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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감사합니다) 지지리 궁상인 남편을 바꾸는 법

ㅇㅇ (판) 2019.10.17 03:21 조회55,33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추가

시간 내어서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몰래 버릴까 하는 생각은 저도 했습니다. 사실 이미 몰래 버린 것들이 조금 있긴 합니다...그런데 남편이 기억력이 좋고 또 버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몰래 버리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남편에게 진지하게 말을 했습니다. 절약은 좋고 그렇게 절약할 수 있는 당신도 좋아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돈 몇푼의 절약으로 인해 시간이나 공간과 같은 다른 부분에 더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다구요.. 난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고 거기에 스트레스도 받고 나도 모르게 당신 눈치를 보게 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남편은 아직 쓸 수 있는 것을 버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고, 또 금방 버리게 되는 것들 (비닐 봉투 같은 것)에 돈을 쓰는 것이 너무 싫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서로 다른 부분이 있는 건 알았으니 앞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어요. 저도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등 같이 노력하기로 했구요. 낡은 옷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 이런 건 같이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금방 서로 바뀌지는 못 하겠지만..그래도 열심히 맞춰가려구요.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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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결혼 1년차입니다.
남편, 저 맞벌이이고, 세금 낸 후 월 8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습니다.


남편 사랑합니다. 가정적이고 집안일도 같이 합니다. 하나 제가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이 있다면 남편이 가끔 지나치게 절약?을 한다는 거에요.


일단 물건을 안 버립니다. 10년 전에 산 가디건, 정말 촌스럽고 입은거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안 버립니다. 그렇게 물건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정리도 못 합니다. 그냥 옷장에 처박아 놓습니다. 새 옷을 사 줘도 헌 옷을 버리질 못합니다.


얼마전에 친정엄마와 셋이서 어딜 나갔다가 물건을 몇 개 샀는데 (샴푸 뭐 이런 것들), 엄마와 제가 먼저 나와있고 남편이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손에 물건을 다 들고 나오더라구요. 봉투는 돈이 들어서 안 샀답니다. 저희 그 가게 나온 뒤에 까페에 갈 예정이었어요. 왕복 10분이상 걸리는 주차장에 자기가 놓고 오겠답니다. 그런데 같이 시간을 보내러 나온 건데 보내기도 애매하고 결국 그 물건들 다 손에 들고 까페에 들어갔어요. 전 이해가 안갑니다. 다들 이해가 가시나요?


남은 음식 절대 못 버립니다. 집에 다 먹은 쨈 병이 아직도 냉장고에 몇 개가 있어요. 자기가 홍차를 마실 때 홍차를 그 쨈병에 넣어서 병 안쪽에 붙어있는 쨈 마지막까지 먹을 거 랍니다. 그래서 홍차는 자주 마시냐구요? 아뇨 한 1년에 한 두번?


제가 그나마 방관해 온 이유는 본인의 생각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같이 사거나 할 때 제 의견도 존중해 주고 거기에 제재를 가한 적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전에 신혼일 때 뭔가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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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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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몰래 버려요. 눈앞에 안보이면 찾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아요. 이년동안 안입고 안쓰고 안 건드리는건 보통 필요 없음. 일년에 두번 이상 필요하면 보관함. 딱 한번 찾았는데 모른다 하니까 금방 포기함. 그 물건이 필요한게 아니고 버리는게 싫어서 끼고 있지. 싸우기 싫어서 별말 안하고 있다 알아서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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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ㅉㅉ 2019.10.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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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사람들 하나씩 몰래버리면 잘 모릅니다 ㅋㅋㅋ 몰래버리는걸 취미로 하시면 스트레스도 덜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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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1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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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거 못고쳐요. 게다가 스스로 고쳐야겟다 느끼고 있는것도 아닌데 남이 무슨수로 그걸 고침?? 절대 못고침. 그냥 남편 집에 없을떄 싹다 버려버려요. 그방법밖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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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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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그런 인간 선택해놓고 뭘 바꿔 갈라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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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신이라 2019.1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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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담 하는데 그거 몰래 버려도 아무일 안일어나요
정작 본인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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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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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변보고 물안내리는분들 비하면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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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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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쓴이남편과 비슷한 남편이랑 살고있는데요ㅋㅋ 하나하나씩 야금야금 버리면잘몰라요..일단 너무안되겠다싶은건 과감히버리시고 상해서 못먹겠더라하세요 옛날옷도 하나씩 버리면 잘몰라요 저도그리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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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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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년이상 손안대는건 앞으로도 안쓸확률이높대요 버리던 나눔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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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11.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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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약과 궁상은 다른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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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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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절약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옛날에 친구 중에 길에서 전단지 주면 그거 못버리고 집에 가져와서 책상에 모아두고 못버리는 애가 있었어요. 왜그러냐니까 자기에게 처음으로 선심쓰듯 잘해준건데 그 마음을 어찌버린다나... 암튼 물건에 별 이상한 애착을 가진애였음. 안쓰면서 못버리는 것도 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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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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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눈치보지마시고 당당히 말하세요 당신이 절약하는건 상관않할테니 나한테까진 강요하지말라고 스트레스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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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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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고로 옷이나 가방을 살때 싸구려는 절대 안삽니다. 사더라도 백화점에서 할인할때 삼. 잘고르면 그게 더 질이 좋을 때가 많음... 제 요즘 고민은... 카드 결제하는거 보다 저축 통장에 돈이 찍히는게 너무나 재밌어요. 어떻하면 안쓸까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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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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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여자인데 남편이 이해가 되네요. 저는 잘 버려요. 근데 또 그만큼 안사요. 돈 쓰는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옷도 질 좋은 옷을 사서 기본 10년은 입어요. 근데 초라해보이지 않고 남들이 보면 비싼옷으로 보인대요. 쇼핑도 잘안함. 일년에 10벌사면 많이 사는 거임. 주로 잘관리해서 깨끗히 오래 쓰는 타입이네요. 물건을 사면 깨끗하게 오래쓰는 편이라 초등학생때 받은 스탠드도 성인인데도 아직도 씁니다. 절약정신이 몸에 뱄어요. 나는 아끼면 너무 즐겁던데.... 대신 안입는 옷이나 쓸떼없는건 가차없이 다 버려요. 저는 남편이 너무 이해가 갑니다. 근데 물건 안버리면 스트레스 받긴 하겠네요. 그래도 신경안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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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마미 2019.11.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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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쓸만한데 안쓰는 물건은 지역 카페에 드림으로 올리세요 다른 이들은 필요한 물건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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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11.1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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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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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남편 2019.11.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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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글쓴이님의 남편분 같은 절친이 있습니다. 부잣집딸인데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자신에게서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줄일 수 있을만큼 줄이려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쇼핑시 에코백 사용은 당연한 것이었고, 심지어 반찬가게에서 쓰는 일회용 용기 쓰고 버리는 것도 아까워 집에 있는 반찬통을 가져가 반찬을 그곳에 담아 사오곤 했어요. 저는 그 친구 곁에서 많이 보고 배웠고요. 그래도 그런 부분을 매우 존경하지만 스스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저는 글쓴이의 남편분도 제 친구와 같아서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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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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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남의꺼 함부로 몰래 버리라고하다니..내 소중한 물건 몰래 버리고 나는 계속 찾고 알고보니 자기들 마음대로 버렸었고..진짜 상처받는데..계속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 상심이 컸었는데..버려도 모르는게 아니고 설마 남의걸 버렸다고 생각조차 안해보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말을 안하는거 집에 어딘가있겠지하고 생각만하고 말을 안할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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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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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부모님이 저러시는데 혹시 남편어릴때 가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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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참 2019.11.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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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상은 천성이에요. 못 고쳐요. 꼭 본인 경제력은 갖고 계셔야 해요. 외벌이일 시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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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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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 ㅋ 몰래버려요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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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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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예 장보러갈거면 큰가방들고 가지만 평소에 비닐 가방에 항상 넣고다녀요 옷사면 담아주는 부드러운 비닐있잖아요 그런거 안 버리고 모아둬요 봉투가 튼튼하거든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지나가다 생각지도못한 간단한거 살 일있으면 쓰려고 넣고 다니는데 아주 잘사용합니다 가방안에 접어서 넣으면 자리도 차지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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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9.10.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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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절마다 옷정리할때 신랑이 이번계절에 건드리지않은옷 싹 다 갖다버림 신랑모름 찾지도않음 쓰니가 괜히 정리정돈하기 귀찮아서 그런거같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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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 2019.10.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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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냉장고에 잼병 몇개...그런거 알아서버리면 남편이그거찾고 막 뭐라하나요? 냉장고정리하면서 알아서버리시고 가끔 대차게 청소하는거랑 추진해보세요. 깨끗이정리된거보면 뭐라못하실듯요.뒤에서 한숨만쉬지말고 미리앞서 뭐든 추진하고 행동하세요 쇼핑봉투도 요즘 천으로 조그맣게 접어지는 쇼핑주머니 팝니다.그거 소지하고다님될듯요. 혼자 한숨지으며 원망한들 스트레스만쌓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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