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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82년생 김지영 책 땜에 남친과 싸웠는데요

ㅇㅇ (판) 2019.10.22 23:29 조회1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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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건지 남친이 이상한건지 정말 답답하네요
친구가 82년생 김지영 책을 제 차에 놓고 내렸더라구요
저는 그걸 모르고 있었는데 남친이 발견해서
저에게 제것이냐 묻지도 않고 따지네요
이딴 책 언제부터 읽은거냐, 넌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게 착하고 순수한거 같았는데 아니구나, 페미 하는거냐 등등 말을 쏟아내길래 내거아니라고 얘기도 못하고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계속해서 주절주절 떠들더라구요
내용인 즉슨

여자들만 억울하게 살아온거 아니다, 남자는 차별 안받고 살아왔는줄 아냐, 무거운 물건도 다 남자가 들고 살았고 나 학교다닐때는 여자애들은 체벌 거의 안받았지만 남자들은 죽도록 맞았다 등

그러니까 여자만 피해자인척 하지말라고 하던데
저는 이게 되게 어이가 없어요
남자들도 당연히 억울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었겠죠
뭐 82년생 김철수 책을 만들면 자기들도 할말이 많다고 하는데 어느정도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치만

내가 가부장적 아버지 밑에서 걸핏하면 싸대기 맞고 교복 찢기고 강제로 내쫓기는 등 (엄마랑 언니는 더 심하게 폭행 당함. 아버지는 그냥 집의 군주였음. 자기 말이 곧 법인)
내가 학대를 당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80년대 여자들이 심하게 당한건 사실아니에요? 성추행 성희롱은 말해뭐해.. 자연스레 당하는거였고, (이게 성추행인지도 모를정도로 만연하던걸로 들었습니다) 그당시 직장인이시던 엄마께서는 상사들에게 매우 자주 술시중을 강요받고 몸매평가 등 늘 외적인 부분을 평가당했고 오늘은 가슴이 더 커보이네~ 뒷모습이 사람 미치게 만드네 등 그런 말들은 너무 많이 들어 동료들이랑 아무렇지도 않을정도였대요.
실제로 남성이 가해자인 사건사고도 참 많았죠? 묻힌게 많아서 그렇지 결코 편한 시대는 아니였잖아요

그당시 여자들을 정서적,외적으로 학대한건 분명히 "남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남자들, 남자들도 괴로운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남자만 체벌 한 선생도 분명히 남자였지 않나요?
여자 선생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결국 남자는 남자끼리 피해를 주고 싸운게 되는건데...
그게 김지영과 김철수가 같을 수 있는건가요?

남녀분란 일으킬 생각없지만.. 졸지에 정신나가고 논리도 없이
피해자인척만 하는 여자가 되버려서 억울해서 그래요.

김지영 책을 다 공감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바스럽고 답답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시대에
여자는 인권이 바닥이였고 남자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두드려 맞는게 일쑤였던 시대잖아요
여자가 남자에게 피해를 준 시대는 아니잖아요
근데 왜 남자들은 그 책에 그렇게 분노를 하고 반대인 82년생 김철수도 만들어야한다고 난리치는건가요?
그시대 여자들은 남자한테 피해주지 않았잖아요.

왜 자기들끼리 싸워놓고 화살을 여자에게 돌리는건가요
제가 어려서 모르는건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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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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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82년생 김지영 놓고 내린 친구한테 밥이라도 사주세요 보통 남자들이 페미에 거부감 있어서 그 책 자체도 꺼려하긴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생각있는(?) 사람은 그거 자기가 샀어? 자기꺼야 그렇게 물어보고 아니 친구가 놓고 내렸어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뭐 속으로는 제발 저거 읽지 마라 이렇게 빌 수도 있겠지만) 설령 여친꺼라 그래도 속으로는 몰라도 겉으로 티는 잘 안냄 저렇게 다짜고짜 저러는 놈은 일베나 이종 도탁스 정회원으로 심각한 여성혐오주의자일 확률이 100%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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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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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일단 그 놈은 거르는 게 맞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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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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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저런거 다 빼고요, 그 남친 쓰니한테 넌 착하고 순수한 줄 알았다는 그 말이 제일 거슬리네요. 착하고 순수한 여자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남자말 잘 듣고 시집에 잘 하고 애들 잘 키우고. 쉽게 말해서 지한테 고분고분한 여자라는 여자라는 거잖아요. 도대체 쓰니를 뭘로 보는거예요? 인형인가요? 듣기만해도 짜증나고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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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ㅡㅡㅡㅡ 2019.10.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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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ㅎㅎ남친 조상이 도왔네. 별 잡ㄴ한테 코 꿰여서 인생 말아먹을 뻔한거 겨우 탈출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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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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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근데 진심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 자작글 올리면 재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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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뷃쉛꿻 2019.1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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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위해서 헤어져 주세여

남친이 님떄매 힘들거생각하니깐...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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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 2019.11.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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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책 내용으로 의견이 달라서 싸운것도 아니고 그책이 글쓴님 차에 있었단 이유로 그런 책을 보냐고 다짜고짜 열받아서 화를 내는건 정상 아니고 피해망상입니다. 그런사람하고 결혼 생각있으신건 아니시길 바랍니다. 반대 누른건 남자들이겠죠? 남녀 편가르자는 내용의 책이 아닌데 왜 그냥 여자들이 좀 차별받고 힘들었다 이걸 이해하는게 어려울까요? 한국남자들이 다 가해자고 잘못해서가 아니라 세상인식이 안바뀌고 있다는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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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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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냄져들의 착각 82년김지영은 못생기거나 남자 못사겨본 여자들이 영화보고 책읽을거다 라고 착각하는거ㅋㅋㅋ나 전회사 여직원 예쁜편이였는데 김지영책읽고 누가봐도 아니다싶은 남직원 사무적이게 딱딱하게 대했음 예쁜여자는 페미 안할거다??아니 다른 예쁜여자들도 페미는 존재해야한다고 했어 단 잘못된 페미는 비판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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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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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헤어지는것부터 하세요 잘 걸렀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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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10.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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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일베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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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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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주제 폐지되고 새 주민법 시행된게 2009년이에요 ㅋㅋㅋ 아내 강간으로 항소심까지 유죄 인정된건 2013년 ㅋㅋ 강간죄 전면 친고죄 폐지된것도 2013년. 이정도만 봐도 90년대생도 그닥이네요. 제가 91년생인데 부모님이 딸만 넷 낳아서 어머니가 욕을 엄청 먹으셨어요. 막내 동생은 아들이 아니어서 섭섭하다고 이름대신 '섭섭이'라고 불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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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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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이 좀 다를 순 있어도 그렇게 보자마자 오바 발작하면서 여친 말할 타이밍도 안 내어주는 남자가 정상이라 보긴 힘드네요. 열등감과 피해망상이 너무 심하게 차있는 남자인듯. 여유있는 남자들은 그렇게 반응 안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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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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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말만 들어보면 뭔 82년생 김지영이 "ㅎㄴ 다죽어라~"하는 워마드급 소설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그래서 영화개봉할때도 궁금햐서 보러갔는데 전혀 아니던데....?오히려 적당한 햔실반영이던데....아니 저게 남자들 입장에서 페미면....평생 여자들 저러고 살아라는건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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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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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ㅂㅅ같은게 우리도 힘들었어 빽빽 거리는건 무슨 논리임?여자들은 이래서 힘들었다 하는건데 거기다대고 우리가 더 힘들어ㅇㅈㄹ하면 어쩌라고 남자들도 책 한권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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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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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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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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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억울하면 지들도 82년생 김철수 하나 펴내든가. 그 세대 여자들 스스로가 이렇게 아팠다고 하는 소설 하나에 부들부들거리며 공감하는 여자들 매장이나 하고 한심함. 뭐가 그리 두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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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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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이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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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아줌마 2019.10.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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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믿고 거르는 수단 =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그남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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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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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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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말하는사람들중 90년생 이상은 상황이 다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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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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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책주문할게요 사서 읽어보고 그때 다시 까드리겠습니다. 말만하고 행동하지 않는건 정의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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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0.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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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 개같은 소리하냐 사람이 사람학대한거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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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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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책을 안읽어보고 편견을 갖지 마세요. 이 책을 읽으면 어머니께 전화해서 감사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이 책을 공감한다는 것은 성별을 떠나 아기 엄마이자 한 인간이 주변과 가까운 사람에게 이해되거나 아픔을 위로받지 못한 것에 대한 공감입니다. 공유가 인터뷰에 책을 읽고 어머니께 전화했다는 부분에서 진짜 책을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 제목은 82년생 김지영이지만 저는 주인공의 어머니와 50년생 60년생 70년생 분들이 겹치고 많이 생각났습니다. 남자분들 여자분들 ... 이 책은 본인들을 낳아주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어요. 아버지라는 가장의 옆에서 또다른 가장의 역할을 맡은 어머니를 보면서 어찌보면 당연시 되었던 희생과 아픔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 보고 그동안 고생하신 어머니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전화를 드리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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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ㄴㄷ 2019.10.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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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도 여자는 인권이 바닥이였고 남자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두드려 맞는게 일쑤였던 시대잖아요 이런생각을 가지고있는거 자체가 이미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가지고계신건데요 현재 중년정도 되신 어머님들이 남자들한테 복종하지 않으면 맞고사셨다고 하는분들이 그렇게 흔한가요? 저희 친척부터해서 건너건너 아는사람들까지 전부다 둘러봐도 그런집은 극히 드뭅니다 사실상 보기조차 힘들죠 현실은 이런데 여자들이 차별받았다고 하면서 요즘 젊은 남자들까지 까내리고 자기들이 혜택을 받으려는 집단이 곱게보일리가 없죠 혜택을 받으려면 가장크게 차별이 있었다고 하는 시기를 지나온 우리어머님들 세대가 받아야지 왜 지들이 혜택을 받으려는건지? 이런것만봐도 그집단은 여성인권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지들 이익이 중요한거죠 사리분별은 제대로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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