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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귀에 쏙쏙 박히는 새언니말들

ㅋㅋㅋ (판) 2019.11.08 17:32 조회57,24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저는 중학생때 큰오빠가 결혼하면서 새가족이 생겼어요
새언니 이런말도 오글거리고 어릴때라 새언니 존재가 참 가벼웠던거 같아요
근데 결혼 앞두고는 드는 생각이 제 인생에서 새언니가 큰 길잡이 역활을 해줬어요
좋은말들 많이 해줬지만 인생을 바꿔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일이 두번 있었어요
간단히 음슴체 갈께요

새언니는 말을 조근조근 하면서도 되게 직설적임
늘 큰 고민이 생기면 가족들은 '나중에 후회한다' '커보면 안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들임
헌데 새언니는 늘 적정한 예와 한번에 이해시키는 능력자임ㅋ

고등학교시절 누구나 그렇듯이 성적과 외모에 고민을 많이 했음
이때 부모님과도 고민상담 많이 했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음
그런데 그냥 뭐,대학가서 화장도 하고 이뻐진다 지금 조금만 참자 같이 노력해보자 이런식임
크게 생각을 바꾼다거나 마음을 잡고 공부하는데는 별 도움은 안됐음
야자 끝나니 새언니가 데릴러 온적이 있었음
이때 새언니가 은연중에 고민 없냐는둥 필요한거 없냐는둥 물어봤음
그리고 새언니한테 처음으로 이런 문제들을 털어놨음
새언니는 햄버거 하나 사서 다시 차에 타더니 먹으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했음
새언니는 조근조근히

"아가씨 내화장대에 화장품이 백만원어치가 넘고 이가방은 5백만원이 넘어 나는 이런게 몇개나 더 있고 지금 당장 아가씨가 필요하다면 저앞에가서 사고 싶은걸 다 사줄수도 있어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세상 사람들 말 믿지마 돈이 다야 돈이 최고야 대학을 좋은곳 안나와도 본인의 노력으로 다 일굴수도 있고 몇백만원 짜리 가방을 들지 않아도 행복할수도 있어 근데 현실은 어때? 정말 어려운 일이지 대부분은 좋은 대학이 어떤 성공의 기본이야 속물 같아보이지? 근데 현실이야"

그래서 돈이 없어도 없는대로 그안에서 행복을 찾을수도 있지 않냐고 공부만 하는 지금 현실이 당장 힘들다고 했음
새언니는 답답하면 이번 주말 자기랑 하루 바람이나 쐬자고 했음
이 계기로 새언니가 너무 멋져보였고 다시 공부 할수 있는 원동력 같은게 생긴거 같음
고등학생때 처음으로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머리를 하고 30만원이 넘는 식사를 하고
옷이며 운동화도 사고
대학로가서 연극도 보고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한가롭게 차도 마셨음
웃기지만 내가 꼭 부잣집 딸내미나 상류층 같은 느낌을 받았음

새언니가 데려다주면서

"오늘같이 매일을 살수는 없지만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사는게 좋아보이지? 오늘 아가씨와 많은 시간과 돈을 썼지만 아가씨가 뭔가 느낀게 있다면 괜찮아 잘난 내 남편이 또 벌거고 능력있는 내가 또 버니깐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좀 됐어?"
하고 물어보는데 정말 머릿속이 쿵하고 '저런사람'처럼 되려면 일단 공부를 하고 내 진로를 정하는게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일이 나한테는 큰계기가 됐고 정말 공부 열심해서 원하는 대학 원하는과 원하는 직업을 가짐
돈을 버니 그때 어린시누에게 했던 새언니 행동이 대단한 일이라 느껴짐

이일도 내인생에서 정말 큰일인데
3년전 결혼 직전까지 갔다 상견례를 계기로 파혼 비슷하게 한적이 있음
짧게 설명하자면 아빠가 퇴역군인인데 남자집 쪽에 아빠가 놀고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안좋은 말들이 오고갔음
그리고 남자 쪽에서 식당에서도 예의없었고 그냥 무식해보였음
이때도 그집안 상종 못하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는 있었지만 남자 친구를 정리 못했음
결혼이 깨진건 사실화 됐지만 흐지부지 만나고 있었음
속으로는 다시 결혼 생각도 했었음
새언니 말 한마디로 정리가 됨

"아가씨 ㅇㅇ씨 너무 괜찮은 남자지? 그래보이드라 근데 시부모 그거 무시 못하고 시댁 식구 무시 못해 나 어디가면 일등신랑에 너무 좋은 시댁 만났다고 다 부러워해 그런데도 아직도 시집식구는 어려워 지금만 봐도 아가씨가 내 동생이면 정신 나간 기지배야 상종도 못할 집구석 남자 만나다 등신처럼 질질 끌려다니냐고 욕을 한바가지하고 머리 빡빡 밀어서 집에 가둬두지 아가씨니깐 그렇게 못하는거야 아무리 동생같은 시누지만 시집이라는게 그래"

이때도 머리가 멍해지더니 새언니 잡고 펑펑 울었음
그뒤로 2번인가 그 남자 만나다 나부터가 연락 끊었음
핏줄은 어디 못간다고 집안 문제로 이뤄지지 못한 슬픈 사랑이라 추억으로 남겨두려 했으나 헤어질때 온갖 진상짓 다함

결혼을 앞두니 새언니가 더 멋져 보이고 너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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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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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다보니까 나한테 저런 조언을 시간내서 마음써가면서 해주는 사람? 많지 않다 하물며 부모도 항상 나에게 쏟고있다한들 정작 중요할때 상처주니깐... 쓰니는 복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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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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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 못지않게 글쓴이도 생각이 바른 사람같음 시누질한다고 새언니가 뭐라하면 고깝게 듣고 말텐데 그래도 본인보다 어른이라고 말 새겨듣고 그런거보면 야무진아가씨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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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ㅇ 2019.11.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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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부럽네요. 님 부모님도 새언니와 같은 분을 며느리로 맞이 하심은 집안의 축복이고 님 인생에도 행운입니다. 결혼 축하 드리고 인생의 조언자로 새언니 말씀 잘듣고 사신데다 조언을 조언으로 듣는 능력이 있으시니 아주 잘 사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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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ㅇㅇ 2019.1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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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머리가 멍해지더니 새언니 잡고 펑펑 울었음

아... 잘 나가다가 여기서 주작티남.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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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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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동기부여 부분 진짜 공감해요 두루뭉실하고 낭만, 소소한 행복만 이야기하는 조언은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됐었어요 저는 고2 겨울방학에 일주일만에 스케줄 다 잡아서 엄마랑 둘이 엄청 호화롭게 해외여행다녀오고 공부 해야겠다 생각들었었거든요ㅋㅋㅋ 돈도 써본사람이 버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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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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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언니 근데 돈자랑도 많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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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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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새언니던 이런 언니가 있다는게ㅠㅠ 나도 서른넘었지만 지금이라도 등짝한대때리면서 이길이 아니잖아! 따끔하게 한마디 만이라도.. 해주는 사람있었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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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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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네 새언니... 신사의 품격에 나왔던 박민숙여사같은 타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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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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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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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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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여자를 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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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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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복은 넘쳐나는 집안 일쎄. 진짜 충고라고 들으면서 보통 안좋게 해석하는데... 새언니도 글쓴이도 정신건강한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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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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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부럽 !! 나 학교 다닐때 저런 얘기 누가 안해줬냐고 원망했었음 사회가 만만치 않다 돈이 전부다 제발 나한테 그얘기 좀 해주지 ㅡㅡ 없으면 없는곳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개똥같은 감성때문에 나고생많이 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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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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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부모님이 쓴이와 오빠를 잘 키웠고 그래서 오빠도 멋진 새언니 만났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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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다이해 2019.1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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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분이다 - 쓰니님도 멋진사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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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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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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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1.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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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멋있어요 행복하게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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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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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머리가 멍해지더니 새언니 잡고 펑펑 울었음

아... 잘 나가다가 여기서 주작티남.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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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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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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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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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진 새언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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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1.0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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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멋지다 그냥 뿜어져 나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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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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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주 조금의 격려만 있었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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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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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활이 아니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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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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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0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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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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