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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한테 섭섭해서 씁니다...

DD (판) 2019.10.21 15:11 조회70,154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37세 워킹맘입니다.

초6학년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딱 어제 있었던일을 말하자면..

집 가까이에 평양냉면집이 있어요..이번달만 들어서 세번정도 갈만큼 아이가 그집 냉면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복쟁반이라고 샤브샤브? 그런 음식도 팔구요..

시아버지 모시고는 한번 가봤는데 시골에서 시어머니께서 올라오셔서 어제 저녁에 외식을 하러 갔어요. 가까이에 사는 시동생 부부 포함 아기 둘 포함해서 9명이서 테이블 두개 잡고요..

 

남편은 어제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식당으로 바로 온다 그랬고 저는 제 차로 저희 아들, 시부모님 모시고 식당에 갔고 시동생네도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저희 자리 잡고 메뉴시키니 남편이 왔어요.

오자마자 부모님께 먼저 인사하고 아들내미랑 인사하고 저한테만 안하는걸 그런갑다 했고 간만에 저녁밥 안해서 좋아서 크게 생각치 않고 밥먹었습니다.

 

먹고 있다가 저희 아들이 콜라 시켜달라고 얘기하길래 남편이 저희 동서한테 제수씨 콜라 먹을꺼냐 묻더니 먹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콜라가 뚱뚱한 캔으로 두개 왔는데 남편이 컵에 따르더니 동서네 주고 아이 주고 한잔이 남았어요. 근데 그 한잔을 당연히 저를 줄주 알았더니 아이앞에 한개를 두더라구요.

 

순간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는건가? 화가 나서 좀 뭐라 했습니다.

당연히 날줘야 되는거 아니냐고..시부모님도 계시고 시동생네도 있어서 좀 뭐라 하다가 말았는데 남편은 늘 그런식입니다.

 

항상 맛있는걸 아이 앞에 먼저 줍니다. 늘 .. 한번도 제가 먼저 인적이 없었지요..

그게 아이가 어렸을때야 그렇다쳐도 이제 6학년이고 덩치가 저보다 큽니다.

근데 항상 똑같이요..

그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어제는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을것 같았는데.. 완전 지성피부..

나이 30대 후반되니까..눈밑에 주름이 두어줄 보입니다..

 

화장할때도 엘레베이터 탈때도 여간 우울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몇일을 우울했습니다. 네살 연상인 신랑은 주름이 없더라구요..

나도 이제 늙어가는구나..나이는 어쩔수 없구나 .. 그냥 계속 우울했습니다.

아침에 눈뜨기 무섭게 나 준비하고 아이 학교 태워다 주고.. 회사에서 또 일하고..집에 오자마자 저녁하고..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는 결혼전에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며 살았는데..이제.. 손에 물 안닿는날 없이 매일 설거지..뒤돌아서도 설거지..지겹습니다.............

 

남편도 밉고.. 아이한테 질투 하는 저도 못난 애미 같고..

이래저래 늙어가버리는게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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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ㅎㅎ 2019.10.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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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이네요
그냥 종업원불러서 콜라하나 더 달라고 해서 본인은 본인이 챙기세요
누가 챙겨주길 바라지말고 내가 내껄챙기며 자존감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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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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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당신을 위해서도 돈 쓰세요. 비싼 아이크림도 사고, 유행하는 컬러의 립스틱도 사서 한껏 멋도 내보시고, 철마다 옷도 사고.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 내 가족도 행복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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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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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초6이고 덩치가 님보다 크다고 해서 아이가 아이가 아닌건 아니잖아요? 남편이 자기 자식 먼저 챙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금 님 마음이 우울한건 알겠고 그래서 더 서운함을 느끼는건 알겠지만.... 그건 남편과 님의 문제지, 님 보다 자녀분을 더 챙겨준다고 해서 그 부분을 서운해 할게 아닌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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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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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서운할듯~~ 얘기해요.먼저챙겨주라고....말안하면 남편은 모릅니다. 남자들 다 그냥 별생각없이 행동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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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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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님..약간 갱년기 오신거 같아요ㅡ.ㅡ..늙어가는게 왜 남편탓임;;그냥세월탓임..결혼안하고 혼자살아도 결국 사람은 늙음..그리고 콜라 몇개시켜 어디주나 따질 시간에 본인껀 그냥 시켜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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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2019.10.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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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세요 MBC every1 작가 김혜진입니다 ★★★
저희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사회 속 갈등을 들어보고, 해결하는 취지의 방송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글쓴이님의 고민과 갈등을 더 깊게 들어보고자 합니다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어 댓글로 남겨봅니다!!! 확인하시면 꼭꼭

010-5914-3713 김혜진 작가

연락 한 번 부탁드립니다.
방송 섭외가 아니니 부담없이 편하게 생각하세요! 글쓴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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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2019.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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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아이를 챙기는데 왜 본인을 위해 돈을쓰라는거야.... 개웃기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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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니 2019.10.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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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감이 지속되면 심리상담센터를 가보시는게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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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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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몇댓글에 아이를 먼저 위해준다는게 당연한거라는 말 있는데 꼭 그런것 만도 아님 난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나보다 서로를 더 위해주셨었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보였음... 특히 아빠가 항상 엄마를 최우선시하며 사셨는데 난 그게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라 생각함.. 글쓴이가 서운해할만한거 당연하고 나보다 자식먼저 챙긴다고 섭섭해 할 수 있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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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2019.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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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챙겨주길 바라지 마세요.. 남의편 입니다. 지 핏줄만 챙기잖아요? 생판 남인 동서도 챙기잖아요? 그런넘한테 뭘 바라세요? 님도 님 남편 안 챙기면 됩니다! 알아서 각자 자기꺼 챙겨 먹자 하세요.. 니 밥도 니가 알아서 차려 먹으라 하세요... 이제 누구 아내가 아닌 누구 엄마로만 살테니... 그런줄 알라고!! 이제부턴 그리 살겠노라 선포하세요!!! 님한테는 늘 받기만 하면 되는줄 아니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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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10.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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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 40에 아들래미 하나 키우는데 한번도 그런 감정 느껴본적이 없어가지고.....
음... 전 오히려 나 대신 애 챙겨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전 저 챙기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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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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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 챙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동서는 챙기면서 아내는 안챙기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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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고 2019.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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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행동도 잘 생각해 보세요
남편보다 애들 먼저는 아니었는지.....
솔직히 결혼한지 좀 된 부부들 대부분은 아이 위주로 가지 않나요?
먹는거 있음 솔직히 애들 먼저 주지 남편한테 먼저 안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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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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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가장이상적인 가정은 부부위주로 돌아가는거임. 애가 둘 사이를 유지해준다는 집은 이미 틀려먹은거임. 가정이 부부위주가 되어야 애 스스로 자존감도 올라가고 스스로를 지킬줄알게됨. 그걸 보고 배운 애가 커서도 똑같은 결혼생활 하는거고. 애초에 애한테 전전긍긍하고 하나부터열까지 다해주려하고 저런모습 보여봤자 애는 올바른 가치관을 갖기 힘들고 부모 무시하거나 하지 진짜 좋은 가정교육은 다필요없고 부부끼리 잘지내고 부부위주의 생활을 해야됌. 절대 애가 우선이되면 안됨 그러면 다같이 망하는거. 근데 대부분 이렇게못하고 애때문에 산다고 그러더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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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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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설거지는 남편 시키세요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독박하시는거 같은데 정신차리세요 아들이 남편 챙기는건 정상인데 아내를 안챙기니 비정상입니다 님과 남편 사이가 좋진 않네요 스스로 권리와 휴식을 챙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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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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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챙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ㅋㅋㅋ 부인을 안챙기는거임 ㅋ 아이 챙기고 부인도 챙겨야 정상인데 두 사람 사이가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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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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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아들이어서 웃기긴한데 매번 저러면 좀 그럴듯..남편이 저러면 애들도 커서 똑같이 대해요. 엄마한테는 안물어봐도 되고 모른척해도 되고..그런 환경을 남편이 만드시는 듯;;그냥 일상적인 한 에피소드라고 하지만 저런식으로 매번 배제하고 쓰니는 이유 모를 기분에 사로잡히고 아들한테 질투나 하는 못난 사람으로 만들겠죠. 부부가 편한거랑 다른 사람 다 물어보는데 쓰니한테만 안물어보는 건 다른거죠. 거기다 시댁식구들 있는데서..저는 부부관계에 좀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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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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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결국 참가 사소한 콜라 한잔에 터진거죠 뭐. 뭐 큰 사건이 있어야 내 섭섭함을 확인하나요 일상에서 님처럼 문득 깨닫고 우울한거죠 근데 아직 6학년이라도 아이니까요 아빠가 아예 관심 없는 것보다는 보기 좋은대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바라면 (챙김받는 것) 참 많이 실망으로 다가오니 본인은 본인이 챙기시고 나가서 쇼핑이라던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세요 자존감은 누가 챙겨주는게 아니라 내가 챙기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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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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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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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정도면 진짜 정신병 아니신가.. 아이를 질투하다니.. 뭐 이런 여자가 다있어..무섭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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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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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러다 나중에 애가 엄마를 함부로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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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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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든행동에 혼자 의미부여하고 징징거리는 성인이 아는 지인이어도 피곤한데 남편은 얼마나 피곤할지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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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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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가 안되는데? 서운한 감정이 들거면 아들한테 간 콜라 때문이 아닌 남편이 동서네와 시조카에게 먼저 묻고 챙긴 것 때문이지 않을까 왜 진짜 이유를 회피하고 내 아들을 챙기는 아빠의 사랑을 질투하지? 혹시 계모예요? 서운함을 느끼는게 어떤 이유든 원하는게 있으면 나도 달라고 하세요 모자른데 넌 먹지마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그게 정말 서운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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