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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삐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어?

ㅇㅇ 2019.10.25 00:38 조회120
팬톡 이삐
작년에 아빠의 폭력적인 언행 때문에 엄마랑 도망쳐 나와서 따로 살고 있거든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주먹 휘두르고 몸에 멍 들고 근육파열되는 등 이렇게까지 때린 적은 없지만 (바닥에 물건 집어던지거나 멱살잡고 빙빙 돌린 적이 많아)
화나면 죽여버린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욕은 입에 항상 장착되어 있고 조그만 실수(물 흘리는)에도 버럭 화내는 가부장의 끝판왕이 우리 아빠야
항상 성인되서 어느 정도 돈 벌면 집구석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갑작스레 엄마랑 동생들이랑 집을 나오다보니까 처음에는 너무 홧김이었나 싶었어 아빠도 이후에 만나서 얘기하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했었고 그런데 가족들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연기였더라
어떻게 부모한테 이럴 수 있냐고 친척 A는 어릴 적 고모부(A의 아빠)한테 방에 갇혀서 며칠을 맞고 몸이 찢어져 피가 나도 도망 갈 생각안하고 자기 잘못이라고 빌기만 했다, 자식이라면 부모가 칼을 목구멍에 대고 쑤셔도 너네처럼 도망가지 않았을거라고 새끼도 아니라고 이런 터무니 없는 얘기만 반복하고 있어
이삐들이라면 부모님한테 이런 폭력을 당해도 여전히 부모라고 믿고 사랑하며 같이 살아갈 수 있는지, 이런 생각을 가진 아빠에게서 도망친 우리가 이상한건지 묻고 싶어서 글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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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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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내 얘기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 나두 그러고 도망나오듯이 나와서 산지 10년이 넘어... 긍데 진짜 잘한일인것 같아. 같이 살면서 내 영혼이 갈리다 못해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걸 그땐 제정신 아녀서 몰랐거나 모른척하고 그러려니 살았는데 집나와 이제 숨쉬고 살다보니 그때 내 선택이 옳았다는걸 알겠더라. 친인척들 얘기가 뭔 소용이야.. 자식된 도리 그딴거 없어. 쓰니부터 숨쉬고 살아. 시간이 지나고 생각 정리되면 자식된 도리도 하고 판단도 하고 그렇게 되는거 같아... 기운내 쓰니야. 가족이 먼저 아니고 쓰니가 먼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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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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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는 잘못한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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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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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가 고딩때 그런 아빠랑 살았거든?엄마는 도망가버리고 언니랑 친구랑 아빠랑 살았는데 친구 많이 때리고 그래서 친구는 가출도 밥 먹듯이하고 나중엔 아빠랑 서로 뺨 때리며 몸싸움도 했고 결국 도망쳐나왔고 지금은 엄마랑 살거든 근데 웃긴게 연을 끊진 않았더라 가끔 아빠랑 전화도하고 아빠 보고싶다고 울기도 해 나라면 절대 보고싶지도,생사도 알고싶지 않을꺼같은데 친구는 아닌가봐 물론 만나러 가지는 않더라 매번 가야지 하긴하는데..어쨋든 너의 가정사니까 이래라 저래라 할순 없다고 생각해 내 맘 같지 않더라구 근데 언제나 널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택하길바래 남들 눈에 이상해 보여도 니가 힘들면 힘든거니깐 물론 내 눈에도 니네 아버지가 이상한거라 생각해 가정폭력 아동폭력은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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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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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정폭력은 반복되는 문제지. 고치기도 힘들고. 잘못했다 다신 안한다 근데 과연 그럴까 ㅠ 도움받을 곳은 없니 상담센터나 쉼터 그런데는 알아봤어? 자식도리를 바라기 전에 부모도리부터 하는 게 맞지. 누구도 다쳐서는 안되는 거야. 그게 중요해 알지? 폭력은 반복되면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무뎌지는 게 무서운거야 벗어나야해 같이 용기내야해 나는 상황을 다 몰라서 쉽게 어떻게 해라 할 순 없지만.. 현실적으로 벗어날 방향을 고민해보자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건데 댓글뿐이라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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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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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상황이 되어보기 전에 누가 그 상황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있겠어 누가 비난할 수 있겠어. 살아보니 성인이라고 다 어른도 아니고 부모라고 다 부모도 아니더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안보고 사는 게 서로에게 행복인 관계도 있는 거 같아. 어찌됐든 그저 마지막엔 조금이라도 맘 편히 살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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