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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진짜 해야할까요

(판) 2019.09.20 01:10 조회3,091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1살차이 나는 남자친구와 약2년 연애 후 결혼준비중에 있습니다.
조금 이른나이일수 있지만, 서로 일찍 자리를잡은 편이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진않아도 크게 문제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됐어요.

식장예약마쳤고, 곧 상견례 예정입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다 좋으셔서 결혼 준비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한가지 신경쓰이는 점이 있습니다.

싸울때마다, 결혼을 자꾸 미루거나, 다시생각해보자는 말을 많이해요.
처음에는 경제적인부분을 더 여유롭게 준비하고싶어서 그렇다고해서 저는 그런부분 중요하지 않다고, 그런부분 부담안가져도 된다고, 돈 더 모은사람이 더하고 그런거아니겠냐고 남자친구 사랑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을 해줘서 잘 넘기고,

또 그다음에는 우리 싸우는 패턴때문에 앞으로 부부생활할때 걱정이다면서 그렇게 말을해요.
그런부분도 솔직히 안싸우는 커플이 어디있겠으며, 그런부분도 잘 해결해나가는게 중요한거라고 설득해서 넘기고,

이런식으로 계속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말을 많이해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워낙에 걱정이 엄청 많은 편이라.. 그래서 제가 옆에서 잘 얘기해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걱정이 많아서가 아니라 저에대한 확신이 없는 듯 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대화를 하다가 오빠는 제 모습 자체는 좋은데 제가 가지고있는 배경이 솔직히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배경이라는게 어떤 가치관이나, 성격같은부분..?)
저는 오빠의 안좋은 부분까지도 다 감내하려는 각오로 결혼을 생각했던거였는데, 오빠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물론 감내한다고해서 100프로 다 완전히 이해할순없겠죠.. 그치만 그런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아 이걸 어떻게 평생 감당하고살지? 결혼해서내가 평생 감당하며 살수있을까? 라는 생각은 들지 않기때문에 결혼을 승락한거였어요.
근데 오빠는 그게 아닌듯 보여서, 오빠는 나 자체가 좋은게아니라 그냥 나의 좋은부분은 좋지만 나의 안좋은 부분은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거 아니냐 했더니 맞는거같대요.

그리고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결혼을 미루자고하는데..
이 결혼 하면 안되는거겠죠..?
아니면 결혼준비하시다가 이런고민 한번쯤 다들 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매번 저 얘기를 들으니..저도 마냥 걱정하는 성격에서 나오는게아니라, 정말 저를 결혼할여자로서 사랑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결혼하신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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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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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9.2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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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는 여자 안좋아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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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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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둘이 하는거지 한사람 머리채 끌고 하는게 아니에요 한다고 해도 님이 별로 행복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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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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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미룬다는것, 상대방의 확신에 대한 부정, 앞으로 잘 이끌어나가려는 의지태만
당신을 결혼할 만큼 사랑하지 않으니 저렇겠죠?
처음 연애할 때 떠올려보세요 남자가 얼마나 많은 당신에 대한 확고한 마음과 사랑.
근데 더이상 없어요 그럴마음이. 당신과 당장 헤어져도 붙잡지도, 힘들지도 않을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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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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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는 도대체 왜 이런취급받고 결혼하고싶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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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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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준비중인 사람인데요 저희 커플은 의견이 다르거나 서운한게 있으면 대화로 풀지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는 말 한번도 해 본 적 없어요. 해서도 안되구요. 님 남친은 결혼식장까지 잡은 마당에 그냥 책임감 없어보여요. 자주 저런소리 내뱉는 사람한테 어디 불안해서 미래를 맡기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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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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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여자안좋아하시는듯해요 저도 곧 결혼앞두고잇는 여자입니다만 결혼준비하면서 웨딩촬영하면서 안싸울순 없어요 엄청 많이싸웟어요
결혼전에 잘해주던 남자도 결혼하고나면 변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대놓고 자신이 없다고 하는 남자에게 님의 평생을 맡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혼결정하셧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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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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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는 여자 안좋아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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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2019.09.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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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끌고가려하지말고 접어요..결혼할 맘이 전혀 없는듯;개선할 맘도 없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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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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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고나면 싸울때마다 이혼하자고 할듯.. 참고로 사귈때보다 결혼해서 2배정도는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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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2019.09.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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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고민을 누구나 하겠지만 그걸 상대에게 대놓고 말했다는 건 관계 개선의 의지가 없는 거 아닌가요? 마음이 식었다는 걸 돌려서 표현하는 거 같음. 그게 아니라면 입에 필터 장착 안 한 넌씨눈이니 헤어져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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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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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지마여ㅜㅜ 그런 사람이랑 뭣하러 해요. 앞으로 살다보면 많은 일들 겪을텐데 그 때마다 혼자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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