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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호아킨 피닉스 인터뷰

ㅇㅇ (판) 2019.10.23 09:22 조회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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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영화 <조커>에서 '아서 플렉'이자 '조커'를 연기한 연기의 신

호아킨 피닉스의 인터뷰








 



영화에서 좁은 계단을 춤추며 내려오는 장면이 있다.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좁은 계단에서 미리 춤 연습을 하지 않은 과오를 범했다. 

두 개의 다른 렌즈로 찍었는데 하나는 아서의 실제를 보여주면서 느린 동작으로 찍었고 

다른 하나는 조커의 환상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춤은 안무가인 마이클 아놀드로부터 배웠다. 

나는 영화의 아이디어를 감독 외에는 그 누구와도 논의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놀드로부터 배우는 것을 처음엔 꺼려 했으나 그는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우린 함께 동작의 개념을 탐구했다.”





 



결국 1인2역과 흡사한데 아서와 조커를 연기하면서 두 사람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둘 다 결코 완전히 이해하질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고 본다. 

그들의 행동 동기를 알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흥미 있었다. 

인간의 심리란 너무나 복잡한 것이어서 우린 동기를 결코 완전히 알 수 없다고 본다. 

물론 그들의 비논리적이고 상식을 벗어난 동기를 이해하려고 시도는 했으나, 

그것은 곧 내 이해 범주 밖으로 사라지곤 했다. 

여하튼 이 영화만큼 극단적인 역을 해보기도 처음이다.”





 



춤을 배우고 체중을 줄이고 괴이한 웃음을 웃는 등 역을 위한 준비에 얼마나 걸렸나.


“각본을 읽기도 전에 먼저 웃음부터 시작했다. 

감독 토드가 실제로 웃음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디오를 가져와서 그걸 보면서 연습했다.

그리곤 촬영 시작 4개월 전에 다이빙을 시작했다. 그것이 내 몸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 

춤은 촬영 시작 2개월 전에 아놀드와 함께 연습했는데 역시 비디오로도 공부했다. 

체중 감소가 유연한 춤 동작 습득에 큰 도움이 됐다. 

체중이 빠지면 스스로 자기 몸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강한 힘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쉽게 부상당한다는 약점도 있다. 

나는 조커를 지식과 연구에 근거한 인물이라기보다 

실험을 바탕으로 한 인물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연기를 위해 체중을 23kg이나 줄였다고 함)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로 나온 히스 레저(이 역으로 오스카 조연상 수상)를 보면서 

연구했는지 궁금하다.


“난 그 영화가 나온 뒤 보지 않았다. 

우린 가능한 한 우리들만의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그 어느 영화나 만화의 인물들과 연결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난 조커 역을 그 어느 다른 영화가 아니라 가능한 한 실제에 근거한 인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럼 어떤 다른 조커를 봤는가.


“팀 버튼의 ‘배트맨’을 봤는데 그때 내가 15세 때였다.”






 



조커 분장을 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촬영 7주 만에야 조커 역을 했다. 

그전에 분장과 헤어스타일, 의상 테스트를 각기 따로 했다. 

조커에 대한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막상 그 아이디어 중 

과연 어느 것이 제대로 제 구실을 할지 몰랐다. 

헤어스타일과 의상, 분장을 함께 갖추고 나서야 

무언가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내가 해석한 조커가 되었다.”





 



지하철 안에서 살인을 한 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 부분은 아서에서 조커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중요한 장면이다. 

촬영 3주 때 찍었는데 토드와 나는 처음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장면을 만들기로 무언의 합의를 한 후 그 장면을 찍었다. 

마침 그때 토드가 음악의 일부를 가져와 틀었는데 

우린 말이 아니라 뭔가 다른 것으로 아서를 조커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토드는 나의 움직이는 발부터 찍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이 조커가 생성되는 순간이다. 


물론 그 장면은 즉흥적인 것이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역인데 어떻게 대처했는가.


“때로 힘들고 영육이 소진되는 일이었지만, 

재미있는 것은 촬영이 끝나고 나면 정신이 오히려 고양된다는 점이었다. 

래서 집에 와서도 토드와 전화로 

이미 찍은 장면들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당연히 지치고 피곤해야 했는데 실제로 그런 경험을 느꼈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웃는 연기가 힘들어 때로 휴식이 필요하긴 했으나,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성에 흥분돼 막상 피곤하다고 느끼질 못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일이다.”





 



악인이 좋은 사람보다 더 내면이 복잡하다고 보는가.


“모든 역은 다 복잡하다고 본다. 

선한 역보다는 악인이 기대하지 않은 내면을 지닌 경우가 많긴 하나, 

훌륭한 감독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느 역이라도 복잡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커에서의 호아킨 피닉스의 신들린 연기란...

버스에서 아이 웃겨주고 하던 해피 아서에서 

조커로 변신할 때의 대조적인 모습에 소름 돋으면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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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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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ㄱㄱㄱ 2019.1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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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연기력......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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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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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리버피닉스도 연기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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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ppail... 2019.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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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의 형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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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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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영화 재밌어? 예고편보면 별루 재미없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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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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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영화의 아이디어를 감독 외에는 그 누구와도 논의하지 않는다.  이부분은 좀 좋아보이진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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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 2019.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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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짜 재밌게 봤는데...지하철에서 경찰 따돌리고 담배 물면서 걸어갈 때 진짜 존멋b
근데 보면서 옵치 시그마 자꾸 생각났음ㅋㅋㅋ매우 닮았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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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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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얘 성범죄자라고 누가 그러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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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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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리버피닉스도 연기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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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19.1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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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연기력......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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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ailu... 2019.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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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의 형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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