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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그엄마한테 해달라고하겠지”

절레절레 (판) 2019.09.15 19:28 조회10,76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석 명절 잘 보내셨어요?
예민하다면 예민한 전 잘 못 보냈어요

다음 달에 결혼식을 앞 둬 시가와 거리를 좁히고 있는 단계인데, 그래도 식 전 마지막 추석이니 저희 집을 가려했어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께서는 명절에 음식이나 제사는 하지 않고 지방에 있는 산소에 다녀오시더라구요.
(대체로 남자가 모시고 감 막히는 명절 왕복 14시간)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하시나보다 했는데
남자가 저를 데리고 같이 간다고 상의도 없이 말을 해놓은거예요.

근데 이미 말은 그렇게 상의 된 것처럼 해놓고 다 했는데 안 간다고 하기가 좀 그래서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고 당일에 집에 가기로 했어요.

남자한테 다음부터 이렇게 상의 없이 결정하면 따르지 않겠다고 이번엔 얼굴 뵐 겸 가는거라고 다음엔 무조건 얘기하라고 당부해두었어요.

근데ㅡㅡ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아빠가 하는 말에 진짜 신경질이 나는데 꾹 참았어요
근데 그 말이 뭔지 아세요?

1. 아들이 번 돈으로 너가 생색내네
-제가 퇴사했어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몸이 안 좋은 것에는 본인 아들도 원인을 제공했고, 물론 알고있음
하지만 저 오래 일해서 퇴직금+실업급여 만해도 돈 충분히 있고 본인들 본인 친가 어르신 제 돈으로 용돈 드렸는데 저따위 말 함

2. 즈그엄마한테 해달라하겠지
-저는 엄마아빠께 김치를 받아 먹어요.
근데 김치 얘기하면서 본인들은 사 먹는다 등 얘기하면서 저한테 저따위로 말함

3. 저희는 예단예물을 생략했어요
저희 집에서는 해야 된다고 했지만 그쪽에서 여유없고 어짜피 남자랑 저랑 같이 모아서 하면서 저런건 생략하자 했지만 폐백은 하기로 했어요(그래서 한복도 맞춤)
근데 볼 때마다 본인네는 절 받을 사람이 없다는 둥 폐백을 왜 하냐고 말하네요

4. 제사 넘길테니 제삿날 어디 나가 놀지 말아라
제사 안 지내면서 갑자기 제사를 넘기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쓰면서도 또 빡치네 제사 음식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내가 어디서 뭘 하고 놀던 뭔 상관이야


이 글을 쓴 이유가
제가 한 번 화나서 얘기하면 위아래가 없어요
그래서 꾹 참고 남자한테 말했더니
아니 이 ㅅㅂ샛기가 갑자기 공감은 커녕 저한테 말을 왜 그렇게 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 짜증을 내면서 지가 더 화를 내네요 상놈의 샛기

아니 아버님은 왜 자꾸 폐백을 하지말라고 하시는거야?

이 말이 자기를 긁었대요

그럼 내가 그때 말 받아칠까 했더니 쳐먹을줄만 아는 주둥이 닥ㅌ치고 있네요

안 그랬는데 결혼 코앞에 다가오니 저ㅈㄹ이네요

지금 말 한마디도 안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 식 올리고 헤어지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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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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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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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왜 식을 올리고 헤어지려 하는지 전 이해할 수 있어요. 지금 와서 하객 초대 죄다 취소하고 결혼식 안 한다고 하면 쓰니 부모님께 쓰니 일가 친척과 지인에게 오히려 더 민망할 것 같아서죠?

그런데, 그냥 돈 낭비 같아요. 결혼식 하고 헤어지면 사실혼에 가깝게 받아들이거나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어차피 갈라설 거라면 뒤늦게라도 해약해서 일부의 돈이라도 찾는 게 낫지 싶어요. 이 부분은 쓰니가 부모님과 의논해서 결정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쓰니 부모님께 이 결혼은 도저히 못하겠고 두 분이 원하면 식은 진행하겠지만 곧바로 갈라설 거라고 말씀드리세요. 구체적인 이유는 들은 그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됩니다. 어차피 지속하지 못할 결혼 생활은 식장에 걸어들어가는 것부터 안 하는 게 맞습니다.

네, 쓰니가 '내가 예민한가?' 느끼는 부분을 저도 글 읽으면서 똑같이 느꼈습니다. 이른 바 '잡아 놓은 물고기' 심리죠. 멀쩡하던 남자가 결혼식이 확정되어 물리기 힘들다고 확신하는 순간, 결혼식을 올린 기점, 혼인신고를 한 기점, 아이를 낳거나 임신한 시기를 기점으로 확 바뀌며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쓰니도 그걸 당한 듯합니다.

일단 부모님이 허락하시면 그냥 파혼하도록 하세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고, 결혼식 올리고 헤어지는 것보다는 그 전에 취소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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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ㅎㅎ 2019.09.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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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보단 파혼이 나아요ㅠ 결혼식 하기 전에 그만둬야지 결혼식 이후 촌인신고 안했다고 헤어지면 쓰니네쪽 식구들 머리엔 이미 이혼녀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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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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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 식올리고 헤어진대... 하객들은 그럼 식올리고 헤어질 결혼 굳이 찾아가서 축하해주고 축의금 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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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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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을 왜올려 ㅋㅋㅋㅋ 이혼녀가 장래희망인가? 파혼녀가 낫지 ㅋㅋㅋㅋ 생각하는 수준이 이러니 저런 취급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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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19.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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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칠푼아. .그냥헤어져. 어디저런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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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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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인신고여부에 관계없이 결혼식 하고안하고는 큰차이다.하면 이혼녀고 안하면 파혼녀~사람들 인식이 그래!!눈에 안띄는 호적보다 눈에 띄는 결혼식 이런게 더 치명타일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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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9.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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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친구 일주일전에 파혼했어요. 지금 개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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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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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장 가지 말고 엎으세요. 그게 가장 큰 복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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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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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혼해 기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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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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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없이 추석에 끌려간것부터... 대체왜 휘둘리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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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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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결혼준비까지 갔지?그냥 그자리서 받아치고 뒤집었어야 하는건데요. 식은 왜합니까. 그냥 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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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9.09.1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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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실 저는 이런 비슷한 글들에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댓글들 볼때마다 그게 자기일이면 쉽지않다 생각해왔는데 이경우는 진짜 무조건 파혼해야할것 같아서 댓글까지 남겨요 결혼전인데 저정도면 결혼하면 백프로 더 심합니다 저도 화나면 할말 다하는 성격이라 결혼 2년만에 시모가 니네엄마라고 하는 말에 안참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시모 막말날아옴ㅋㅋㅋ 그래도 남편이 제편이라 시모연락 다 차단해주고 이번 추석에도 안갔어요 남편이 제편 들어줘도 솔직히 너무 화나고 남편이랑 결혼만 안했으면 이런경우 겪지않아도 됐을텐데 싶어 남편까지 원망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남편이 결혼전부터 저딴 식으로 나오면 결혼 안하느게 낫습니다 정말이예요 저는 남편이 제편이지만 그래도 결혼전으로 돌아가 그때 시모 본모습 안다면 저는 이결혼 안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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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9.09.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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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을 올리고 헤어지는게날거같죠? 쟤네 생각은 식만올리면 헤어지지못한다고생각하고있어요 아니 이미 식장 잡았으니까 도망가지못할거라는걸 알고있는거죠 지금까지 예약해 놓은 식장이며 주변사람들이며 정리하는게 돈도아깝고 피곤할거같아서 식을 올리고 헤어지는 편이 날거같죠? 식한번 올리잖아요? 더더럽게굴거예요 아마 주변사람들한테 파혼 알리고 예약비용 날리는게 마음이 더 편할거예요 당신이 식을올리고 식장에 들어서는 그길이 지옥으로가는 입구를 넘는 순간일 겁니다. 제발 정신똑바로 차리세요. 그리고 몸이 안좋아서 직장을 그만두게되었다고했죠 그남자도 원인 제공을 했다구요? 그래요 본인도 알고있었네요 지금껏 그런 인간인줄일았는데 흐린눈하다가 진짜로 지옥길 입구에서 정신이 돌아온거같네요 말하는걸로 봐서는 제발 안전이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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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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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코앞에 다가오니 저ㅈㄹ이네요: 저게 본색. 근데 예비 사돈한테 즈그엄마한테라고 말하는 꼬라지 보니 상놈의 집안에 되먹지도 못한 노인네가 시애비랍시고 꼴값 떨겠는데 거 평균도 못되고 상식도 기본도 교양도 개밥그릇 밥말아먹은 천한 집안과 연을 이을 필요가? 아주 기본도 교양도 상식도 없는 천박한 노인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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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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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세요 결혼하면 더해요 더해 남자들 결혼하면 효자되서 중간 노릇 더 못합니다 저로말하면 결혼 3년차 이혼하고 싶은 여자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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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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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 올리기전에 버려 벌써 싹수가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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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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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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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ㅎ 2019.09.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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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보단 파혼이 나아요ㅠ 결혼식 하기 전에 그만둬야지 결혼식 이후 촌인신고 안했다고 헤어지면 쓰니네쪽 식구들 머리엔 이미 이혼녀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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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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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왜 식을 올리고 헤어지려 하는지 전 이해할 수 있어요. 지금 와서 하객 초대 죄다 취소하고 결혼식 안 한다고 하면 쓰니 부모님께 쓰니 일가 친척과 지인에게 오히려 더 민망할 것 같아서죠?

그런데, 그냥 돈 낭비 같아요. 결혼식 하고 헤어지면 사실혼에 가깝게 받아들이거나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어차피 갈라설 거라면 뒤늦게라도 해약해서 일부의 돈이라도 찾는 게 낫지 싶어요. 이 부분은 쓰니가 부모님과 의논해서 결정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쓰니 부모님께 이 결혼은 도저히 못하겠고 두 분이 원하면 식은 진행하겠지만 곧바로 갈라설 거라고 말씀드리세요. 구체적인 이유는 들은 그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됩니다. 어차피 지속하지 못할 결혼 생활은 식장에 걸어들어가는 것부터 안 하는 게 맞습니다.

네, 쓰니가 '내가 예민한가?' 느끼는 부분을 저도 글 읽으면서 똑같이 느꼈습니다. 이른 바 '잡아 놓은 물고기' 심리죠. 멀쩡하던 남자가 결혼식이 확정되어 물리기 힘들다고 확신하는 순간, 결혼식을 올린 기점, 혼인신고를 한 기점, 아이를 낳거나 임신한 시기를 기점으로 확 바뀌며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쓰니도 그걸 당한 듯합니다.

일단 부모님이 허락하시면 그냥 파혼하도록 하세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고, 결혼식 올리고 헤어지는 것보다는 그 전에 취소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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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럳 2019.09.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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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남자들은 자기 생각밖에 안하는듯요 본인 예비아내가 그렇게 가족들한테 안좋은소리 들으면 나서서 뭐라고 하진 못할망정 ... 본인가족한테 뭐라했다고 역정은 ..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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