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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30대인데요, 친구가 꼭 필요한가요?

ㅇㄱ (판) 2019.10.11 10:01 조회14,997
톡톡 30대 이야기 30대판

34살 미혼 여성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20살 되자마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지금껏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창들과는 예전에 연락이 다 끊기고 한 두명 정도 연락하던 오래된 친구들하고도

 

최근에 연락이 거의 다 끊어졌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하고도 나름대로 탈없이 잘 지내오다가 별다른 이유가 없이 또 최근에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사회 친구들과는 진심으로 잘 지냈고 도움도 많이 주고 받았지만 살기 바빠 그러련히 이해 합니다.

 

제가 연락을 안받은 사람들도 몇몇 있고요.

 

그런데 한 두명 정도 연락하던 깊은 속내를 다 보여줬던 친구하고도 최근 멀어지고

 

어제는 자주 연락하던 그 한두명중 한명인 옛 친구에게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속상하지만 그 친구도 서운했나봅니다. 서로 연락 한통이 없네요.

 

내 본모습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라 그런거겠거니 제탓이려니 하고 이해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제 휴대폰에는 제가 이제 연락할때 주저하지 않고 통화키를 누를만한 사람이

 

이제 한명도 없다는걸 보고 서글프더라구요.

 

5-60대도 아니고, 결혼해서 육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 제탓이겠지만 저는 인생을 혼자 살아갈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혼자가 두렵네요.

 

현실, 세상과 단절된것만 같고, 과거의 추억과도 멀어져버린 이 외로움이 정말 크게 다가오네요.

 

혼자 있을때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었는데 그게 저를 아는 주변인들하고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때 그랬지, 나에게 다 등돌리고 돌아서서 혼자가 된것같은 이 기분은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저도 겉으로 보기에는 참 .... 직장생활 잘 하고 미래를 위해 공부도하고 운동도 하고 참 평범한

 

사람인데 어쩌다 이런 기분을 겪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제 정말 말할사람이 없어서 여기 이런데에다가 바쁘신 분들 발목 잡고 우중충한 하소연을

 

하고 있군요 ㅎㅎㅎ....

 

다들... 친구 많으신가요?

 

친구.... 꼭 필요 한가요?

 

친구는.... 또 생기겠죠?

 

아니.. 사실 정말 궁금한건... 옛 친구들하고 다시 웃으며 연락 하는 날이... 올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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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김말자 2019.10.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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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 2019.10.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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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 나이되면 친구 다 떠나지 않나. 있더라도 2~3달에 한번 연락하면 많이 하는거 같고. 그래서 맘 맞는 사람하고 결혼해야함. 항상 얘기도 많이하고 같이 놀고 그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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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00 2019.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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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대는 다르지만 성인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 생각 다 비슷하나봐요 네이트판 자주 보는데 다들 한해한해 친구가 없어진다 뭐 이런말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실제로 10년넘은 친구랑 손절하기도 하고 또 주위에 친구많던 사람도 갑자기 주위사람들이 떠나기도 해요. 참.. 인간관계는 나이 먹어서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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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탈출 2019.10.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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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0대 20대까지 친구없이 못 살았고 친구가 전부인줄 알고 살았는데 30넘어가면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게 살고 인생의 지향점이 달라지니 가치관도 달라져서 얘기할수록 불편하고 말 한번 실수하면 서로 상처입고 그걸로 10년 우정도 한번에 갈라집니다. 사랑하는 애인이야 내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궁금해하지만 친구들과는 점점 궁금한것도 많이 없어지고 연락도 뜸해지면서 1대1로 만나기 부담스러워지는 순간 끝입니다. 저도 핸드폰 보면 밤 늦은시각에 술한잔 하자고 편히 부를수 있는 친국 딱 1명 남았습니다. 진짜 친구란 인생에서 1명 있으면 많은것 같네요 핸드폰에 연락처 있다고 인맥이 아닙니다. 어려운일 있을때 자기 일처럼 돕고 좋은일 있을때 박수쳐주고 갑작스레 부르는것도 편하게 할 수 있는게 친구이고 인맥입니다. 글쓴이분 친구가 없는건 요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부모님들 보세요 친구들 만나시는지 나이들수록 더 없어집니다 그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자식 낳고 외롭지 않게 보내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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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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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플 김말자 친구 없어서 네이트판 돌아다니며 구글 예쁜집 사진 올리고 본인집이라고 거짓말 사기 치고 다님 주위 친구 없고 그러면 사람이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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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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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019.10.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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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때는 친구가 주는 기쁨과 추억때문에 놓지못했음~ 맞춰가며 오래오래 이어져온 친구들도 30대돼니 성격차이도 무시못하겠고 공통된 관심사마저 없고 솔직함을 핑계로 선넘는 말도 내뱉고.. 요즘 지쳐있다보니 저도 친구가 꼭있어야돼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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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2019.10.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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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나봐요.근데 결혼도 정말 코드가 맞는 분과 잘해야됩니다.주변에 결혼한분들 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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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0.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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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친구들 다시 연락해봤자 옛날처럼은 못지내요 지금상황에 맞는 좋은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자신이 좋은친구가 되어주려고 노력해보세요 정말로 또 좋은사람들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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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넬 2019.10.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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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휴 나도 친구가 1도 없어 친구사귈려고 손내밀어도 돌아오는건 없더군 에효 그냥 쓸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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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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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친구 처음사귀기는 어렵지가 않은데.. 어느순간 그 관계 유지하기가 나한테 벅차다고 느껴질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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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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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렵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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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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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위에 친구없는 애들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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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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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친구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잘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글쓴이님과 댓글들 모두 자기 위로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저도 성향이 집순이인데다가
살다보니 어릴 때처럼 우정이며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게 되고
연락이 끊긴 사람도 많고
있는 친구들마저 절친 개념이 좀 사라지고 자주 만나지도 못해요.

그럼에도 연락하거나 만날 친구 하나 없는 삶을 생각해보면
너무 외롭고 재미 없을 것 같네요..

글쓴이님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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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0.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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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은 친구가 필요한가요? 내용은 친구가 없어짐 사람관계가 본인 노력으로 유지되는거지 내맘대로 필요할때만 찾고 아님 말고로 유지되는건 없음 지금도 서글퍼진 이유는 필요할때 보니 아무도 없어서지 이러다 나중에 특히 여자들이 그런모습 많이보이는데 애인만나면 애인이랑만 노는 경우 보이는데 애인은 한번사귀면 헤어지기 전까지 계속 유지되거든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해서 회복하려 노력하든 아님 그냥 이렇게 적응하며 살든 선택은 본인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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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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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더 먹아봐라 금 토에도 만날사람도 읍고 집에서 혼자 안주에다 영화보고 맥주먹고 논다 특히 결혼한애덜은 아예 못본다고 생각하고 연락만 되도 다행이다 기존에 유지되던 미혼애덜도 조그마한것도 서운해지고 그러더라 그나마 애인이라도 있으묜 만날사람이라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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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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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30대고 친구 많은편은 아니지만 친구한명도 없는게 괜찮다는게 난 더 이상한거 같음.. 글쓴이 맘 충분히 이해가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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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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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그런 팔자인 사람들이 있더라... 사람들이안붙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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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ㄱㅇㄱ 2019.10.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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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살기바쁘고 먹고살기 힘드니까 친구고 애인이고 만들고 싶지않음ㅠ 그냥 하루빨리 자리잡고 안정적인 수익 벌며 살고싶은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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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2019.10.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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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가네요.. 나의 문제인건지, 문제라면 뭐가 문제인건지 고치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며 내 자신을 잃는 느낌이라 그냥 원래 안맞는 사람과 합을 맞추려 그간 노력하고 있었구나 하고 떠나보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그럼에도 혼자되고싶지 않고, 외로움이 두렵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싶어서 이런저럼 모임들 나가고 있지만 사회에서 만나서 그런지 벽을 허물기가 어렵더라고요.

내 자신에게 집중하자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산을 다녀오면 붕 뜬 마음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언젠간 서로 동일한 무게의 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게되리라 희망하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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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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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처음사귀고 계속 연락하던 친구면 모를까 연락하다 오래전에 끊긴 친구랑은 노력한다고 잘되긴 힘든것같더라구요 긴세월동안 저말고 다른친한친구도 생겼고 본인들 사느라 바쁘기도 하니 굳이 저에게 신경쓰진 않아요 결국 아쉬운 사람이 서운한거겟죠 그냥 새로운 인연을 찾는게 빠르다고 생각해요 자주보고 같이 추억나눌수있는 인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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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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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고 애있으면 저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미혼보다는 덜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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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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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대는 다르지만 성인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 생각 다 비슷하나봐요 네이트판 자주 보는데 다들 한해한해 친구가 없어진다 뭐 이런말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실제로 10년넘은 친구랑 손절하기도 하고 또 주위에 친구많던 사람도 갑자기 주위사람들이 떠나기도 해요. 참.. 인간관계는 나이 먹어서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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