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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정확한 표현이라는 배우

ㅇㅇ (판) 2019.09.18 17:26 조회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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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은 없었어요. 저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누구나 이름이 있어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정확한 표현이에요."





라고 인터뷰한 배우 
















정해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 이후 인터뷰 중, 


 

 

Q.당신의 청춘은 어땠나요? 


"제 청춘도 막연하고 불안했어요. 뜬구름 잡는 것 같았어요.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죠. 19살에 영화관 앞 매점에서 이 길을 제안받고, 진로를 틀었어요. 연기를 직업으로 완전히 정한 건 군대에서였어요. 막 시작한 신인이었고 학생이었어요.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았고 경쟁이 치열해서 항상 불안했어요. 수입도 없었고 모든 것이 막연했어요."



그 불안은 32살 '스타'가 된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Q. 무명 시절을 어떻게 버텼나요?



"(단호하게) 무명 시절은 없었어요. 저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누구나 이름이 있어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정확한 표현이에요. 다행히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고 나니 소속감이 생겨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웃음)"







 

 

Q. 남들보다 스타트가 늦어서 조바심이 들진 않던가요? 이 세계는 젊음이 무시 못 할 자본인데요.



"아니오. 절대 늦었다고 생각 안 했어요. 보통의 청년들이 그렇잖아요. 군대 갔다 오고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는 나이가 25~27살이에요. 제 친구들도 26살 즈음에 회사 생활을 시작했고요. 저는 그런 보통의 시간을 살고 있어요."













<같이 펀딩>에서 연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참가자에게 정해인이 하는 말


 

관광경영학과에 다니다가 뒤늦게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된 한 참가자는

연기에 대한 집념 하나로 알바와 연기 수업을 병행하며 

단기간에 서울예대 연기 전공에 합격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녹록지 않은 배우생활에 점점 초조함과 불안감이 커졌다.


다른 연기자 지망생보다 늦게 배우의 길을 택했기에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던 다른 지망생들에 비해서 기본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이어지는 그 때.




 

 


정해인이 불쑥 

"너 연기 해도 돼" 라고 말했다.


"괜찮다. 그거 몰라도 된다"며 덧붙였다.


"늦은 거 아니다. 저도 아예 다른 과를 하다가 대학교 입시할 때 갑자기 한 달 만에 변경했다. 수능도 다군만 몰래 넣었다. 되게 느끼는 게 많다. (참가자와) 똑같이 연기 연습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거 몰라도 된다. 앞으로가 중요한 거다"며 응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연기를 군대 갔다 와서 26살에 시작했다. 빨리 시작한 편은 아니다. 저는 절대 조급해 하지 않았다. 단 한순간도. 불안하거나 초조하면 못 버티는 일인 것 같다. 운이 좋아서 한 달 있다가 데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거고 10년, 15년 동안 버티는 사람도 있다. 친한 형도 15년 째 버티고 있다."라며 참가자의 고민에 공감했다.





 

그리고 정해인은 "'힘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당연히 힘은 내고 있으니까. 아까 옆에서 위로해주셨던 것 처럼 그런 게 필요한거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감명 깊었던 대사 

 

"가진 게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강력한 한두 개만 있으면 돼.

 

나한테 넌 설명 불가능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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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9.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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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핸님....알면 알수록 사람 참 진국임...마인드도 그렇고 말을 할 때도 그렇고 인터뷰 내용들 차근차근 보면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게 됨.정해인 팬이라서 행복함ㅠㅠㅠ진짜 정해인 파세요 매일이 행볻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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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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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난 정해인 아에 관심없었는데.. 인터뷰 내용 보고 진짜 감동받음.. 인생을 꽤 진지하고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짐.. 생각하는 게 바르고 착실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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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그런게아... 2019.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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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솔로부대 집중포화를 받는다던데.. 사실 역설적이게도 그런 솔로부대를 간접적으로 위로하는 영환데.. 넘나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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