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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정답일까요 술주정남편

guswn (판) 2019.10.10 20:30 조회12,296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글재주가 없어서..두서없어 보여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길이 조금 길더라도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제발....길더라도 읽고 조언좀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누구한테도 하소연 할수가없어서 더 답답하네요.

 

남편과 결혼한지는 1년 안됐고 아이는 없습니다. 저는 외동이고 남편은 여동생있습니다.

저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남편은 아버지가 오랫동안아프시고 경제적으로 힘들게자랐습니다. 아버지가돌아가시고 사업을해 현재 남편은 자주성가입니다. 

남편은 사업을해서 수입이 고정적이진않지만 평균적으로 볼때는 회사원보다는 잘버는편이였습니다.

결혼직전에 빚을내 사업장을 더냈는데 요즘 경기타고 생각보다 잘안돼서 현재 모으는돈은 0원입니다.

새로 오픈한곳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고 서서히 올라와서 나중엔 괜찮을것같습니다.

저도 돈을 벌고있고 빚은 대출포함 25천정도(전체다 남편 때문에 생긴빚) 있습니다.

남편은 짧으면 3년정도 길면 4~5년 고생하면 그이후론 괜찮다고 얘기하고 어느정도 계산이됩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있구요. 평균 한달에 육백~팔백정도 순수익남습니다.

안될때안되고 잘될땐 천이상 찍습니다. 지금은 거기에서 대출갚고있어요.

은행대출도있지만 지인한테 돈을빌려서 한달에 300만원씩 주고있습니다.

카드결제한게많아 나머지는 카드값으로 나가구요.

서로 애기를 좋아하지만 당장은 빚갚기바빠 2세갖는것도 미루고있구요..

 

남편이 열심히 살기는 엄청 열심히살고있어요. 원래 빠릿빠릿한성격이고 결혼전에도 그랬지만 결혼하고나서 몸상태가 걱정될정도로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걸 알기에 몇 번 적자일때도 돈못벌오온다고 타박한번 해본적없습니다.

가정적이고 집안일도 니일 내일없이 주말에는 남편이 밥차려주고 청소도 하고합니다.

둘다 애기도 좋아하구요. 애정표현도 잘하고 살가운 남편입니다. 주변사람들도 잘챙기구요.

저희집에도 친아들처럼 부모님을 엄청 챙겨줍니다.

 

성격상 빚지기 싫어하고 남들한테 손벌리기싫어하고 결혼해서 행복한 결혼생활만 꿈꾸던 저에게 갑자기 빚이생겨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몇 년 고생하면 남편과 행복하게 살수있을거란 생각을 갖고 버티고있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현재 돈 때문에 그랬지 시간지나면 나쁘지않을것같은 남편이네요....

 

그런데 술마시면 술주정이 있어요. 연애때는 술모임이 많았는데 빚도 생기고 신혼이고 하다보니 술자리가 줄었습니다.

연애때 친구네집에서 커플끼리 술마신적이있는데 만땅마시고 취해서 집인줄착각해 홀딱벗고 화장실 찾느라 돌아다녔어요 다행히 친구커플은 자서 그모습을 못보구요.

그 다음날 오빠가 그랬었다고 얘기했더니 충격좀받더니 다음부터 많이 안마신다고하더군요.

그러고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결혼하고 모임이있어서 술마시는데 카톡으로 어디갔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을 안해주는거에요.

원래 평상시엔 어디가면 어디간다 얘기를 잘했어요.

전화해서 몇 번 지금 어디냐고 어디서술마시냐고 뭐라했더니 잔뜩취해서 전화로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그주변 간판이름 부르면서

여기라고!!!!!!!!!!!!!!쌍욕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고 끊어버리더라구요.

충격먹어서 그다음날 싸우고 오빠 술마시면 분노조절장애있는것같다구 정신병원 가보라고했습니다.

기억안난다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2병이상 안마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2병이상 마시면 개라고

그래서 그때 이후로 2병이상 안마신다했고 지키나싶었는데 잘안지켜지더군요 .

사업상 모임도있고해서 2병 쪼금이상마셨을때는 승질은냈지만 크게싸운이후로 욕하고 소리지르고 이런게 없어서 괜찮아진줄알았어요.

 

그런데 엊그제...요즘 돈문제로 서로 언쟁은 안했지만 각자 스트레스는있었어요

남편이 주말에 볼일보러간다그래서 제가 승질낸건아니고 찡얼댔습니다. (원래 평상시에 화잘안냅니다. 서로 큰소리날일도 없었구요. 서로 집착,간섭하는 스타일도아닙니다.)

저도 쌓여서 평일에도 일 때문에 늦게들어오고 주말에도일있고 나랑은 언제놀거냐구 그랬더니

자기는 뭐 가고싶어서 가는거냐고 일관련돼서 가야되는거지 하고 소리지르고 끊더라구요.

그러고 카톡으로 싸우다가 남편이 지금이라도 힘들면 얘기하라고 다팔아버리고 전재산다준다고 원상복귀시켜준다고 개소리를하더라구요? 술도안마신 맨정신으로요.

거기서 열받아서 내가우습냐고 연애하는것도아니고 무슨 결혼이 애들 장난인줄아냐고 제가 집가서 얘기하자고하고 말을끝냈습니다.

카톡으로 얘기하는거보단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괜찮으니깐요.

 

그러고 볼일보고 집에갔는데 친구랑 거실에서 술을마시고있더라구요.

소주4병에 캔맥주8병 상태보니 또 잔뜩취했더라구요.

남편친구는 가고 저는 술마신사람이랑 무슨 대화를하나싶어 씻고 안방에 들어가누웠습니다.

그러더니 거실에서 저를 부르더라구요 여보~ 이러면서 그래서 무시하고 대꾸안했더니 ㅅ/ㅂ이러더니 다른방들어가서 문쾅닫고 욕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울더라고요 그새벽에..

그러더니 거실로나와서 소리치더라구요.

안방에서 나오라고 그래서 거실에 앉았는데 술마시던 테이블에 머리몇번내리치고

주먹으로 땅내려치고 욕하고.. 무서워서 같이술마시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제발데려가라고 무섭다고했더니 내비두라고 신경끄면 알아서잘거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분이랑 전화끊었더니 완전 딴사람이 되어있었어요.

죽을거라고 소리치더라구요.

내가 왜사는지 모르겠다고 뭐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진짜 거실커튼열고 뛰어내린다고 거실창문을 열어서 제가 목덜미잡고 울고불고 말리고 내가잘못했다고 간신히 앉혔어요.

너무 무서워서 안고 한손으로 112에 문자로 신고했어요. 남편이 자살하려한다고..

그래서 경찰분들오고 구급차오고 난리도아니였네요..

남편이 출동한 경찰보고 정신차리더니 누가신고한거냐고 아무일없던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신고한걸 알고있다는 듯이 경찰분한테 대체 누가신고한거냐고.

처음엔 옆집이 시끄러워서했나봐 이랬다가 저도 열받아서 내가 신고했다고했습니다.

도저히 내힘으로 제어가안돼 무서워서 신고했다고. 제가 손떨고 그러고있으니 경찰분이 들어오셔서 커튼뜯어진거보고 문열려 있는거보고 증거사진찍고 저를 안방으로 데려가서 어떻게조치해줫으면좋겠냐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술깰때까지만 파출소에 데려가 주실수있냐고했 습니다.

하지만 그건 안된다 하더라구요. 파출소는 임시로있는거지 자거나 그런건안된다구.

그래서 남편사업장으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남편은 집밖으로 쫓겨났습니다.

근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그렇게 마무리된게 새벽3시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아침에 집들어오더니 트렁크에 옷가지를 싸더라구요.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각자 사는게 날것같다고.

그래서 확실하게 말하고나가라고 뭐 어쩌자는거냐고 물어보니 각자부모님께는 각자얘기하자고하더니 쇼파에 앉더라구요.

그대로 아무얘기안하길래 저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꼴보기싫어서요.

저는 집들어와서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과라도 할줄알았습니다.

몇시간뒤 둘이 앉아 제가 먼저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오빠가 이혼할거면 지금 확실히 얘기하고 정리하고가라고 나도 이혼하겠다고.

대체 왜그랬냐고 무서워서 같이못살겠다구

내가 돈 때문에 오빠랑 못살겠다고했냐고 나도 몇 년 고생할거 알고 지내고있고

살다보면 다른부부들도 다 싸우면서 산다고, 근데 우리는 평상시에 싸우지도않다가 고작 한번 돈 때문에 예민해진상태에서 말다툼한거 때문에 화나서 술마시고 죽겠다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한게 말이되는거냐고.

우리가 사이안좋았던것도아니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지내다가 카톡으로 한번싸우고 이혼하자는게 말이되냐고했더니 남편이 울면서 자기도 너무힘들다고.

지금까지 내색은 안했지만 사업새로차리고 행복하게 결혼생활 할줄알았는데 맘처럼되지않고..

제가 돈 때문에 결혼초반에 한 두번 울었었습니다.

울고난뒤에 제 속마음이야기하고 풀렸었어요.

그뒤로는 다시 잘지냈구요. 저 우는 모습보고 더 괴롭다고 괜히 행복하게 잘사는애 데려와서 고생만시키는것같아 그게 너무힘들었다고 울더라고요.

어제는 술마시고 분노조절이 안됐던것같다고 술만마시면 나도모르게 화가 올라온다고.

힘들게 자라온탓인지 그런게있다구.

 

그래서 제가 나는 돈문제는 몇 년 죽었다 생각하고 체념하고 살고있었다고 현재 우리에겐 돈문제가 중요한게아니고 오빠가 별거아닌거 가지고 술마시고 죽는다고 행동하고 쉽게 이혼얘기했다는게 화가난다.

만약 애기낳고 살다가 또 죽는다고 이혼하자고 난리치면 어떻게하냐. 아직 애기없으니까 둘이 잘생각해보자고 아니면 지금 갈라서는게 맞다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는 술안마시겠다고 술끊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앞으로 다시 술마시면 진짜 이혼해주겟다고.

술마시고 분노조절이 안돼서 그런것같다고.

정신병원에 같이가서 치료받자고했습니다. 치료받아야하는거라고.

전에 가보래서 정신병원 가봤는데 일쉬라고한다고 너무 힘들게살아왔다고했다고 안간다네요.

술끊으면 된다고. 이렇게 마무리가됐습니다.

 

...어떻게해야되는건가요..

오빠가 죽겠다는 그모습과 소리지르면서 욕하던 모습이 계속 떠올라 미쳐버릴것같아요.

무서워요 또 그럴까봐.

애기생기기전에 이혼하는게 정답일까요..

아니면 술끊겠다고 약속했으니 쫌더 지켜봐야될까요.

남편이 정신차리고 술 끊을수 있을까요?

술주정빼면 저에겐 미래도 그려지고 괜찮은 남편인데.. 이런건 부부상담치료? 이런것도 소용없겠죠? 다른정신병원을 같이 다녀볼까요?

애있는 이혼보단 애없는 이혼이 낫다고하는데..

애생기기전에 이혼하라는 하늘의 계시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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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0.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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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찰 앞에서는 분노조절 너무나 잘 되는 인간들. 선택적 분노조절장애에요..약한 사람 앞에서만 분노하는. 헤어지는 것도 정 다 떨어질 때까지는 안돼요..글 보니 아직 정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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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019.10.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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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망서리나 빨리 이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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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019.10.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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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편하고는 힘들어요 이혼 하세요. 빠른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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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남자 2019.10.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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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해요. 애는 절대 낳지말고. 수십년전 저희 아버지 같네요. 입밖으로 꺼내기도 싫은 이름. 술 안먹으면 세상 좋은 사람인데 술만 처먹으면 귀신이 씌었나 미친놈처럼 변신하던 사람. 우리 엄마 매일 잠도 못자고 미친사람 처럼 멍하니 앉아서 울던거만 생각나네요. 결국 이혼했는데 지금도 엄마는 밤귀가 너무 밝아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합니다. 피는 못 속인다고 해 술처먹으면 그 사람처럼 될까봐 저는 술 한방울도 먹지 않아요. 이혼하는건 글쓴이 알아서 하시고 나중에 2세를 위해서 절대 아이는 낳지마세요. 저같은 유년기, 청소년기 보낼거 같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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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녀 2019.10.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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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업한다는사람이 술안먹는다는말을 믿는누가 바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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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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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애 없을때 각자길 가는게 어떨지... 근데 님은 아직도많이 정이 있네요. 남편보다 님이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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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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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찰 앞에서는 분노조절 너무나 잘 되는 인간들. 선택적 분노조절장애에요..약한 사람 앞에서만 분노하는. 헤어지는 것도 정 다 떨어질 때까지는 안돼요..글 보니 아직 정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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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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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저도 사업하는입장에서 술자리 안가지는게 불가능입니다. 저는 술을 잘못하고 자리도 즐기지 않지만 어쩔수없는 갑을관계 의 접대자리가 있게되더라구요. 개인사업 요식업이나장사 정도의 사장이 대빵인 사업 아닌 법인체라면 술끊는건 노답입니다. 술자리 눈앞에술이있는데 안마시겠어요? 대신 그 모임이나 술친구들과는 연끊으라고 하세요. 결혼생활유지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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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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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해 당하기 전에 헤어지세요 저런놈이 술먹고 너 죽고 나 죽자고 일가족 살해하고 자살하는 놈임 진짜 도망쳐요 애 앞에서 저럼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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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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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보는 줄..... 그거 사업 스트레스 때문...울아빠 한창 사업 할 때 스트레스 받으면 평소에는 괜찮은데 술만먹으면 그 스트레스 울 가족들한테 품.. 글쓴이 남편이랑 똑같... 술 먹고 욕하고 살림 다 부시고, 칼로 위협하고 자살시도하고 등등 끝도 없음 나도 경찰 불렀었음.. 오죽했으면 내가 울면서 큰아빠네 전화해서 아빠좀 데리고 가라고 했었음..친척들한테 공개적으로 망신준적도 있었음.... 아무튼 그때 트라우마로 아빠 술먹고 집에 들어오는 소리(발 쿵쿵 딛는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벌렁벌렁 떨리고 무서웠음..
아빠가 술먹고 집에 들어오는날은 각오 단단히 해야하는 날이었음.. 졸업사진 찍는 전날에도 그 사단이 일어나서 펑펑 울다 잠들었고 내 고딩 졸업앨범은 눈이 퉁퉁불어서 찍힘ㅠ. 현재는 아빠 사업 안하고있고.. 술먹으면 욕을 짧게 뱉긴 하지만 폭력성은 하나도 없음. 진짜 사업했을때 비해 엄청 좋아짐..나도 이제 나이도 있어서 아빠한테 잘해주려하고 또 최근에 강아지 키우면서 집에 웃음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빠가 성격이 좋은쪽으로 변하심... 근데 울오빠는 아직도 아빠랑 대화 거의 안 함..ㅠ,...글쓴이 남편은 지금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그걸 술로 풀고 취하면 그대로 글쓴님한테 피해가가는거 같음..기분나쁠때 술 마시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사업을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지만....부디 잘 해결하시길 ㅠ 무조건 이혼은 답은 아닌거같아요. 울 아빠도 변했으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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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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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 그거 못고쳐
다음엔 너까지 죽인다고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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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9.10.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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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글쓴이가 말씀하셨다시피 결혼이 연애도 아니고,
우선 한두번의 주사로 이혼한다는 것은
이미 경제적으로도 너무 얽혀있기 때문에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어떻게 해서든 병원진료는 받게 하세요.
이렇게 하면된다, 저렇게 하면된다, 그리고 예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이런 얘기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반인은 의사가 아니고, 또 예전에 다녀왔을것 같지도 않으며, 다녀왔다손 치더라도 그때와 지금은 다른게 사람이구요.

"내가 오빠랑 이혼을 하지않기 위해서라도, 오빠가 병원을 다녀와야된다. 나랑 같이가자"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설득해서 병원을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만약에 끝까지 그게 되지 않는다면 조금씩 이혼을 준비하셔야합니다.
진심에서 함께하기 위해서 하는 와이프의 설득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남자라면, 그건 주사보다 더 함께 살기 힘들게 될것이라 생각되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남편의 마음도 알지만, 결국 오늘이 행복하지 않으면 인생은 행복할 수가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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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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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사가 저 정도인 상태면 술을 줄인다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알콜 중독은 원래 죽을 때까지 한 방울도 안 마셔야 고친것으로 간주하거든요. 일 년, 이 년을 술 끊었다가 힘든 일 생기면서 그 핑계로 한 잔, 두 잔, 다시 시작하면 금세 원래대로, 그 이상으로 발전되는게 알콜 중독인 겁니다. 그래서 무서운 거고요.

당장 정리하기 힘드시면 한 번 기회를 더 주는 것도 좋지만, 평생 불안하게 살아야 할 거예요. 괜히 의료 기관의 도움을 받으라는 게 아닙니다. 다들 그래요. 내 의지로 끊을 수 있다고. 그런데 그게 되는 경우는 천에 하나, 만에 하나가 있을랑말랑 합니다.

쓰니가 아이를 낳는 가정을 꿈꾸고 있다면 미리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켜보다가 괜찮아져서 아이 임신하고 출산한 후엔 다시 부부 싸움할 거리가 잔뜩 생깁니다. 이 때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진짜 대책이 없어요.

당장 아이를 가질 것이 아니니, 나중에 후회없기 위해서 길게 지켜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가망 없어서 정리한다고 한들 그 때는 쓰니가 새로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긴 어려운 나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결정이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해요. 만약의 경우 아이 없는 삶을 감수하겠다고 한다면 별 문제 없죠. 다시 기회 주고, 살다가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면 되니까요.

어쨌든 이 결정에 대한 결과는 고스란히 쓰니 삶에 돌아갑니다. 그러니 저는 함부로 헤어져라 마라 말하고 싶진 않아요. 그저 나중에 후회를 적게 할 방향으로 하시되, 아주 사소하게라도 남편이 술에 대한 약속을 어기면 그냥 냉정하게 갈라서는 게 답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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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2019.10.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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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서 행패부리는 영상 찍어서 보여주세요
지금 남편정도면 확실한 개선이 될 수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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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탈붕괴 2019.10.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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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여자/도박

이 3가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랑은 살면 그냥 같이 구렁텅이로 빠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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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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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지켜봐죠ㅎㅎ 그동안 애는 만들진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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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9.10.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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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콜중독이랑 살아봐서 아는데요 그거 점점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아요. 병원 한두달 갔다와도 한동안 조용하다가 삶이 무료하다며 한잔 그러다보면 다시 예전 패턴으로 돌아오고.. 자면서 오줌싸기, 벽에 오줌싸기, 막말, 극도이기주의, 당연히 직장에선 맨날 짤리고 지 부모 앞에서도 죽는다고 뛰어내릴꺼라고 하는 불효자식...다 겪어 봤어요. 저까지 스트레스 받아 상담도 받았었고요. 그거 못할짓이에요. 아얘 입에도 안 댄다 각서 받으시고 아니면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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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상종 2019.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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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상이 도왔네요!!! 빨리 정리 하세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것이지 누굴위해 살고 참고 견디며 사는것은 너무 인생이 가혹합니다!! 저희 아빠로 술주정이 심해서 65살까지 그렇게 사시다 이제 70이 다 되니 안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불행한 유년시절이 보내어...늘 부모를 원망하게 됐어요!! 그러니 그런 남자를 님에 자식에 아빠로 만들지 마세요!! 알고도 그렇게 하신다면 정말 님이 힘들거예요~~ 그리니 애당초 그런 일 만들지 마시고 더 좋고 자상하고 반듯한 남자 만나세요 ㅎㅎ 저도 착한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빨리 정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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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2019.10.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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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문제가아닌데?? 분명 둘만에 갈등이있는데 그걸빼고 술먹는것만 적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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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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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생기기 전에 갈라서요. 그거 정신과 가도 안고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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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9.10.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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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 싫으시면 남편에게 알코올 중독 치료를 권합니다. 안한다그러면 이혼하세요. 술주정 그거 진짜 술 끊지 않는 이상 본인 의지만으로는 절대 안고쳐집니다. 저희 아빠가 그랬어요. 술 안드시면 신사중에 신사이신데 술만 먹으면 개가 되요. 안고쳐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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