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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감사합니다) 무료로 조카 과외를 해주라는데...

ㅇㅇ (판) 2019.09.17 17:24 조회276,251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댓글을 천천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조언들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로 친척간의 골을 깊이 만들고 싶지 않기도 하고. 말씀해주신 따끔한 충고들을 읽고 반성한 것도 있어, 일단 지금 그룹 과외로 가르치는 친구들과 한달정도 수업을 진행해보고 진도나 실력이 엇비슷하다면 과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단, 조카가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사촌 형제들과 합의했습니다. 



무례한 말이지만, 조카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아마 따라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동기들과 상의해 이 정도의 호의를 보이는 편이 제일 좋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고요. 




후기를 이렇게 적으면 될까요? 바라시는 해결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합니다.




오해에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지는 않지만, 몇 가지는 말씀드리고 싶어 부득이하게 몇자 더 적고 가겠습니다. 제가 삼촌댁에 머물 당시, 경기가 좋지 않아 당장 살 집이 없어 집을 해 주시고. 한동안 삼촌께서 직업을 찾지 못해서 제가 생각해도 큰 돈을 양육비 명목으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의도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지금까지 저를 위해 사용하신 비용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이상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서 제 힘으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겠다 말씀드린 것이고요. 저는 이제 성인이고 언제까지나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게 글을 올린 것 같아 느낀 것이 많습니다. 늦게나마 해명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크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모든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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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 혹시 몰라 추가합니다. (아직 댓글을 전부 읽지는 못했습니다. 전부 읽은 뒤 다시 오겠습니다.) 아버지가 해외 나가실때 삼촌과 숙모네 형편이 조금 힘드셨던 것으로 알고, 사촌 형제들과 제가 방 하나씩 쓸 수 있을 정도의 집을 해 주셨습니다. 양육비는 달에 400만원 정도로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옷값이나 학교에서 필요한 돈 등은 따로 주셨습니다.



차후에 의견들을 차근차근 읽고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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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식 둔 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써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자랑이 아니라 이것을 말해야 제 고민을 쓸 수 있어 부득이하게 적습니다.



부모님께서 일찍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해외로 나가시는 일이 너무 잦아, 삼촌네 집에서 사촌 손위형제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집안 형편이라 양육비는 꼬박꼬박 모자라지 않게 주신 것으로 알고. 저도 대학 붙자마자 독립해서 나왔습니다.




삼촌과 숙모님께는 여전히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손위 사촌형제들은 저와 나이차이가 스무살 이상 나는 사람들이라 교류가 아주 많지는 않아 데면데면 합니다. 고등학생때 용돈을 두세번 받아본 적은 있네요.




아래부터 본문입니다. 사촌형제의 큰딸, 제 오촌 조카가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그 아이를 제가 과외해주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혈육이니 과외비는 받지 않고 가끔 밥을 사주는 정도가 어떻겠냐는 말을 들어서요.




제가 재학중인 학교가 학교인지라 주중이나 주말 과외, 방학 단기과외를 몇 개만 해도 용돈과 생활비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조카 과외만 아니라면 그 시간에 다른 학생 과외로 생활비에 보태 쓸 수 있는 것이죠. 학비는 장학금으로, 기타 생활비는 제가 벌어 쓰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아깝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평소 받는 것의 반 정도만으로도 과외와 자소서 첨삭을 담당해줄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하나도 받지 않는 것은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더니 먹여주고 재워준 기간이 얼마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고 아주 섭섭해하더군요.





키워주신 것은 삼촌과 숙모님이고 그마저도 양육비를 받고 하신 일인데 왜 사촌 형제가 섭섭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일로 연락을 끊는 것은 너무 과하고, 이미 저쪽 빈정은 있는대로 상한 것 같은데. 어른들께서 보시기에는 제가 사과드려야 하는 입장인가요?



동기들과 한 이야기로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판단해야 할 것 같아 종종 보는 판에 들렀습니다. 말씀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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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asasdd... 2019.09.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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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과외들이 전부 잡혀있고 이거로 생활비를 벌어야 나도 더이상 손벌리지 않을 수 있어서 어렵겠다고 하는 핑계가 가장 적당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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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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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삼촌, 숙모와 상의해서 꺼낸 말 일 것 같아요. 삼촌, 숙모는 본인들 집에서 쓰니가 지낼 때 자기들도 돈 받지 말았어야지~ 지들은 받아놓고, 쓰니는 무료 봉사하라는 게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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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흐음 2019.09.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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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 않게 양육비 지불했다면서요.
물론 애써준건 감사한일이지만 뭐 저렴하게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공짜로 해달라니;; 그건 아니라고봅니다.
삼촌과 숙모님한테 일 그대로 말씀하시고 사촌형제와 같은 생각이시냐고 물어봐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입장 아빠한테 전달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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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9.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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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조카 키우는데 월400씩준다면 사랑으로키우겠음ㅋㅋ 삼촌하고숙모가욕심이과하시네요 그른데..그..그룹과외하는데 1명늘어나면 본인한테 마이너스아닌가요? 잘생각해야할것같은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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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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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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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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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무슨 최선의 선택이에요? 어지러 배우다가 성적이 왜 안오르냐고 제대로 개인으로 가르쳐달라고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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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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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한번 깍듯하네! 판에서 이런거 드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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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2019.09.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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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믿거 지역: 강북, 인천, 남양주, 전라도, 경상도, 의정부, 양주, 상봉, 포천, 북한 ㅡㅡㅡㅡㅡㅡ 믿거 직업: 폰팔이, 차팔이, 보험, 부동산, 간호사, 연예인매니저, (실업계 상고출신)유치원교사, 헬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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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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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가 충격적이다ㅋㅋ여태 키워줬음 감사해서 그정도는 해줘도 되는거아닌가했는데ㅋㅋ양육비와집을 그렇게 해먹었으면서ㅋㅋ양심도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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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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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월 400..???? 띠용~~ 그 정도면 조카 매일 고기반찬 해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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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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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매하네요 그 사촌도 사실 돈안주고 시키려는건 좀 뻔뻔스럽기도한데 삼촌숙모입장에선 서운할수도있을거 같아요 솔직히 아무리 양육비를 많이 받아도 조카를 한집에 키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예요ㅜㅜ 저희 집도 예전에 이모 아이를 잠시 맡은적이 있었는데 양육비 받는다해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얼마못가 다른 친척집을 가긴했는데.... 서로 서운하지않케 절충해야될거같아요..... 베댓처럼 돈모아야되고 바쁜걸 잘 돌려 말하는게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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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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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아버지가 집도구해주면서 월400도 주셨다는거예요?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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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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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과외는 1대1과 3대일 5대일의 가격이 다르잖아? 그애들 어찌 책임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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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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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댈세 돈내고 그룹수업하는 애가 내애라면 나는 당신이 아주 못마땅하고 불쾌하고 파렴치한이라고 생각될것임 돈내고 실력되는애들끼리 하는데 방해꾼이들어오면 어쩜? 남의돈이 우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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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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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야 여기서 조카편드는 사람은 조카들거나 삼촌 숙모 본인이세요..???아빠한테 이를꺼야가 아니라 지금 부모 이혼해서 나름 쉽게 보고 막 요구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이혼했어도 아빠 있다. 아빠라는 언덕이 있다. 이걸 인식할 필요도 있는거에요. 400에 부가지출에 집에 이걸 아빠가 괜히 이렇게나 많이 드렸겠어요??? 내딸 함부로 하지 말아라.의미에요. 생각이 왜케 짧아요다들???단순히 친구랑 싸우고 아빠한테 이를거야 이런 문제가 아니라요!!내가 화가나네. 그것좀 걍 해주면 되는거아니야?기생충이세요??아빠한테 말하고 아빠가 그래 키워주셨으니 해라 하면 할거냐의 문제가 아니고. 설령그렇더라도 알릴 필요는 있어요. 그때 성인이니까 아빠가 양육비 이상으로 그렇게갖다바쳤는데 이래이래해서 별로하고싶지않다 하고 안하시면 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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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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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다 안읽고 댓글쓰시죠 여러분??!! 양육비 안받았으면 당연히 정도있고 감사하니 공짜로 해주는게 맞는건데 집에다가 400씩이나 보냈다잖아요 아버지가 양육비로!!!!! 내가 아버지면 피눈물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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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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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해요ㅡㅡ 진짜 저런식으로 나오는 분들 태도를 아빠가 아시면 정말 격대노하실듯....이혼했다고 얕보는거같아요.....그런일없으라고 400씩이나 주신거겠죠 아버지가!!!!!바보같이하지 마세요 ㅠㅠ제가 다 답답..정 맘에 걸리시면 양육비얘기는 하세요. 이렇게 하겠다. 다만 이래이래해서 키워준게얼만데 공짜로 안해주냐 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아버지가 양육비지급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당연히 과외를 해야될 의무가 있듯이 말하는건 아닌것같다. 다만 키워주신데에 감사하고 정이 있으니 해드리겠다.이런식으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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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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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짜로 해드리게되면 어차피 무료로 해주는건데라는 생각에 시간이 지날수록 경각심을 갖고 가르치지 않게될것같다고 그렇다고 다 받는것도 아닌것 같으니 다른 학생들한테 받는 과외비 절반만 받겠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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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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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촌들 양심도 없고 말도 무례하네요 형편어려울때 쓰니덕에 좋은집에서 호의호식한듯하고 과외비를 남들보다 더 주지는못할망정 거지처럼 공짜로 할생각을하다니요 그리고 교육비를 누가 거저하려합니까 공부도안되요 정당한지불을해야 효과도 있습니다. 사촌과 대면해져도 할수없다봅니다 (양육비4백만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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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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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내 친구의 경우는 대학다닐 때
결혼한 언니집에 얻혀살면서 과외가 있음에도 미안해서 조카과외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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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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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달에 400이면 연금복권급인데 반쪽짜리 연금복권이래도 애 하나 키우라면 난 뼈를 갈아서라도 키운다~~ 400벌기가 쉽나 삼촌부부 진짜 양심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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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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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보니
애가 쪼까 답답이네.
그러니 삼촌쪽에서도 막 나오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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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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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께 여쭤봐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아버님께서 이런 일 없게 하려고 분에 넘치게 삼촌부부에게 지원해주신 것 같은데 이렇게 저자세로 나오는 것도 넘 불효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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