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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몸이 망가진다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ㅇㅇ (판) 2019.10.09 19:57 조회101,642
톡톡 결혼/시집/친정 결혼출산
제목이 자극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성분쟁이 뜨거운 사회적 이슈다보니 좀 껄끄러운 제목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애 둘 자연분만으로 낳은 흔한 대한민국의 워킹맘입니다

남들 다 하는것처럼 애 둘 낳고 조리원 갔구요

조리 열심히 유난떨며 한건 아니지만 할건 다 했어요 ㅎ 이게 불필요하다는건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한국식 산후조리에 관한 내용은 아직 연구중에 있다보니 이게 필요하다는것도 분명하지 않지만 필요없다는것도 분명한게 아니까요

다만 저는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 스스로가 자기자신의 신체가치를 떨어뜨리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한 예를 들어서요

커뮤니티에서 '출산후 몸이 얼마나 망가지나'에 대한 이슈가 글이 올라오면

뼈가 다 벌어져서 삐그덕거린다는 둥, 전지현도 애낳고 외모가 전같지 않냐는 둥,
날씨가 선선해지면 뼈가 시리다는 둥

참 근거없이 그런 말들을 해요...

인터넷도 그렇지만 따로 만나고있는 엄마들 모임에서도

참 멀쩡해보이는데 그냥 말버릇처럼 그런말을 합니다 ㅠㅠ

애낳고 몸이 삭았다, 뼈가 안시린곳이없다, 폭삭 늙었다....



저는 딱히 출산 전 후 몸이 변했다거나 하는걸 느끼지 못해서

이런 말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중요한건 아닌데
(이게 사실일 수도 있고요)

남탓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 사실 듣기 좋은 어감도 아닐 뿐더러

여성들 스스로가 이런 말을 대외적으로 내뱉음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유리천장을 스스로 튼튼히 짓고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고용주는 같은 값이면 건강하고 몸 쌩쌩한 사람 뽑고 싶어 할텐데 여자들은 스스로 뼈가 벌어져서 삐그덕거리고 날만 추워지면 뼈가 시리는데?

그냥 스스로 나는 몸이 수시로 아픈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는 꼴 아닌가요..

출산 여성은 알아서 거르시라고? 대신 남자를 뽑으시라고?
스스로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는 그냥 나이들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요.
애 낳아 키우는 동안 노화한 시간이요... (아니면 기분탓이거나)

몸의 변화가 단지 출산때문에 그러는거라고 어떻게 단정지을까요? 출산 안한몸이 어떻게 노화에 변할것이었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데..

설령 출산때문에 그러는거라고 한다 쳐도 여자들 스스로 그걸 대외적으로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혐 여혐 제일 싫어하고 성분쟁에 1도 낄 의향이 없어요..
그들이 주장하는 '공부'도 평생 할 맘이 없습니다ㅋ...미안해요

하지만 지금 성분쟁 상황을 보면 외려

'나는 출산 하고도 여전히 건강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
'출산은 여자의 몸상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면

여자를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는 집단께서 어떻게든 출산이 여자의 몸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반박하기 바빠질것 같은데요... ㅎㅎㅎ 이건 뭐 성 분쟁 조장이니 말하기 그렇지만...

지금 성분쟁 주된 내용과 딱 정반대로 가는 시나리오 아닐까요



각설하고

저는 출산과 육아로 여성의 삶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건 변함없는 팩트이지만,

사실 출산은 누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자신의 선택이었니 필요 이상으로 남탓(?)은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고

출산에 대한 신체의 부정적 변화와 같은 내용이 대외적으로 정설로 굳어지게 되면 사실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에 좋을것이 하나도 없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새 웹툰같은걸로 임신과정에 대해 무지막지하게 겁을 주는 컨텐츠들을 보며 좀 씁쓸했어요

사실 저건 좀 극단적인 케이스인데...
평탄하게 별 이슈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더 많은데 하면서요


여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임신출산에 대해 과장하거나 자신스스로를 희생양 취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자기 선택이었으니까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희생을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는 성숙한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니

우연히도 저희 어머니는 '너희 낳고 몸이 이리 되었다'느니 그런말을 지나가는 식으로라도 한번을 안하셨네요


존경합니다 어머니 !!!!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이 모두의 의견에 부합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은 잘 압니다만 ㅠㅠ 지나친 악플은 무섭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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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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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근분리라고 임신 시 확장돼서 파괴됐던 배 근육이 출산 후에도 안 돌아와요 아무리 운동해도 묘한 통짜 몸매 되는 게 그 이유임 골반뼈도 벌어지고 수 백년 전 해골봐도 출산유무 알 수 있대요 출산 경험이 영원히 뼈에 새겨져서 남자가 쓴 게 분명함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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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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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가 아이낳다고 죽은 여성들으누 뭐가 되는거죠? 진짜 바보같은 글만 써놨네요. 무슨 여성의 가치요? 아픈거 참으면 누가 상줍니까? 내 몸만 골병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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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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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야 니 엄마한테 골다공증 없냐고 물어봐라. 애 낳고 칼슘다 빠쳐서 니엄마 또래 다 약드신다. 바로 옆에 애낳고 몸 박살나서 호르몬약 평생 먹어야되는 사람도 봤고. 니 엉덩이 구멍에 1kg나가는 물건 넣었다 빼봐도 되냐? 그래도 니 몸 안망가졌다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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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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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무식할 수가.......

저희 회사 동료언니들중에 한 언니는 아래 앞니들 치아가 정말 무슨 지그재그로 나 있어요. 전 그게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나부다(말이 좀 요상한데) 했었구요.
어느날 무슨 얘기하다가 치아얘기가 나와서 말하다가 저에게 "아니야 얘! 임신출산하며 치아 다 이렇게 변했어! 나도 원래 너처럼 가지런했어!!" 하면서 웃는데 그때 알았어요. 자기 몸 망가지면서 아이 낳았는데 나에게 농담처럼 말해주기까지 얼마나 맘 아팠을까 싶더라구요 (무슨 치아얘기하다가 나온거고 정말 친한사이입니다. 별얘기 다 할 정도로요)

또 다른언니는 정말 제가 절간에서 사냐 할 정도로 바른 언니예요. 먹는거 행동 다 조신╋조곤조곤하구요.
육아휴직 후에 복귀했는데 바지가 자꾸 돌아간다해야하나? 걷는게 뭔가 이상해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언니 뭔가....음.....골반이 돌아갔어???" 하고 물어봤더니, "아 바지가 돌아갔지??? 애기 낳으면서 골반 돌아갔나봐ㅠ" 래요. 울었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절뚝거리는건 아닌데 뒤에서 보면 딱봐도 뭔가 골반이 뒤틀린게 보여요.

글쓴이님 님께서 운좋게 아이 낳으면서 몸 회복도 되고 좋게 잘 풀리신거 같은데, 제 주위에만 애 낳고도 저렇게 몸 망가지신 분들도 계셔요.

본인의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다른 분들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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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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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참고 버티며 안아픈척 하는게 자기가치를 높이는일??? 아프다고 하소연 좀 하는게 남을 비난하고 남탓하는거라고요??? 논리가 어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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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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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은여자가 쓴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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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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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엄마한테도 절케 말해봐
머라고 하나 느그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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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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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아저씨 산후조리 어떻게 하셨어요? 요즘 남자도 인공자궁 달아서 임신 출산할수 있다던데 아저씨가 대표사례인가봅니다 ㅋ 정보 주세요 많은 한남들이 직접 출산을 경험하도록 홍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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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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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같은 한남을 낳고 미역국을 드셨을 어머니가 애잔하다.. 통뼈에 건강체질인 우리 엄마도 애 낳고 몸 망가지고 골다공증 치질은 기본옵션으로 생기셨다. 한남들은 애도 못낳으면서 무슨자격으로 여성이 출산으로 인한 데미지를 티도 내지말라고 왈가왈부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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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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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칼에 베여서 아파도 호들갑떨게 되어있는데 아픈걸 참으라니 도른거 아녀요? 진지하게 상담해보고 앞으로 글쓴이는 조금만 아파도 아픈소리하면 안됨요. 병들어도 아프다하지 마세요. 우직하게 참다 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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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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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산후조리 잘하신 거 같은데 넘 부럽네요! 어디셔 하셨는지 정보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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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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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썼네 ㅋㅋㅋㅋ노화란다ㅋㅋㅋㅋㅋㅋ애 낳고 나면 영양분 다 빠져서 머리카락도 빠져서 새머리 날때 잔디처럼 자라는건 알거 있냐? 니 몸에서 똥꼬에서 수박이 나온다거 생각해봐라 그것고 니 영양분으로 수박될깨까지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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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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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낳고 몸 망가지는거 맞던데 주변에 출산한 분들 없나? 가족중에 누구하나 아이낳아봐라 티 안내도 피부로 느껴지던데 이게 남자여자 나눌일이냐? 글쓴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출산경험은 절대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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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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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남들은 굳이 왜 여자인척 하면서 여자들의 피해를 없는것으로 조작하려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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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ㅎ 2019.10.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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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년만 있어보세요 곧 병원에서 골다공증이라고 약먹으라고 할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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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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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존경합니다 어머니!!!래ㅋㅋㅋㅋㅋㅋ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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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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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남들 댓글창에 부랄발작하는거 보니 작성자 한남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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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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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삐빅 한남충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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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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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학적으로 다 밝혀진 내용을ㅋㅋㅋㅋㅋ 하다못에 몇천년전 말라빠진 유골을 봐도 출산유무를 알수있는정도인데 장기는 오죽할까? 글쎄 쓰니가 특이케이스 같은데? 오히려 내 주변은 흔하게 과한입덧 출혈 피부트러블 등등 임신중에 계속있었고 출산후 골밀도 관절통증 요통 방광및생식 부분 문제도 허다하게 있음. 근데 그걸 말도못함? 물론 내가 선택한 출산이지만 그렇다하여 내 희생이 당연시되면 안되는거임. 그런얘기를 뭐 엄마들이 직장가서도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다닐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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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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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식적인걸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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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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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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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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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를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는 집단께서 어떻게든 출산이 여자의 몸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반박하기 바빠질것 같은데요→이게 먼소리냐 여자를 깍아내리는건 너같은 것들이야참 교묘한놈일세 주댕이로는 존경하는 어머니 이지럴하면서 이중인격이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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