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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ㅇㅇ (판) 2019.10.22 02:04 조회8,113
톡톡 헤어진 다음날 채널보기

헤어진지 4주째 입니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죠. 근데도 정말 하루 하루가 다르네요.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걸 느껴요.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답인 것 같습니다.

첫 주에는 인정할 수 없었고 연락해볼까 진짜 끝인걸까 생각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엉엉 울었어요. 속이 콱 막힌 것처럼 음식도 잘 안 들어갔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답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둘째 주에는 화가 났다가 슬펐다가 감정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아침만 되면 그 사람이 내 곁에 없다는 사실에 공허하고 너무나 우울했어요. 연락 기다렸고 재회하는 상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3주차엔 울지도 않고, 밥도 잘 먹었지만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이 났어요. 뭘 하고 있을까, 내 생각은 할까. 그렇지만 우리의 관계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헤어지는게 맞는 관계였어요.

이번주도 아직은 물론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은 납니다. 하지만 더이상 공허함에 우울하고 그렇진 않아요. 내 할 일도 다시 계획하고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 하루 잊어가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행이에요. 이대로 제발 쭉 잊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별에 힘들어하고 계신 분들 모두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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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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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화이팅 2019.10.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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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좋았던 생각만 나더라고요
근데 다시 만나면 왜 헤어졌는지 알게 됩니다.
완전히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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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ㅜㅜ 2019.10.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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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공감되네요 저도 파혼한지 4주째네요 하루가 다르게 틀려지는 제 모습에 신기할 따름입니다ㅎㅎ 더 좋은남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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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9.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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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저도 헤어진지 삼일차네요 일부로 운동 공부 등 뭐든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밤에 잘때나 눈뜨자마자 그녀얼굴이 떠오를때가 너무 힘드네요 저도 시간이 빨리 흘럿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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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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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지내고 계시네요.이러다가 어느순간에 또 훅들어올수있어요..괜찮다가 아니다가를 반복하죠.. 근데 진짜 어느순간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되더라구요.. 전 거의 5,6년 걸린듯해요... 심하게 앓았지만. 지금은 그냥 옛사람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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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10.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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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분이시죠?ㅋ 그게 남자랑 여자랑 다른점이죠ㅋ 여자는 갈수록 정리가 되는 반면 남자는 처음엔 후련해 하다가 좀 지나면 사경을 헤매죠ㅋㅋ 아 물론 바로 다음 연애 시작했을시엔 제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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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nam... 2019.10.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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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님 잘 하고 계신 거예요 :)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을 추억하고 보내고 아파하며 그를 비워내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첫 연애 끝나고 저는 남들 다 아프다는 초기는 아무 생각없었어요 오히려 담담했달까요 다른 사람 만나고 그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 일에 집중만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잠시 연락이 안되는 것뿐이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근데 6개월이 지나고 갑자기 너무 그리운 거예요. 근데 그는 이미 마음이 정리됐다더라고요. 그리고 한 4개월정도 미친듯이 울고 일하고 생활했던 것 같아요. 날이 좋으면 생각나서 울고 날이 어둡거나 흐리거나 비오면 또 감정에 젖어서 울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보기에는 헤어지고 나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슬퍼한다는 것을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결국 진짜 사랑하고 좋아했다면 외면해도 아픈 그 시기를 겪어야만 한다는 걸 알았어요. 시간이 이르든 늦든 결국 그 시기는 찾아오는데 주변에는 아무도 저 같은 케이스가 없어서 공감을 못 해주더라고요 어쨌든 쓴이님이 진짜 사랑하신 분이라면 지금 겪고 계신 그 시기는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더 단단해지실 겁니다 생각과 가치관도 많은 변화가 생기실테니 또 다른 쓴이님을 만들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후에는 점차 그 분은 옅어지고 그냥 뭐 이제는 나와 상관이 없고 추억을 생각해도 밑도 끝도 없이 아련해지는게 아니라 잠깐 생각만 하고 다시 자기 할 일로 돌아가게되는 날이 오게될 거예요. 더 성숙해지는 길로 들어오시게 될 쓴이님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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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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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이제 4주찬데 한 발짜국 물러나 보게 될 수 있었다는 거 극공감이요. 저도 헤어지는 게 맞는 연애를 1년 반까지 질질 끌고 왔네요. 만났을 때부터 헤어져야하나? 이걸 헤어지는 순간까지 했으니 말 다 했죠. 노력했는데도 안 된거 보면 정말 아닌 인연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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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 2019.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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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다 또 어느순간 와요 뭐 몇달이나 한 1년 지나고 올때도 있고 그러다 진짜 괜찮아지고 시간이 더 흐르면 그날을 추억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 슬펐던 그 순간 내 소중한 감정. 그것도 추억이 됨. 그러면서 나자신도 성숙해 지는것 같고요. 주변도 다르게 보이고 소중해지는것 같고요 난 그게 너무 귀한 경험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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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2019.10.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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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오늘로 딱 2주. 내일부터 3주차 들어가네요. 그 사람은 너무나 괜찮은 것 같은데 전 너무나 힘들어서... 아침마다 가슴치며 일어납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아서요. 친구들을 매일 만나고 들어오면 괜찮은 것도 잠시, 또 눈물나다가 주고받았던 예전 카톡 보다가... 나아지는 순간이 정말 올까 싶어요. 더이상 제 전화 받지도 않는 사람. 왜 이렇게 그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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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 2019.10.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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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곧7개월차입니다 괜찮아졌다가 나아졌다가 이렇게계속반복되는삶을사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어떻게이렇게까지길게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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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졍이 2019.10.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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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두달간 그랬네요 좋았던기억 미화되는 기억들때문에 6개월된 지금도 생각도 ㄴㅏ고 그립고 보고싶지만.. 다시 만나고싶단 생각은 이젠 들지않습니다... 점점 이성적으로 되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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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9.10.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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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좋았던 생각만 나더라고요
근데 다시 만나면 왜 헤어졌는지 알게 됩니다.
완전히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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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10.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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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공감되네요 저도 파혼한지 4주째네요 하루가 다르게 틀려지는 제 모습에 신기할 따름입니다ㅎㅎ 더 좋은남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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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ㅊㅇ 2019.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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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100프로 공감. 7년 연애 헤어진지 4주차..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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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10.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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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추스르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그러다 잊어버리고 사는게 제일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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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중 2019.10.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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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드시 행복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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