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부탁드려요 (판) 2019.10.14 02:15 조회31,479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막상 글을 쓰니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 자신 조차도 힘든 상황이라...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비교적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을 헤아려 배려도 할 줄 알고
어느정도 체휼도 잘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헌데 지금은 제가 어떤 말로 어떻게 아내를 위로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2주전 저희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아이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죠.
아니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감동이었고 퇴근하는 차에서 저도 모르게 감사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너무나 가슴이 벅찼습니다.
나도 아빠가 되는구나...아내를 닮은 딸을 낳았으면 하는 생각도 하다가 이미 상상만으로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는 기쁨의 하루를 보냈었어요.
2주 뒤에 아빠와 같이 아이 심장 소리를 들으러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쁨의 하루하루를 보내다 그 날이 되었고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지만 저나 아내에게 가장 슬픈 날이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울다가 지쳐 잠드는 아내를 보면서 정말 많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아내가 좀 위로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말을 해주면 아내가 좀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73
3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4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0.14 12:53
추천
5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님처럼 아기심장소리 같이들으러 간 9주에유산했고 1년후 다시임했는데...8개월에 뱃속아기가 잘못됐어요 진짜 무슨정신으로 살았는지 몰라요 그냥 항상 남편이 다정하게 해줬고 곁에 있어줬어요 지금5년만에 다시 임신해서6개월입니다 남편과 지난 힘든일 때문에 겁도나지만 좋은생각만하면서 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님도 힘내세요 아내분과 둘이 여행도 자주 다니시면서 좋은시간 보내세요
답글 6 답글쓰기
베플 공감해요 2019.10.14 08:47
추천
3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임신 5개월때 심정지로 아이 보내줬어요~ 지금 일주일정도 됐네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말로 표현못할만큼 힘이들었어요 지나가는 아기들만봐도 울음이나고 혼자있는일이 생기면 울고 자기전이 신랑품에서 울고.. 그냥 옆에서 계셔주시면서 최대한 많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세요 아이가 잘못된건 엄마 잘못이아니라 다음에 더 건강하게 찾아와주려고한거라고.. 아기가 아파서 세상에나와 모두가 고생하는거보다 건강하게 다시찾아와주는게 가족을위한 행복아닐까요..? 저희도 3개월 지나면 다시 시도해보려고해요^^ 다시 만날 아이를위해 건강에 더 신경쓰고 한약도지었어요~ 특히 엄마가 몸건강 마음건강 꼭 ! 챙기셔야해요~~ 두분 모두 기운 내셔요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1 2019.10.14 15:39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울한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토닥여 주시는 수 밖에..바람 쐬러 여행도 좀 다니시고.. 시간 말곤 딱히 없을 것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1234 2019.10.16 01:1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글 쓰신분 댓글 안 봤음하네요 위로의 글도 많지만 상처 받을것 같아요ㅠ
답글 0 답글쓰기
Hinana 2019.10.15 22:3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기유산은 생각보다 흔한일이더라구요. 다들 이야기를 하지않아서 그렇지... 선생님도 약한아이는 빨리 도태되는게 낫다고 위로해주셨어요. 저는 심장소리듣고 몇주후에 보내주게되었는데 실감이나질않아서 병원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네요. 시간이 지나고 다른 아이가 찾아오게되면 천천히 잊혀질거예요. 다행이도 건강한 아이가 찾아오게되어서 이제 6개월이예요. 옆에서 잘 보듬어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0.15 20:2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옆에 있어주는것밖엔 답이없어요.. 가장힘들때 가장 원하는것.. 그저 옆에서 함께 해주는것.. 힘내세요 두분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8:26
추천
1
반대
9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유~~산을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답글 2 답글쓰기
ㅡㅡㅡㅡ 2019.10.15 15:41
추천
0
반대
1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산부인과 진료기록부터 찾아보세요. 여자로 태어난 주제에 애도 못낳는 여자들 보면 보통 과거가 장난없던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 2019.10.15 14:1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자궁외 임신인데 늦게 알게되어 수술했어야하는데 항암제 맞고 죽을 고비 넘기고 임신종결했어요 남편이 아이에 대해 말 안했어요 너만 살아서 내 곁에 있으면 된다고, 괜찮아서 감사하다고 그랬어요. 가끔 산책하다가 산부인과 앞에만 지나가도 울컥하는데 말없이 손 잡아줍니다. 아이를 연상하는 것은 뭐든지 하지마시고 시간지나 아내가 먼저 아이얘기 꺼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0.15 14:18
추천
0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선 담배를 끊게하세요 님도 끊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4:15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두달전 유산했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린다는느낌을 처음받았어요 제 의지랑 상관이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비슷한 경험한사람들 글을 읽으니 시간이 해결해준다더라고요

난 너무 고통스러운데 무슨 시간이 해결해주냐 이런생각했는데 정말 두달이란 시간이 지나고나니 제가 신기할정도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물론 한달동안은 누가 치기만해도 울었어요 회사화장실에서 울고 혼자 차에서 울고 집에서울고 근데 다울고나니 괜찮아졌어요
내옆에 꼭 붙어있던 남편덕분에 치유된것같습니다 예전보다 남편과 사이가 더 돈독해졌어요 정말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엄마아빠와 같은선에 놓아도될정도의 가족이라는 느낌이요 그냥 계속 토닥여주시고 안아주세요

님도 많이 울었을거에요 우리신랑은 자기가 울면 내가 더 슬플까봐 제앞에선 울지도 않더니 어느날 소파에 같이 누워있다가 같이 펑펑울었네요 그러고나니 좀 후련해졌어요

지금은 뭘해줘도 슬픔에 잠겨있는 시기예요 그냥 예전처럼 많이 안아주시고 맛난것도 머으러가시고 바람도 쐬시고 그렇게 흘러흘러 시간을 흘려보내는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4:00
추천
1
반대
18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낳아봐야 장애아임 그냥 앞으로도 계속 유산해라
답글 4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3:5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같이 단풍보러 다니시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많이 우울해할 텐데 암말 말고 안고 토닥여주시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3: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2주면 정들 시간이 아주 길진 않았어서 다행이긴 한데.. 사람마다 느끼는 충격은 다를테니...ㅜㅜ
답글 0 답글쓰기
ㅡㅡㅡㅡ 2019.10.15 13:46
추천
0
반대
1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가서 일이나 하라고 하세요. 밭이 썩어서 출산도 못하는 여자가 집에만 박혀있으니 우울증같은 나약해 빠진 병이나 걸리는거죠.
답글 3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3:26
추천
0
반대
9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낳아봐야 장애아였음 잘된일임
답글 1 답글쓰기
ㅋㅋㅋ 2019.10.15 12:58
추천
2
반대
1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낄낄낄크ㅡ크크킄ㅋ크크크ㅡ킄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ㅏ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2:5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둘째 7주까지 심장소리 못듣고 보내줬어요... 전 괜찮은줄 알았는데....
몇달뒤 신랑이 말해주는데.... 전 마취에서 안깨서 기억이 안나는데
저 수술하던날 마취상태에서 신랑한테 펑펑 울면서 "우리 아이 먹을것좀 사오라고 우는 소리안들리냐고 우리 아이 데려다 달라고 .... 다시 꼭 건강하게 만날꺼라고 ..." 대성통곡했다는 소리듣고,... 아... 나 괜찮지 않았구나 ... 그때 알았어요
그리고 이년 지나서 지금 또 다시 둘째가 찾아왔어요 건강하게...
다음주면 만납니다 힘내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꺼예요
답글 2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2:3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표현해주세요 아내도 느낄수있도록 나혼자만 아픈게 아니라 똑같이 아프고힘들다는걸 알수있도록.. 어쩌면 가장 위로가 될거같아요 혼자 블랙홀처럼계속 빠지더라구요 나만이게뭐지 하면서.. 처음이라 아무래도 생각도 서툴거든요 그리고 유산되고 금방천사가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0.15 12:3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두번 유산을 했어요 첫번째는 초음파보는날 아기집이 텅 비어있었고 수술했습니다 정말 슬펐어요 신랑은 휴가쓰고 내내옆에 붙어있어줬지만 여행가자해도 의욕이없었고요... 6개월뒤 다시 임신했지만 8주앞두고 심정지로 또 유산.. 남들은 잘되는 임신이 나만 힘든것같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초음파사진다시보니 심장뛰던 조그만한 태아가 밑으로 가라앉아있더라구요. 일주일정도 울기만하고 친구들, 가족들과 연락안했습니다. 하고싶지않더라구요..그냥 아무말없이 곁에 있어주세요 짜증을내면 조금만참고 짜증 받아주시고 울면 실컷울게 해주세요 옆에 있어주는만큼 지금 힘이되는게 없어요 어느정도 조금 나아지면 여행도 가고 하면 많이 괜찮아지더라구요.. 저는 그랬습니다 ..힘들었던만큼 지금은 정말 예쁜아가가 옆에 있습니다. 저는 더 건강하고 더 예쁜아가가 찾아오려고 하는거라 생각해요.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몸조리 잘해주세요 꼭 예쁜아가가 찾아올거에요. 남일같지않아서, 그 기분이 어떤지 저도 알아서 꼭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엄마탓아니니 자책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2:34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이렇게 아기를 기다리는 집은 임신도 힘들고 그럴까요? 아가들이 이런 엄마아빠만 만나야되는데.. 애기가 조금만 더 있다가 오려나봐요 힘내세요 아내를 위해 이런 고민글도 쓰시고 조언 필요없이 알아서 잘해주실거같네요 조만간 다시 이쁘고 건강한 아기를 만나시길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10.15 12:30
추천
0
반대
1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잔 진짜 불쌍해 여자만 힘들고 몸아프고 여자만 자책감 가지고 반면 남자는 위로만 하면되잖아? ㅋ 사실은 비실한 남자 정자때문인건디 ㅠㅠ 님 비실한 정자를 반성하세요
답글 4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