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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넌 지 8일 됐는데

ㅇㅇ (판) 2019.10.20 14:32 조회9,011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제목대로 6년 키운 12살 강아지가 8일 전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
분명 예상했는데 실감은 안 나는 기분 뭔지 알아?

나는 죽은 생명을 처음 마주한 거라 처음 느낀 건데
냉동실에 손 오래 대고있는 느낌? 그렇게 차갑게 굳어있더라.

그래서 그 날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 가서 화장을
시켜줬어.

그리고 다음 날에 그 애랑 같이 간 바다에 뼛가루를
뿌려주러 갔지.
어떤 청자에 한지 같은 게 들어있었는데 그 한지 안에
뼛가루가 있었어.

아빠가 쭈그려앉아서 천천히 가루를 떠내리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 맑은 날씨라 사람들이 많았어서 소리내서 울지는
못했고 그냥 눈물이 완전 주륵주륵 흘렀어.
아직도 내 옆에서 누워있을 것 같은 애가 가루로 되서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생각이 딱 들어서 슬펐던 것 같아.

그 다음 날 학교로 가서 친구들한테 덤덤하게
엊그제 강아지 죽었다고, 오늘 리액션 많이 못해주고 시체처럼
있을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해주고 있었거든?

근데 그걸 듣던 친구가 놀라면서 진짜? 거짓말 아니야?
이러는 거야. 거짓말 아니냐는 거에서 청승맞게 또 울컥해서
아침시간에 엎드려가지고 펑펑 울었어.

난 정말 그 전 2일간 새벽마다 울어서 더 이상 나올 눈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8일이 지난 지금도 사진만 봐도 마음이
착잡해. 잠을 못 자니까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잊고 싶은데 또 잊으면 안되잖아.
마음을 어떻게 잡을 수가 없는데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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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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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1살때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와 10년을 기르다가 보냈어.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얼마나 그립던지. 건강하던 녀석이 이유모를 병에 걸려 고생하다 가서.. 죄책감이 말도 못했어. 나는 학생보다 나이많은 직장인인데 자가용으로 출퇴근했었거든? 회사에서 울 수는 없으니 출퇴근하는 차에서 매일 울었던거 같아. 우리가족들도 진짜 친동생, 자식같은 아이가 떠난 기분이라고.. 가장 힘이 났던건 회사에 개 기르는 동료가 잘 이해해주고 위로를 많이 해줬던거. 개 안기르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 주변에 개기르는 사람이랑 이야기해봐. 그리고 나는 너무너무 괴로워서 2달 있다가 새로 데려왔어. 먼저간 아이가 잊혀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식구가 생기니 우울감이 반감되더라고. 좋은 추억들만 기억하게될 날이 올거야. 시간이 약이더라.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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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화이팅 2019.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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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벌써부터 먹먹해지고 눈물나요 하 어떻게 견디지 닥치지도 않았는데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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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ㅜㅜ 2019.10.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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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제목만 보다가 지금 울것 같아서 못봤음..
지금 이제 10살인데 딱 10살만 더 살다가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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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2019.10.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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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은 2019.10.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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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자연스러운 느낌이고 모습이예요.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감정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참을 것도 아니고 과잉할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은 시간만이 아물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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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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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슬픔은 안 없어져요. 옅어지기는 합니다. 13년 키우던 아이 보내고 너무 외로워져서 새 아이 데려왔어요. 새 아이가 또 13살이 되었네요. 같이 있을 때 잘 해주는 거 말고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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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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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내새끼 이번주 스켈링해야해서 마취해야하는데 혹시그날이 마지막이되면 어쩌나 맘졸이고 있음... 밥잘먹고 똥도 잘싸고있는데..... 잘 버틸수있겠지?? ㅠ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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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2019.10.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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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 언능 추수렸으면 합니다. 가서 기다리는 애기도 울면 안되잖아요.
그마음 안쓰러운 다른 아이들에게 돌려주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또 그아이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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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2019.10.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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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5년 키운 우리 강아지 아파서 먼저 떠나보냈는데 떠난지 벌써 5개월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생각만하면 눈물부터 나와요 떠나보내고서 1-2주는 식욕도 없고 기력도 없고 일도 제대로 손에 안 잡힐 정도였는데 정말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늘 생각나고 그립고 그리워요 이 글 보면서 댓글 쓰는동안 울컥 눈물만 나네요 보고싶다 우리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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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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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라 다행이지
눈물나네 증말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 했지만.. 저희 반려견도 8살이고 점점 몸이 안좋아지는게 보여서 너무 걱정이에요
제발 오래오래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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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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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된 강아지 데려와서 17년 키우고 올해 5월 1일에 떠나보냈어요.
일할때 출근할때 쉴때 구분없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왈칵 쏟아졌었어요. 못 해준 것만 생각나고 자책하게되고 너무 그립고 한데.. 결국 시간이 약이였어요. 아주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져요. 내 동생을 잊어가는게 아니라, 아이를 영원히 기억하고 추억하면서 이별의 슬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게 돼요.
지금은 실컷 슬퍼해해도 돼요. 가족을 잃었는데 세상 어느 누가 슬퍼하지 않겠어요? 그러다보면 너무 보고싶고 아른거리고 슬픈데 눈물이 예전보다는 조금 덜 나올 때가 생겨요. 그렇게 극복하면 돼요. 지금은 예쁜 별이 된 동생을 추억하면서 조금 아파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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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INZZA... 2019.10.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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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2월 15일 13년간 키운 요키 삼돌이를 심부전으로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직장생활 하기도 힘들정도였는데 이것또한 시간이 해결하리라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유골함을 보관하고 있어여 저는... 내년 2월 15일 뿌릴껍니당.
아직은 뿌리기 싫어여. 갖고 있을래요
저도 동영상 사진보면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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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019.10.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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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일이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넌 날이야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첨엔 정말 힘들었어..
근데 지금은 사회생활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어. 다만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아직도 강아지 이름을 부르고, 아직도 찍어놓은 동영상 사진보며 매일 울어
강아지가 있을때 산책이나 배변판 갈아주는게 일상이었다면
지금은 자기전에 사진보면서 혼자말하면서 우는게 일상이 되었어
그러다 이틀에 한번 울고...일주일에 한번 울고...점점 그렇게 되겠지..그치만 평생 울꺼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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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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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6년 키운 강아지 보낸지 3주정도 되었는데.. 진짜 화장하고 유골 뿌려줄 때 얼마나 울었는지.. 길가다가 강아지 산책하는 모습보면 생각나서 너무 슬픔.. 우리 강아지 생각나서.. 어렸을 때는 얼마나 씩씩하고 쌩쌩했는데.. 죽을 때가 되니 힘도 없고..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먹고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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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보고싶다 2019.10.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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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열세살때 데려온 진도-코카 믹스 강아지.. 딱 스물여섯 내나이가 그때보다 두배가 됐을때 보냈어요. 유방암이 온 몸에 더 퍼지는 바람에 ㅠ 진짜 돈이라도 넉넉했으면 막 더 큰 대학병원같은데도 데려가보고했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쳐요. 또 열다섯살때 학교앞 버려진 말티즈도 데려와 키웠는데 심장병으로 9년 살다 떠나고 ㅠㅠ 이제 맘아파서 동물나오는 프로도 못봐요 동물농장 예전에 꼭 챙겨보고 좋아했는데.. 그런데 사람이 참 웃긴게 세월이 지나니까 아픔도 점점흐려져요 여전히 애기들 사진은 못보지만요. 정말 이제 다신 반려동물 안키워야지 했는데 지금은 또 누가 집앞에 고양이새끼 버려놔서 4년째 이젠 고양이 집사하고있는데 .. 어쩌다보니 또 이렇게 새로운 사랑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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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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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5월에 16년키워온 아이가 유방암에 걸려 무지개다리를 건너었요...몇달이 흘렸지만 아직도 가슴이 찌릿하고 팔한쪽을 떼어낸 기분이네요... 분명 좋은곳에 가서 아픔없이 잘지내고 있을꺼라 믿어요 다만 나보다 먼저 간거뿐이라고 .... 쓴이님도 힘내세요!! 나중에 다시 꼭 만날꺼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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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10.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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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제목만 보다가 지금 울것 같아서 못봤음..
지금 이제 10살인데 딱 10살만 더 살다가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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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9.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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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벌써부터 먹먹해지고 눈물나요 하 어떻게 견디지 닥치지도 않았는데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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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19.10.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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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마냥 예쁘다가도 잠들어있는 모습 보면 이 아이를 떠나보낼 때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내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죠. 이미 키우기 시작할 때부터 나보다 먼저 하늘구름을 타고 갈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가기 전 행복한 기억 많이 심어주려고 노력하는데 또 현실이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으려고 하고.. 일단 확실한건 평생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할거라는거..... 힘내세요. 뭐라고 말씀드려도 총맞은 것 처럼 뻥 뚫린 마음을 채우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아이 생각해서 힘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평생 한 사람만 바라본 아이가 내려다봤을 때 울고 있지 않게. 누구보다 씩씩하고 행복하게. 그래서 안심하고 평생 좋아하는 산책도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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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9.10.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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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3일전에 18년 키운 강아지가 죽엇어요 잘생활하다가도 울컥울컥 떠올라서 마음이 미어짐 힘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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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구조대 2019.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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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0월30일 사랑하는 첫째를 무지개 다리로 건너보내고
2018년10월16일 사랑하는 둘째까지 아이들별로 보내줬어요
두아이다 제 가슴속에 평생 지고갈 돌덩이처럼 제마음속 깊이 자리잡았네요
펫로스를 겪으면서 느낀건
슬프면 슬픈대로 울고싶으면 울고싶은 만큼 감정을 숨기지말고 마음껏 표현해주세요
그만큼 그 아이를 사랑한 증거니까요
떠난후의 사랑 이라고하죠
아이들을 잊지말고 가슴에 묻고 평생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를 위한 추모의시간 또한 잘보내시길 바랄게요
그 시간 또한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소중한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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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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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우리 랑이도 하늘나라 간지 1년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사진을 못 봐요 사진보면 눈물이 나서...살아있다고 믿고 싶은건지 뭔지...많이 힘들겠지만 같이 있어 강아지는 너므 행복했을 거고 하늘나라 입구에서 님이 먼 훗날 하늘나라 갈 때 반겨준다고 하네요 ㅎㅎ 그것 덕분에 저는 견뎌요 언젠가 하늘로 가면 우리 애들 다 만날 수 있을 거니까요 ㅎㅎ 저승에서 하루는 이승에서 10년이라던데 ㅎㅎ 우리 애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더 안심돼요 그리고 이것도 인연이라면 또 만나게.될테니까 그것도 위로가 되구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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