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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힘들어서 쓰는 글

익명 (판) 2019.10.14 02:03 조회4,893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그냥 사는게 너무 힘든데 주변에 털어놓을곳도 없어 판에 써봅니다

어렸을때부터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어서 친구를 사귄적이 없었는데 그 성격 탓인지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물론 학창시절 친구는 단 한명도 없고요.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가면 다들 같은 방을 쓰기 싫어해서 안간적도 있었지만 고등학생때는 선생님들이 방에서 재워주기로 해서 수학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왕따를 당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졌고 누군가와 친해지는법, 대화하는법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한번은 교무실에 심부름을 갔다가 우연히 제가 왕따당하는 이유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단순히 기분나쁘다는 이유 하나로 왕따당했다는걸 알았을땐 집에서 혼자 소리죽여 울기도 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친구 사귀기가 어려워 여전히 혼자고, 그나마 있다고 쳐줄만한 친구도 가끔 얘기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나눌 때 외에는 교류가 전혀 없습니다.

알바도 사람 대하는게 어렵다보니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주변에선 왜 알바 안하냐, 스스로 돈 벌 생각 없냐고들 합니다.

가끔은 뭘 위해서 이렇게 살아왔나 고민이 될 때도 있는데 최근 들어 더 심해진 기분이 듭니다.


그냥 맘 편히 털어놓고 싶을 곳이 필요해서 익명성 있는 판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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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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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늘의 별이 된 예쁜 친구랑 동갑내기에요. 형체도 알 수 없는 아픔이 지지부진하게 절 괴롭혔어요. 소아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병명 비슷하게 요리조리 형체를 바꾸면서 죽지 않을 만큼 2X년이나 괴롭히고... 죽을힘다해 본가에서 뛰쳐나왔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왔지만 그곳은 이미 저에게 지옥인걸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이 지나 남들이 20대중반이라 말하는 나이에 어린 시절 꿈을 찾아 어떻게 돈은 벌고 있네요. 꿈꾸던 것들이 하나하나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느낌.... 어릴땐 또래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부러웠는데... 아역배우든 TV어딘가에 나오는 신동들이든요. 이젠 슬프기만 하네요. 그것조차 다 어른이 만들어낸 이기심인데. 어릴때 좋은 추억 갖는것도 좋지만 적어도 박제는 하지 말아야죠. 사람이 어떻게 완벽한 모습만 갖고 살아요.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니라 기계고 AI일텐데. 예쁜 친구야.... 세브란스 소아정신과에 교수님과 함께 놀이치료를 하며 예쁜 장난감 동산 만들었어. 교수님보다 더 커다랗고 아름답게 말이야. 잘 갖고 놀아야 해. 모든 어린 친구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받는 사람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주려 간거라고 생각할게...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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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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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평생 배우려는 의지가있으면 청춘이라생각해요 지금못했으니 계속못할거고 늦었다생각하며 겁내지말고 자꾸 더 나은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할수있다 생각하면서 사람과 많이 마주하지않는 일부터 차근차근도전해보세요 계속 더좋아질거에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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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수수 2019.10.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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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표를 가지며 살아보세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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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0.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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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도 초중고 다 왕따 아님 은따였는데 아직도 사람사귀는거 만나는 거 친한 애들 조차도 만나면 가끔 불편해서 말도 많아지고 그래요. 친한친구였어도 어느순간 멀어지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는 그러면서도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또 귀찮은 .. 이런 제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들 겪는다고 하더라구여~
쓰니도 시작이 어려울 뿐 마음을 열고 살다보면 주변에 한두명씩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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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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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 쓰니야 나도 초중고 다 왕따당했는데 그래도 나는 유머감각을 키우려고 많이 노력했거든 그랬더니 대학교부터라도 친구가 생기더라 많이는 못사겨도 한명만있어도 인생의 질이 달라질거야 너의 진심을 천천히 보여줘봐 다가갈땐 부담스럽지않게 재치있고 밝고 많이 웃으면 다른사람과 지낼때 더 금방 친해질수있을거야 힘내...나도 고등학교때 학교가기싫어서 매일밤 울어봤는데 그냥 그런쓰레기 가해자들은 거기까지인거야 너는 너인생 잘살아 떳떳하게 옷도 머리도 이쁘게 꾸미고 하다보면 조금씩 나도 꾸미면 좀 예뻐보이는구나 자존감도 생기고 남들이 뭐라하든 알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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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ㄹ 2019.10.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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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이피는 시기가 다 달라요. 저같은 경우는 28살부터 제 인생이 시작됐음.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때 발견하고 그걸 미치도록 파면서 나랑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이 내 지인이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게 내 직업이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 그 전에는 인간관계도 부질없고 내가 뭘 하면서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끝까지 자아성찰을 하면서 끊임없이 내가 뭘 좋아할까라는 고민 해보세요. 오래걸릴지라도 분명히 찾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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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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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성적이라도 다른 사람과 필요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내가 편하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사회 적응도 안될 정도로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연습하듯 매일 부딪히는 수 밖에 없음.. 저도 내성적인 편인데 20,30대 뒤돌아 보면 왜 그렇게 답답하게 굴었지 의아할 만큼 성격이 바뀌었어요. 여전히 내향이 강하긴 하지만 할 말은 다하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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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2019.10.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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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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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0.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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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처럼 내성적인 성격이 자신감을 얻는 방법은 자기계발 밖에 없어요. 내 스스로가 남과 가장 많이 비교를 할때는 내가 남들보다 못할때 입니다. 물론 외모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건 잘생긴 사람이나 이쁜 사람이나 자기가 남들보다 못할때 자존감낮아지는 건 모두가 마찬가지예요. 때문에 남들에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대하려면 그래도 내가 잘났다는 생각이들기 위해 공부라던가, 남들이 못하는 무엇이든가 잘 해야 되요, 알바와 같은 단순노동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 오히려 독서실 총무를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게 더 낫습니다.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것들은 결국 남들도 어렵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남들이 어려워하는 자격증을 따세요. 그럼 자신감이 크게 상승할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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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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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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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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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글쓰듯 자연스레 대화하면 아무 문제 없어보여요. 그런 님을 학교폭력한 그 인간들이 비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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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19.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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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콜센터 다녀보세요 저도 가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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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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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울리는 친구들은 많은데 밖에선 과하게 밝게 행동하곤 집에선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어요. 약속을 잡고 나가서 놀고 싶지 않을 때가 더 많은데 이 인연을 잃게 될까봐 억지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에너지가 탈탈 털려서 친구들이 왜이렇게 피곤해보이냐고 할 때도 많아요. 차라리 이 시간에 알바를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는게 더 이득일텐데 난 뭘 위해 이렇게 사나 .. 싶더라구요. 저도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었기에 저에게 오는 인연 하나하나도 잃고 싶지 않아서 발악하나 싶기도하고.. 다르지만 같아요. 주변에 누군가가 있어도 쓰니처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인 것 같아요. 내 자신이 나의 가장 친구가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 다 괜찮아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같이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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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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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타고난 성격은 안 바뀌더라고요. 저도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초등학생땐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줬는데. 중학생때 내 성격을 바꿔보고 싶어서 억지로 인위적으로 밝은척 적극적인척 하며 친구 많은 애들 성격을 따라했는데 얼마 못가서 나 스스로도 지치고 애들도 금방 떠나가더라고요. 저도 대학에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클럽다니고 술마시고 MT 가고 미팅하고 연애하고 정말 잘만 노는데 나는 맨날 방구석에만 처박혀서 게임만 하고 혼자만 노니까 사람이 우울증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사람을 대하는 음식점 알바도 해봤지만 사람과 어울리지를 못하고 조용하다는 이유로 짤렸어요.(외국인만 다니는 고급 음식점이었어요) 좋은 대학에를 나와도 수줍음이 많고 낯을 너무 가리니 과외도 못하고 어떻게 겨우 학원 알바를 구했는데 그마저도 저스스로 부담감에 관두어버리고. 사람을 계속 만나고 만나도 좋은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되어도 내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계속해서 생겨나도 원체 조용한 성격이라 나랑 잘 맞는다던가 그런 경우도 없었고 저 혼자 사람을 만나는게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만남을 저스스로가 나중엔 회피하게 되더라구요 사람과 같이 하는게 힘이 들고요 나중엔 프리랜서로 일을 했는데 그마저도 사회성문제로 그만두었고요. 아무리 발버둥치고 노력해도 타고난건 어쩔 수 없더군요. 중학생때는 내 외모때문에 나랑 안 놀아주나 생각도 했는데 나이를 먹고 성형도 하고 운동도 하고 외모도 예쁘단 말도 종종 듣는데도 외모때문이아니었구나 깨달았어요. 연애를 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게 되고 친구를 사겨본 기억도 오래되었고 어린시절 친구들도 다 저스스로 멀리하게 된지 오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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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쵸 2019.10.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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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 나도 비슷하게 당해보기했는데 겜으로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조금씩 성격이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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