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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으로 힘든 아침.. 지하철에서 만난 할아버지 덕분에 잊을 수 있었어요~

봄날 (판) 2019.10.22 09:39 조회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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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네요~ 제 글로 인해 많은 임산부 분들이나 힘드신 분들이 위안 받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 담당선생님께서는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입덧약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입덧약이라는 건 검증이 잘 안된 약이라고 해서 가능하면 참으라고 하시며 아니면 계속 끊지말고 먹어야하는 약이 있는데.. 그것도 별로 추천 안한다고..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잘 참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분 댓글 고맙습니다~

세상에 계신 임산부들과 예비 임산부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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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초기 예비맘입니다.

이제 슬슬 입덧이 올라오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오늘 아침에 너무 미식거리고 식은땀이 나서 미치겠는거에요~

그래도 출근은 해야해서.. 사람들로 꽉찬 지하철에 제 몸을 실었습니다.

다행히 문 앞쪽이라 문에 딱 붙어서 머리를 기대며 끙끙 앓고 10분쯤 가고 있었을까?

뒤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부스럭부스럭 거리시더니..

갑자기 제 앞에 네잎클로버를 건네시는 겁니다.

오늘 아침에 탄천으로 걸어 오시면서 찾으셨다고...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라고!!

 

갑자기.. 울컥 하면서.. 할아버지가 진짜 천사로 보였어요~

웃는 상이신데.. 천상에 존재하시는 분 같은 느낌...?

연세도 80은 넘어 보이셨는데..

전 계속 감사하다 감사하다 하며.. 감동만 먹었습니다.

 

할아버지 덕분에 입덧은 잠시나마 잊혀질 수 있었고~

오늘은 그 어떤 날보다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인생엔 앞으로 행운만 가득하겠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이 네잎클로버 보시고 행운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할아버지~

따뜻한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제 아이도 할아버지의 마음처럼 따뜻하게 자라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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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안녕 2019.10.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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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보였나봐요ㅠㅠ 할아버님이 일부러 그렇게 걱정해주시고 한 모습 상상했더니 제가 다 감동이네요ㅠㅠ
제 친구도 입덧때문에 10키로 이상 살이 빠지고 수액맞고 고생했던 애가 있어서..
친구말에 의하면 "술 엄청 먹고 숙취가 남아서 계속 토하는 상황에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만 먹어도 토한다며...
입덧에는 약도 없는데 입덧 약 좀 개발되면 좋겠네요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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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ㅎ 2019.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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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오랜만에 훈훈한 글이네요~ 할아버지 복 받으시고 글쓴이도 나중에 순풍순풍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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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없어 2019.10.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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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감동입니다~~~ ^^ 예쁜아이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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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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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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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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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래전에 외할머니께서 네잎클로버 찾으셨다고 나 주셔서 일기장 안에 붙였던거 기억난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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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ㅂ 2019.10.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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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첫째 둘째 입덧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서 그 마음 잘 알아요ㅠㅠ 첫째때는 아기가 없어서 집에서 누워만 있었는데 진짜 워킹맘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었어요. 진짜 매일 매일 술병난 느낌.. 배멀미 느낌.. 16주 되면 대부분 괜찮아 지더라구요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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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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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먹덧이 심하게 왔는데, 어쩔수없이 지하철을 탔어야해서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서 가는데.. 또 속이 그새 비었는지 하늘이 돌고 토할거같고 미치겠더라구요.. 몇정거장 안가기도 했고, 방금 뭐 먹고나와서 괜찮을줄알았는데..입 틀어막고 얼굴 싸매고있는데 옆에 할머니께서.. 토할거같냐, 뭘 먹어야할거같냐 물으시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괜찮다고 했는데 방금 사신거같은 봉지에서 바나나를 꺼내셔서 바나나 두세개랑 봉지랑 같이 주시더니 괜찮다고 토닥토닥... 울면서 바나나 먹었습니다 ㅠㅠ 잘먹는다고 몇개 더 봉지에 넣어주시고 할머니는 바나나 반만 손으로 들고 가셨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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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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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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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10.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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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나 평생 살면서 경험해보기 힘든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입덧 이겨내시고 ㅠㅠ 힘내세요. 저까지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저도 임신해서 지하철 탔는데 센스있게 입으신 분이 양보해주셔서 넙죽 인사드리고 앉았는데 60대?연세있으신 아저씨셨어요. 심지어 저 꼭 앉으라는듯 가방으로 길만들어주시고 여기 앉으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서 기억에 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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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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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덧 심하시면 산부인과가서 약 처방받아드세요 자기전에 하루 두알먹으면 되요 너무 심하면 하루 세알 나눠 드셔도 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임신초기부터 중기까지 약으로 버텼어요 전 물도 못먹구 고기종류도 못먹고 살아생전 과일로 한달버티긴 처음였네요 지금은 이쁜 딸 낳아서 전쟁같은 육아를 치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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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0.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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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힘들게 찾으셨을건데
님도 건강 순산하시고 할아버지도 건강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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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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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훈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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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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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임신은 아니구요 그냥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는데 저는 감기기운때문에 열이엄청나고 땀이 심하게났었는데 어떤 할아버지 분께서 마침 들어오셔서 애써 밝은척 인사했는데 티났나봐요. 본인 살거 다 사시고 갑자기 약 고르길래 그냥 사는가보다 했는데 계산하고나서 아파보인다면서 먹고 힘내라면서 주신기억이 나네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단걸 느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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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려하는마음 2019.10.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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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청 따뜻한 글이네요ㅎㅎ 할아버지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좋으시네요ㅠㅠ 건강하게 아기 잘 낳으시고 아가랑 산모분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할아버지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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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려하는마음 2019.10.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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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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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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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엄청 따뜻한 글이네요ㅎㅎ 할아버지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좋으시네요ㅠㅠ 건강하게 아기 낳으시고 아기랑 산모분 건강하길 바랄게요^^ 할아버지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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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Krishun... 2019.10.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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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톡 2019.10.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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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부지 너모 멋지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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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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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미쳤나봐 눈물나ㅜㅜ 아 주책이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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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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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랜만에 어른다운 어르신을 이렇게 글로나마 만나뵙네요. 할아버님이 건강 장수 같이 빌며 님께서도 건강하고 어여쁜 아이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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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참고 2019.10.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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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과 아가와 함께 오늘하루 즐거운날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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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꾸루룩 2019.10.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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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분이 “어른”이지...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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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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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상해라..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할아버지도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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