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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이제 곧 눈내리는 겨울이니 로망 적어본다

ㅇㅇ (판) 2019.10.24 01:00 조회73,479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따뜻하게 전기장판 튼 침대에서 이불 딱 가슴까지 덮고 곤히 자고 있던 나를 갑자기 엄마가 한껏 신난 목소리로 부드럽게 흔들어 깨우며 밖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고 말해줘

시간은 무조건 이른 새벽이여해 한 5 6시정도 나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침대에서 어기적거리며 일어나 거실로 향했는데 창문밖에 눈이 정말 펑펑 내리는거야 그것도 너무 예쁘게 휘날리면서

온 세상은 흰 옷을 입은듯이 새하얗게 덮여있고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이 한명도 안지나가고 있어

갑자기 막 설레고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에 놀란 나머지 눈도 번쩍 떠져 그렇게 엄마랑 나랑 나란히 바깥 풍경 감상하다가

엄마가 오늘 아침은 눈도 내리고 하니 오랜만에 한식말고 베이컨이랑 식빵 굽고 계란 후라이해서 간단하게 먹자고해

알겠다고 하고 나는 엄마가 아침 준비 다 할 동안에 커피포트에 코코아 끓여놓고 유튭으로 아침 갬성 터지는 노래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크게 틀어놔

그렇게 하고서 창문 바라보는데 뭔가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터질거같으면서도 되게 설레이는거야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가만히 앉아 첫눈 오는거 보니까 색다른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주방에서는 엄마가 달그락거리면서 요리하는 소리 들리는데 그 소리 조차 이리도 조화로울수가 없어 모든게 다 맞아떨어지는 느낌

한참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 기분으로 들떠서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데 엄마가 다 됬다고해 나는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처럼 신나서 발 동동 구르며 와 하고 식탁으로 달려가서

의자에 앉으려는데 엄마가 아 맞다 하고 냉장고에서 잼 가져와 그제서야 둘다 웃으면서 의자에 앉고 엄마가 미리 컵에 부어 놓은 코코아부터 한입 마신뒤 잘 구워진 식빵에 잼 발라서 한입 베어 먹는데 너무 달콤해서 행복 지수 더 증폭해


너네도 겨울 로망 같은거있냐 우리 같이 로망 공유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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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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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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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캐나다는 벌써 눈왔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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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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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연말감성 개좋음ㅜㅠㅠ옛날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실컷 놀고 집와서 크리스마스랑 새해 기다리면서 연말가요제 보는 거! 티비 앞에 엎드려서 이불덮고 노닥거리는거 너무좋아ㅠㅠㅠ빨리 겨울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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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0.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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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포근해진다 지우지 말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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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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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좋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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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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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기장판에서 노트북으로 크리스마스 노래 틀으면서 귤 까먹기 그리고 눈 오는 날에 잠옷에 롱패딩 입고 집앞 나와서 눈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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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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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ㅊ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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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으 2019.11.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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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창문 쪼끔 열어서 아침에 겨울바람 느끼는거 .. ㅠㅠㅠ 눈 빨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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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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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근한 겨울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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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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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낮보다는 밤에 아무도 없는 길 위에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나. 고요하고 어둑하지만 새하얀 눈이 길을 밝혀주며 손 위에 내린 눈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것처럼 내 마음으도 스르르 녹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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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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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겨울에 크리스마스 다가올 때 나무나 길거리 조형물 같은거에 빨간 초록 노랑색 전구들 알록달록하게 달려있고 좀 행사많고 사람 많은 장소로 가면 길거리 배경음으로 캐롤송중에 '딸랑딸랑'거리는 종소리로 시작하는 노래 너무 좋아ㅜㅜㅜ 무조건 겨울에 '딸랑딸랑' 소리나는 부분 들으면 괜히 설레고 하늘에서 산타가 루돌프 타고 지나갈 것 같음 ㅜㅜㅜ 세상이 환상적인 것 처렴 보이고 뭔가 사랑하는 인연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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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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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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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낭만적인 겨울이 됐으면 좋겠당!! 난 강아지랑 아무도 안 밟은 눈 같이 밟는 거 넘 조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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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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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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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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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이 예쁜 눈사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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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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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겨울방학 빨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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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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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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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작년에 깜깜한 밤에 첫눈올때 볼사 나의 사춘기에게 틀어놓고 봤을때 엄청 좋았는데 .. 그때 감성 그립다 ㅠㅠ 벌써 거의 2년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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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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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래서 겨울이 젤 좋드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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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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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그거 좋음 새벽에 다 자고 깜깜한데 베란다 바깥 풍경에선 눈 펑펑 내리는 모습 보이는거 보고있으면 고요하고 포근함 그리고 난 다시 내 방으로 들어와서 창문 열고 노래를 들으면서 다이어리 쓰는거지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깥 찬 공기 냄새 한번 맡아주면 상쾌해지는 기분나는거 좋음. 안에는 보일러 틀어놔서 따뜻한 온기 머물러있는데 바깥에선 찬 공기 들어와서 결국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어울어지는거. 사실 연말은 그냥 너무 쓸쓸해서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데 내 재생리스트에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 나는 노래로 점점 쌓여가는건 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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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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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침에 학교갈때 겨울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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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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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겨울에 유럽여행 가고 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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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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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교끝나고 나오면 눈쌓여있는데 눈냄새랑 뭔가들떴던 기분잊지못한다..눈에글씨새기고 발자국남기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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