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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마음이 심란해요

ㅇㅇ (판) 2019.10.15 01:55 조회21,197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먼저 방탈 죄송해요
친정아버지가 저한테 도대체 왜그러시는지 조언 들을겸 푸념하고자 글써요.

20대후반이고 결혼한지는 4년차에요.
아버지는 현재 일 때문에 이모네계신 지방에 내려가계신 상황이시고, 엄마는 주말에 아빠 계신곳으로 왔다갔다 하시고 계세요.
지난주말에 아빠 계신곳에 신랑이랑 다녀왔는데 아빠를 뵌지 거즘 한달? 정도 되서 반가운 마음에 아빠한테 허그하고 아빠 보고싶었다고,얼굴좀 보자고, 흰머리도 많이 나고, 얼굴도 많이 타고, 많이 늙으셨다고 폭풍 쏟아내는데 아빠가 저를 밀쳐내시더라고요.

저는 영문도 모르고 오랜만에 봣는데 왜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너도자식 낳아보면 알거라며 원래 첫째는 이러는거라시더라고요...
참..... 사실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네요..
아빠한테 얘기도 해보고 화를 내도 바뀌질 않아요.

저도 불같은 성정이 있는 편이지만 아빠는 성정이 완전 불이신데다, 아빠가 감정기복도 심하신편이고, 아빠 기분에 따라 가족분위기도 바뀌곤 했어요.
뭐든 아빠가 하고싶은대로 살고, 아빠가 나를 장난으로 혼내고, 젊을적에 바람도 많이 피셨다는걸 알아요.
제 고민 혹은 제 얘기를 단 한번도 들어주신적이 없어요.
아빠도 아빠의 아빠 즉, 친할아버지한테 버려져서 아빠의
할아버지인 제겐 증조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 밑에서 크셔서 나름의 상처가 많으세요.

그래서 아빠가 술만 마시면 울면서 엄마한테 이런 상처를 얘기했다면서 저보고 아빠를 이해하고 맞춰드리라고만 하는데...
이제는 저도 한계를 느껴요.

아빠는 왜 항상 나한테만 차가울까...
왜 내 성장기에 내 고민이나 감정적인 그 무엇도 봐주거나 대화를 시도조차 안했을까.
남동생을 정말 이뻐하는데 왜 나한텐 차가우실까.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빠한테 물으면 첫째한텐 기대가 많기때문이래요. 자식낳아보면 안대요.
말도 안통하고 뭐든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시켜요.
엄마는 이미 아빠한테 동화되셨고요.
두분의 잘못에 대해서 전혀 인지가 없구요.

그저 답답합니다.
신랑도 왜 아버님은 저한테만 유독 차가운지 모르겠다고 하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족상담을 받고싶어도 아빠는 자신의 잘못조차 인지도 못하시고 전혀 상담 자체를 고려하지않으세요.
제가 아빠랑 연끊는다고 할것 같은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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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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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아들이 더 이쁜겁니다 자식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님이 그걸 다 이해하려고 합니까? 나도 지친다- 하고 내려놓으세요 (솔직히 지치잖아요) 아빠한테 이쁨 안받아도 됩니다 인정 안받아도 됩니다. 그래봤자 나중에 후회하는거 아버지구요...... 암만 잘해봐야 쓰니는 원망이나 들을걸요?......그시간에 신랑이랑 여행한번더가시고 맛난거 한번 더 먹으세요. 제발제발 이쁨 받으려는 마음을 버리세요 이땅의 딸들은 그걸 버려야합니다(특히 첫째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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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19.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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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아보시면 저 아빠가 더 끔찍하게 싫어질겁니다.
왜냐면 그렇게 보기만 해도 아까운 자식을 어떻게 저렇게 차갑게 대할 수 있었지..라고 더더더 이해할 수 없어지기 때문이죠.
사랑 구걸은 이제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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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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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사람은 딸은 그냥 딸린 밥이나축내는 버러지라고 생각해요 뭘 바래요 그냥 똑같이 무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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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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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유를 찾지마라.인정받으려 하지도 말고...거리두고 지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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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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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한창 엄마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던 시기가 있었는데.. 결국엔 계속 남동생에게 기울어지시더라고요. 저도 그말 좀 듣고싶었어요. '얜 날 닮아서 그렇게 잘하나봐' 라는 말... 이제 자식을 낳아보니 알겠더라고요. 엄마에게 더이상 애정을 구걸하는 걸 포기해야 된다는 걸. 자식이라고 다 똑같은 애정을 주진 않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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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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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 낳아보면 알아요. 다들 말로하면 욕먹으니까, 말을 못할뿐.. 자식이라고 다 좋지는 않아요. 어떤 자식은 잘 할때만 이쁘고, 맘에 안드는 짓을 할땐 꼴보기 싫고 정떨어져요. 다들 알잖아요? 수많은 가정 학대, 방임, 편애 사례들.. 그 부모들도 엄청 도덕적인척, 자신들은 자식 사랑한다 하겠죠. 사실은 아니면서... 그냥 사회적 금기라 다들 아닌척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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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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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삼남매중 막내고 저는 삼남매중 첫째예요
아버지는 그냥 자식은 낳기만 하면 다 했다고 생각하는 분이세요

그나마 엄마하고 잘 지내는 거 보고 엄마하고 편먹어서
아버지를 배척한다는 식으로 술먹고 하소연한 적 있었어요.
그 때마다 아버지의 성장과정을 알고 있고 외모나 성격적인
부분을 제일 많이 닮아서 늘 이해하려고 하려고 했어요
그래도 다른 집과 비교하고 깍아내리니 한계가 있더라고요.
지금은 한 두번 연락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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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금등지사 2019.10.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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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자식 둘인데 뭔 말도 안되는 개구라를 치신데요. 난 울 딸이 님처럼 애교 좀 막 부렸으면 좋겠구만. 나이 열살인데 너무 조숙해서 가끔 좀 모질라도 애교있는 딸 하나만 더 낳고 싶단 생각해요. 님 아버진 그냥 님이 덜 아픈 손가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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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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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 변해요. 쓰니님도 내려놓을 부분은 내려놓으시는게 쓰니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빠한테 사랑받지 못했다" 라는 감정에 계속 갇혀있어서 좋을 게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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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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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잡지에서 봤는데 자식이 자기랑 외모나 성격이 많이 닮았을 경우 아주 이뻐하거나 유난히 미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닮은 자식을 예뻐하고 자기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 닮은 자식을 미워한대요. 자기 자신과 동일시 하면서요. 첫째딸이면 보통 아버지랑 외모를 많이 닮던데... 글쓴이가 아버지랑 많이 닮았다면 그런 경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가 어릴적 상처가 많았다고 하시니... 아무튼 이해하려고만 하면 본인이 너무 지치니까 결혼도 했으니 자신의 가족과 더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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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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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어머니는 아버지가 바람피셨는데 아버지를 이해하라는 말을 하시다니 보살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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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지나가다 2019.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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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보면 한련들 개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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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111 2019.10.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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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가 옛날 마인드라 그런거 아니에요?
딸은 출가외인이다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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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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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이 딸이셔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그것보단 본인 아버지에게 사랑을 못 받았으니 글쓴님한테 화풀이하면서 학대의 연쇄라고 너도 첫째니까 나와 같은 괴로움을 느껴야된단 식으로 조부가 글쓴님 아버지께 했던 것을 그대로 하시는 것 같은데 글쓴님이랑 친하게 지내려고하면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글쓴님과의 관계를 거부하는거죠. 정신과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연세 많으신 분한테 상담 받아보자하면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난리날 게 뻔하니까 이제 그만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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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르르 2019.10.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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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가 싫어한다고 하지만 허그해줄 정도면 친하신거예요 울집은 아빠랑 손 닿는거도 별로예요 동생을 유난히 이뻐하는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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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D짐 2019.10.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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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건 자기를 되돌아 봐야 함. 자기를 되돌아 보면 답 나옴 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스스로를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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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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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잘해주지 말고 쌩까요 ㅋㅋ 집에 딸하나 아들하나 있으면 집안재산 아들한테 몰빵해주는게 대한민국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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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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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애 둘 낳았지만, 잘 모르겠는데요.. 첫애는 애틋해서 더 잘해주고 싶은가거 아닌가요? 내가 서툴때 나와 함께해줘서, 동생이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양보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줘서 미안한 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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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2019.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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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고 자란 사람이 줄주도 안하도 하죠. 아버님께서는 자라면서 사랑을 못받고 자라다 보니 자식한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시는겁니다. 표현도 안하다 보니 하는게 왠지 어색하고 쑥쓰러워 더더욱 그러실겁니다. 그리고 큰딸은 왠지 거는 기대가 많은데 혹시 남편분이 맘에 안드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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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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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친정엄마와 비슷한 관계인데, 잘하려는 마음을 한발짝 물르면 조금이나마 편해지더라구요. 잘하려고 찾아가거나 뭐 사드리거나 보내거나 하려할 때,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고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오히려 부모님과 심리적 독립?이 조금이라도 되면서 내 마음도 편해지더라구요. 부모님은 서운하신지 어떤지(여태껏 챙기던 딸이 덜해져서? 물론 그마저도 항상 부족하다 해준게 뭐있냐는 식이었지만)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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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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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애는 더 기억에 남는게 있어요 애기를 처음 키우는거기때문에 근데 귀여운짓은 작은애들이 주로 더 하긴하는데 어쨌든 첫째는 처음 젖먹이고 언제뒤집을지 고개들지 앉을지 걸을지 다 더 기억에남는게있어요 개인경험상.,.둘째는 애교많고 더 부모헤아려주는게있는거같고...어쨌든 첫째는 더 혼내서 애틋한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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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잘지내요 2019.10.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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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색해서 더 그러시는거 같아요...자식은 다 이쁘죠 딸이라서 껴안고 하시는게 좀 그러신거 같아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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