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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이혼가정에서 자라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ㅇㅇ (판) 2019.10.14 06:44 조회256,06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혹시나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합의이혼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맘에 걸려서 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 이렇게 두아이 키우고 있고,
가정을 지키려고 제 나름 별짓 다 해봤지만
남편의 외도가 도를 지나쳐서 이제는 저도 이혼을 선택하려 합니다.

가정을 지키려고 했던 이유는 아직 겪지 않은 삶에 대한 두려움도 물론 있었지만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이 앞으로 겪을 일들.. 면접교섭을 한다 해도 아빠의 부재가 있을테고, 또 아이들이 겪지 않아도 될 편견이나 선입견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없을땐 참고 산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하고 찾다보니 (애들한테는 잘하는 편입니다)
나 하나만 죽은듯 지내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행여나 분위기를 읽을까봐 큰 소리로 싸우지도 않고 평소처럼 아무일 없이 지냅니다. 물론 나중에도 너희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을겁니다. 그게 얼마나 큰 책임전가이고 아이들에게 짐을 떠안기는 일인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 속은 타들어가 정신과 약을 복용중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혼가정에서 자라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엄마가 혹은 아빠가 참았으면 (이혼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한 적 없으신지,
자라면서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속상했던 적 없으신지요.
아니면 반대로 이혼해서 좋은 점도 있으신지요.

주변에서 이혼 가정에서 자란 내 친구가 잘 지낸다, 만족하더라 하는 것 말고 실제 본인이 겪으신 걸 듣고싶습니다. 누구나 겉으로 보면 잘 지내보일수 있으니까요.. 그 속내는 본인만 알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께서도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게 새겨듣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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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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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애들도 이혼 왜 안했어 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미련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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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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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부모님 대학교1에 이혼하셨는데 속이 시원했어요. 어릴때도 엄빠 저희 앞에서는 안 싸웠지만 그 쌔한 분위기 다 알았어요. 한달 넘게 서로 말 안 하고 지내기도 하고ㅋ 저럴바엔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저랑 동생 다 결혼해서 엄마 근처에서 잘 살고 있고, 아빠는 재혼해서 새로 꾸린 가정이랑 잘 살아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흠도 아니고, 본인이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하고, 본인이 불행하면 아이들도 불행하다는 것만 유념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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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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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괜찮다 좋다 긍정적인 반응이네요. 저는 저대로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95년생 직딩 25살 여자입니다. 아빠의 많고 큰 잘못으로 저랑 쌍둥이언니 6살때쯤 이혼하시고 엄마가 우리를 키우고 아빠가 양육비를 주기로 하셨어요. 근데 단 한번도 양육비 주신적 없고 엄마 혼자서 온갖 고생해가며 저랑 언니 키우셨죠. 엄마를 고생시키고 나를 버리고 간 아빠에 대한 원망과 또 동시에 아빠라는 그 단어 자체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제 어린시절은 행복했던 적이 거의 없었어요. 엄마 혼자 키우니 경제적으로는 열악했고 엄마가 음식장사를 해서 겨우 하루벌어 먹고 사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였지만 사업자가 있단 이유로 나라에서 지원도 거의 못받았구요. 졸업앨범도 비싸서 못샀고 수학여행도 못갔습니다. (엄마는 빚을내서라도 해주겠다 하셨지만 저랑 언니가 거부) 가장 큰 상처는 어른들의 손가락질. 선생님은 제가 작은 잘못만 해도 이혼가정이라 그래, 아빠가 없으니 뭘 배웠겠어 등 폭언,친한 친구의 부모님은 저에게 "우리애랑 친구하지말아줘." 그리고 그 친구는 저에게 "울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 아빠 없다구.." 이런소리. 늘 기죽어 살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멀리 갔고 이혼 사실 친구들에게도 숨겼습니다. 야자 하고 늘 학교앞에 친구들 데리러온 아빠들,본인딸 친구라고 저에게까지 공주 놀러왓구나? 하며 반겨주시고..주말에 방학에 가족끼리 여행가는것, 빵집에서 알바했을땐 손님으로 부녀지간이 와서 사이좋게 손잡고 빵 고르는 모습.. 다 부러웠죠.엄마가 이혼안하셨으면 저도 "이혼 제발 해!" 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이혼을 하던 안하던 이미 틀어진 부부사이는 아이들이 가장 잘 안다는것, 어떤 선택을 하던 아이에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된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남편과 아내가 잘 상의했으면 좋겠어요. 본인들 감정이 우선시 되는게 아니라 내 아이를 먼저 생각해서요.이혼을 하지말라는게 아닙니다. 하세요. 참고 산다고 다 아이를 위한건 아니니.하지만 제 말은 이혼을 하기전에 아이 양육에 대해 신중하게 이야기 했음 좋겠다는거에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강하게 클수 있도록.. 아 절대 상대방 험담 하지 않기. 이것도 중요해요. 울엄마는 제가 아빠 미워죽겠다 죽이고 싶다 할때도 저를 혼내셨지 아빠 욕 함께 해주신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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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2 2019.1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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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쨋든 엄마인생 아이인생 각자 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요 이혼가정에서 자란다고 삐뚤어질 아이가 아니란거 누구보다 더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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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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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2때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그때 당시에 내가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했었음. 엄마 아빠 맨날 싸우고 둘이 같이 있는 거 불행하니까 이혼해서 각자 더 행복해지는게 낫겠다고. 엄마 울면서 정말 괜찮냐 했고 이혼함. 나는 외고 졸업하고 SKY 대학 졸업해서 잘 살고 있음. 대학 동기 선후배들 중에서도 이혼가정 수두룩빽빽이고 그런거 서로 아무도 신경 안씀. 다만 글쓴이 자녀 둘 중에 한명이라도 정신적인 상처(아빠의 부재에 대한)가 안 생긴다는 보장은 없음. 이혼 자체에 대한 충격 보다는 그냥 왜 나는 아빠랑 같이 못 살까 하면서 슬플 수는 있는데 그런거 애들 다 크고나서 니네 아빠의 외도로 이혼했다 하면 다 이해해줄 것임. 근데 애들이 그때까지 꾸준히 아빠랑 만나면서 친하게 지내면 뒤늦게 진실을 알고 아빠에 대한 배신감 뒷통수 맞은 느낌이 생길 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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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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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빨리이혼하시는게 아이들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저는35살인데 어렸을때 부모님 싸우는걸 보고 자라다 중학교 들어갈따 이혼했는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꿈에 자주 나와요 어렸을때 아빠 차 주차되어있는것만봐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아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심장방망이질에 싸우는소리 안들으려 적막한 방에서 귀 막고 심장소리만 듣고 잠들던게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나요 / 그래도 엄마 불쌍하다는 생각만 하고 이혼 정말 잘했다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저와 동생이 제일 피해자 였어요 엄마가 데리고 살꺼면 그런 트라우마 생기기전에 이혼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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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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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3때 두분 이혼하셨는데.. 매일 찌지고볶고.. 아빠노릇 안하고 집에 있는돈만 갉아먹던 아빠 없어지니 살만하던데요? 아빠의 부재는 당연히 느끼겠죠.. 그렇다고 슬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요즘은 뭐 다들 바쁜 세상이니.. 제가 결혼하고나서는 한번씩 느꼈네요~ 학창시절땐 몰랐어요~ 원망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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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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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초4학년때 갑작스레 아버지 나가시고(외도) 집안분위기 안좋아지고 그후에 다신 안나간다며 저랑 같이울며 약속했지만 담날 짐 다시 다싸들고 나가시곤 중2때 이혼했다는 얘길 엄마가 친척분들과 통화하시는 얘길 듣고 알았습니다. 그런상황이 오기전까지 저나 남동생.둘다 부모님께서 다투시는 모습 본적도 없었고 그저 학교끝나고 학원갔다가 동네서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쁜 그저평범한 아이였어요ㅡ 특히 엄마보다 아빠에게 더 애착이 많았던 저는 아빠가 다시 집나간 그날.온세상이 없어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엄마는 패닉상태여서 자식들 아픔은 몰라줬으니.또한 상처될까 하는생각에 얘기안한부분도 있었을겁니다.그러니 오로지 제몫이였습니다.. 내가 살던 세상이 없어졌는데 자존감이 있었을까요? 똑똑한 아이였던 그아이는 혼란속에서 바보가되어 살았습니다.. 암흙같던 세상속에서 꾸역꾸역 살다 20살이 되갈때쯤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억눌러왔던 그 모든것들이.. 이혼은 부모가 하는 선택이지만 아이에겐 반드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아이도 다 알거든요... 그러니 이해못할거란 생각에 묵인하지 말고 얘기해주세요.그리고 심리상담도 받게 해주세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하여 다양한 가족형태가 있다는거에 거부감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색안경끼고 삐딱한 잣대로 아이들을 보는 어른들도 아직 존재한다는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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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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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제발 엄마가 이혼하길 바랬어요. 애들때문은 순전히 엄마의 핑계라는걸 알게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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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2019.10.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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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소리로 싸우지않아도 그 분위기만으로도 애들도 다 알아요 지금도 더빨리 이혼했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아빠 외도 도박 술 이런거때문에 항상 아빠가 집에들어오면 불안해했고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었어요 이혼하고 엄마랑 둘이살때가 너무 마음도 편하고 훨씬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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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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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분명히 이혼하라고 했는데 나중에 가서 나때문에 이혼 안하고 버텼는데 니가 어떻게 내 맘을 몰라주냐 이러던데ㅋㅋㅋ 저는 부모님하고 손절각 재고있습니다..^^ 적당히 해야지 지긋지긋하네요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다 받아주고 이혼하라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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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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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면 그게 그대로 자식에게 전달됩니다. 자식 걱정은 괜한거니 그냥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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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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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애들사랑한다고 확신을가져주시고 일과애들케어동시는힘들어도 5분만이라도 시간내서 애들 관심 조금이라도가져주고 절대 이혼에대한 책임이나 죄의식 안겨주지마세요 아무리힘들어도 애들앞에서는 힘든티를 내면안돼요 전 두분다 11살에 아빠가 이혼후 재혼 16살에 엄마가 재혼해서 혼자살고 24살입니다 우울증이심하긴한데 솔직히 엄마가 화풀이대상으로삼고 힘든티엄청낸게 영향많이줬음ㅋ 이혼한건 전혀 고깝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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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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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의 납득을 걱정하는거라면 초반에 아무리막나가도 금수로자라지않는이상 미래에는 나이먹고나서 부모님이 이혼할수밖에없었구나라고 어차피이해하게됨 이해와납득과별개로 이혼가정자녀가 자살률이 6배 높아지는건 사실임 보통 재혼하느라 애들정서다시 조지거나, 한부모가정인데 경제력이딸려서 애들정서 조지거나, 이미 못나서 애들 정서적으로학대하고 화풀이해서 애들정서조짐.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편모가정이 애들 말로 너네때문에내가이고생을한다 죄의식안겨주는타입이 제일많음. 이혼할수밖에없는건 당연히하시고 것보다 애들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는건 어쩔수없으니 케어가더중요. 이해납득해도 나중에 파멸겪는경우가 더함 그리고 사회나가면 교수나 상관새기들이 이력서보고 애비애미없다고 뒷담까는것도팩튼데 이거에 자격지심갖지말고 똘갱이생기들은 어디에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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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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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을 하시려면 빨리..끌지않고 하세요..그시간동안 아이들은 피를 말립니다..당사자도 아닌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지마세요.이혼을 결정하는 동안 그냥하는거 아니잖아요. 치고 박고 던지고 싸우고..또 자식때문에 참고 산다는 소리하지마세요..자식 핑계대지마세요..그소리 들으면 자식들이 죄인같아져요..정말 그래요. 근데..알고 보면 무슨 자식위해 사는것도 아니면서. 왜. 자식핑계를.대는지.자식위해 뭘그렇게.해준다고. 자식위한다면 그런 행동하면 안되는데..자식앞에두고 별.험한짓.다해놓고..제~발 헤어질꺼면 빨리 결단을 내려서 아이들 가슴에 못좀 그만 박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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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10.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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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초4때 어머니의 외도때문에 이혼하셨어요 이혼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랑동생은 자는척했지만 싸울때 아빠가 칼들고 방으로 들어가는것도 봤고 뺨때리는 소리도 들었어요 그리고 법원이나 상담같은거 다닐때도 애들힘들어하지 않게 해주세요 상담사분이 집에오셔서 엄마랑살고싶냐 아빠랑살고싶냐 이런것도물어보고 가족그림도 그리고 그런정신테스트? 그런것도보고 법원에서는 설문지작성하고.. 과정이 힘들지 그이후 19살이 된 지금 엄마랑 살때 어땠는지 기억도 잘안납니다 엄마잔소리에 힘들어하는친구들보면 난 잔소리도 없고 좋다는 자기위안도하지만 부럽다는생각 동시에들어요 가끔 내가 지금 10년전처럼 살고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지만 어떨지전혀 모르겠어요 현재에만족합니다 가끔 엄마만나면서 사는거요. 이혼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젤 힘들겠지만 아이들에게 누구랑살고싶다고 강요하는 등 모든 스트레스 주지마시고 평소처럼 생활할수있도록 최대한 해주세요 그이후는 다 적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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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이루 2019.10.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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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는 다 부모 없는 자식이라고 손가락질 함. 그게 대한민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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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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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들고나니 빨리 이혼하지 싶지만 어린마음에는 이혼하지 않길바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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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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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주변에 이혼한사람들 이야기들어보면 지옥에서 탈출잘했어 격려해주고 지옥에서 살면서 이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그런사람보면 안타깝고 그랬는데ㅜㅜ 막상 내자식이 이혼가정자녀랑 사귄다고 하니 싫은거에요 이무슨 이중적인지ㅜㅜ 어떤드라마에서 이중적이지 않은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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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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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지금 고딩이구!! 부모님 법적으로만 이혼아니지 그냥 이혼하신 상태에요,.!! 애들한테 부모님 따로산다고 말했고 요즘은 부모님 이혼하신애들 성바뀐애들 제주변에서 꽤 있고 친구들도 부모님 따로사는거 다알아도 별신경안써요~ 차라리 저는 지금이 행복해요 부모님 싸우는 집안에 있는것보다!! 대신 경제적으로는 부모님 둘이 모두 지원해주셔야 하는거 잊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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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19.10.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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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한다는 자체가 엄마한테 미안합니다만 아버지의 손찌검, 시어머니(나에겐 친할머니)의 폭언과 간섭, 반강제적인 경제적 수탈 등등 정말 이혼 사유가 수십가지 되었던 걸로 알고있어요.(외도 빼고 다하신 듯) 어린시절부터 남매들 전부 엄마한테 이혼해라 소리 달고 살았구요. 근데 재작년, 작년에 친언니와 제가 이어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상견례부터 결혼식 진행하면서 사실 엄마한테 감사했어요.. 우리 남매들 때문에 이혼 참고 살았다는 말 너무너무 지겨웠는데, 막상 결혼 진행하고, 좋은 집안에 시집가니까 엄마의 희생으로 무탈하게 결혼진행한 점, 사실 이혼가정이었더라도 결혼을 할 수 있었겠지만, 이혼가정이라는 그 꼬리표 때문에 내 스스로가 자격지심 느낄 수도 있었는데.. 감사하면 안되는데 죄송하게도 처음으로 감사했어요.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자녀분들 자체가 자존감이 매우 높고 사랑받고 부족함 없이 자라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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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2019.10.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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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40대이고 유딩때 부모님 이혼했어요. 유일한 친구가 곰돌이였어서 지금도 그 곰돌이 이름 모양 색 다 생각날 정도에요. 나중에 두분 다시 재결합했지만, 매일 싸우시고 저 대학땐가? 또 이혼하셨어요. 그땐 언니오빠가 이혼하시라고 직접 모시고 가서 했구요. 근데 저희 오누이 다 잘 자랐어요. 매일 바빠서 부모님 얼굴도 잘 못보고 사랑받기보단 매맞고 욕설들으며 자랐는데 성격이 좀 강하다는거 빼곤 이혼하신것을 문제삼는 사람하나없어요. 다 개인 성향 차이인것 같네요. 저희 집안 사람들 좀 진지한 구석이 없고 상처같은거 잘 안받는 사람들이라 뭐 그럴수있지. 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성격은 부모가 더 잘 아니깐 그에 맞게 결정하심될것 같은데 요즘은 이혼이 흔해서 충격적이지도 않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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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19.10.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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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입장: 우리엄마 미련하다 좀더 빨리하지 사돈입장: 이혼 가정에 내자식 보내고 싶지않다 이게 현실이고 다들 입장의 차이 입니다 저것때문에 우리네 엄마들이 그리 참고 사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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