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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처가댁은 신경도 안쓰면서 나중에 시모 모시자는 신랑이랑 말싸움

ㅇㅇ (판) 2019.09.18 23:19 조회11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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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결혼했어요.

시댁은 1시간반거리
친정은 30분거리.

결혼할때 신랑이름으로 대출내서 아파트전세하고
저희 부모님이 가전,가구 넣어주셨어요.
시댁은 홀어머니인데 십원한장 받은거없어요.


제목 그대로 처가댁은 신경도안쓰면서 시모모시자는 그지같은 논리의 신랑과 말다툼이있었어요~


각자의 가정환경을 간단히 설명하면,

신랑은 4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님 혼자사시다가 저희 결혼할때즈음 신랑의 누나가 이혼을하고 아들1 딸1 (당시 3,4살) 데리고 어머님한테 왔어요.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보면 답답해요.
시어머님은 50대 중반이세요.
친정엄마보다 2살 많은데 저희엄마는 차도끌고다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다니고 돈도 벌고계신데

시어머님은 혼자 버스타는것도 안하시고 atm기계도 못쓰시고 스마트폰 전화받고끊는것만 하실줄아시고 동년배보다 연세도 많이 들어보입니다.

지금은 소일거리하고 계셔요.

이혼한 시누이는.....할말하않.........그냥 기본 개념이없는것같아요.

어른들과 같이 먹는 밥상에서 어른들이 드시지도않았는데 자기가 먼저 먹는다거나 같이 식당가면 애들은 챙기지도않고 뛰어놀아도 그냥 본인먹기바빠요....일은 하루 4시간 알바하는데....애들 병원비, 분유값없다고 신랑한테 빌려달라한적도 일쑤네요.


신랑이 빌려주지않지만요.


신랑은 그런 시어머님과 시누이를 좋아하지않아요.
본인 누나도 한심하고 그렇게 사시는 시어머님도 답답하데요.

시댁에 금전적인 지원은없어요.

신랑 본인은 어릴적부터 생일상받은적도없다며 결혼하고 첫생일때 저희 엄마가 상다리 부러져라 차려주신거받고 거의 울먹거릴정도로 감동할 정도였어요.

시아버님 살아계실적 매일같이 술만드시고 돈도 벌다말다하셔서 아버님에대해 좋은 기억도없데요.

하지만 어머님이 혼자되시곤 안쓰러운마음이 많이 생겼나봐요.

하여튼 신랑 가정상황은 이렇고 저는 이래요.

친정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두분 다 일하시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다니세요.

어릴적부터 저와 제 남동생은 부모님 사랑 진짜 많이받았다 자부잘수있을정도로 화목해요~
부모님이랑 많이 친하구요.

저희한테 금전적인 부담도 안주시고 지금은 뭐 저도 동생도 돈버니까 지원도 당연히없구요.



어찌보면 신랑이 자라온 가정환경과 제가 자라온 가정환경이 완전 반대이기에 이런상황이 예상될수도있었겠죠.


신랑 가정환경 얘기듣고 친정아빠는 안쓰럽다면 잘챙겨야겠다하셨지만 친정엄마는 반대하셨어요.
사랑받지 못한 사람에게 너가 사랑을 받을수있을것같냐면서요....

연애땐 내가 사랑 많이주고 잘챙기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엄마의반대도 듣지않았어요........


하...근데 결혼하고나니 참 많은 부분이 부딪히더라구요.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엔 시댁-친정 순으로 갔어요.

그리고 올해 설날 신랑이 시댁갔다가 친척들집에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고싶다길래 그럼 처가댁은 언제갈거냐하니 명절당일 저녁에가거나 다음날 가면안되냐는 개소리를 시전하길래.

어떻게 너네집은 명절전날 가자고하면서 처가댁은 그렇게 개무시하냐했더니 거기서 싸움이 시작되어 앞으로 그럼 명절날 각자 가자고 하더라구요.

어이가없었지만 더 싸우기싫어서 그렇게하자고했고
시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신랑 뜻대로 하는거니까 저 안온다고 뭐라하지마시라했어요.

그리고 혼자 친정가선 엄청나게 혼났죠.
너도 똑같이 그러면 어떡하냐고. 며느리가 시댁가야지 왜 친정엘 그것도 혼자오냐고.


신나게 혼이나고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렸죠.
난 착한며느리병 걸려서 사위는 처가댁신경도안쓰는데 나만 시댁챙기고 싶지않자고. 이제 그런시대아니라고.

며느리는 무슨죄를 지었길래 시댁부터 무조건 가야하느냐고 나는 싫다고 신랑이 먼저 그렇게하자했고 나도 내 부모님 챙길거라고.

그렇게말하곤 이번 추석도 따로보냈어요.
지금은 제가 임신9주라서 아주 편하게 친정에서 쉬었네요.



또다른 일화는 여름휴가였어요.
더운여름날 시어머니 시누이 시누이애들2명이 저희 신혼집에왔고 너무 더우니 집에서 해먹지말고 나가서 외식하잔소리했다가 신랑이 어떻게 시어머니가 오는데 나가서 사먹느냐 개소리하길래 그럼 신랑보고 당신이 다해라~ 우리 신혼집에 시어머님이랑 우리엄마아빠랑 누가 더 많이 왔다간것같냐 우리엄마아빠는 집들이 한번 당신생일 당일치기로 두번 오신게 다인데 시어머님은 툭하면 시누이가 심심하다고 한달에 한번씩은 모시고오지않냐. 그럴때마다 집에서 해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짜증나서 안되겠다. 당신은 우리엄마아빠 챙기지도 않으면서 나보고 어머님한테 이거해드려라 저거해드려라 하지말라고. 한바탕 싸우고 신랑이 미안하다며 외식한적도있어요.

다녀가시고 친청부모님 모시고 계곡가자했더니 너무 피곤하다고 본인은 빠지면 안되냐길래 더 말하기싫어서 맘대로해라하고 냅뒀어요.

웃겨요.
저는 시댁에서 단한번도 밥을먹은적이없어요. 가면 매일 나가서 먹고 시어머니 시누이 애들2 우르르나가서 계산은 항상 우리가했죠. 신행다녀와서 인사갔을때도 차려놓은거없다며 나가서 먹었죠.

저희 부모님은 가끔 친정가면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주세요. 사위 고생한다고. 단한번도 나가서 먹은적없어요.

이것도 아주 그지같죠.


올해 4월 어머님생신이있었고 그래도 며느리라고 생신전날가서 생신날 미역국 끓여드리고 밥차려드렸어요.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 친정아빠생신이라서 같이 저녁먹자하니 일이 많을것같아서 안될거래요. 개새

조금의 생각도 없이 바로 저렇게 말하는데 진짜 서운한건 이미 옛날일이고 이 그지가튼놈 앞으로 내가 어떻게하나보자하고 바쁘면어쩔수없지 나혼자 갔다올게하고 말았어요.



오늘 저녁먹으면서 애낳고 애 중학생쯤되면 시어머님 계신곳으로 가서 모시고싶다하더라구요.

이게 뭔개소리인가하고 멀뚱멀뚱쳐다보니

어머님이안쓰럽다고 본인이 모시고싶데요.


안그래도 입덧때문에짜증나고 힘들어죽겠는데 말같지도 않은 소릴들으니 짜증이나서 약간 짜증섞인 말투로


당신이 처가댁에 어떻게한지알면 감히 시어머님 모시잔소리를 어떻게해? 물으니 뭘 그렇게 짜증내냐더라구요.


장인어른 생신때 상을 차리라는것도아니고 밖에서 먹는것도 싫다면서 어떻게 나보고 어머님 모시자는 얘길하냐고. 난 모실생각없다. 모시고싶으면 그때가서 이혼해줄테니 가서 혼자 모시라고하니 잘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생각하고싶지도 않다고하니 저보고 냉정하다면서 실망이라는데 말할가치도 없어서 그냥 저녁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어떻게 본인은 처가댁에 신경도안쓰고 가끔 밥이라도 먹자하면 피곤하다고 빠지면서 시어머님 모시자할수있을까요?

참 그지같죠.

완전 신혼초일때도 넌지시 시어머님 혼자 안됐다고 모시자하는거 싫다고 싸우고 일주일가까이 냉전인적있어요.

그땐 신랑이 생각이짧았다며 미안하다해서 끝났어요.


하..
진짜 임신초기라서 일도 힘들고 다 짜증나는데 도대체 저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하는 신랑의심리는 뭡니까.

지금 임신초기인데 뭐랄까 이게 나의 약점ㅇㅣ라고 생각하고 저런 개논리를 펼치는건가싶기도하고


아진짜 너무싫네요.

제가 냉정한겁니까? 진짜 시댁생각하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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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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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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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저런 사람의 아이를 임신하셨는지... 애까지 낳고 살 생각을 하셨는지... 이해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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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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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개새랑 애가진 너님도 참 ㅉㅉ임신중단하고 이혼하슈.한남고쳐 못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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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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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안 늦었으니 지우..아니에오ㅡㅜ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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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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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꼴을 작년 8월부터 1년간 봐놓고 이혼생각 없이 임신한 님도 노답이요ㅇㅇ 그와중엨ㅋㅋㅋㅋㅋ 지금도 이혼할 생각 없고 시어머니 모실때 이혼해준다고?? 이혼 쉬운거아니고 쉽게 결정할 문제 아니라지만 신혼초부터 저지랄한 인간을.... 대단하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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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0 2019.09.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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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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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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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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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9.09.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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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아온환경 무시못해요 옛날 어른들하시는말씀 나중에되면 다 이해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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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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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초부터 ㅂㅅ남편인거 티냈는데 어떻게 임신까지 할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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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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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전부터 계속 그랬는데 저사람의 아이를 임신한 님도 참 어리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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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지워니 2019.09.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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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편 본성이 지금 나오는거 같은데 계속 같이 사실건가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님 남편 본성은 지금 하는 행동이 본성인데 우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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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 2019.09.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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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은 하면 안되.. 꼭 저렇게 당해봐야 알아. 나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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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019.09.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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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해서 못도망가겠다 하니 본색나온거죠. 잘 생각해보세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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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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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 뱃속에 애도 있겠다 니가 이제와 어쩌겠냐 이러면서 본색나오는거죠.. 그남자랑 같이 살려면 해달라는대로 해줘야지 별수있으려나? 아님 이혼만이 답인데 애가 9주 ㅡㅡ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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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2019.09.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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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나도 이혼 당했는데.. 그 놈도 이혼 당하고 지누나처럼 살고 싶은가벼~ 그냥 쓰니도 도장찍고 그놈 그 집에 반품시키고 평생 니네 엄마랑 누나.. 조카들 가장 노릇이나 하며 혼자 살라고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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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ㅡㅡ 2019.09.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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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한테는 미안하지만 낙태하고 이혼하세요. 참 불쌍하게 사시네. 어떻게 저런 인간이랑 결혼할 생각을 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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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9.09.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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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이혼생각은 없어보입니다만? 그냥 쭉~~~~ 데리고 살아주세요 어차피 아기도 가졌겠다 나중에 이혼해서 딴여자 만나거나 그럴까봐 걱정이니까 계속 그냥 쓰니가 데리고 살아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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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흐바 2019.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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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집구석 애를.. 어휴 그리고 임신이라고 다 잡았다고 생각한 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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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9.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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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태중의 아이 건강 생각하시길 바라구요. 지금까지 잘 대처하고 살아오셨으니 그만큼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워낙 똑부러진 분같아서. 근데 아이가지고 또 출산하고 키우면 여러 문제들이 생겨요. 애있으면 헤어지기 더 힘든데 ㅠㅠ 제발 지지말고 우리 세대부터 썩어빠자 정신 고쳐나갑시다. 가슴이 아프네요. 현명하게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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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2019.09.2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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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 게 아닙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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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2019.09.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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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임신한거죠? 같이 살면 안될것 같은데 같이 살기싫어하는것 같은데 왜 아이는 가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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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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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하필임신......어휴 ㅠㅠㅠㅠㅠㅠ 진짜저런사람이랑왜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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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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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 9주에서 헉,,했네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다 되가는데 저같으면 처음에 홧김에 따로 명절 보냈다고 치면 그 다음에는 다시 얘기해서 서로 뭐 의견 조율해서 화해하고 그러면 다시 관계가 좋아질지 몰라도,, 저런 상황,기분에서 어떻게 관계를 하며 임신까지 하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전에 임신계획 있다가도 남편이 저러면 더 지켜보다가 임신해봐야겠다 싶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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