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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임신하니 태도가 싹 바뀐 남편

이혼녀가될사람 (판) 2019.09.18 16:33 조회380,825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저는 비혼주의자다가 결혼, 임신까지 경험하고 있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마스터까지 하고 들어와 어학원 강사를 걸쳐 지금은 학원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 군 제대 후 사무보조 알바로 들어와 졸업 후 제 밑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제 학원 부원장입니다.

학원을 내는것에는 제 부모님께서 3억 투자해주셨고 제 돈 2억이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전액 이자까지 쳐서 갚았고 학원은 월 순수익 세금 다 내고 3천정도 나옵니다.

현재 살고있는 집은 제가 결혼 전에 구입한것이며 혼수로 해온 김치냉장고와 거실 티브이를 제외하곤 (저는 김치를 안먹고 티브이를 안봐서 필요치 않았습니다) 모두 제가 산 것들입니다.

저를 알아보실 분들이 있을까 두렵긴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미혼 여성분들이 꼭 아셔야 할것이 있어서입니다.

자신보다 덜 벌고 가정환경이 안좋은 남성과 혼인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그건 결혼하기 위한 눈속임일 뿐입니다.

저는 비혼주의자였지만 남편이 헌신적으로 잘해주며 제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기에 결혼을 결심했고 식도 남편이 화려하게 하면 부담된다 하여 정말 작고 초라하게 올렸습니다. 허레허식이 싫어서라 생각했는데 그냥 돈이 없어서였습니다.

받은것이 없어서 예단을 안하니 시모가 장문의 욕설을 문자로 보냈고 시부도 그에 동조했습니다. 신혼집에 찾아와 고성을 질러 경찰사태까지 벌어졌는데 남편이 제 편이라 참고 살았습니다.

결혼 2년차에 제가 올해 초 임신을 알게되었고(콘돔을 썼는데 임신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육아를 자신이 모두 할것이니 낳자고 했습니다. 육아를 남편이 하는 조건이라면 찬성이었습니다. 어차피 학원은 남편 없이도 잘 굴러가니까요.

현재 임신 6개월이 넘어가니 남편이 애는 엄마가 봐야 한다며 말을 바꿉니다. 자기가 원장 하겠대요. 거기에 시부모가 우리집에 머물며 애 보는걸 도우면 어떻냐 하고 있어요.

저는 이혼을 할 예정입니다. 친권도 안줄거고요.
그러나 비혼주의자로 잘 살던 제 인생에 이런 똥을 투척하다니 너무 괴씸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저희 애낳고 혼인신고 하기로 해서 그냥 내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사실혼으로 소송걸거라며 오히려 막말하네요.

추석에 시가도 안갔고 시부모한테 무례했으니 제가 유책이라 해서 현재 진흙탕 소송 준비중입니다.

비혼주의자 분들 남성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마세요.
그리고 남자가 쳐지는 결혼은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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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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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혼 못할 것 같을 순간까지 숨죽이다 이제 됐다 싶으니 본색을 드러내넼ㅋㅋㅋ이건 뭐 거의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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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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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두쪽차고 장가와서 이제 살만한갑네요. 정신단디 부여잡고 아무것도 뺏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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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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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똥 밟았네요ㅡ,ㅡ
힘내시고 원하는대로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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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00 2019.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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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돈없는 여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너무 어린애랑 결혼하지 마세요. 나이 많은 여자랑 결혼하지 마세요등등.. 이런 말은 누구나 쓸수 있습니다. 본인이 상대 남자 사정 다 알고 사랑해서 결혼해놓구 자신의 판단을 탓해야지.. 이제와서 미혼여성분들 낮은 급의 남자는 만나지 말라?? 그럼 돈 많은 남자만나서 불행해서 이혼하는 사람들은 뭔데여?? 여기서 넋두리를 할수는 있어도 일부 남자들을 깍는 발언은 좀 아닌듯한데요.. 쓴이 남편같은 사람도 있지만 본인이 가진거 없어서 더 사랑하고 잘해주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쓴이가 판단 미쓰인거 같네요~ 여튼 세상엔 수만가지 상황의 부부들이 있고 님도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생각되네요. 지금이라도 본인에게 좋은쪽으로 판단하셨음 밀고 나가시고 후회없는 삶을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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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앗 2019.10.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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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 진짜 너무싫다; 비혼주의인데 남친이랑 결혼이라는걸 해볼까하다가 이 글보고 정신이 번쩍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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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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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낳아야겠어요? 지우면 안되나요?? 걸리는 것 없이 앞으로 더 나은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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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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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앞으로 갓생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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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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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이야기 다 들어봐야 할듯.. 시댁에게 잘하고 남편에게 잘했을거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명절때 싸우고 시댁에 안갔고, 시댁이랑 평소 다툼도 있는거 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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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2019.10.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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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결혼에 맞벌이 인데도 살다보면 억울한일 투성이입니다. 육아 가사노농 유교문화... 님 말이 정말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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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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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인신고도 안했으면 그냥 사실혼인데 집도 학원도 님꺼고 ㅡ 김치냉장고와 티비주고 보내시구요ㅡ 소송걸라하세요 ㅋ ㅡ 애 양육비 내라고 오히려 판사님이 그 나쁜 사람한테 그러겠네요 ㅡ 세상에 저도 비슷하게 결혼했지만 ㅡ 제 집에 있는 남자는 그냥 월급 다 저 주고 시댁은 암말안하는데 ㅡ ㅠㅠ ㅡ 님 힘드셔서 어째요 친정보기도 민망하고 ㅠㅠ ㅡ 그래도 아이는 님께 세상에 잴 로 큰 행복을 줄꺼니까 ㅡ 아이탓 하지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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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2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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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공감합니다 비슷한무리끼리 해야합니다 10대때성장환경이 젤루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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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 2019.09.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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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경우 엄청 많아요. 유명 쇼핑몰이나 식당같은 경우도 남편이랑 시집 식구들 노는게 안쓰러워 직원으로 썼더니 일도 제대로 안하고 월급만 받아먹다가 나중에 이혼할때 되서 같이 운영했으니깐 내놔라 하는 인간들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근데 반대의 경우는 거의 못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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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09.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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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진짜 똑똑한 여자들은 점점 더 결혼 안함. 직장에서도 경쟁 하는데 가정에서까지 경쟁하고 싶지 않기 때문임. 우리나라에서 남자내조는 절대 불가능함. 남자가 내조해주더라도 여자쪽이 나쁜ㄴ되기 쉽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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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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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꽃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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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9.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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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거의 비슷한 이야기 본적 있어요. 그쪽은 여자분이 사장님이셨는데.... 남편은 무능하고. 계획 없던 임신 되고.. 시누를 어디 앉혀놨더니 직원들이랑 사장이랑 이간질 시키며 올케 임신하면 자기가 곧 사장 될 것처럼 떠들고 다니고. 시부모는 사업체를 시누나 남편한테 넘기고 너는 애를 보라는 둥... 남편을 협박해서 시댁쪽을 진정시키긴 한 것 같은데 여기는 남편이 돌I네.... 이런 놈들이 작정하고 속이고 결혼하면 안 넘어가기 쉽지 않죠. 사람 웬만큼 잘 보는 사람 아닌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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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메바 2019.09.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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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썻는데 임신했으면

남편 분 친자확인 빨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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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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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생충처럼 여자한테 빌붙어 살 생각하는 놈들 정말 개소름입니다 나도 돈좀있는거 알고 내게 달라붙어서 온갖 착한척 성실한척 연기하고 하루에도 몇시간씩 통화하고 온갖 칭찬해대고 한마디로 목숨걸고 작업한 거지같은 새끼한테 낚여서 인생 털린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동정심에 만나주다가 떼어내겠다고 맘먹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단호하게 쳐냈어야했는데 정말로 너무나 후회됩니다 글쓴이 말이 진짜로 맞는말입니다 여자한테 기생충처럼 빨대꽂고 기대고 살려고 하는 못난새끼들은 애초에 냉정하게 걸러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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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2019.09.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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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결혼 고민했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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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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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ㄷㄷ 뒤통수맞았네여.. 잘 풀리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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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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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괴씸이아니라 괘씸입니다 헷갈리는 단어라 틀리는 분들이 많고 이해하는데 학원원장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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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9.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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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임신하니 태도 싹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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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탈출 2019.09.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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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m.blog.naver.com/pyjlawyer/221458136291 이 변호사님 찾아가 보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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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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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든남자들이 그런건아니야!! 이건 주작이야!!라고 부들대는 방구석 무능력남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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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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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ㄹㅇ 한남의 표본아님?? 진짜 소름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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