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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이것이 우울증의 모습입니다

ㅇㅇ (판) 2019.10.15 15:59 조회34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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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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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 딸은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성향임. 어릴때부터 적극적이고 삶을, 숨쉬는거 조차 즐기는거 같다고 친구들이 말했음. 애가 소리내서 웃으면 심장이 녹는것 처럼 행복했음. 우리 모녀가 가까왔는데, 대학간후, 어느때부터 연락이 뜸했음. 난 그래 대학생활 즐겨라. 하고 걱정 안했음. 어느날 '왜 내가 슬픈지 이해를 못하겠어 엄마.' 하면서 우는데 가슴이 내려 앉는 기분 아직도 섬뜩함. 그때 당장 평판 좋은 정신과 의사 찾아서 치료 시작했음. 의사 나하곤 성장과정 배경 알아보려 전화로 대화하고 ( 내가 제의 했음. 통화 치료비 냈고) 딸이랑 1년동안 심층 치료 했음. 우울증은 주변 환경도 영향이 있을수도 있지만, 두뇌에서 나오는 케미컬이 발란스가 안맞을때 걸릴수도 있음. 잠재적이고 20세 전후에 증세 나타남. 다행히도 약물치료, 강도 높은 운동, 무엇보다 본인의 낫고 싶어하는 의지가 정상생활을 할수 있음. 지금 드물게 무드 스윙이 있음. 우리 애 한테 낮이고 밤이고 새벽 두시라도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 전화해라. 엄마는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 아빠도 응원 한다 하고 안심을 시켜줌. 애의 인생에 너무 끼어들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자주 연락을 안해서 그런가 하는 자책감 많이 들었었음. 우울증. 주변의 서포트 시스템이 그 나락에서 끌어 올릴수 있음. 주변에서 혹시 하고 의심이 가면 꼭 진료 받으라 권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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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구름이 2019.10.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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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우울증의 극치를 달릴 때 회사가선 정말 젖 먹던 힘을 다 해 내 할 일 다 함. 그리고 집에 올 땐 소주를 사 와서 코 막고 마시고 가슴치며 울다가... 내가 어떻게 죽으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할까를 고민했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우울했었으면 솔직히 어떻게 됐을지 나도 모르겠음...정말 겉만 보고선 그 사람의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는거임.... 진짜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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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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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해도 우울한거 티내면 다 떠날까봐 밝은척하게되ㅋ 뭔가 쟤는 애가 우울한애야 애정결핍같아 라는말을 듣고 남에겐 나의 우울함이 부담스러울수가있구나 생각하고 조심하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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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3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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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우울한 건 밖으로 잘 안 드러나 나도 예전에 학교생활 즐겁게 하고 웃으면서 지내다가도 집 들어오면 매일 손목에 파도 치게 만들고 꼭 어디 하나는 상처를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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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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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년에 심리치료, 정신과에 쓰는돈만 천만원? 진짜로. 매일 항우울제(예전엔 렉사프로였는데 지금은 처방 바꿈. 폭식 조절이 안되서 매 끼니 폭식문제로 위경련, 역류성 식도염와서), 수면유도제(클로나제팜정이랑 리보트릴, 여러개 있는데 번갈아가면서 처방. 부작용으로 야뇨증도 겪음), 진짜 잠 못자면 수면제까지 달고사는데도 자다가 계속 환청듣고 조금만 부스럭대는 소리 들리면 깨고, 그것도 공포영화에서 잠깨는것처럼 화들짝 깸. 그것도 30분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그것때문에 나 잘때는 가족들이 내방 주변에도 안옴. 진짜 우울하고 안좋은 생각 들때는 극단적인 선택도 여러번하고 입원도 많이 했는데, 지금도 계속 원인을 찾아가는중임. 근데 아무도, 내가 우울증이고 수면장애까지 앓고있다는걸 모름. 괜히 이상한 프레임 씌울까봐 무서워서 밝게 지내고 항상 과각성되어있음. 그러다가 집에 들어오면 너무 지치고. 그냥.. 너무 지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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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 2019.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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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친구들이 '하루만 너처럼 살아보고싶다' 라고 말하는게 한두번이 아닐정도로 되게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척 해 다들 '너는 스트레스가 뭔지도 모를걸' 하며 웃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하는데 나 2년째 약 복용중이야 없던 수전증도 생기고 우울증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수술 해야할지도 몰라 너네 진짜 겉만보고 사람 판단하면 안돼 정말로 주변사람들 모르게 하려고 약도 꼭 새벽에 일어나서 먹고 항상 웃고 다니느라 방에 들어오면 입꼬리가 덜덜덜 떨려 어딜 다녀왔다가 방에 들어오면 그때만큼 내가 초라할때가 없더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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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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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한창 우울증 약먹기 전에 심할때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게 애들이랑 학교 생활하고 지하철 타고 집에 와서 문 닫자마자 불도 안키고 계속 울다가 지쳐 자고 울다 자고 가슴뜯고 그랬어 지금도 아무도 나 정신과 다니는 거 몰라 엄마빼고 그정도러 밖에선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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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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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그냥 자존감이 없음. 특히 공부에서. 난 한번도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번 중간고사에서 올백을 맞고 전교 1등을 했음에도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않음. 그리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음. 그 공부 잘하는 애들도 못맞았는데 내가 감히 올백을 맞아도 되나 이런 생각 때문에 하나도 안기뻤다. 좀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고 오히려 돌려서 내 칭찬하는 걸로 들릴수도 있는데 진짜로.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어. 그냥 진짜 말할 곳이 아무데도 없어서 여기라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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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ㅎ 2019.10.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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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터널을 빠져 나옵시다. 적어도 내게 허락된 세상은 있으니 그 세상 안에서 꽉찬 오늘을 살아요. 그렇게 하루 1mm씩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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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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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두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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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2019.10.1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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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한 애들 댓글 보지마라 걍 더 우울해지고 이입 되서 더 불행하다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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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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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태어나자마자 나를 입양보내네 마네 서로 떠맡길라고 고아원 문앞까지 가고 친가,외가 이리갔다저리갔다. 결론은 엄마가 날안키움. 아빤 얼굴도 모름. 암튼 내 생각에 나 소아우울증 있던거 100% 어리니까 몰랐을뿐. 근데 내가 20대초반에 제일 많이 들은말이 ㅡ 너 한번도 울어본적없지? 이거였음. 사실 막 엉엉 운적은 없고 이미 고통에 만성이 되서 괴롭다고 못느끼고 있는 상태. 그러다 이십대 중반쯤 되서 술에 입대면서 폭팔해서 자__ㄷ 엄청 했는데 다 실패. 사실 속으론 생각했어 ㅡ 이게 끝이 아닐꺼야 어딘가 분명 날 위한 행복이 있어! 라는 확신이 있었달까? 그렇게 한국을 아예 떠났어 . 그게 6년전 지금은 어떠냐고? 중국계 남자랑 결혼해서 완전잘삼! 자랑하는게 아니야. 1%라도 내마음이 이끄는 소리를 들어봐... 그 소린 아주아주 작아서 잘안들려 근데 간절히 살고싶어하면 들려. 모두가 나같진 않겠지만 우울증 극복한 사람으로써 분명히 좋은날이와 ! 내말이 틀렸다고 ? 그럼 우리 계속 살아볼까? 계속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럼 하루에 1mm 씩 행복해져보자. 두눈으로 세상을 볼수있어서 행복하다. 귀가들려서행복하다.살아있어주는 내게 감사하다. 나는 강하다. 나는 귀하다.나는 보물이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아름답다. 나는 가치있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존귀하다. 나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다. 나는 달보면서 위로 많이 받았어. 달한테 말도걸고...그러다 울고.. 달은 항상 밝잖아.. 나를 비춰주는 달빛이 좋았어 그렇게 그렇게 나는 나아졌고 좋아졌고 지금 행복하고 미친듯이 살고싶고 내일이 기대돼 ! 우리 다같이 우울증 극뽀옥하자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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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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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진짜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항상 겉으로 멘탈 강한척하고 애들한테 어떻게 하면 멘탈 강해지는지 말해주고 하는데 사실 너무 힘들어 나도 내가 왜 힘든지 몰라서 더.. 우울증에 조울증까지 있는데 아마 가족들도 모를걸 지금까지 한번도 소리 내서 울어본적 없거든 매일 울어도 꼭 항상 숨어서 울었어 나도 누군가한테 안겨서 펑펑 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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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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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냥 다른 날이랑 다름없이 기분 좋은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슬퍼지면서 눈물을 뚝뚝 흘렸음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음 슬픈장면을 본 것도 아니고 생각한 것도 아닌데 그냥 막 눈물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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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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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뉴스볼때 교통사고 같은걸 보면 왜 저런 멀쩡한사람들을 데려가냐 나를 데려가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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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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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이상 내일이 궁금하지 않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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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온패션 2019.10.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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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중반에 가만히있어도 눈물이 나던 나날. 하루는 안되겠다싶어 저녁에 엄마한테, 너무 우울하고 눈물이 난다 했더니. 화내면서 말하길. 그래서 어떡하자고. 병원가서 약먹자!이래말함 난 그냥 내 기분이.그렇다고. 주변에 알리고싶고. 그냥 위로받고 싶은거였는데. 생각해보면 엄마도 나와같이 힘들었고. 우울증이였는듯. 난 결혼해서 심리적 안정을 찾음. 우리엄마는 아직도 많이 몸도마음도 힘드신데, 맘이아픔ㅜㅜ 엄마한테 자주 전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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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해라이 2019.10.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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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어릴때부터 아빠의 가정폭력 외도 엄마의 괴로워하는 모습등등 보고자라며...자신감없고 사소한일에도 걱정많고 놀라는 등..굉장히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결국 부모님 이혼에 외갓집 친가로 옮겨다니며 눈칫밥먹고 항상 엄마 그리워하며 우울한 학창시절보냄..커서 엄마와 함께 살게됐지만 엄마자살로 인생최대의 충격...하지만 이런얘기 내가하지않으면 주변사람들은 감히 상상조차못함..겉으론 항상 웃고 밝은척하고 다니기때문.. 혼자있을땐 미친듯이울고 밖에나가면 그냥 밝은사람.. 휴대폰 충전기로 목을 감은적도있다..하지만 죽을용기가 나진않았다.. 결혼해서 아이낳고 사는지금도...어린시절 너무 어렵게 살았다고 얘기하면 주변인들 코웃음친다..그만큼 티가안난다는거겠지...한사람의 마음속엔 어떤것들이 들어있는지 타인이 절대 함부로 평가할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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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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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죽고싶긴한데 자살하면 보험금이 안나오니까 사고사로 위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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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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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매일 잘때마다 내목을 조르다가 잤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 그러면 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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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0.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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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네가 다 욕심이 많아서 그래. 이기적이고. 실제로 정상 생활하는 인간은 우울이 없다. 왜? 타인을 그정도로 신경 쓰지 않을 뿐 아니라. 외로움은 평생의 친구라 생각하고. 사랑과 행복은 커다랗고 오래가는 무엇이 아니라. 얇고 소소히 흐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 말고도 너무 많지~ 애초에 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 자체를 안한다. 그렇다고 불행하냐? 아니 졸라 기분 좋게 잘산다. 그렇다고 비 도덕적이다? 아니? 주변 애들보다 사화적으로 더 봉사적인 행동이 많다. 그냥 님들이 미성숙하거나 개인 감정에 욕심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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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0.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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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멘탈이 왜이렇게 약하냐 사람들이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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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인형 2019.10.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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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중학교 때 엄마한테 자주 맞았어요. 숙제를 안해서 맞았고 주로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맞았어요. 엄마가 주로 사용하는 말들은 나에게 모욕감을 많이 주었어요. 잘못했다고 인정하기 싫었죠. 그리고 한번씩 그런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상처가 난 내 심장의 모습을 상상했어요. 빨간 하트 모양의 심장에 영원히 아물지 않고 손톱자국이 난 그 모습들을요. 엄마한테 몇시간을 맞으면서 잘못했어?안했어? 하고 물어 보았을 때 대답이 하기 싫어서 입을 꾹 다물면 엄마는 다시 나를 때렸어요. 그리고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는 다 헝클어지고 안경이 부서진 채로 무릎을 꿇고 있는 나를 보고 오빠를 불러 저 독한년은 울지도 않고 대답도 안한다. 라고 말하며 웃으면서 비웃곤 했어요. 그냥 나는 입을 열면 울 것 같아서 말을 못 한 것 뿐인데. 한 번은 입을 열어 보았을때 울음이 너무 많이 섞여서 짐승같은 울음소리가 나왔어요. 난 내가 울면 엄마가 그래도 같이 슬퍼해줄 줄 알았는데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뭘 잘했다고 우냐며 나를 더 때렸어요. 언제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부만 하라고 했으면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먼저 인간이 되라며 나를 비웃었어요. 엄마 편에 서 있는 저 오빠는 엄마의 가슴을 몰래 만진걸 자랑하고 나에게도 크면 가슴을 만지게 해달라고 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오빠는 맞는 걸 싫어하고 처세와 애교가 능해서 엄마에게 혼날 일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빌고 애교를 부려서 상황을 잘 벗어났어요. 저는 별것 아닌 일에도 잘못했다고 말을 하지 않아서 더 크게 혼나곤 했어요. 엄마는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던 날에 나를 더 크게 혼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엄마를 이해하기로 했어요. 엄마는 지금도 이렇게 말 하면, 아니 이거의 십분의 일만 말해도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면서 화을 내고 내가 널 언제 때렸냐고 그래요. 남들이 들으면 오해하겠다고. 엄마에게 나를 때리고 무시했던 기억은 없는 기억인가 봐요. 나는 다 기억 나는데.. 왜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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