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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못먹어서 서운하다는 임신한 와이프

콩먹어콩 (판) 2019.09.17 10:23 조회7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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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같이 작성해서 보고, 저는 남편입니다.

당시 12월이었고 아내는 입덧이 완전히 사라진것까진 아니나 막 사그라들 쯤이었습니다. 평소 콩국수 안좋아하는 아내가 새벽 2시 쯤 콩국수가 먹고싶다고 했고, 겨울철이니 당연히 못구한다는 생각에 "겨울에 무슨 콩국수야" 이렇게 장난식으로 넘겼고, 그래도 계속 먹고싶다길래 다음날 제 손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아내가 서운한 점은 자신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본다는 최소한의 성의도 없었다는겁니다. 솔직히 저도 이건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날따라 야근하고 오는 바람에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대충 흘려듣긴 했습니다. 그래도 어디가서 가져온것보다는 직접 만든게 더 힘든거아니냐니까 자기말은 그게 아니랍니다..임신기간 그 어렵다는 겨울철 딸기 미션은 물론 먹고싶다는거 낮에라도 밤에라도 새벽에라도 다 사다줬습니다. 야근하고 온날도 아내 심부름 다 했는데... 그동안의 내 노력은 무시하는거 같아 점점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원래 콩국수 좋아하는데 싫어집니다. 애는 태어난지 백일, 아내는 여전히 작년입니다. 제가 그렇게 나쁜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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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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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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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다음날 직접 만들어 줬으면 됐지, 더이상 어떻게 해요? 임신 출산때 서운한거 평생 가긴 하지만, 겨울에 수제콩국수 만들어준 공도 안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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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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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이라도 예쁘게해야지 ㅋㅋㅋㅋㅋ 밤 늦었으니까 내일 먹으러가자~ 고만했어도 안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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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09.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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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기 미션 어쩌고에서 유세떠는게 보이네 딸기는 원래 겨울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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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123456 2019.09.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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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심부심 쩔어 사과하고 바로 대응 해줬는데 상대방 배려는 쥐꼬리 만큼도 없네 임심하면 무조건인가 정도라는게 있지 안해준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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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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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직접 배에 품고 있어보면 와이프 심정을 좀 알지 않을까요?
호르몬 변화가 심해져서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 일 하나로 잘잘못을 따지려고 하지 마시고
이해해주시고 품어주세요.
어차피 비난하고 따져봤자 님이 더 힘들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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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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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부가 먹고싶은 음식이 불쑥 생기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평소 잘하는 남편에게, 야근에 지쳐 피곤한 남편 새벽에 깨워 안해줬다고 아직도 남편 못살게 구는건 그냥 오냐오냐 키워 버르장머리 없는 안하무인 된 철없는 어리광쟁이 짓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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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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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유세 개오진다.. 나도임신중에 새벽에갑자기 먹고싶은거떠오를때있엇지만 남편깨운적없음;; 저녁늦게까지 바쁘게일하고 임신한와이프 속안좋을까봐 밖에서 대충 때우고 들어와서 씻자마자 코골며 자는거보면 안쓰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해서.이런걸로 유세떠는 아줌마들은 애기낳고도 출근해야하는 남편 새벽내내 깨워가며 같이 수유하자하겠지 남편이 조금이라도 지치거나 짜증난 기색보이면 애는 나혼자키우는거냐며 서럽다고 징징 난리치겠지..절레절레. 처자식 먹여살리겟다고 매일 출퇴근하는 남편 새벽애 잠좀 자는거 꼴사나워할 맘들아 보상심리좀 버려요 강간당해서 애낳은거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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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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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때 먹고싶은거못먹으면 걍 서러움..
한겨울에 엄청큰 거봉이 너무너무너무너무먹고싶었는데 남편이 온동네 마트를 돌아도 미국산 포도밖에없어서 못사먹음..
애낳고4년지났는데도 그때생각하면 서러움 ㅠㅠ.. 왜서러운진모르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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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9.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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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해달라면 해줘야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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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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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한 아내에게 겨울에 무슨 콩국수야? 이거슨 충분히 잘못한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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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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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콩국수는 다음날 해줬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타박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딸기는 이제 사시사철 그리 어렵진 않은데 오바하시네요 우리 윗 세대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죠 아님 뭐 시골 산촌에 사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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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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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입이 문제임. 이번에 경험했으니 둘째는 절대 가지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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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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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먹고싶다는데 와이프말 흘려듣는 남자나,임신하면 손이없나 발이없나 아무것도 못하는여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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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2019.09.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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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기 겨울에 먹지 언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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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딩월 2019.09.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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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남편은 최선을 다했구만 먼 반대가 이래 많아? 어이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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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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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날에안만들어줬음 몰라 해줬는데 뭐가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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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2019.09.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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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가 좀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만들어줬음 된거지 뭘 아직도 얘기하고있음?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거지 .. 적당히 징징대라고 해요 ㅋㅋ 근데 나는 임신했을때 먹고싶은게 없었는데 .. 그저 씨원한 생맥주 한잔이 그리웠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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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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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9갤월인데요. 임신초기에 땅굴김치 먹고 싶엇음. 시골에서 티비에서 나오는 땅속에 파묻은 그 김치 ㅜㅜ 내가 봐도 말도 안되는거 알앗음. 남편한테 말하니 남편이 아파트내려가서 구석에 땅을 파놓구 김치 한포기 묻어놓앗음 ㅋㅋㅋ 그 마음이 참 고마워서 더욱 사랑하게 되엿음. 근데 지금도 그 땅굴김치는 생각남 ㅋㅋ 찰떡이 먹고 싶은데 시장에서 파는거 말고 손으로 직접만든 찰떡 먹고 싶엇음. 울 시어머니 고생하시며 절구질 해가며 찰떡 만들어쥬심. 다음부터 먹고싶다는거 시댁에 말 안함. 내가 봐도 나 진상임 ㅋㅋ 암튼 이상한것만 먹고싶엇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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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19.09.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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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맘 암. 임신해서 늦가을인가 귤이 나왔는데 형님이 한봉지 사온게 참 맛있었음. 온 가족 모인데서 혼자 다 먹을 수 없으니 남편한테 넌지시 귤 맛있다고 사달랬음. 안 사줌. 시장이 코 앞. 남편 일이 안 되서 예민할 때지만 한봉지 3천원 하는 귤도 안 사주니 서운했음. 내가 우니까 나중에 사다줬는데 그래도 서운함. 나 귤 좋아함. 한라봉하고 자몽도 미친듯이 땡겼는데 비싸서 못 먹다 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들어온거 혼자 다 까먹음. 친구가 보내준 쿠폰으로 빕스가서 자몽만 엄청 먹고. 4년 됐는데 그때 생각하면 울컥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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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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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애임신때 밤에 갑자기 국수가 먹고싶음 잔치국수 ㅜㅜ 남편 당연 화내고 짜증냄 근데 난 입덧땜에 임신내내 굶었다 말임 그러니 해주긴 했는데 한입 먹는데 덜익어서 밀가루 냄새가 확~!! ㅠㅠ 한입도 못먹고 뱉음 남편화냄... 나도먹고싶었음 그거라도... 이걸 왜 쓰냐고? 그때 그애가 지금 고딩임 그때 그 감정이 지금도 생생함 서러웠음 논리적으로 남편이 그정도 했으면 양보할수 있거나 서운하지 않은게 아닌거임 상황이 그렇고 당시에 느껴지는게 정상적이지 않은거임 (공감해주시고 미안했다고 하세요 이상하게 임신때일은 이해는되도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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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9.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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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조선 시대 살고있나? 그 어렵다는 겨울 딸기미션?? 한겨울에 편의점에서도 딸기판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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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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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 임신중이고 이제 입덧 사라지고 있는 시기이지만... 난 잘 모르겠다; 솔직히 나도 임신하면 이거저거 땡기고 남편한테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할줄 알았는데..
나 임신초기 입덧심할때 하필 신랑 지방출장 매일같이 갈때였음. 늦은시간에도 나 집에서 먹을만한거 사다준다고 굳이 서울까지 올라오고 오는길에 편의점에서라도 이거저거 마구 사다 냉장고에 채워줬음. 이중에 뭐가 땡길지 모르니 일단 다 사다놓는다고.. 오는길엔 매일 전화로 먹고싶은거 없냐, 땡기는거 없냐 물어보고..
새벽에 와도 내가 쌓아놓은 설거지며, 빨래며 집안일 해놓고 자는거 보면서..
솔직히 땡기는 음식 있어도 당장 사달라, 먹으러 가자 말 못하겠던데.. 그냥 꾹참고 신랑 시간될때 먹으러 가자해야지.. 참게 되던데..
그동안 남편이 매사 무심했던것도 아니고 노력해줬는데... 야근까지 하고 온 남편 자고 있는데 굳이 새벽에 깨워서 먹고 싶다하고, 검색한번 안해본게 서운했다고 지금와서까지 말할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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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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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은 밤 늦게 하는 중국집도 생겼지만, 그런 가게도 없을때 저녁 늦게 중국집 짜장면이 먹고 싶었음. 짜장라면 말고.. 그때 울 남편은 알아본다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런걸 알기에 못 먹어도 1도 서운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씩 그랬었지..하며 생각나는데 첨부터 장난식으로 겨울에 웬 콩국수..라고 말한게 쓰니 와이프 마음에 콕 박힌거 같음. 차라리 낼 해줄게..이렇게 말했으면 됐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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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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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날만들어준거 진짜 고마운일 맞죠. 다만 남편분은 입으로 망할타입. 고생다해놓고 입으로 저렇게말하면 좋은 소리못들음. 비단 이번일 뿐만이 아님. 저런사람들잇어요 말한마디 예쁘게했다면 콩국수 담날안만들어줬어도 나쁜소린안들었을지도모름요. 처세술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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