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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의 소외

(판) 2019.10.21 08:34 조회8,289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나는 중학교 2학년 여자야 편의상 반말로 적는 점 이해 부탁해줘 나는 부모님한테 막 오글거리게 뭐 그런 거 못 해서 부모님 생일 전 날에 편지 썻는데 오글거려서 못 드리고 제작년 건데 아직도 서랍 속에 있어 음... 나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부모님한테 유독 표현을 잘 못 하고 부모님한테 엄청 예민하게 굴어 근데 내가 계속 그러니까 가족들이 날 투명인간 취급 하더라 나는 뭔가 어떤 관 안에 갇혀서 나혼자 울고불고 소리지르는 사람같아 동생은 핸드폰 사달라면 사주고 나는 중간고사 평균90점 넘으면 핸드폰 사준다고 해서 넘었는데 좀만 기다리라고 하고 .. 노트북도 내가 이십만원 보태서 샀는데 그냥 내 동생한테 주고 ... 내가 말을 안 들어서 그냥 동생한테 준 건가봐 내가 뭐 사달라고 하면 그냥 내 말을 무시해 오늘 새벽에는 내가 아팠는데 가족들이 다 자서 혼자 해열제 찾다가 그냥 잤거든 근데 그 아무도 내가 아픈 걸 모르고 혼자 해열제 찾는 내가 얼마나 초라하고 비참해보이던지 ... 그리고 오늘은 아파서 학교를 못가겠다고 출근하신 엄마한테 카톡을 보냈는데 학교 갔다가 조퇴해라 학교 빠지는 건 안 된다 하더라고 그냥 무단으로 라도 안 가려고 그래서 ㅎㅎ.. 집에 아빠가 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 했나봐 아빠는 들어와서 너 아프냐? 학교 안 갈거냐? 이래서 안가면 안돼? 아픈데 했는데 에휴 니 맘대로 해라 이러고 아빠는 절대 학교에 내가 아픈 거 말 해주고 그런 아빠가 아니거든 내가 아플 때도 이렇게 하는데 그냥 소름 돋더라 가족이라는 이름이 ... 아프다는데도 이렇게 신경을 안 써 줄 줄은 몰랐는데 그냥 죽고싶어 안락사 기계가 있다면 그냥 누를 거 같아 ㅋㅋㅋㅋ ㅠㅠ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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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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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30대형 2019.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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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서 그래요.
님께서 새벽이든 언제든 이러이러해서 아프다고 대화를 한적이 없는데 부모님들이 신도 아니고 어떻게 알까요. 또 부모님들도 님 나이때를 겪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대화를 하기전까지는 부모님들의 99%는 아 얘또 어리광 부리는구나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또 님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면 가실수 있잖아요 사람은 신체부위 한곳이 부러지거나 큰병에 걸리지 않는이상 학교나 회사 갈수있습니다. 그나이때 한번씩 오는 사춘기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시고 아마 10년뒤에 네이트 로그인해서 이글을 보시면 내가 왜그랬지? 이런 생각 드실꺼에요.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라는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공감 많이 가실꺼에요. 왜냐면 누구나 그때 겪는 인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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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 2019.10.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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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역치(아픔을 참는 정도)가 모두 다른 것 처럼, 똑같이 아파도 마음은 다 다릅니다. 글쓴분께서는 아픈 것을 남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반대로 내가 아픈 것을 남이 몰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아픈 것과 나의 감정을 별개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픈 것이 특혜나 벼슬은 아니잖아요?

아프다 아프다 자꾸하면 진짜 아파도 안아픈 것처럼 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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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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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만 봐선 잘 모르겠다
평소에 소리지르거나 너무 맘대로 하거나 한거아님?
본인이 말을 안들어서 그런가봐라고 말할정도면 오지게 말안듣고 사춘기 티 엄청낸거 아님?;;;;;
노트북 동생줘버린건 진짜 오바지만 아픈정도도 심한거 아닌것같은데?;;;;
우리집은 무관심은 아녔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열때문에 어지러워서 정신 못차릴 정도여도 학교는 보냈는데..
병가로 학교 안가본건 수두걸려서 전염성때문에 안가본거 딱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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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야 2019.10.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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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초능력자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아나요...상대방이 변해주길 바라면 먼저 내가 변해야 합니다. 남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본인이 먼저 다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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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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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전 모습같아서 댓글 달아 나는 집에서 맏이였어서 항상 집에 힘든 일이 있어도 괜찮은 척, 꿋꿋한 척 해서 엄마 아빠가 내가 진짜 괜찮은지 알았더라고
아마 동생은 어리광을 많이 부리겠지 막내라 부모님이 이해해주시는 것도 있을테고..
감정적으로 이야기하지말고 힘든 일이 있으면 오늘 이러저러해서 힘들었다, 서운하다 이런 말을 또박또박 전달하는 것도 대화에 있어서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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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백 2019.10.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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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반대로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야... 참 마음이 아푸구나... 우리 딸도 작년까지 표현도 안하고, 매일 화난거처럼 굴어서 정말 화난줄알고 식구들이 말을 걸지 않았거든.. 사춘기니까.. 자꾸 왜그러냐 물으면 힘들어할까봐 배려한다고 그런거거든.. 아마 서로간에 의사소통이 안되었었나봐. 서로 너무 배려하다보니, 오해가 쌓인거지.. 지금은 말도 잘 하고 서운한것 고마운것 표현도 자주하면서 지내... 쓰니도 정말 말하기 싫은게 아니라면 그게 아니라는것을 부모님께 말해봐.. 부모님은 아마도 쓰니가 그렇게 말해 주기를 기다리고 계실지 몰라... 참 안타깝다... 쓰니도 힘들겠지만, 부모님도 중2 딸을 키우는건 처음이니까... 대화로 잘 풀길 바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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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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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독 그런집이 있다... 내가 중딩 때 화상재건수술 때문에 3일 입원했는데 갓 스무살이었던 사촌언니가 있었어... 울 엄마 전업주부인데 남동생 합숙훈련하는데 따라 가느라 안 왔지.. 아니 뭐.. 그 때만 차별 받는게 아니긴 했지만.. 수술날에도 외면 받으니까 성인 되서도 좀 그 때 생각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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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0.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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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데 조용히 약찾다 잤으면 가족들이 모르는게 당연하지;;;
차라리 너가 엄빠중 한명을 깨워서 물어봤다면 그만큼 너가 심각하게 아프다는걸 알지 않았을까?
오글거리게 막 애교피우고 그러라는게 아니라 해야 할 말은 하라는거야
말 안하면 모른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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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70 2019.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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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이 변하세요
표현도하고 서운함도 말하고
부모님들이 힘들게 일하시닌까 조금만더 노력해주세요
그러면 사랑스런 가족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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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고ㅅ 2019.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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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나. 본인도 가족들한테 그러면서 가족들은 본인을 챙겨주길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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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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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슴아프다ㅠ사랑받고싶은마음을 사춘기라 치부해버리고ㅠ사춘기든아니든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하거늘..부모님이 너무 무심하시다ㅠ쓰니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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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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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면 다 알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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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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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중2여도 작작해야돼 본인은 한껏 예민 까칠하게 굴어놓고 가족들에게 무조건적인 따뜻함을 바라면 안되지 이렇게 말하는 나도 그땐 그랬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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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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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자식이 예민하게 굴고 마음을 닫으면 섭섭함이 생겨 쓰니도 부모님한테 섭섭함이 쌓인 것처럼 말야 그래도 부모님은 언제든 쓰니가 마음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 이러이러해서 섭섭했다 라고 얘기하지말고, 엄마 내가 이러이러해서 엄마가 힘들었지? 속상했지?라고 말해봐 그런 말 들으면 엄마도 많은 생각이 들꺼야 나도 한창때 가족 엄마 다 소용없고 세상에 나 혼자인 거 처럼 외로움을 느꼈었는데... 지금와 돌이켜보니 인생은 어차피 혼자야...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내 인생에서 아무 조건없이 사랑을 베풀어주는 존재는 부모님 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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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0.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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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둘중에 조금이라도 더 편한사람한테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해보는건 어때?
그거 진짜못하겠으면 편지라도쓰고 도망가 모든엄마아빠가 성격이똑같은건아니고..엄마아빠도 처음엄마아빠해보는거니 잘 모를수도있어.. 부모라고해서 다 옳고 잘하는건아니거든. 아마 너네 엄마아빠가 자존심이쎈타입이거나 무뚝뚝한타입같아...
아님 너같은환경에서 자랐거나...자살하지말고 한번 죽을용기로 편지를 쓰고 이야기하려고 노력해봐...그리고 땡땡이치고 지하철타고 인천에가서 바다냄새 맡고와봐~~~ 아님 춘천으로 가서 바람쐬거나....진짜 이 언니는 그거안해봐서 후회만땅..꼭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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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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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월이 흘러 쓰니를 잘 이해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나도 중고등학교때 참 죽고싶었던적 있었고 부모님이랑 관계도 별로 좋지 못했던 기억이 나.. 이렇게 세상 살아서 뭐하나 죽고 싶다라는 생각많이 했고 용기가 있었다면 죽었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다행이었고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문제가 있는 부모들도 물론 있지만 사랑받는건 다 제 할 나름이더라.. 부모라면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사랑해 줘야 하지만 부모도 인간이거든.. 사랑받게 행동하는 아이를 더 사랑할수 밖에 없는.. 쓰니도 노력해봐.. 쓰니는 노력안하면서 본인은 배려받기 원한다면 그것도 말이 안되니까
그리고 만약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공부를 놓지는 않기를 바래 그럴수록 더욱 쓰니가 잘 되어야 하는거야 보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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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0.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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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년넘게 생일이란게 없었다 최근에 만난 친구가 몇년째 챙겨준다 가족이란게 아무도 내생일을 모른다 난 그것에 익숙해졌지많 아직도 생일은 혼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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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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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냐 나도 딱 몇년전에 그랬어ㅋㅋ 너가 지금 쓴글이 진짜 내가 중2때 써놓은 일기랑 똑같다 ㅋㅋ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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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형 2019.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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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서 그래요.
님께서 새벽이든 언제든 이러이러해서 아프다고 대화를 한적이 없는데 부모님들이 신도 아니고 어떻게 알까요. 또 부모님들도 님 나이때를 겪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대화를 하기전까지는 부모님들의 99%는 아 얘또 어리광 부리는구나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또 님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면 가실수 있잖아요 사람은 신체부위 한곳이 부러지거나 큰병에 걸리지 않는이상 학교나 회사 갈수있습니다. 그나이때 한번씩 오는 사춘기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시고 아마 10년뒤에 네이트 로그인해서 이글을 보시면 내가 왜그랬지? 이런 생각 드실꺼에요.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라는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공감 많이 가실꺼에요. 왜냐면 누구나 그때 겪는 인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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