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신랑한테 아침부터 쌍욕을 하셨다고 방금 전화가 왔어요 (같이 일함, 매일 봄)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부재중 봤으면 전화도 안한다고... 근데 전화 안옴 ㅡㅡ
달달 볶더래요 평소에도 전화 안하면서 하는 전화도 안받냐고~ 평소에 저는 용건있을 때만 전화해요, 전화할일이 없어요 시부모님이 신랑한테 매일 수시로 전화하시거든요.... 매일 수시로..... 신랑이 애기 동영상 매일 저녁에 보내드려요 안보내면 전화오시거든요 숙제하라고 ㅡㅡ 동영상 짧으면 또 전화와요 길게 보내라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손주보러 저희집에 오시거나 저희보고 오라고 하세요 일주일에 한번은 픽스고, 추가로 만날 기회를 틈틈이 만들려고 하세요 신랑한테도 막 대하는 타입이세요 그래서 신랑은 매일 회사에서 시아버지 만나니 퇴근하거나 휴일에는 안만나고 싶어해요 그런데 수시로 전화가 와요 뭐하냐고 애 데리고 오라고 ... 시부모님 사이가 요새 별로 거든요.. 그래서 해소방안으로, 시간 때울겸 자꾸 우리 애기를 중간에 끼우세요 그게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사이가 별로이시고 매일 싸우시니 시어머니가 늘 예민해계시고, 인상쓰고 계시고, 그러니 애기도 잘 안가요, 근데 그걸 자주 못봐서 그렇다네요 ㅎㅎ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보는데 무슨 말인지.....ㅡㅡ 시어머니가 일도 안하고 집에 계시니 시아버지한테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있고 시아버지는 그걸 자꾸 우리애기한테 돌릴려고 해요 시어머니 보고 애기 어린이집가서 잘 노는지 확인해보래요 ㅋㅋ 그걸 왜 할머니가 가서 어린이집가서 보초서고 있어야하나요? 신랑이 거절했더니 니가 뭔데 애도 못보게 손절시키녜요 ~ 와 대화안통해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저렇게 얘기하면 그렇게 하는건 아니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걸 하고 인증샷 찍어서 보내고 니가하라고 해서 내가 했다! 하는 스탈이에요 ㅡㅡ 두분이서 일은 두분이서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수틀리면 우리가정에 불똥이 튀고 싸잡아서 욕을 하시네요 ㅡㅡ 두분 다 신랑한테 전화해서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욕하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 욕하고 하는거 모르는척 하고 삼키고 중간에서 신랑이 엄청 힘들어해요 ㅠㅠ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 우리가 너희를 프리하게 해주는데 너희는 왜 우리한테 잘 안하냐고하네요 ㅋㅋㅋㅋ 프리?ㅋㅋ 제 주변 시부모님 통틀어서 탑찍었어요 ㅋㅋㅋ 다들 혀를 내두름 ㅡㅡ아침부터 정말 속에서 천불나네요 저도 얼굴볼때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있는데 마음같아선 지금 시어머니 혼자 계신 시댁가서 와다다다다 한판 하고 오고 싶은데 그러면 신랑이 더 힘들어질까봐 꾹 참고 있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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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서 시부모님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뵌다고 하는 애들이 왜그리 많은지..
왜 그래야 할까요????
같은 지역에 살면 더더욱 일주일이 멀다하고 오라고 하고...
결혼하고나서 효자가 됐다고 주변분들께 소문을 내고...
결혼전엔 부모님께 연락도 거의 안했던 사람이 전화를 부쩍 하면서 마마보이처럼굴고..
결혼할때 지원받아서 그럴까요?
그럴바엔 내돈으로 스몰웨딩 하면서 힘들더라도 작은집에서 시작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구요...
애를 낳으면 애만 쳐다보느라... 우린 들러리 되잖아요...
에구..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주저리 주저리~~ 내가 뭔소릴 쓰는지^^
그런 집구석에 왜 들어 갔냐는?
니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당장 이혼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참 반대하고 도망가는 맘충 한마리 있을 거라는 ㅋㅋㅋㅋㅋ
남편이 중간에서 두분이서 처리하셔라. 저희 외출중이다. 지난번에 뵙지 않았냐
말해야되는데 중간역할 안하고 있으니 이 사단이 일어나는거잖아요.
남편 들볶아서 당장 이사가시고, 본인은 아이데리고 친정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세요~
시부모님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 보셔야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 부모님도
일주일에 한번씩 손주 보셔야죠 말하시고요.
듣기만해도 머리에 쥐나겠는데 남편이랑 상의해서 나들이 자주가세요.
멀어지는 수밖에 없어요.
괜한 남자 인생 조지지말고
제발 혼자살아라!!
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
아이한테도 저런모습 보이는거 커가면서도 좋을것 같지않고,
아무리그래도 욕하는 사람은 나이막론하고 인성이 좋은건 아니잖아요?~
처음에 거리를 자꾸 멀리하면 할수록 욕하시고 날리 피우시겠지만.
앵무새처럼 계속 같은모습, 같은대응하시면 어느샌가 좀 덜하시고 놓으실것 같아요
" 할만큼 하는데 자꾸 더요구하면 더 이상 맞춰드릴수 없다. 매일하는데 전화를 더하라는건 어렵다. 바쁘면 못받을수도 있다. 일하는 사람 생각을 좀 해주셔라. 부모님이라고 해도 욕하시는거 옳지않다 생각한다. 아이한테도 정서적으로 안좋다. 같은 모습 보이실거면 연락더이상 안드리겠다. "
이렇게 계~~~~~~~속 힘드시겠지만 같은 대응을 해보세요,
한쪽이 일관되면 다른 한쪽이 맞출수밖에 없어요..
그 맞추는 쪽이 님네부부가 아닌 부모님이 되게 상황을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