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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80년대 영화 검열

ㅇㅇ (판) 2019.09.19 19:38 조회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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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에 이명세 감독이랑 박중훈 배우가 출연했을 때 말해 준거






 

(참고로 이명세 감독님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감독님)







 

1976년 설립된 공연윤리위원회가 

당시 영화 개봉 전에 사전검열을 실시했대 



 

개봉도 하기 전에 시나리오부터 검열을 했다고 해 ;;









 

대본에 

'방 안에 요강이 놓여져 있다'라고 써 있었는데, 

그 장면에 대해서 지우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해..



 

왜왜???? 요강이 무슨 죄?????



















 

는 당시 우리 나라의 가난하고 낙후된 비참한 현실을 드러낼까봐 ......







 


그래서 요강 없는 척 '검열용 시나리오'를 따로 만들고,

영화를 찍을 때는 맘대로 했다고 해.





그렇게 해서 독립군처럼 영화를 만들었다고 함 












박중훈 배우 데뷔작은 1986년 영화 '깜보'인데

10대를 대상으로 마케팅 한 박중훈과 김혜수의 데뷔작이래  


 




그런데 이 영화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19금 판정을 받았대 







그 이유는,, 





시나리오에는

'동고동락하던 깜보(장두이)와 제비(박중훈)가 이별한다'라고 써있었고,


당시의 기억이 생생한 박중훈이 정확한 워딩이라고 말함.



그런데 19금 판정을 받은 이유가,, 
















 


전두환 대통령이 통치하시는 태평성대에

두 주인공이 헤어지므로......



 

그러면서 "화합을 해야지 왜 헤어지느냐!"라고.......























 

 

그리그 그 영화 또 다른 장면 대본에는 

'깜보(장두이)가 탄 기차를 따라 제비(박중훈)가 기찻길을 뛰어간다' 인데

이것도 불가 판정













기찻길은 기차만 다닐 수 있다







 

전~~~ 혀 과장을 요만큼도 안 한 얘기라고......




그래서 당시 앞뒤 내용이 안 맞는 영화가 많았다고 함





 








 

그리고 경찰이 뛰다가 모자가 삐뚤어진 이 장면도 삭제요청을 받았다고 함 














그 이유는...








 


경찰은 항상 단정해야 된다! 였음 ......















 


아까 이명세 감독이 '독립군처럼 영화를 만든 거예요'라는 말이 이해가 안됐는데,,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진짜 그럴 수 밖에 없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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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9.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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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선동과 검열이 같이 이루어지는데 차라리 저때가 속편했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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