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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처음으로 집을 나갔어

ㅇㅇ (판) 2019.10.20 22:38 조회312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해

어제 할아버지 생신이어서 케잌 먹고 오늘 또 할아버지네 가서 (집이 앞 동이어서 자주 가) 밥먹고 놀다가? 왔어 아빠하고 동생은 먼저 다 먹고 집으로 갔고 내가 집으로 가고 엄마는 내가 샤워할 때쯤 한 시간 뒤에 엄마가 오셨어 근데 아빠가 다짜고짜 화를 내시는 거야. 늦게 오는 거 그런 게 아니라 아빠가 발에 뭐 때문에 찔렸다고 엄마한테 소리를 지르시는 거야 귀걸이를 바닥에 흘려놓고 다니면 어떡하냐고 방에 들어오는데 발에 찔렸다면서... 근데 엄마는 엄마가 떨군 게 아니라면서 아빠랑 말다툼을 하셨어 그러면서 아빠의 언성은 좀좀 높아져가고 엄마도 언성이 높아지졌어 아까 말했다시피 내가 샤워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말다툼을 하다가 내가 머리말리고 있던 드레스룸에 들어오셔서 문을 여시는 거야 내가 발가벗고 있어서 아빠가 볼까봐 조심스럽게 나가줘 했는데 엄마는 내가 평소에 계속 하던 습관들로 이러지 말라 했지 이러시면서 화를 내시는 거야.. 내가 평소에 하는 습관들이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그리고 엄마도 누누히 잔소리로 이러지 말라고 하셨던 거 내가 안 들은 건 맞아... 어쨌든 그래서 갑자기 드레스룸에서 나 머리 말리는데 들어오셔서 나가봐! 이러면서 소리지르시고 내가 여기에 옷 올려놓지 말랬지 이러면서 화를 내시는 거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내가 혼났어.... 서러워서 스킨케어 할 것들 얼굴 다 땡기는데 그거 다 들고 내 방으로 왔어 그때 엄마가 아빠한테 능력이 없으면 성격이라도 고쳐! 귀걸이를 내가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성질만 내냐 이렇게... 소리를 지르신거야 평소에 다툼이 좀 잦으신 두 분인데 매번 두 분이서 싸우실 때마다 걱정하는 게 둘 중 한 명이라도 집을 나가시면 어떡하지.. 이거거든 그 생각 할 찰나에 엄마가 가방을 들고 나오시면서 타닥타닥 뭘 하셨어. 동생이 엄마한테 엄마 어디 가? 이러니까 엄마가 아니야, 자 이러시는 거야 그래서 가방은 싸시지만 어디 나가시진 않으시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내 방 문 닫으시면서 집 나가셨어... 항상 걱정하던 게 현실이 됐는데 좀 얼떨떨해 (내가 아빠 닮아서 무뚝뚝한데 얼떨떨하단 표현이 맞을란지 모르겠다... 표현을 잘 못해) 내가 엄마 아빠가 싸울 때마다 그 밤에 항상 누구한테 쫒기는 꿈이랑 내가 자살해서 죽는 꿈을 꾸는데 네이버에 꿈 해몽 검색해보니까 스트레스가 많고 쫒기는 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래 근데 진짜 그러기도 하고,,,, 진짜 이게 꿈이었음 좋겠다 나 어떡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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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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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나도 그랬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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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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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한테 전화는 해봤어? 안받으심 문자라도 해놔 엄마 나는 엄마편이니까 아빠한테 말 안할테니 엄마 어딨는지만 알려달라고 해 엄마 이혼하면 나는 엄마 따라갈거라고도 하고 괜찮을거야 엄마가 가실데라곤 친구집이나 찜질방이실거고 자식들 걱정에 반드시 돌아오셔 딱해라 너무 걱정마 괜찮을거야 가깝다는 할아버지가 외할아버지야 친할아버지야? 외할아버지면 그집 가셨을거고 친할아버지면 엄마 나간거 말씀드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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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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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나도 그랬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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