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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오늘 저희 엄마 죽었습니다.

ㅇㅇ (판) 2019.09.17 22:50 조회19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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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작년 7월에 쉼터 들어가셨습니다. 1년 채우시고 올해 7월에 나오셨구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원룸에 들어가서 월세 내시면서 사시나 봅니다.

쉼터는 제가 보내드렸습니다. 2002년 부터 제가 경찰에 신고한 기록들이 전부 남아있어서

다행히 조건이 맞았습니다.

 

쉼터에 들어가시게 된 배경을 조금만 설명 드리자면..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언어적 폭력이 심했습니다. 언니는 그때마다 나가서 친구들을 만났지만

저는 모든 폭언들을 들었습니다. 친구를 사귀지도 않았고 학교 끝나면 무조건 집에만 있었습니다.

언니처럼 피해 있었으면, 차라리 정신적으로 자유로웠겠죠. 하루에 길게는 8시간 짧게는 1시간씩 매일매일 아빠의 폭언을 엄마는 참아내야 했습니다.

엄마가 사실 죽지 않은게 놀라운 일이에요.

저도 옆에서 폭언을 들으면서 정신적으로 괴로웠지만.. 제 선택이었으니까 제탓입니다.

결국 제가 못버텨서 엄마를 설득해서 쉼터로 보냈어요.

제 우울증과 무기력증 불안증이 심해져서 집 밖을 못 나갈 정도의 상황이 4년이 넘었거든요.

이렇게 가다가는 1년도 못가서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엄마가 쉼터에 계시는 동안 쉼터 주변에서 몇번 만났습니다. 근데 이혼은 안한다고 하십니다.

하시더라도.. 돈 안받고 싶으시답니다.. 그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밥 벌어 먹고 사시려고 돈 한푼 안받겠다는것인지... 눈 앞이 하얘져서.. 울면서 엄마 붙잡고 같이 죽자고 매달렸습니다.

그 후로 저랑 연락이 끊겼습니다..

 

제가 그곳으로 찾아 갔습니다. 엄마는 교회를 가던 길이셨습니다. 저를 만나자 마자 주변 분들이 귀신 보듯 쳐다보시더라구요. 왜 연락이 없냐구.. 쓰러진건 아닌가.. 어디 아픈건 아닐까.. 혹시 사고 난건 아닌지.. 납치라도 당한건가 너무 걱정 되었는데..연락을 안하냐고. 걱정 하는 사람 마음 조금만 알아주면 안되냐고 살아는 있는지만 종종 알려주면 되지 않냐고.. 그렇게 따졌습니다.

그 후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벌써 9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요 근래 꿈에서 몇번이나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저랑은 연락 안하셔도 언니랑은 종종 연락 하셨는데 그것마저도 언니 카톡을 안읽으십니다.

심지어 4일 전에 아빠 꿈에 나타나시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없는 무너져가는 카페에 엄마랑 엄마 친구로 보이는 여성분을 마주쳤는데 그때 아빠 친구분이 나타나서 엄마를 놓쳤다고 합니다. 꿈이 생생했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경찰서에 가서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엄마가 주민등록번호도 바꾸시고.. 저희와 연락을 끊으신겁니다.

경찰분도 이왕이면 따님이랑 같이 연락을 직접 하셔서 얘기를 해보시는게 어떻냐고 설득도 해보셨다는데.. 완강하게 싫다 표현하셨답니다.

그 얘기 듣는데 일단 엄마가 살아있다는 안도감이 들었던게 첫번째였습니다.

근데 저와 얘기조차 하기 싫다는 이유.... 그걸 경찰한테 들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듣고싶었어요. 직접 엄마 목소리로 나를 만나기 싫다는 것을요. 그럼 깔끔하게 포기하고 엄마 살아 계시다는것만 종종 경찰 통해서 듣고(경찰도 그건 가능하다 말씀하셨습니다.) ..돈 열심히 모아서 엄마 호강도 시켜드리고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여태껏 그 대답을 못들어서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이 전부 다 얘기는 못해준다고 하셨지만 엄마한테 들은 얘기로는 이렇답니다.

"둘째딸이 뜨거운 후라이팬을 가져다 들이댈려고 한적도 있다.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혼 소송이 끝날때까지는 얘기 하기도 싫다 하셨다.  그 부분은 직접 얘기하시면 어떻겠냐 하시니까, 완강하게 싫다고 하시더라."

이혼하시기로 마음 변하시면서 저랑도 연을 끊으실 생각이셨나봐요.

네.. 알고있습니다. 저는 잊지 않았어요. 엄마처럼 망각하기는 커녕 아주 어릴적부터 있었던 일들이 다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늘 제가 피해자지만 가해자라고 말합니다. 아마 이걸 인정하는 사람들은 저희집안에서 저밖에 없을거에요. 전부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거든요.

저는 중립충에 속합니다. 엄마를 걱정한다지만 사실 엄마를 가해했던 아빠도 걱정하고 있어요.

두분을 사랑하지만 증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오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두분을 증오하기에는 두분 인생이 너무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그치만 엄마 생각은 달랐더라구요. 조금의 애정이라도 남아있었더라면 저한테 이렇게 통보하지는 않았겠죠. 엄마 목소리가 아니라 타인의 목소리로 절 비참하게 하진 않았겠죠.

저한테 증오만이 남아있다고 알려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외가댁에 얹혀 살면서 외삼촌이 외할아버지 배를 사시미로 찌르는걸 봐도 삼촌 앞에서는 춤도 추고 고분고분 말도 잘들었습니다. 몸이 다섯배가 넘게 탱탱 붓도록 맞았던 이모처럼 저희 엄마도 그렇게 만들까봐 걱정 무서웠습니다. 엄마 우울증이 심했기 때문에 이웃집 하나 없는 삼촌별장에서 방치 되면서 살았었습니다. 그때가 6살때부터 8살때까지 입니다. 엄마는 종종 언니가 말을 안들으면 빨게 벗겨서 묶어놓고 때렸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때리기 시작했죠. 머리를 잡고 벽에 던지고 발로 밟았습니다.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면 저를 팼습니다. 종종 야한 비디오를 빌려와서 저랑 같이 보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야한 장면들이 폭력적이어서 싫었습니다. 암튼 엄마는 저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셨는데.. 그게 제가 머리가 크면서부터 엄마를 피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때릴려고 하면 도망다녔어요. 그 전까지는 묵묵히 맞는게 당연하다 여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엄마는 스트레스 해소용이 없어지자.. 잠에만 빠지셨습니다. 아빠가 출근하시면 주무시고 퇴근하실때쯤 깨셔서 아빠가 잠자리에 드실때쯤 다시 주무실정도로 하루종일 수면... 지금은 그게 우울증, 무기력증 때문에 그러셨다는걸 이해합니다.

그 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했고.. 방문마다 칼로 찍힌 자국들이 남아있을정도로 서로가 미쳐 있었어요. 신경이 매일 곤두서다보니까 학교에서 애들과 소통이 불가능 했구요. 공부방에서도 이모한테 모욕적인 말들을 들으면서 자존감이 깎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 폭언들을 들어야 했어요. 그래서 늘 새벽에 가족 모두가 잠든 후에야 잤어요. 주말이면 늘 서로가 죽이고 싶어 안달이었구요. 정말 어린시절이 지옥 같았습니다.

구구절절 얘기하자면 너무 길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엄마가 사실은 나를 사랑할거라는건 제 판타지였을뿐이라는 겁니다.

전 이미 두분에 대한 증오를 내려놓았는데.. 사랑만 하기로 결심했는데

씁쓸하고 속이 쓰립니다. 제 머리속.. 제 인생 모든게 가족이었으며.. 그 외에는 들어올 틈도 없이 가족만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엉덩이 욕창 부위에 주먹만한 염증 자국이 생길 정도로 방바닥과 한몸이 되어..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엄마삶 아빠삶 곱씹으면서 이해하려고 지난날을 그렇게 몸부림 쳤는데. 고작 엄마는 그런 말조차 타인한테 전해줄 정도로 나를 생각해주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에 억장이 무너지고 비참합니다. 그렇다고 지난날의 엄마의 언행들을 곱씹으면서 원망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오늘의 충격만 남아있네요. 우리엄마는 오늘 죽었다 믿을겁니다. 다시는 엄마를 찾을일 없을겁니다. 다시는 엄마를 걱정할 일도 없을겁니다. 엄마는 죽었으니까요. 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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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9.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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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뭘 읽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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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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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 양쪽에서 학대 당했군요 맘이 넘 아프네요 엄마가 아빠로부터 당한 폭력을 고대로 딸들에게 했네요 님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이제라도 님 인생 찾고 행복하세요 아빠도 돌볼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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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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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베댓들 진짜. 사람들 진짜 마음이 황폐한듯. 저리 크고도 오래된 고통의 터널을 지나 온 글쓴이가 이 정도로 마음을 표현할 정도면 아주아주 대견한 겁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 미쳐버리고도 남았을 텐데. 고생많았네요, 진짜. 글 여기저기서 남 배려하는 따뜻한 심성이 보여요. 이제 다 내려놓고 글쓴이 본인만 챙기며 살아도 돼요. 본인 마음도 돌아보고 너무 다른 사람 이해하려고 본인 상처 꽁꽁 싸매지 않아도 돼요. 나중에 곪아터지면 어쩌려고 그래요.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다 표현하며 살아요. 세상에, 어린 몸으로 그 고통 어찌 다 감내하며 살았대요? 이제 좋은 일만 만들며 살아요. 집에서 나오는 게 그 첫 번째예요. 꼭 나와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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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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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죽었단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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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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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내용으로 보면 이렇게 글써진게 이해가 되는데요. 정리할수도 없을 만큼 너무 많은 일들이 쌓인거에요. 글쓴이 지금 엄마한테 충격받은 심정을 의식의 흐름으로 쓰다보니 이렇게 된건데 사람들이 정신병이니 뭐니 하는거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저도 평범하지는 않은 가정에서 자랐고 그 결과로 동생은 가출하고 저는 엄마가 걱정되서 연은 끊지 않았어요.직장 구해서 독립은 했고 주말마다 가는 정도로 조절하구요.집에 너무 오래있으면 미칠꺼같더라구요.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않을때 너무 상처받지만.. 그때문에 결핍으로 마음이 너덜하지만 그래도 인생은 흘러가니깐요. 회복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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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엄마 2019.09.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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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힘든 삶을 사셨군요.. 다잊으세요 본인을 용서 하시고 새출발 하세요 .. 사람은 다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알고싶은것안 믿는답니다..어머닌 선택을 하셨고 실천을 하셨어요 이젠 쓴님 차례 입니다..아버지 어머니 한테 벗어나 본인 행복을 위해 사세요 모든 불행에서 터벅터벅 걸어 나오시길 잠시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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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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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설인가..아니 소설이라면 잘 읽혔겠지 내 정신까지 이상해지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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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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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에서 그간의 힘듦의 다 알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언뜻 비슷한 가정환경이라서 글쓴이분의 심경이 이해가 되어 글을 읽고 나니 먹먹하네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앞으론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하실 거에요.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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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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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엄마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만 난 가족 중에서 글쓴이 분이 가장 피해자인 것 같아요 가족 중에 최약체여서 아빠에게 엄마가 받은 스트레스를 글쓴이에게 풀었고 님은 그 스트레스조차 풀 곳이 없었던 것 같네요 정신과 치료를 한번 받아보는게 어떨까요? 정말 치료라기보다는 그냥 상담.. 나를 모르는 제3자인 타인에게 모든걸 털어놓으면 속시원할때 있잖아요 전 엄마보다 님이 더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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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2019.09.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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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 주작~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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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랏 2019.09.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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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내가 뭘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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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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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글 이해 안된다고 하는 애들 평소에 책 좀 읽고 살아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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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2019.09.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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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된 댓글들이 참 많네요. 경험해 보지못한, 겪어보지 못한 글들속에 아픔들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어서 마음이 무너지듯 너무 아팟는데 저는 댓글들이 더 충격적이네요. 차라리 댓글을 적지말던가 이 분에게 상처를 잔인하게도 무참히 주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차마 현실엔 남에게 말못할 말들을 들어줬음 좋겠어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어서 글을 적어내려갔을 글쓴이의 심정을 하나도 못느끼겠나요? 정말 진심으로 못느껴서 쓰시는거면 찔리셨음 좋겠습니다. 이런 글엔 수고했다, 힘들엇겠다, 앞으로 행복했음 좋겠다 이런 따뜻한 말이 더 좋을것같은데 댓글들을 보고 혼란스럽고 마음아플것같은 글쓴이가 걱정되네요. 아픈과거, 현재의 감당하지못할 힘든 상황은 견뎌내고 이겨내는게 답만은 아닙니다. 가까운 정신과가서 모두 모두 얘기하고 풀고 천천히 본인의 삶을 찾아서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혼자만의 힘으론 힘들것같아요. 용기내서 꼭 신경정신과나 심리센터가셨음 좋겠고 금전적으로 힘드시다면 보건소도 있으세요. 정신과가도 사실 약값까지 만원대면 됩니다. 천천히 나를 찾아가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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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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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서가 없다고? 난 글 잘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울음이 빵 터질정도로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그렇게 학대당한거 치고 글 넘 잘적었다고... 잘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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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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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먹먹해지네요 글쓴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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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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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글 처음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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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2019.09.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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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내가 무얼 읽은거죠? 저런 환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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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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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정폭력을 경험하셨던 분들 치료프로그램을 듣느냐 안듣느냐에 따라 삶이 굉장히 달라진다는 보고가있습니다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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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9.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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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헉ㅠㅠ 진짜 안아주고싶네요 잊을순 없겠지만 잊은듯 지내고 정신과 상담치료도 받아봐요 다 훌훌털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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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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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댓에도 있지만 저도 법륜스님 즉문즉설 추천할게요. 유튜브로 팟캐스트로 보세요. 다 옳은건 아니고..가려들을건 가려들으시고 가볍게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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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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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요. 예전의 엄마도, 예전의 님도 죽었다생각하고 새로 태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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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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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나 가슴아프네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 엄마는 님을 사랑했을 것이고 사랑하고 계시니..부디 겉으로 표현되는 말에 연연해마세요. 말은 속일수 있으니까요. 님으로 인해 엄마는 서툴지만 생애 처음으로 혼자 서보시는 독립과 자유를 누리시는거예요. 쉼터와 교회라면..좋은 분들과 전문적으로 그쪽일 하는 분들도 만나셨을 것이고....엄마 나름 많은 생각하셨을겁니다. 도움의 손길로 나름 잘 지내실수 있고 정신적 정서적으로 더 기쁘고 뿌듯한 것도 느끼고 계실테니..님이 바란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엄마 원하는대로 두시고 이제 님도 님 인생 사시고 님 자신도 치유시키세요. 꼭 끝도 아닐것이고 '언젠가'는 있는것이니까요. 제가 교인은 아니지만...,교회를 가게되면 님 엄마같은 분들도 어찌되었건 자기반성도 하게되니...이젠 돌아갈수도 없고 독립밖에 없고 ...님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선택한 길일 것입니다. 교회분들이 자신들끼리 친절하고 살갑게 챙겨주니 염려마세요. 흑백이 완전하진 않아 이 선택에..자신을 이 방향에 서게만든 님에대한 불만과 이기심 있을지언정, 완전한 독립은 님을 위함도 분명 있을것이고 지내는곳 분들의 조언도 있었을겁니다. 간간히 경찰분들께 생사 전해들으며 님 인생 집중해사세요. 님이 한 일은 서서히 물이 데워져 그속에서 나오지못하고 죽어가는 개구리를 꺼내준것처럼 절대적으로 올바른 일입니다. 올바름을 행하는건 참 고독하고 힘들죠. 내가 잘한것인가 흔들릴 수도 있겠구요, 근데 참 잘하셨어요. 엄마는 이제 서툴지만 나아지는 방향에 계시니 이제 님도 정신적 정서적 독립 이루세요.필요하다면 상담치료도 병행하시구요. 있을수없는 고통속에서도 이리 잘 자라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안아드립니다. 님 회복과 평화,건강위해 기도할게요. 새로운 인생 2막 ,회복을 잘 마치고 또 그다음 3막 행복도 잘 열어가시리라 믿어요. 잘 자라주어서 고마워요. 대견하고 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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