅇㅋㅇ 2019.10.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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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주 이상적인 남편분을 두셨는데 왜 옆에서 난리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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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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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응 잘 하셨네 동료 부인이 이상한 여자 웬 오지랖 질투 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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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타이거 2019.10.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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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천사남편을 두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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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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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민할것도 없어요 님남편이 신세한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다라고 말한거 같은데 동료부인은 지남편같지 않으니까 샘나고 부러워서 헛소리한거니 귀담아듣지마세요 그리고 언젠가 그 부인 만나면 댁남편이나 잘챙기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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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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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인들이 별로네요. 보통은 애들 아직 애긴데 와이프가 나와도 된다고 해요?? 물어볼 것 같은데. 다른 동호회를 찾던지 거긴 가지 말라고 하세요. 그 바람잡이 몇몇 때문에 사람 물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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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19.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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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동호회사람 부인한테 아 그랬어요? 갑자기 이런 말 들으니 당황스럽네요 근데 부부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할께요 이러고 말겠어요. 신경쓰지 말아요 오지라퍼가 떠든거니까 가정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님 남편, 님에 대한 피해의식이 찌들어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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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19.10.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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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워서 전화해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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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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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워서 그런듯...실제로는 그여자 자기남편 잡을듯한데요 남 말에 신경쓰지마세요 두분만 괜찮으면 아무 문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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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0.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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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 가정사에 ㅈㄴ오지랖이네. 신경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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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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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행동이 맞지요. 저같아도 3일 집 비웠는데 다음날 약속잡는건 못할거같은데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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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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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안간다는데 굳이 내보내세요? 원래도 집돌이구 나가노는 성격이 아니었다면서요. 내향적인 사람은 밖에 나가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사람과 편한시간을 보내는걸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님 걱정 때문에 못노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나가는것보다 집에서 님과 있기를 원하는걸 수도 있다구요. 사람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다르니까 굳이 나가라고 하지마세요. 때론 그게 더 스트레스 받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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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2019.10.1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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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복받은거임. 지네 남편은 안그러니 샘나서 저럼... 알아서 저렇게 해 주는 신랑, 한번 더 이쁘다 해 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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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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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어떻게 된게,바르게 살려고 하는 남녀들을 가만히 놔두질 않더군요.보수적이라느니 ,꽉 막혔다느니 하며 그저 악의 구렁텅이로 물귀신처럼 같이 끌고 드가려 하고....전 여잔데요.유부남이나 이혼남은 무조건 커트 칩니다.여태까지 쭉 그 철칙을 지켜왔구요.근데 주변에서 저보고 보수적이라느니 하며 온갖 소릴 다해요 ㅋㅋ퇴근후에도 술 안마시고 집에서 취미활동 좀 하려하면 그거 가지고도 별의별 소릴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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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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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 마세요.속으로 부러워서 저러는거에요 . 님남편같은 남편 흔치 않거든요.부럽네요 저도 ㅋㅋㅋㅋ나도 저런남자 만나고 싶다...너무 좋은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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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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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줌마가 님남편 좋아하나보네요.각자 가정,부부가 알아서 하는거지 지가 무슨 시애미처럼 왜 저러는거죠?웃기네요.그리고 님남편도 기본성향이 나돌아 다니는거 안좋아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가정적이라면서요.남자들..지가 돌아다니고 싶으면 갖은 거짓말 다해가며 어떡해서든 나가는데 저런경운 님남편 스스로 집이 좋아서 나가기 싫다는건데...그리고 동호회 그게,자기가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되는거죠.뭐그리 대단한 모임이라고 저러는지 ㅎㅎㅎ님이나 님남편은 예외지만,동호회를 다른말로 뭐라 하는진 아시죠?동물의 왕국,짝짓기 왕국이라 하죠.불륜의 온상지라는 소리도 파다하고....내돌려서 좋을거 없습니다.남편이든 아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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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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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부인 이상해요. 쓰니남편에게 흑심이 있나?? 미친년 같아요. 쓰니, 그년은 무시하고 남편에게 더 잘해주시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애정표현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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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19.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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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부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 남편이 맞는거고 2박3일 동안 집에 없었는데 당연히 그 다음날은 집에서 아이도 보고 쓰니도 보고 해야 남편이고 아빠 아닌가요? 저 동료 부인의 남편이 개차반이니 그 부인은 그걸 당연히 생각하나봐요. 그 여자는 신경쓰지말고 남편한테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세요. 남편도 쓰니가 알아주니 고맙고 쓰니도 또 이렇게 단칼에 거절한 남편이 고맙고 부부관계가 더 돈독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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