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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너무 힘든데 괜찮아 질까요?

춤추는가방 (판) 2019.10.17 03:08 조회24,314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최근에 전학을 가고서 원래 친구들과 막 엄청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같이 밥먹고 시시한 농담 따먹기 정도 할 친구는 있는 정도였다가 학기 말 다 돼서 전학가고 지금은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요.... 사실 뭐 이것도 이거지만 공부 부담도 그렇고 참 그냥 요즘은 왜 살까.. 이런생각이 들고 신호등을 걷다보면 지나가는 트럭이 모르고 치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요 계속 약 1년 후면 끝난다 다 끝난다 조금만 참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내는데... 진짜 끝이 얼마 안 남은거 알면서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가끔씩은 다 포기하고 싶어요... 조언이나 위로 다 상관 없으니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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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데 말할곳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말하면 감정 쓰레기통 만드는거 같아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 써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원 댓글 달아주셔서 놀랐고 많이 도움 됐어요 ㅎㅎ.. 사실 진짜 중학교때도 초등학교때도 그랬듯이 그때는 정말 나에게 크게 느껴졌던 일들이 지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 그래서 나중에 지나가고 보면 별거 아닐거 아는데도 지금은 막 내가 넘어서야 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높고, 많고 한마디로 너무 막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크다 보니까 그 불안에 압도되어서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그냥 그 체로 악순환이 계속 되었던거 같아요. 아직 제가 넘어가야 할 산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학생인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해 볼려고요 그리고 소소하지만 행복할수 있는 방법도 찾아 볼려고요 물론 지금은 당장이라도 모든걸 내려 놓고 뛰쳐나가고 싶은데 조금만 더 견뎌 볼려구요 응원해주신 분들 댓글 다 꼼꼼히 읽어보고 조금이나마 기분이 나아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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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수펭 2019.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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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말 믿어 일년 꼭 참으면 남은 인생 내내잘 참았다 신난다 재미있다 웃긴다하는 일이 꽤나 자주 있을거야. 대학생 신분으로 온갖 할인 혜택도 받으며 놀러다니고 뮤지컬도 보고 방학 때 카페알바하면서 카페오빠랑 썸도 타보고 내일로 기차로 전국일주도 하고 클럽에서 뭔지도 모르면서 리듬에 맞춰 뛰어도 보고 토할 때 까지 술도 마셔봐. 배타든 비행기타든 제주도도 가보자.게스트하우스에서 첨보는 사람들이랑 십년지기보다 더 재밌기 놀 수 있어! 또 혼자면 어때? 한라산 꼭대기에서 바다를 보면 ' 와 진짜 어제 최선을 다한 덕에 오늘이 좋다. 살길 잘 했다!' 생각할거야. 일년 후에 버텼는데 언니 말이 아니면 대댓달아 언니가 책임지고 끝내주게 놀아줄게. 쟤한테만 하는 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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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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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참고 견는게 인생이야. 남들 다 즐겁고 행복해 보이지? 그렇게라도 안 보임 더 비참해지거든. 행복은 이슬비 같은거라 내리는 줄도 젖은 줄도 잘 몰라. 잘 느껴봐 힘들다 느끼져지는 단 맛 같은 중독성보다, 맹물 같은 행복들을 잘 느끼고 찾아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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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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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진짜 딱 이랬는데..난 지금 25고...나도 고등학교때 아침에 그냥 차에 치여서 학교 안가고싶더라 아니 그냥 죽고싶더라...학교가면 세상에 나 혼자있는듯한 그 덩그러니한 기분이 너무 싫고 싫더라.. 정말 무슨 느낌인지 난 알겠어...그래도 자기들끼리 이미 너무 친한애들 그래도 그 중에 한두명은 먼저 다가와주더라..나도 무던히 노력했구. 나는 전학은 아니어도 거의 전학급이었어 나만 다른옆동네로 고등학교를 진학했거든. 걔네는 이미 거의 같은 초 중 고 다니고 나는 나만 전학생마냥 다 모르는 상태였지.. 내가 그 나이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처음부터 쉽게 섞이긴 어려울거야. 너도 지금 많이 힘들지ㅜ...난 아침 저녁 버스에서 맨날 눈물흘리고 눈물훔치고 그랬는데..학교에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집에오면 이불속에서 울고 그랬어 오랫동안. 그때 좋게말하면 감수성이 제일 풍부했거 나쁘게 말하면 제일 많이 울었던거같아. 친구야 많이 힘들지? 어렵고 낯설고..뻘쭘하고 마음이 자꾸 여려지고 약해지지? 그래도 이번 한주도 수고했고 일요일 푹 쉬고 다음주엔 분명히 너도 모르는 새에 조금 더 적응된 생활을 하게될거고 혹시 몰라 좋은 친구가 너에게 다가와 너가 좀 더 웃게될지~ 집에와서는 학교에서 만들어진 침체된 기분, 우울한 기분, 피곤하고 힘든 기분 꼭 털고 웃긴 예능 토막영상이라도 짬내서 봐 그 안좋은 기분을 털어내는게 참 중요한거같아 기분전환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나도 은따도 당해봤고 꼭 은따는 아니어도 그냥 친한 친구가 없어서 씁쓸하고 외롭고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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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19.10.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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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낮에는 근무 밤에는 대학에 다녔어요. 고등학교도 방학에는 공장에서 일했고...그때는 그렇게 살아야 되는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힘든 시간이었어요. 숙제 하느랴 잠도 4시간 밖에 못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바쁠때는 수업 10시에 마쳐서 회사 와서 일하고...그런데 지금 제 나이 50이예요. 인생에서 시간을 가장 잘 쓴 시절이 그때 였습니다. 다시 돌아가라면 가기 싫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일년 금방 가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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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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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때가 있었지..근데 지나고 나니 다 버틴 내가 너무 대견하고 멋지고 사랑스러워지더라. 너도 꼭 그럴거야. 너무 힘들면 마음을 털 대나무숲이라도 그런 장소라도 만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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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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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능은... 우리 5천왕(수능 취직 결혼 내집마련 자식농사)중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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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2019.10.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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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지금 친구도 많고 아줌마라 친하게지내는 동네 아줌마 오래된...친한 친구,동생이 많아 여행같이 가자는 사람이 많아서 올해 몇번을 갔는지 ... 중1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멀어진 후 소심해지고 자신감떨어져서 고딩 졸업때까지 친한친구없이 지냈어 사회생활하면서 외향적으로 바꼈어...지금친한 사람들이.그래 학창시절 내가 그렇게 지냈다는게 안믿어진다고...기운내 난 그때 아무생각없이 지냈던것같아 그땐 힘들었겠지 나름 이 악물고 좋은결과만을위해 달렸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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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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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나는 고등학교때로 다시 돌아가고싶지않아.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암흑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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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0.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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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창시절에 조용해서 따돌림좀 당해봤었고 나쁜생각도 수없이 많이했었지만 살아보니 가치가 있는 삶이야. 지금 힘든 시간은 지나가. 다른 사람이 너의 아픔을 온전히 알아줄 수는 없지만 고통스러운 지금시간도 나중에는 잊혀지기 마련이야. 너는 소중한 존재이고 축복받은 삶을 살거야. 힘든 시간 잘버티고 있어 조금만 더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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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19.10.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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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6이예요 쓰니입장에선 많아 보이는 나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나이예요 그래서 공감할 수 있어요 저 고등학교 때 오해사서 왕따 당했거든요 그때 진짜 죽고싶었고 쓰니랑 같은 마음이였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 보니 그걸 견뎌준 내 자신에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쓰니 지금은 매일 가야하는 학교가 쓰니의 인생 전부일 수 있고 정말 공감해요 근데 조금만 참아줘요 부탁이예요 나중에 쓰니 가치를 더 잘 아는 주변 사람들도 많이 모일 거고 힘든 시기가 오면 행복한 시기가 분명히 와요 제 말 진짜 믿어도 되요 그때의 저 같아서 로그인해서 댓글 남깁니다 앞으로의 길에 행복이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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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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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지금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ㅋㅋㅋㅠㅠ 나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 친구들 문제 등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고 매일 울고 정말 마음 고생 혼자 했었는데 가족들한테 의지 많이 받았고 지금은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어 그래도 학교 생활 끝까지 참고 버텨보려 했는데 내 자신을 이렇게 꾹 꾹 눌러가면서까지 버텨야하나 싶은 마음에 늦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학 알아보고있거든 ㅎㅎ... 나만 이런 문제로 힘든 줄 알고 나만 우울한 줄 알았어 암튼 나나 쓰니나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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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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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소한 즐거움 . 뭘 만든다거나 맛있는걸 먹는다거나 집에서 조용한 음악 틀고 행복해지는 상상을 해봐요. 정말 별거 아니지만 그냥 하고 싶은거.. 전 죽고싶을때 조용하게 해놓고 커튼 바람에 날리게 창 조금 열고 누워 행복하다 행복하다.. 눈물나도 울면서 행복해 질거야 생각했어요. 인생이 별거 없어요. 전 마흔이 다 되가고 아이들이 있어도 내 안에 내가 진정 치유가 됐을까 의문은 들어요. 그래도 살다보니 힘든일 아픈일 있지만 좋은일 행복한 일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아요. 키우는 강아지 물고기 햄스터 작은 화분들 보면 웃음나고.. 따뜻한 햇볕도 기분좋고 시원한 바람도 좋고 비가 오면 오는대로 낙엽이 지면 쓸쓸하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그렇게 살아요.. 누군가의 비보를 듣거나 할 때는 인생 별거 없고 부질없고 슬프지만 그래도 이런거 보고 듣고 느끼고 열심히 살다 가는게 인생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때문에 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많구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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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air... 2019.10.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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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수십년 살아본결과..... 지금 쓰니나이의 어려움과 고민이 내 인생에 제일 가볍고 별거아닌 고민과 어려움이었음...... 인생을 살다보면 대학교 졸업후부터 진정한 어려움과 고민, 후회가 폭풍처럼 생겨나니..... 열심히 학창시절 멋있고 좋은기억에 최선을다해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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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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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3살 애낳은 유부녀야. 결론은 괜찮아 질거야. 니자신을 더 사랑해주고 아껴줬음 좋겠다. 그리고 무언가를 하려고 압박당하고 너 스스로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그때를 다 겪어봐서 지금 당장은 많이 힘들고 지치는 마음을 정말 모르지 않지만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 있을거고 시간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느낄거야. 너한텐 니가 젤 소중한 존재야 나중에 웃으며 내가 이런생각을 했었지 하는날이 분명히 올거야. 너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했을때 행복한지 생각해보고 공부 잘하면 좋지만 그것말고도 채울수 있는게 무궁무진하게 많아. 친구들,공부 이런고정관념을 깨고 너는 소중한사람이다라는걸 기억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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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저주한다 2019.10.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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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그건 인생살면서 고민거리도 안되는 축에 속하지만 니나이때는 그게 제일 큰고민거리겠지. 마인드컨트롤을 해라. 니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 걱정들이 니 스스로를 파괴하는거라고.. 너에게 직접적으로 가해를 입히지 않는 이상 니 생각때문에 스스로 괴로운거잖아. 난 적응을 못해 힘들어 이런생각들... 니가 하는 생각들때문에 니가 괴로운거고 공부도 집중안되는거지. 그럼 답이 뭘까? 생각을 고쳐먹음된다. 해결되지않을 괴로운고민은 집어치우고 지금 당장 중요한 공부를 해. 내일도 반복되겠지 똑같은 일상이. 근데 니 스스로 괴로운생각만 안해도 삶은 무조건 나아진다. 잘 생각해라. 너를 망치고 있는건 니 자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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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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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다면 그게 뭐든지 그만 둬.. 계속 안 해도 돼. 학교? 자퇴한다고 인생 끝나는 거 아니야. 솔직히 니말대로 1년 남짓 남았으니까 버티라고 하고싶긴 한데. 정말 못하겠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또 든다면 학교 그만뒀으면 좋겠어. 이 말 꼭 기억해줘. 너보다 소중한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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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여 2019.10.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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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항상 이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어릴때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쭈욱 가난하게만 살아왔다. 어릴때 방목되다시피 크면서 학교에 내복인지도 모르고는 그냥 암거나 입고 등하교하고 그랬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 불을 켜면 일사불란하게 가구밑으로 기어들어가던 바퀴벌레들의 이미지를 기억한단다. 곱게 크진 않았지만 오냐오냐하며 맘대로 행동하고 컸다. 가끔 주변 아이들이 나한테서 냄새난다고 하기도 했다. 부모님은 나를 많이 사랑했다. 다른 아이들 거의다 아파트에 살 때 나만 연립주택에 산다는것 하나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날은 온단다. 지성과 품위가 갖춰지고, 내가 원하는 생활 수준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뤄가는 재미를 깨닫는 날이 오고, 그 전에 니가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거침없이 너를 표현하면 결국 곁에 사람이 다가오고 안 오더라도 너를 인지하고 인정한다. 외모적으로 갈고 닦아 아름답게 갖추는 재미도 정말 크단다. 사랑도 해봐야하지 않겠니?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언제나 언니는 멋지게 살다가 어서 나이가 들어 하늘나라에 가고 싶단다. 너도 새로운 세상을 볼 때까지 기다리렴. 분명 산다는게 좋네 라고 느끼는 날이 올거야. 바로 내일 작은 기쁨을 느낄수도 있지.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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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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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댓 쓴 댓쓴이인데 이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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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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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동갑이신데 글이 너무 공감되네요 그리고 동갑이라서 더욱 더 공감가는 것도 있는거같아요 일년밖에 안남은거 알면서도 그냥 이런 일상이 반복되는게 너무 싫고 지겹고 지치고 남은 세월이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그래도 18년동안 여태까지 잘 버텨왔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더 잘 버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친구 우리 같이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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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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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글쓴이분께 해주신 위로들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읽다가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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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2019.10.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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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많이 힘들죠?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 너무너무 외로운 시간을 보냈었어요. 공부밖에 할게 없어서 공부하고 반에 친한 친구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죠. 그 같은반 친구들이 3학년때도 바뀌지 않고그대로 올라갔어요. 외로운건 무시할 수 없는 감정이예요. 저는 집에서 울면 엄마아빠가 걱정하셔서 금요일에 야자끝나고 일부러 교회에 가서 울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는 지방에 살았었는데 대학교를 서울로 가고 아예 환경이 바뀌니 너무 좋더라구요. 대학 생활 너~무 즐겁게 했어요. 지금은 결혼한 30대 아줌마가 되었는데 그때의 제가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학교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랑 꾸준히 연락하시고 만나면서 외로운 감정을 푸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 저는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라는 영화보면서 엄청 위로받았었어요. 힘내셨으면 합니다. 혹시 누군가에게라도 얘기하고싶으면 제가 들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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