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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맘에 안들면 극단적인 조건 다는 남편

ㅇㄵ (판) 2019.10.14 04:21 조회32,73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결혼한지 두달째
둘다 맞벌이, 성향 비슷하고 깔끔함
저는 습관적으로 청소하는 스타일
바닥청소 싱크대 빨래 화장실청소 등등 그냥 제가 거의 다 합니다.
남편은 가끔 하는 식이고 뭘 부탁해야 하는 스타일
청소는 제 만족에 하는거라 누가 많이 하든 불만같은건 없습니다.
집에 남편 친구들이 몇번 놀러왔을때 친구들이 집 대박 깨끗하다고 막 이런 얘기 하면
남편 하는 말이 "와이프가 하는거 보면 암 걸린다~ 내 성에 안차" 이지랄 합니다

무튼, 항상 깔끔한 집이지만 가장 청결하게 유지하는곳은 침실이고
침대에는 외출복을 입거나 화장한 상태로 올라가지 않고 눕지않아요
이건 아마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남편도 평소엔 침실의 청결을 중요시해요

하지만 주말에 남편이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같이외출하고 돌아오면 새벽시간인데
피곤하단 이유로 씻지 않고 자려고 해서 계속 이 문제로 싸우게 됩니다.
남편은 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얼굴에 비비도 바르고 눈썹도 그려서
그대로 자면 베개에 스프레이나 화장품이 묻습니다.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씻고 잡니다.)

단순히 씻어라, 안씻는다의 싸움이 아니라
저를 이겨먹을라고 안달 난 사람처럼 별 꼬투리를 다 잡아요
전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유별난걸까요?

저 : 샤워하기 싫으면 세수하고 머리만이라도 감고자
남편 : 싫어 너도 잠옷입고 1층 내려갔다와서도 침대에서 자잖아
저 : 아니 그거랑 어떻게 같아 쓰레기 던지고 온건데
남편 : 뭐가 다른데 나도 먼지 묻혀와서 침대 눕는거 싫어
       너 앞으로 잠깐만 나갔다와도 샤워하고 머리감고 자
저 : 장난하냐? (말문막힘)

딱 이 패턴이거든요
다른 문제로 싸울때도 남편이 꿀린다 싶으면 극단적인 예를 들거나 조건을 달아요

진짜 말섞기도 싫어서 냉전중인데 또 저 얘기 나올텐데
전 어이가 없으면 말문이 막혀버려서 남편은 제가 수긍하는걸로 생각해요
저는 화나면 눈 뒤집히는 스타일이라 진짜 집안 다 때려부실 것 같아서 최대한 참아요

이 외에도 극단적인 결과를 내놓는 싸움이 많은데

남편은 친구들, 술 좋아하고
전 술 안좋아하고 집순이라 한달에 한번 나갈까 말까 하고
지인 만나도 저녁 11시 안엔 들어와요
남편 이해해서 술마시고 새벽 4시 5시에 들어와도 별말 안했었는데
좀 일찍다니면 안되냐고 하다가 싸움이 났는데
결국엔 남편이 아 친구들이랑 인연 다 끊으면 되겠네 야 그냥 친구들 다 끊을게 이럽니다
그냥 좀 새벽 2~3시에라도 들어오라는데 친구들이랑 인연 끊겠다라고 하는게 정상인가요?
결국엔 친구들 만나도 새벽 2시반까지 들어오는걸로 합의 봤어요
근데 난 이것도 너무 늦은 시간 인 것 같아.......
다른 분들은 보통 몇시까지 들어오라고 하시나요???????

항상 무슨 이유로 다퉈도 극단적인 조건때문에 속터져 죽겠고
더 열받아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진짜 정신병자 될 것 같습니다
울어보기도 하고 소리지르고 화내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저를 미친년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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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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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0.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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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깔끔한 거 맞아요?? 그리고 어찌됐든 남편 화법이 진짜 별로네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다 새벽 4~5시 귀가?? 왜 결혼했어요? 일단 저희집은 12시 넘으면 외박으로 간주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시~1시 언저리 아닌가요? 남편 너무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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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2019.10.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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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까지 뭘 한데요 ㅋㅋㅋㅋ 20살 초반에도 새벽 네시에들어오는일은 흔치 않았는데
남편 고추 병균 검사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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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2019.10.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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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저런놈이랑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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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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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똑같이 극단적으로 얘기하고 오케이해요. 무조건 씻으라하면 씻고 너도 씻어라~친구랑 연 끊는다하면 오케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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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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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같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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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D짐 2019.10.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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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건 자기를 되돌아 봐야 함. 남편이 왜 나한테 저럴까. 자기를 되돌아 보면 답 나옴.' 라는 베플이 많아서 긁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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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2019.10.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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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남편분 깔끔한 사람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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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2019.10.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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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써질 남편이 아닌듯하니 사람을 포기하던지 마음을 내려 놓는게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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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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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남친도 그런데.. . 운전 험하게하길래 급한거아니니 좀 천천히긴자 그러면 아 차 팔아야겠다 난 운전이랑 안 맞는거같다 ㅡㅡ 극단적임 개욕나옴 예가 저 하나이지 다 저런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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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6 2019.10.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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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안하시려면 일찍 손떼야겠는걸요. 이혼해야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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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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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클렌징티슈 쓰시면어때요? 머리는 뭐뿌리지말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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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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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막말하는 습관이 있네요 매우 감정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죠 고치기 매우 힘든 성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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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1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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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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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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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말버릇.. ptsd 온다 내 전남친이 저랬는데ㄷㄷ 자기가 마음아프다는 포현를 하고싶어서 나한테 한다는 말이 너는 사람을 칼로 쑤셔놓고 미안하다하면 다녜요 그럼 죽은 사람이 돌아오냐는데 이게 말입니까? 헤어져서 다행이지 정말 개미친새끼였거든요? 근데 님은 남편이라니 전..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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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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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머리를 안감을거면 머리통을 자르라고 해봅시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뭘 대꾸를 합니까. 기본위생도 모르는 인간과 침실을 공유하는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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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10.1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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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하고 똑같은 사람이네요. 회사회식에 술 좀 줄이라고 하면 회사 그만두면 되겠네 회식안하게~, 친구들이랑 술자리로 뭐라하면 친구 다 끈고 집에만 있음 되냐고--,
모든게 술땜에 생기는 일이고 술버릇 안고쳐집디다. 다행인건 술먹는 횟수가 많지 않고
술먹고 한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사고 싶은거 다 사고 속 시원하게 등짝도 때리고해도
뭐라 안해서 20년째 살고 있습니다 술먹었을때 빼고는 매일 샤워하는 사람이고요 술먹고 안씻으려할땐 내가 씻기도 했네요 ㅋㅋ 한가지 팁은 강하게 나올수록 더하다는걸 알고 살살
달래며 사는수 밖에 남편의 행동에 열받을때마다 난 여떠했나 역으로 생각해 보고 나도 크게 잘한건 없다는거 스스로 알게 되면 그리고 좀 기대치를 내려놓고 나면 크게 열받지 않음 완벽한 깨끗함이란 정신적으로 병들게합니다 내가 그랬었기에 이해하는데
남편변하길 바란다면 빨리 결정 지어야 함 사람습관 크게 안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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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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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방쓰세요 뭐하러 그런놈 주워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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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ㅎ 2019.10.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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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극단적인거 알면서 결혼했으면 참고 살아야지 뭐 어쩌라는건지ㅋㅋㅋ 극단적인 애들은 안고쳐져요. 절대요. 그냥 살던가 이혼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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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셜록할배친구 2019.10.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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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 쓰니. 왜 술 마시는 남편 단속이 필요하냐? 늘 술만 좋아하면 1,2차가도 보통 11시12시면 땡임. 그 이후는 술이 술을 먹는거고 사람이 개 되는 시간. 그들만의 새벽동지들은 꼬추동지임. 그런시간여유를 1시간도 아니고 5시간이나 줬다는건 개를 풀어준 격. 심히 걱정되며 비뇨기과 동행해서 병원균 검사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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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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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대화도 안되는 사람이랑 어떻게 살죠? 저런건 못고쳐요 애새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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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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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침대를 따로 쓰시는게..안맞으면 침대 하나 더 들여놓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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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0.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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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아 저런부류 진짜 극혐. 초딩같음. 예를들어 강남가서 데이트 하다 싸움나면 다시는 죽을때까지 강남 오지말자. 이런식 ? 지키지도 않을거면서 지혼자 쑈하고 다짐하고 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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