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협의점을 찾기 힘들다고는 남편의 글을 방금 봤습니다. 남편이 댓글을 한번 보라며 링크를 주더군요. 아이디도 물론, 남편꺼구요. 제가 글써도 된다고 했지만 너무 본인 입장만 적은것 같네요. 제입장도 들어보시고 저만 나무라지 마세요. 남편에게 밥을 안준다? 아뇨. 집에 햇반 주문해뒀구요. 김도 있어요. 가끔 햇반 떨어지면 정말 가끔씩 밖에 나가서 먹으라고 합니다. 제가 밥할 시간이 없습니다. 애기 키워보시는 모든 엄마들은 알잖아요? 밥할시간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밥을 한다쳐도 시끄러운 소리에 아이라도 깨면 다시 재워야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그리고 육아는 무조건 반반입니다. 제가 낮에 아이를 보니 밤만큼은 남편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또, 주말에 저만 놀러 나갑니까? 일주일에 고작 하루이틀 나가는 건데 그게 그렇게 아니꼬았나봅니다. 그리고... 사실 육아하면서 진짜 너무 지쳐요. 남편이 쓴 글중에 청소, 빨래, 뭐.. 설거지 본인한테 하라고 불만이라고 하는데.. 그건 당연히 남자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회식이야기는 잘못된 말입니다. 회식이 잦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있어요. 맨날 회식 끝나면 1,2시에 집에 들어오는데 저혼자 맨날 애보고있고... 그리고 댓글 읽어봤는데 남편 편을 들어가며 절 나쁜 사람 만드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아이 유치원 보내고 저도 일하라는데 저는 일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일할 생각은 없습니다. 돈은 남편이 벌어다 주는데 굳이 제가 또 벌 이유는 없구요. 육아가 정말 엄청 힘든거 아시는 분은 감히 남편이 쓴글 보고 남편 편 못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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