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시댁과 연 끊었는데 시아버지 장례식

ㅇㅇ (판) 2019.10.09 17:49 조회151,61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많은 분들이 같이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많이 생략했는데 처음에는 시부모님이 한 1~2년 정도 합가하고 분가하라고 하셔서 시댁에서 살았어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일과 살림을 다 하면서 힘들었지만 그냥 속 앓이 하다가 우울증이 왔고 임신 중에 먼저 아이를 보냈어요.
그래서 공황장애까지 와서 남편과 1년을 못 채우고 분가했습니다

남편과 정신과 치료도 같이 받고 시댁과 싸워주고 늘 제 편이 되어줘서 버틸 수 있었어요 항상 고맙고 미안한 사람입니다.
남편은 제가 우울증에 걸렸고 시댁에도 이러한 사실 알려서 서로 고쳐가보자고 중재 해줬었어요
분가도 했으니 그러면 좀 나아질까했지만 시댁에서는 그대로 셨어요 오히려 제가 아들과 시댁을 이간질한 사람이 되었죠

우울증이 심해져서 공황장애까지 와서 일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보니 더 피폐해져서 자해까지 하게 됐을때 남편이 시댁과 연 끊는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남편까지 제게 모질었다면 장례식장에 안간다고 맘을 굳혔을거예요
하지만 아직도 병원에 다니며 치료중인 저는 조문으로라도 그 장례식장에 가는게 큰 용기가 필요해요.
안가서 남편에게 상처 되서 제게 등 돌릴것 같아서 또 다시 술에 입을대고 잠만 청하고 있네요
이렇게 사는 제가 친정에도 죄송하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차라리 그때 죽었어야 했나 싶고 정말 제가 못 난거 같아요









저는 시댁과 연 끊고 산지 3년 정도 됐어요.
시부모님의 출산 압박과 종용, 폭언, 끝이 없는 시댁에 경제 지원, 며느리 도리 압박등 너무 힘들게 하셔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이혼은 안된다며 시댁과 인연을 끊는것에 동의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기고 자해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시댁에 명절, 김장, 어버이날, 생신, 그 외 시댁행사에 일절 저만 참여 안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맘의 준비 하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온 몸에 닭살이 나고 소름이 끼쳐요.
눈물이 그냥 흐르고 소리 지르고 울어요. 억울하고 속이 아려요.
이런 상태인데 시아버지 장례식에 제가 참여 해야할까요? 3일간 그 빈소를 어떻게 지키지요?

시부모님과 문제가 생기니 남편을 제외하고 그 집안 모든 사람들이 저만 탓했고 따돌리고 그래서 남편 형제들과도 사이 좋지 않습니다.
비수같은 말도 많이 들었고요.
저는 지금도 그집 식구보면 역겨워 구토가 나올거 같은데 남편 생각하면 가야할 것 같고..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469
28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21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0.09 18:06
추천
354
반대
3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쓴이는 그쪽집안에서 나쁜년인데 뭐하러 거기까지가서 욕을 먹어요. 이미 연끊은 마당에 쭈욱 나쁜년으로 밀어붙이세요.
답글 10 답글쓰기
베플 남자 12 2019.10.09 21:18
추천
288
반대
198
신고 (새창으로 이동)
가라. 앞으로 남편이랑 같이 살 생각이 있으면 마지막 가는 길은 잠깐이라도 들렸다가 와라. 거기서 친척들이 ㅈㄹ하면 걍 집에 바로 와버리고. 어차피 욕 먹는 거 안가는 것보다는 남편의 아버지라 생각하고 가줘라. 그럼 남편도 당신을 달리 볼 것이다. 잠깐 하루이틀만 참으면 된다.
답글 36 답글쓰기
베플 ㅋㅋ 2019.10.09 18:34
추천
275
반대
29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면 님때문에 죽었다고 뒤집어 씌우고 욕할껍니다. 남편한테 이럴거같아서 솔직히 두렵다고 하세요. 그럼 남편이 어떻게 하라고 말을 해주겠죠.
답글 3 답글쓰기
찬반대결 ㅇㅇ 2019.10.10 12:24
추천
46
반대
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사이가 안좋았어도 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 안오는 배우자하고는 더는 살고싶지 않을 것 같네요.
답글 5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남자 2019.10.12 23:1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가라는건 아닌데, 안가면 백방 한 3년 지나서 남편 볼멘 소리 나옵니다.
그냥 지금 이혼까지 해치우십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2 17:3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장례식장에 가요 가서 그쪽에서 어떻게 나오는건 두고봐야 하는일이고 반기면 정신차린거고 되레 욕하면 모르던일도 아니고 무시하고ㅡ 어쨌든 남편과 이혼하지않은이상 남편 부모님이잖아요 가는게 맘편할것같아요 대신 3일동안 있지는 말고 인사만 드리고오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요
답글 0 답글쓰기
ㄱㄱ 2019.10.11 23:29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한쪽을 택하세요 절대 가고싶지않다 하면 과감히 접으시고 밉든곱든 그래도 내남편 아버지 마지막가는길 인사는드리자 하면 가시고 조금이라도맘편한쪽으로ㅡ 안간다고 맘편한게 아니니 이런글을 쓰고 고민의밤을 보내시겠죠? 답은 본인에게 있어요 잘들여다보세요 피한다고 모든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죠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10.11 19:34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할머니랑 연 끊은 큰엄마는 장례식 오시지도 않았는데 아무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어요. 억지로 와서 힘들어하는거 원치 않아해서.. 쓰니님도 가기 힘들면 가시지 마세요. 어찌됐던 산사람이 더 중요하니까요.
답글 0 답글쓰기
V 2019.10.11 16:48
추천
6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가 그 정도인데 장례식 오라 하면 이번에야 말로 이혼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친정 부모님은 뭐하시나요? 딸 키우는데 내 딸이 저 정도면 이혼시켰을 거 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ㅡㅡ 2019.10.11 14:16
추천
3
반대
1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여자지만 이건 좀... 뭐 시댁에서 어떻게까지 했는지는 그 쪽 입장도 들어봐야 아는거고. 글쓴이의 피해의식과 바닥인 자존감으로 미루어봤을 때, 보통 이런 사람들은 작은 일을 크게 키워서 확대해석 하는 경향이 있음. 아무리그래도 아무리 큰 잘못을 했어도 내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인데, 마지막 가는 길인데 욕을 먹더라도 가서 도리는 지키는게 맞지않을까 싶은데요? 글쓴 의도도 내 도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남편이 나한테 등돌릴까봐 갈까말까 고민.... 참 남편이 보살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베비치노 2019.10.11 13:56
추천
1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지마세요..쓰니 머리채 잡힐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1 13:55
추천
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여기다 고민털지말고 남편분이 님의견을 잘 들어주는거같은데
남편분하고 이야기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토닥토닥 2019.10.11 12:33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여러사람들과 의논할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님과 남편분의 생각이죠 남편분과 솔직하게 의논해보세요 솔직히 나는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진 않았다 하지만 당신에겐 아버님이고 아버님 마지막길을 나와 같이 보내드리지 않게 되어 혹여나 당신의 평생상처가 될까봐 걱정도 된다 등등의 님의 솔직한 마음이요 저는 좀 다른문제로 시댁과 인연 끊었고 슬쩍 신랑과 의논해보니 어차피 명절때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을텐데 내가 굳이 가서 욕먹는 모습 보고싶지 않다고 어차피 욕은 먹는거 몸이라도 편하게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시댁 다녀오면 항상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몸살 앓았거든요 어쨋든 신랑과 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와우 2019.10.11 11:55
추천
3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들이 님 때매 아버지 죽었다고 죽이려 들겁니다. 가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허얼 2019.10.11 11:16
추천
1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이런걸 구분도 못하고 판에다 쳐물어보고있냐 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깐 연끊고 살지 ㅉㅉ
답글 1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10.11 10:22
추천
1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녀 모시고 살기 힘들지..ㅉ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1 10:22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치료중으면 가지마세요. 갔다가 악담 들으면 더 심해질꺼에요. 나중에 화장을 할지 뭘 할지 모르지만 그냥 뿌리더라도 그 장소는 알테니 남편이랑 둘만 가서 마음으로 보내드리세여..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아휴 2019.10.11 09:13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여자에요 남편 아이디라 성별이 남자로 나오는데 저도 님과 똑같이 살았어요 시가와 인연은 못 끊고 있지만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뒷담화는 기본이고 투명인간 취급에.. 저도 스트레스로 유산도 됐었어요. 질투 많은 동서들 시동생 시부모... 생각만해도 현기증이 나네요. 근데요... 장례식장은 꼭 가세요. 결혼식 같은 경사야 살아서 몇번도 할 수있지만 사람이 죽어서 장례를 치루는 건 딱 한번뿐이잖아요. 그러니 큰맘 먹고 다녀오세요. 그래야 훗날 후회 안해요. 갔는데 지랄들하면 핑계대고 집으로 와버리시고요. 그래도 안 간것 보다는 그게 나은 거 같아요. 시가 사람들이 아무리 미워도 남편에겐 가족이었으니 쓰니 위해서 본인 가족과 인연을 끊은 남편 얼굴 봐서라도 눈 딱! 감고 다녀오시길 바래요. 아이고...쓰니 마음이 지금 얼마나 지옥일지 너무 너무 잘 알기에 이런 글 쓰면서도 제 가슴이 갑갑하네요. 아는 사람이면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싶을 정도로요.. 힘내세요.
답글 1 답글쓰기
ㄱㄱ 2019.10.11 08:26
추천
4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례식은 갑시다. 마지막 보내는길 용서해드리세요.님도 늙고 죽고...돌고 돌아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편을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분이고..님이 가면 마음풀고 편하게 눈감으실듯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10.11 06:31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데 반말이야 니가갔다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1 05:20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번이 얼굴볼 유일한기회라서 벼르고있을텐데 소금 준비해서 가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1 05: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안되면 가기만가고 식장 안에는 들어가지마세요 차마 발도 안떨어지고 밖에만있다가 오는것도 힘들것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1 05:12
추천
3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으면 한짓이 미화되는거 웃겨 이혼 했으면 안볼거 남편이 잡았으니 지가 알아서 오지말라고 혼자 가야지 차에서 안내리고 식장까지만 가는거까지는 될지모르지만 그것도 가족들 왔다갔다 해도 힘들듯 솔직히 사진 찢어발기고 조문상엎어도 한이 안풀릴듯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