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집순이아내. 걱정할 수준인지 봐주세요

ㅇㅇ (판) 2019.11.08 13:11 조회21,72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제목 그대로 심각한 집순이 아내입니다
30대 초반, 결혼 4년차이구요.
집순이가 된지는 이제 2년차입니다.
전 원래 정말 활발하고 하루도 집에 붙어있질 못하는
성격으로 평생 살아왔었어요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고, 모든 모임의 주가 저였을 정도로
사교적인 성격에
술을 좋아해서 20대에는
일주일 내내 모임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 남편을 만나고 결혼을 한 후로
친구를 만나고 술을 마신다는게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는걸
알고 나서 싹 끊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혼을 담아서 매일 만날사람을 찾고 밖으로 나가노는게
즐거움이고 스트레스해소법이라 믿었던게
혼자있어보니 틀린 여가생황 방법이였다는걸 알게됐어요.
밖에나가서 인간관계를 하고 술을 마시면서 푼다 생각했던 스트레스는 오히려 엄청 받고 있었더라고요..
인간관계를 정리하면 할수록 행복해지고..
술도 혼자 먹어보니 그게 행복이더라구여..
그맛을 알고난후로
집에서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며
내가 진짜 좋아하는것, 내가 혼자서 행복을 느낄수 있었던것에 재미를 알고나서 인생이 완전히 바꼈어요.
친구는 일년에 두세번 만나는게 다고
술도 일주일 에 한번정도 혼자 쉬는날 영화나 드라마보며
소맥 하나 먹고 마는게 다입니다
근데 일하는거 외에 집에만 붙어있은지 2년이 지날때즈음 되니까
남편과 주위 가족들이 걱정이 많아요.
우울증이라고 걸렸나싶은지..
제가 아무리 설명을 해봐도 변명으로 듣고
히키코모리가 된 사람 취급을하며 집밖으로 끌어내주려고 노력합니다..
휴무날엔 괜히 좋은데 가자 밥사줄게하면서 불러내는데
걱정돼서 그러는게 느껴집니다..ㅠ 근데
저는 쉬는날 정말 그냥 침대에만 있고싶거든요.. 그래서 괜히 둘러대면 집에만있으면 마음 병든다고 바람쐬자하고..
너무 모든 친구들을 끊고 혼자 방에만 있게돼서
이전의 30년가량 제모습과 180도 확연히 바뀐 모습때문에
걱정을 하는것같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제대로 안심시킬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혼자의 즐거움을 알게되고
일하는 시간외에는 무조건 가족외의 사람이 있는곳을 피하게 된
제가 혹시 진짜 문제가 있는걸지..
아니라면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제 바뀐성격을 뭐라고 설명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ㅎㅎ
60
1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혐주의]
2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08 13:59
추천
2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20대때는 맨날 사람만나고 나가 놀고 그랬는데 지금은 집에 있는게 제일 좋아요 집순이 되고보니 깨달은건 이불밖은 위험한 법!! 집에서 소소하게 취미생활하고 요즘 배달도 잘되서 맛있는 음식 시켜서 느긋하게 혼밥하고나면 그게 행복이더라구요 이제는 사람만나는게 기빨리는 느낌이 나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흐음 2019.11.08 13:53
추천
2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냥 웃으면서 젊어서 평생놀거 다 놀았는지 집에있는게 좋네! 하면
주변사람들도 별 생각 안할텐데 이상하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남자 ㅇㅇ 2019.11.09 00:29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 같이 술마시고 놀던애들이 진정한 친구들이 아니란걸 알게된거임!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nicknam... 2019.11.13 00: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값도 아깝고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저도 혼자가 제일 편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9 09: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어요~ 20대 초반, 후반엔 모임도 가고 이것저것 일 벌리고 사람 만나고 술마시고 놀고 그러다가 30대 되니 그런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보통은 혼자 집에서 밥, 영화, 독서 등등 하며 지내다가 혼자 여행다니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결혼해 타지로 와서 아기랑 거의 집이에요 ㅋ 문화센터나 마트 안가면요. 문제 될까요? 그냥 내가 편하면 그만이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9 09:1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여 강아지랑 집에서 딩굴딩굴 놀다가 핸드폰 티비보다가 씻고 멍멍이 산책시키면 하루가다가는데..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바바 2019.11.09 06:43
추천
0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늙은거야. 에너지가 없으니까 몸이 죽음에 가까워진거지 뭐. 죽으면 가만히 누워있잖아? 그상태에서 숨만 붙어있는거지. 집순이는 괜찮은데 집안일 찾아하고 취미생활 있음 괜찮지. 침대에 누워만 있음 활력. 정력이 고갈된거임. 번아웃 되면 그렇게 되던데 넌 그쪽은 아닌거 같다만 ㅎㅎ 무튼 에너지없는 반송장 상태니 청소라도 해. 유리창딲기 추천함. 하다 쓰러지면 허약한거맞음
답글 0 답글쓰기
3 2019.11.09 05:5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만나면 어차피 술먹고 하는얘기 똑같음 그러다보니 저도 친구들 잘 안만나고 집에 있는게 젤 좋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ㅜㅜ 2019.11.09 02:2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좋은 느낌을 주위사람들한테 백날 설명을 해봤자 모르는 경우가 생겨요 .. 특히 쓰니는 반대 생활을 하기때문에 더더욱 그럴꺼에요! 한두번 이야기해서 변명으로 알아들으면 이야기하지 마시고 가족들이 밥먹을까 하고 물어봄 귀찮아도 나가서 한끼 밥 잘얻어먹고 오던가 취미생활 시작한거있다고 둘러대고 나가지 마세요 그게 제일 속편한 방법이더라구요 ㅜㅜ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9 01:43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자기 행동을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살 필요 없어요. 진정 자기 삶을 즐기는 사람은 얼굴빛부터 다르니, 님을 제대로 보는 사람들은 그런 소리 안할겁니다. 설명을 한들 이미 자기 생각이 확고한 사람들은 그 말 안 듣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다. 딱 그 한 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19.11.09 00:57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 때 밖에서 놀만큼 실~~~~~컷 놀았다. 이제 집에서 놀고프다" 고 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9 00:5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어릴때 부터 집순이 였어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어릴땐 학교 집 후에는 직장 집 취미도 영화보기 음악들으면서 책읽기 뜨게질 등등 혼자하는 취미만 했구요 그걸 충분히 알고 결혼한 남편도 첨에는 타지방으로 와서 친구가 없어 그런가 하고 친구 만들어 주려하는데 저는 진심 사람 만나는게 싫다 먹고사는 문제 외에는 더 이상 인연 만들고 싶지안다 진심이니 내걱정 말아라 했더니더 알겠다 하더니 그후는 남편이 저와 놀아줘요 골프도 함께 배워서 둘이 스크린골프 치러 다니구요 드라이브도 둘이서 자주 나갑니다 제가 책보고 영화볼때는 남편은 헬스 다녀오구요 아마 글쓴님은 활발히 친구들 만나고 모임도 했었던 사람이였기에 아마 남편분이나 주위 분들이 더 걱정하지 싶네요 남편분께 진심으로 얘길 해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집순이가 편해도 가끔은 부부는 함께 할 취미를 갖는건 좋은거 같아요 잘~~~~대화해서 행복한 집순이가 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11.09 00:4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거 좋아했었는데 30대중반부턴 만사가 귀찮더라구요. 알콜 해독능력이 떨어지는것도 있고ㅠㅠ 술 땡길때도 그냥 집에서 강아지랑 대화하면서 티비틀어놓고 내가 좋아하는거 시켜놓고 마시는게 편하더라구요. 아예 지인들 안보는건 아니고 2주에 한번꼴로 만납니다. 이상 40중반 혼자사는 미혼여성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19.11.09 00:4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젊어서 하고 싶은거 다해봤잖아. 이제 나도 결혼하고 나이 들어가나봐~ 쉴땐 집에서 푹 쉬는게 제일 최고란 생각이 드네 ㅎㅎ 라고 하면 되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11.09 00:29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 같이 술마시고 놀던애들이 진정한 친구들이 아니란걸 알게된거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9 00:26
추천
1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똑같은데.,,?? 결혼하고보니 주변 친구들 다 부질없고 시간낭비고 예전처럼 술 부어라 마시고 씨끄러운곳 쏘다니고 하던거 ... 이제 재미없고 아기생기니 더더더욱 시간아깝고 돈아까움 인간관계 싹 정리하고 없어지니 너무나 평온한마음 친구들 있어봤자 은근 자기랑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깔아뭉기려하는거보임 친구자체가 필요없는듯 그냥 아는 지인 정도면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ㅇ 2019.11.09 00:1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이 글쓴님의 활달한면모가 좋고 매력을 느꼈었을수도 있지않을까용? 갑자기 바뀌면 걱정되죠 주변사람은 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8 21:4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8 21:4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11.08 18:31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 슬슬 체력이 안되서 그런것도 있어요 ㅎㅎㅎ나이 먹은거죠 너무 달라진거니 주위에서 걱덩할만 합니다 볼때마다 즐겁게 지내는거 보이면 덜그럴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지나가다가 2019.11.08 17:4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젊을땐 너무 나다녀서 집이 여관방이냐 소리를 들었어요. 서른되면서 일에 매달리다보니 사적인 모임은 피곤하더라구요. 마흔되니 결혼에 가정에 혼자일때보다 신경쓸것도 많고 할 일도 많아져 시간나는대로 쉬느라 나갈틈이 없었고 이제 마흔아홉..꼭 필요한 사교모임 몇개 나가고 쓸데없는 인간관계는 정리되고 적당히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면서 살아요. 주부들 거의 같을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08 15:11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마흔 초반임. 삼십대 중후반까지 밖으로 나돌다 못해 전세계를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집앞 슈퍼만 나갑니다. 질린거 같아요. 전에는 여행, 친구,술,유흥 미친듯이 좋아했는데 이제 다 해봤으니 됐어.이런느낌? 집에만 있어도 하루 스케쥴 빡빡합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11.08 14:5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초반에 엄마가 하숙생이냐고 난리칠정도로 밖으로돌았는데 30대초반인 지금은 집에만있으니 심부름이라도 시키시면서 밖으로 등떠미십니다ㅋㅋ 뭐든 극단적(?)으로 한곳에 붙어있으면 그러나봐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