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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차... 그만살아야 할까요?

복잡 (판) 2019.10.21 15:39 조회2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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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서 어디 얘기도 못하고... 글로 써봅니다.

 

저희는 혼기가 한참 지나 만나 결혼한 동갑 부부입니다. 연애에서 결혼식까지 1년 좀 넘게 걸렸어요.

 

나이때문에 서두른것도 아니고, 제가 살면서 이놈 저놈 다 만나보고 선도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50번 이상 보고 했는데도 별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건은 제가 생각한 것에 한참 못미쳤지만, 또 불같은 사랑도 아니지만 결혼 전 약 6개월을 한달에 반 이상 같이 살며 보니 이 정도 남자면 그냥 둘이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무난할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또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다정함과 나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에 나름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받았고 행복했기에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했고 진행했어요.

 

그런데 4개월이 지난 지금.... 매일매일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결혼과 함께 찾아온 주가폭락으로 별로 있지도 않던 돈을 모두 날리고 빚이 생겼답니다. 이 이유로 매일 인상쓰고 말도 안하고 웃지도 않고...

 

저도 처음에는 위로해주고 같이 저축해서 같아나가보자 했어요. 대답도 없지만 말도 시키고 맞벌이인데도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저녁도 차려주고, 기분 풀릴까 시부모님한테 더 잘하려고도 하고...

그렇지만 달라지는건 없네요. 매일 와서 아무말 없이 저녁먹고 누워서 핸드폰게임하고 핸드폰 채팅방에서만 대화하고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게임에라도 신경쓰는거라고 하기에 이것도 참고 있지만... 저화 대화 한마디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요.

 

이런 이유로 제가 불만을 얘기하거나 짜증내거나 삐져서 말을 안하면 더 화내고 더 짜증내고 더 피하려 하네요. 자기 말로는 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이상 자기는 행복할 수가 없다네요.

 

네.. 저한테 돈 부탁 했었어요. 그런데 저도 사업하는 사람으로 지금 경기가 너무 안좋고 해서 정말로 도와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힘들다고, 일정 금액밖에 안될것 같다고 했더니 이제 돈 얘기는 꺼내지도 않을테니 말도 하지 말자고 하고 또 입을 다물어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예전의 다정했던 남편이 자꾸 기억이나서 쉽게 놔지지가 않아요.

 

저 그냥 이대로 참고 살아야할까요? 이런문제로 헤어지는분들도 있나요? 아니면 결혼 초반은 다 이렇게 힘든건가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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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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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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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줘서 다정함 받을거면
그냥 호빠를 다니세요.
훨씬 잘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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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00 2019.10.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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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주니 화를 안풀겠단 거네요..돈때문에 결혼한듯요..돈이 융통이 안되니 볼장 다 봤단 거죠..다정함도 돈을 받아내려는 거였는데 안주니까 다정할 필요가 없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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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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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문제 일으켰으면 미안해해야되는데 지 기분이 ㅈ같으니까 이 문제 해결되기전까진 니가 이해해라?? 이게 사람입니까. 결혼자격도 없는 인간이네. 버리세요 님 인생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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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19.10.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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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마치 자기 해달라는 거 안해주면 밥 안먹겠다고 뻗대는 미운 서너살짜리 정신연령이네요 본인이 날린 돈을 왜...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옵니다 돈 절대 주지 마세요 그리고 이혼한 게 뭐 흠도 아닌 세상인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으면 빨리 결단하시고요 쓰니가 사업하고 화수분이라 결혼한 게 아니라면 저럴 수 있나 싶네요 이런 타입의 사람들한텐 더 쎄게 나가고 이혼도 불사할 수 있단 걸 보여줘야 고집 안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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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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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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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2019.10.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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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쓰레기인거 알면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애 생기기전에 이혼이 답~!! 세상 남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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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19.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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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론은 돈 이었네요. 사업하니까 돈 좀 있겠지 싶었나 봄. 돈 안준다니 삐진거고...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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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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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를 감정 쓰레기통으로도 모자라 돈줄로까지 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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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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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한테 빌붙어 살려고 연애기간, 동거기간동안 비위 맞췄는데 님이 돈 안해주니 본색 드러나거죠. 시부모한테 잘하는거, 밥상 차리는거, 비위맞춰주는거 다 필요없고 남편이 원하는건 오직 "돈"! 예전 남편 모습 보고 싶으면 돈 줘야할겁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계속 그 남자한테 입금 해줘야 유지될 관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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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든70 2019.10.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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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인생이란 주식차트랑 같아서 좋을때도있고 힘들때도 있는데
힘들때는 서로 위로하고 서로 힘을받는 상대입니다 지금 남편은
가장의 그릇이 못되는것 같아요 지금님이 남편성향을 바꾸지못하면 평생힘들껍니다
지금 대화로 바꿔보시고 5개월 노력후 변화가 없으면 각자의길로 가시길
앞으로 한국주식은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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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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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들이 돈 달라고 엄마한테 투정부리는 느낌이네요; 자기 엄마한테도 돈 달라고 저랬을 듯. 주가 폭락이면 주식하는 사람이고 귀 얇은 사람인데 이번 해결했다고 끝 아니에요. 또 저런 일 반복해요. 늙어 죽을 때까지. 나름 님도 열심히 상대를 보았겠지만 저런 문제까지는 웬만해선 캐치 힘들어요.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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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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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대주고 뒷바라지도 해야하고 기분도 맞춰줘야 하고,
그런 호구짓을 뭐하려고 합니까?
베댓처럼 호빠를 가면 기분이라도 풀죠.
애 없을 때 갈라서서 차라리 혼자 사는 게 훨씬 마음 편합니다.
가끔 외롭긴 해도 외롭다고 안 죽어요. 상 등신 같은 거랑 지지고 볶으면 화병나서 죽을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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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o 2019.10.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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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릇 개 못 준다 그냥 끝장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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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00 2019.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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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면 또 주식에 투자할듯 싶네요.. 둘다 망하는 지름길임 빨리 정신차리고 주식에서 손절하라고 하구 정상적인 결혼생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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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2019.10.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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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가 아니라 못된 남자네요 결혼을 우습게알고 아내에대한 한치의배려나 양심도 없어요 미련버리고 끝냈음 합니다. 저런버르장머리는 90세되도 못고침 본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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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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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면 내려간 주가가 올라갑니까?? 준 돈도 날려먹게 생겼네 그냥 헤어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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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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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놓고 돈문제 해결 안되면 계속 짜증부리겠다는 건데 뭘 망설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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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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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허투루 먹었네요 님 남편 무슨 아들 키우는 것도 아니고 돈만 주면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인간 ... 애 없을때 잘 생각해보세요 지가 잘못해놓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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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qkr 2019.10.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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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가 말귀를 못 알아먹고 헛손질(밥차리기, 안부전화등등)만 하니까 그러니 이 ㅂ ㅅ 아~,, 아이고 정말 화난다,, 혼자 편하게 살지 왜 다들 시궁창으로 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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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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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둘이 잘살아요 저런새끼 좋다고 살고있는 님도 참.. 둘이 똑같이 뇌에 장애가 있어보임 여기 글쓰는 여자들은 자존심 1도 없어보이고 을의 마인드에 고저 남자 없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화냥끼 잔뜩있는 불나방 같애 ㅈ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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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9.10.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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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지가 처 잘못해서 돈 날려놓고 마누라가 돈 안챙겨주니까 저러는거같은데 .. 저딴놈 당장 버리세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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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청산님 2019.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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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중성은 곳곳에서 드러납니다..쓰니가 사업을 한다니 나름 기대를 가지고 접근해서 필요이상으로 잘해줬는데 결혼후 돈을 요구했는데 자기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니 놈팽이짓을 하는것입니다..돈으로 예전의 관계를 회복한들 그 행복이 과연 얼마나 유지될까요?냉정하게 현실을 그대로 이야기했는데도 생활패턴이 바뀌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정리하십시오..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더 많이 거지근성을 드러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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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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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를 너무 빨리 판단하셨네.. 결과는 잘못 판단한거고 그냥 혼자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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